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5월부터 일부 비윤리적인 의료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자율정화신고센터'가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이하 의협) 내에 설치된다. 의협은 지난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가칭)자율정화신고센터를 의협에 두기로 결정했다. 자율정화신고센터는 의료계의 사회적 이미지와 전문가단체의 직업윤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반인이 아닌 의료계 내부에서 비윤리적인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를 의협에 고발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전담 직원과 전화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자율정화신고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면 자체조사와 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거나 자체징계를 하게 된다. 양기창 의협 대의원은 올해 초 임시대의원총회에 이 같은 내용의 자율정화신고센터 설치안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의협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해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집행부 수임사업으로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기창 대의원은 "극소수 비윤리적 의사들로 인해 전체 의료계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다"면서 "이들을 털고 가야 의료전문가집단의 직업윤리성과 의료계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 관계자도 "집행부는 의료계 내부 자율정화를 위해 강력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추울 때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모기에 잘 물리는 건 몸이 더럽기 때문? 비타민C를 먹으면 감기가 예방된다?... 글쎄, 과연 그럴까. 일상 생활에서 흔히 듣게 되는 다양한 건강 상식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책「내 몸을 망가뜨리는 건강상식 사전」이 출간됐다. 현직 방송사 기자인 김상운씨가 쓴 이 책은 일반인들이 종종 잘못 알고 있거나 헷갈리기 쉬운 음주.흡연 상식, 음식 상식, 위생 상식, 질병 상식, 임신.출산.육아 상식, 운동 상식 200여가지를 재미있는 예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예컨대, 건강관리를 위해 흔히 먹는 비타민C를 흡연자들이 먹을 경우 이는 오히려 발암 효과를 낸다. 비타민C가 담배연기의 발암 능력을 100배로 증가시키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하는 남성들에게 갈수록 불임이 늘어나는 것도 이유가 있다. 하루 6시간 이상 의자에 줄곧 앉아있으면 정자 수치가 불임 수준으로 떨어지는 까닭이다. 잘못된 운동 상식도 위험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마라톤 경기에 한번 참여할 때마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무려 50배로 치솟는다고 한다. 평소 알고 있으면 유용한 생활상식들을 소개한 부분도 흥미롭다. 이가 부
조선 정조 13년(1789) 8월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 능인 현륭원(顯隆園)을 수원 화산으로 이장하려 했다. 이에 관상감(觀象監)에서는 천문을 관측했다. 왜? 길일(吉日)을 택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데 이상한 현상이 관측됐다. 해 뜰 무렵이나 해 질 무렵 하늘 정남쪽에 보이는 중남성(中南星)이란 별자리가 1도 정도 자오선 궤도를 이탈해 있었다. 거의 모든 별은 세차운동(歲差運動)이라 해서 지구 축이 흔들리면서 조금씩 바뀌기 마련인데, 이에 의해 중남성 또한 50년 전에 비해 궤도를 벗어나 있었다. 이에 관삼감(觀象監)에서는 김영(金泳)을 불러들였다. 김영은 천문기구 등을 새로 만들어 '하늘을 바로잡으니' 마침내 정조 13년 8월21일에 현륭원은 이장되었다. 김영은 누구인가? 조선이 낳은 '굶어 죽은 천재과학자'이다. 그와 교유한 당대 조선 지식인들이 남긴 기록에서 이미 그 출신지가 엇갈리고 있고, 죽은 해도 틀리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질까? 양반이 아닌 평민 출신이요, 처음에는 수학이 좋아 수학에 미치다시피 했으며, 나중에는 천문학과 주역으로 관심분야를 확장했던 그는 그 뛰어난 실력으로 역관으로 '특채'되고 종6품까지 올랐으나 결국은 주위의 시기와 질시
네티즌들은 다음달 1일 만우절에 친구들을 가장 많이 속일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핑클'의 멤버 이진을 최고로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최근 네티즌 9천529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진은 전체의 24.6%에 해당하는 2천275표를 얻었다. KBS 드라마 '백설공주'에 출연중인 김정화는 12.6%를 얻어 2위에 올랐으며 신이(10.2%)와 이효리(9.7%), 김하늘(6.5%)이 뒤를 이었다.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일본명 겨울소나타)가 일본 NHK의 한국어 교재로 제작돼 일본인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전도사'로 나서게 된다. NHK 측은 "윤석호 감독의 감수로 `겨울연가'의 대본과 화면을 가공해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교재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겨울연가'로 많은 이익을 본 공영방송 NHK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와 KBS 역시 이번 한국어 교재 제작이 `겨울연가'로 부쩍 높아진 한국어 학습 붐이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로 생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한국어 교재는 제작이 완성된 뒤 일본 NHK 한국어 강좌를 통해 보급될 예정이며 향후 비디오와 DVD 등 교육 교재로도 출시될 계획이다.
20년 안에 여성이 남성을 완전히 능가하게 될까? 영국 BBC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방송할 예정인 다큐멘터리 '여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면...'에서 약학교수이자 영국 왕립연구원 원장인 수전 그린필드 박사가 내놓는 대답은 바로 '그렇다'이다. BBC 인터넷판은 29일 미래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여성의 세상이 될 것이라며 그린필드 교수가 다큐멘터리에서 제시할 미래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미래가 여성 세상이 될 것이라는 근거로 우선 사회가 점점 근력이 필요한 제조업에서 스크린 앞에서 뇌를 사용하는 일 중심으로 옮아가는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여성은 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더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것이며 특히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체제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기술 발달로 난자가 최상의 상태를 보이는 18세 때 채취해 냉동했다가 원하는 시기에 인공수정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는 것이 가능해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일과 출산 및 육아 간 충돌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린필드 교수는 이어 유전공학은 출산의 개념에 훨씬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먼 미래에는 신체의 어떤 세포에
김미례 감독의 '노동자다 아니다'가 28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제1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의 대상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다…'는 레미콘 운전사들이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법적 투쟁과정을 그린 영화다. 프리부르 영화제는 2000년과 2002년 전수일 감독의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와 박기용 감독의 `낙타(들)'이 각각 최고상인 황금시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영화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효인)은 다음달 9-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자료원 시사실에서 '홈 스위트 홈'이라는 부제로 1960년대 홈코미디 영화전을 개최한다. 60년대 홈드라마의 특징은 이전의 비극적이고 신파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가정의 애환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는 것. 김승호, 황정순, 허장강, 황해, 최은희, 김진규, 엄앵란, 신성일, 조미령, 한은진, 그리고 아역배우였던 안성기 등이 당시 이들 영화에 등장하던 스타들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서방(강대진) ▲서울의 지붕 밑(이형표) ▲삼등과장(이봉래) ▲공처가 삼대(유현목) ▲행주치마(이봉래) ▲돼지꿈(한형모) ▲로맨스 그레이(신상옥) ▲로맨스 빠빠(신상옥) ▲오부자(권칠휘) ▲해바라기 가족(박성복) 등 10편이 상영된다. 오후 2시 30분, 5시, 7시30분 등 하루 세 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2천원. 문의 및 참조 인터넷 www.koreafilm.or.kr, ☎(02)521-3147
일본의 톱 여가수인 아무로 나미에가 5월 13∼1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 아무로 나미에의 내한 공연은 수차례 추진돼 왔으나 한ㆍ일 문화교류 제한과 문화적 차이로 그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공연기획사인 ㈜제이라인(대표:장기정)는 "지난해 8월부터 일본 기획사와 공연에 관련된 사항을 협의해 온 뒤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아무로 나미에는 15살 때 데뷔한 뒤 지금까지 모두 2천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정상의 가수로 일본 여성들이 무조건 그를 따라하는 등 문화아이콘으로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전국 투어중인 그는 4월 11일 도쿄 공연을 끝으로 총 36회의 일본 공연을 마무리한 뒤 5월에 내한 공연을 갖게 된다. 일본 전국투어를 통해 30만 명의 관객동원과 티켓 판매 30분만의 전회매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내한 공연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그의 베스트 싱글을 모은 앨범 `LOVE ENHANCED'-싱글 컬렉션이 발매됐다. 이 앨범은 2002년까지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머물렀던 대표 싱글을 수록한 앨범으로 첫 트랙 `Say the word'과
iTV는 프로야구 주5회 생중계를 포함하는 봄개편을 단행한다. 먼저 4월 4일부터 '2004 프로야구'를 매주 화∼금 오후 6시30분, 일요일 오후 1시35분 생중계한다. '2004 프로축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정규 편성했다. 또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상황별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스몰 포테이토'(월∼금 오전 8시)를 선보인다. 이밖에 가슴뭉클한 추억을 떠올려주는 5분짜리 애니메이션 'TV에세이 좋은 생각'(월∼금 오후 10시45분)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