영화 `달마야 놀자'에서 주연을 맡았던 박신양이 속편인 `달마야, 서울 가자'(공동제작 타이거픽처스ㆍ씨네월드)에 우정출연한다. 전편에서 조직폭력배 중간두목 재규로 출연했던 박신양은 이번에는 주먹세계에서 벗어나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소시민으로 등장, 청명 스님(정진영)의 고민을 들어주는 연기를 펼친다.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달마야, 서울 가자'는 노스님의 유품을 전하러 서울 도심의 절로 하산했던 승려들이 빚더미에 오른 절을 지키기 위해 건달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탤런트 김수미씨가 1일 BMW그룹의 사장단회의가 열린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급발진 사고 보상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흰 블라우스에 흰 치마를 입은 김씨는 이날 오전 6시45분께 부터 2시간여 동안 회의장소인 웨스턴빌라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어머니의 혼이 떠나지 못하고 있다. BMW는 급발진 사고를 보상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1998년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김씨가 출연하는 연극의 포스터를 붙이던 중 급발진한 김씨 소유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졌으며 김씨는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담당변호사인 하종선씨는 "사고가 난 차량을 김씨가 아직 보관하고 있는데 법원은 제대로 시험도 해보지 않고 소비자에게 급발진 원인을 증명하라고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주차관리원 박모씨가 차량 급발진 사고로 피해를 봤다며 대우자동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와 `올인'의 주인공 이병헌이 한국관광홍보CF 일본편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일 일본에서 방영되는 한국관광홍보 CF의 모델로 최근 한류열풍의 두 주역인 인기탤런트 최지우와 이병헌을 선정해 오는 7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라매틱한 즐거움이 있는 나라'라는 컨셉으로 제작되는 이 CF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스타가 출연해 가깝고 친근하며 편안한 여행을 할 수있는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된다. 특히 `겨울연가'와 `올인'이 이달부터 NHK채널을 통해 동시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이들 두 스타가 출연하는 CF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관광공사는 기대했다. 관광공사는 이달말까지 촬영을 마치고 오는 5,6월 일본 현지 TV를 통해 집중적으로 이 CF를 내보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두 스타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7월 국내개봉 예정)가 벌써부터 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일본에서의 한국관광 마케팅에 적격"이라고 말했다.
원빈ㆍ신하균이 출연하는 영화 '우리형'(감독 안권태. 제작 진인사필름. 투자ㆍ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지난달 29일 촬영을 시작했다. '우리형'은 티격태격하는 연년생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영화. 신하균과 원빈은 각각 다정다감한 '내신 1등급' 형 성현과 '싸움만 1등급'인 터프한 동생 종현역으로 출연한다. 서울, 부산, 김해 등에서 6월까지 촬영을 진행한 뒤 추석 시즌에 맞춰 개봉할 예정.
인간에서 '죽음'이란 영원한 비극이어야 하나. 이러한 의문에 반기를 드는 작품이 있다. 죽음을 하나의 일상으로, 더 나아가 미적 세계로까지 승화시키는 한국적 비극이 지니는 미학을 선보이는 '강부자의 오구'.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4월과 5월 두 차례 기획한 '명품연극시리즈' 그 첫 작품으로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대공연장 무대에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오구는 중견탤런트 강부자와 연희단거리패를 이끌고 있는 연출가 이윤택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1989년 초연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다 1997년부터는 정동극장에서 장기공연에 들어갔다. 이후 평균 객석 점유율 97%를 기록하며 '귀신 붙은 연극'이란 수식어를 낳기도 했다. 총 8경(장)으로 구성된 '오구'는 각 장마다 독립적 풍경을 제시한다. 무속음악과 춤, 전래민요가 각 장마다 구성지게 펼쳐지고 한국의 생활풍속과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이를 석출의 창과 사설이 일관성을 지니면서 이끌어 간다. 초상집을 무대로 꾸며지는 스토리는 우리 고유의 장례의식에서 저승이 이승 세계로 끌어내려지고 초상집이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묘사된다. 죽음의 을씨년스런 분위기가 삶의 싱싱한 난장판으로 변모해 한국적인 전통이 밑바닥에…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항상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송골매 보컬 출신의 가수 구창모가 4월 10∼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7080 추억의 그룹사운드' 무대를 앞두고 3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힌 소감이다. "제가 1991년 무대를 떠났으니까 햇수로 15년 만이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데뷔하는 신인 때처럼 굉장히 흥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날은 우선 노래로 인사를 먼저 드린 뒤에 관객들께 이런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구창모는 최근 왼손을 다쳐 왼쪽 손에 깁스를 한 채 이야기를 풀어갔다. "우선 지금도 그렇고 복귀 무대에서도 환자복이나 다름없는 복장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스럽습니다." 그는 최근 MBC 프로덕션 관계자와 드라마 판권 문제로 시비 끝에 왼손 둘째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어 깁스를 했다. 그는 이와 관련, "MBC 프로덕션 사장님 명의로 사과 공문을 받고 현재는 화해를 한 상태"라면서 "무대에는 깁스를 한 채 서겠지만 깁스를 풀더라도 몇 달 이상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의 근황을 묻자 "1991년 자의반 타의반
"문화사업을 장기적으로 봐야지, 단기적인 안목으로 봐서 되겠습니까" 여주교육청이 여성생활사박물관 물품을 최근 가압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본지 3월24일 8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교육청 등 행정기관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이 서둘러 가압류에 들어간 이유가 다가올 감사원 감사를 피하기 위한 방책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예술인들은 "눈에 보이는 수치에만 치중하는 구태의연한 감사방식이 문제"라며 항의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여성생활사박물관은 몇 천년을 건너온 여성과 관련된 생활용품 3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사립박물관이다. 그러나 박물관은 외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데다 만성적자에 시달려 결국 건물 소유주인 교육청에 내야할 2002년과 2003년도 임대료 5천2백80여만원을 내지 못했다. 여주교육청은 계약이 만료된 지난 2월 박물관측에 임대료 납부와 박물관 시설로 개보수 한 부분을 원상 복구할 것을 몇 차례 명령한데 이어 급기야 지난달 박물관 전시물품을 가압류했다. 그런데 교육청측이 박물관의 여건을 잘 알면서도 서둘러 가압류에 들어간 이유가 이 달 열릴 예정인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나올 지적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방책이었다는 사실이 알
경기도가 그동안 9개 협회별로 진행해오던 경기종합예술제를 올해부터는 통합해 치르라는 지침을 위탁기관인 경기문화재단에 시달한 것으로 알려지자 각 협회가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어 예술제 준비에 난항이 예상된다. 1일 경기예총과 각 도협회에 따르면 도는 올 초 제25회를 맞는 경기종합예술제를 같은 기간내에 경기북부와 남부 두 지역에서만 치르도록 하는, 예술제 통합 지침을 재단에 보냈다. 이를 주관하게 된 경기예총은 이에 따라 그동안 9개 협회 장르별로 예산을 일괄 배분해 자체적으로 진행된 행사 대신 공모로 프로그램을 선정,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은 예산 비중을 높여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그동안 경기종합예술제는 전 회원단체가 참여해야 함에도 시군지부는 배제된 체 도지부만 예산 배정을 받아 운영해왔고, 행사일정이 개별적으로 잡혀 결속력과 집약성이 생명인 종합예술제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기예총 관계자는 "도 지침도 있지만 그동안 나눠먹기 식으로 운영돼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제는 종합예술제를 경기도 예술인 전체의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질을 담보하는 행사로 가는 것이 옳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각 협회는 쉽게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여학생을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교사가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1일 "학생을 마구 때리고 그로 인해 교육계에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수원 P고교 교사 K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씨의 학급 담임과 학과지도 교사로서의 업무는 모두 중단됐다. 도교육청은 또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등을 P고교에 파견, K씨와 폭행당한 여학생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 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K씨의 교사로서의 업무를 일단 중단시켰다"며 "폭행이 이뤄진 정확한 경위와 동영상 내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직위해제된 K교사는 지난 달 29일 공납금 납부계좌 개설 문제로 한 여학생을 꾸짖는 과정에서 주먹질을 했으며 이 장면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공개돼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문제의 동영상이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후 도교육청과 수원교육청 홈페이지에는 "폭력교사를 처벌하라"는 내용의 글이 수천건이 올라왔다.
`퇴직은 하늘의 축복?' 퇴직자나 혹은 언젠가는 퇴직할 사람들에게 퇴직 후의 삶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퇴직을 즐기는 1001가지 방법」(어니 J. 젤린스키 지음. 홍민경 옮김)이 나왔다. 이 책의 미덕은 퇴직 후에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 실제 사례와 함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또 `퇴직 후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는 60여 가지의 짧은 글을 통해 퇴직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 황금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도 깨닫도록 도와준다. 사람들이 퇴직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경제적인 여건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재산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보다는 얼마만큼 풍요로운 삶을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반드시 돈이 있어야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며 현재 쓸 수 있는 돈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퇴직해서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이제야 비로소 자신이 자기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시간이 없어 못했던 일,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스스로 개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돈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