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7주년을 맞은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협신문이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의협신문은 1967년 회보 발간 1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8만여 의사들의 애환과 의약계 소식, 의료정책 등을 회원 및 독자들이 알기 쉽게 다뤄왔다. 또 회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전달, 올바른 방향 설정 등에 앞장서왔으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의사들이 단합하는 데 가교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참여 및 의료봉사 활동 등에서 공이 큰 의사에게 매년 수여하는 보령의료봉사상 수여식이 마련됐다. 이번 20회 봉사상 수상자는 수원에서 내과를 개원하고 있는 이진창 원장이 본선 수상을, 서울 상계동에서 은명 내과를 개원하고 있는 김경희(85) 원장이 올해의 봉사상 대상을 받았다. 김 원장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현장에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언론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장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그동안 각막 이식뿐 아니라 신장 이식까지도 함께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이번 신장이식 의료기관 지정에 대해 병원측은 경기 북부 지역의 양질의 진료 수행에 일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측은 "병원은 현재 제3의 개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원을 목전에 두고 고객 만족서비스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지정은 이 같은 노력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의사회(회장 양염승)는 지난 19일 저녁 의사회관에서 양 회장을 비롯해 대의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의사협회의 굵직한 행사 및 사업과 관련해 부천시 의사회가 많은 일들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계의 발전에 있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2003년도 사업실적 보고에서는 부천시 관내 우수인적자원에게 수여하는 장학사업과 의사회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한 회무보고가 이어졌다. 2004년도 사업예산은 총 2억4천만원을 확정했으며, 추진예정 사업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상 정립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속적인 장학사업 및 불우 청소년 무료진료사업 등을 펼친다. 또 장애인 복지관 무료진료, 검찰의료자문위원회 활성화, 독거노인 돌보기 및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 사람이 사회 활동을 하면서 화를 내지 않고 산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통계로 보아도 열명중에 한두명은 선천적으로 화를 잘 내는 성격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나 여자나,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든 간에 하루 평균 7.8회 정도 크고 작은 화를 내며 사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화를 내면 혈압이 올라가고 문자 그대로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또한 그와는 반대로 화를 잘 내지 않고 남에게 편안한 대인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산다는 임상보고서도 나와있다. 화 난 얼굴이란 성을 내며 찡그러지고 홍조띤 얼굴을 말한다. 입을 악물고 화를 낼 때 체내에 '아드레나린'이 온몸에 퍼지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심장의 박동수가 급증하고 호흡이 빨라져 안면근육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신체내부의 위와 내장 벽에 있는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소화작용을 중단시키고 혈액을 근육으로 모아 공격 태세를 갖추기 때문에 성을 내게 된다고 한다. 미국의 쥬크대학 의학부의 행동요법 전 연구소장 '월리암즈' 박사의 저서 '화는 사람을 죽인다'라는 책에서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에
"이제 '소아과'가 아니라 '소아청소년과'입니다." 소아과학회와 개원의협의회가 추진해온 소아청소년의학과로의 개명이 지난 19일 의학회 회장단 회의에서 통과됐다. 의학회 회장단은 이날 소아과학회와 내과학회 대표단의 사전 면담 후 오전 7시부터 조찬모임을 갖고 소아과학회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난항을 겪을 것이란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이날 회의는 소아과와 내과 두 학회가 사전협의를 갖고 결정을 회장단에 일임함으로써 순탄한 결말을 보게됐다. 그러나 학회 활동에 문제가 없다면 기존 소아과학회라는 학회 명칭은 그대로 유지시킬 것을 학회측에 권고했다. 또 소아과학회와 개명에 가장 큰 반대 의사를 밝혔던 내과 학회 대표단은 이미 의학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상태로 큰 반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학회 김건상 교수는 "이번 일이 진료영역을 나누는 밥그릇 싸움으로 여겨지지 않길 바란다"며 "학문적으로 어느 분야에서 청소년 진료가 가장 많이 다뤄져 왔는지를 검토해 이를 결정한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학회는 이날 오후 평의원회에 회장단회의 결정을 보고하고 앞서 개명이 확정된 진단방사선과(영상의학과)건과 함께 묶어 개명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복
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 19일 전공의 대표자간담회와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총회 법제·재무 분과위원회를 각각 개최했다. 먼저 수원 호텔 캐슬에서 마련된 이날 전공의 대표자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진료상에서 나타나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상철 분당제생병원 대표는 "전공의들은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에 비해 환경과 여건이 많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형준 분당 차병원 대표는 "대한 전공의 대표자 선출 전에 도내 병원급 전공의들간 워크숍을 개최해달라"고 건의했다. 정 회장은 이에 "지난 연말 경기도의사회 회원들의 궐기대회, 또 지난달 22일 결의대회 등에서 전공의들이 보여준 노력을 잊지 않고 있다"며 "각 대표급 전공의들의 활성화 및 조직구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분당 차병원 김 대표의 질문에 대해서는 "워크숍을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날 오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는 도 의사회 회칙 개정을 위한 법제분과소위원회와 2003년도 결산서 예비심의 및 사업실적 정산, 2004년도 예산 예비심의 및 추진예정 사업과 관련한 재무분과위원회가 각각 열렸다. 한편 이날 각 소위원회에서 검토된 사안은 오는 27일 열릴 도의사회 대의원대회에…
도올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는 22일 TV특강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얄미운 며느리'에 비유하면서 지난 15일 방송분에 이어 또다시 탄핵주도세력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도올은 이날 밤 방송된 MBC '도올특강-우리는 누구인가'의 '왕조에서 민주로'편에서 지금의 탄핵정국이 조선왕조의 고질적 악폐인 문벌귀족 중심의 종법사상과 깊은 구조적 연관성이 있다며 이 같은 비유법으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그는 "우리 역사는 문벌이나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로부터 근원적인 붕괴가 일어나고 있으나 다만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며 특유의 `며느리론'을 설파했다. "우리 사회에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생각해보세요. 문벌집안에, 그래도 집안이 제대로 된 집에, 며느리 하나가 덜커덕 들어왔어. 원하지를 않았는데. 우리 아들하고 그냥 결혼을 해버린거야. 그런데 그 며느리가 집안도 볼 게 없고, 학벌도 없고, 인물도 별로 없고, 돈도 없어요. 게다가 똘똘하고 말 잘해요. 얼마나 뵈기 싫겠어요. 그 시어머니가…." 그는 이 같은 차별의식은 역사적으로 뿌리깊게 이어져 왔다면서 이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의 단초를 동학에서 찾았다. 동학의 2세 교주인 해월 최시형의 법설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의 한국방문 1주년을 기념해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노래집 「자두바구니」가 발간됐다. 틱낫한 스님은 지난해 3월16일 19박20일의 일정으로 방한해 평화염원 걷기명상과 강연회 등을 통해 평화와 상생, 자비의 메시지를 설파했다. 이 음반에는 틱낫한 스님이 이끄는 프랑스 보르도의 수행공동체 `플럼 빌리지'에서 수행자들이 명상을 하면서 부르는 명상노래 20곡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진실한 이름으로 나를 불러 주세요', `히의 노래' 등 2곡은 틱낫한 스님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이다. 음반 기획사 BNG 기획팀장 최정호씨는 "이 음반에 실려있는 노래들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플럼 빌리지와의 출반계약을 맺고 명상앨범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02)414-7780
"우리 함께 걸어요/우리 손에 손잡고/한걸음 또 한걸음/밝아지는 세상..." 온 나라가 정치적 대립으로 시끄러운 이 때에 함께 손을 잡고 화합하자는 내용의 '캠페인 송'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악평론가 탁계석씨가 가사를 쓰고 임준희 한세대 교수가 작곡한「우리 함께 걸어요」. 4분의 4박자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이 곡은 서로가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걸으며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번 들으면 누구나 외울 수 있을 만큼 가사와 멜로디가 쉽고 친숙하다. 곡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5분만에 가사를 썼다는 탁계석씨는 "극심한 혼돈과 대립의 시대에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자는 뜻에서 곡을 만들게 됐다"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노래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이 곡이 온 국민의 애창곡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탁씨는 인터넷을 통해「우리 함께 걸어요」의 악보를 무료로 배포, 많은 군중이 모이는 각종 집회나 행사, 단체 모임의 주제가 등으로 쓰이도록 할 계획. 악보는 인터넷 주소 'http://www.takcomposer.com/walk.pdf'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http://www.takcomposer.com/
MBC 드라마넷은 여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화제의 일본 드라마 세 편을 잇따라 편성한다. 오는 26일 첫방송되는 `파이팅걸'(금 밤 11시)은 일본에서 활동중인 탤런트 윤손하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한일 합작 드라마 `프렌즈'의 후카다 교코가 윤손하를 만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또한 24일 첫방송되는 `중매결혼'(수.목 밤 11시)은 `4월 이야기'의 청순한 소녀인 마츠 다카코가 주연을 맡아 일본의 전통적 `맞선'을 소재로 한 러브 코미디가 펼쳐진다. 앞서 22일부터는 요네쿠라 료코 주연의 `성형미인'(월.화 밤 11시)에 방영되고 있다. 예뻐지고 싶은 여성의 욕구에서 모티브를 삼은 이 드라마는 일본 전통 꽃꽂이와 화려한 전통의상 등 독특한 볼거리도 제공하며 일본 인기가수 스가시카오가 부른 OST도 주목을 받았다. MBC 드라마넷은 4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mbcdramanet.com)를 통해 일본드라마에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추첨을 거쳐 20명에게 `아산스파' 이용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