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인기를 모은 최지우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누구나…'는 주인공 수현(이병헌)이 자유분방한 미영, '숙맥' 학구파 선영, 권 태기의 유부녀 진영 등 세 자매와 나누는 사랑을 그린 코미디. 최지우는 대학원생인 둘째 선영 역을 맡았다. 셋째 미영 역에는 '천년호'의 김효진이 출연한다. '게임의 법칙'의 장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누구나…'는 첫째 진영의 캐스팅을 마친 후 이달 말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연예오락 심의위원회는 18, 19일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얼짱.몸짱' 관련 내용을 경쟁적으로 다룬 지상파3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권고키로 했다. 심의위측은 지난 9-15일 `얼짱.몸짱' 내용을 다룬 방송3사의 8개 프로그램에 대해 중점심의를 마친 뒤 "방송내용이 무분별한 `외모지상주의'와 `왜곡된 건강상식'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위는 `얼짱' 등 신조어의 무분별한 사용과 관련, "영국인들이 BBC를 통해 표준영어를 접하고, 표준어를 구사하려는 일본인들 역시 NHK를 모델로 삼아 시청하고 있다"면서 "우리 공영방송이 바른말과 표준어를 보급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권고대상 프로그램. △KBS 1TV = `9시뉴스' 1개 프로그램 2건 △KBS 2TV =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VJ클럽' `비타민' △MBC TV = `주간기획 스포츠매거진' `생방송 화제집중' △SBS TV = `오픈스튜디오' `웃음을 찾는사람들'
가수 조규찬(33)과 `헤이'(Hey.25.본명 김혜원)가 오는 6월 4일 오후 5시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말 발표한 헤이의 2집에 조규찬이 작곡가로 참여하고 조규찬의 앨범에 헤이가 듀엣곡을 부르는 등 음악을 매개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조규찬은 지난 1989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금상을 받으며 데뷔해 현재 7집 `싱글 노트'로 활동중이며 헤이는 2001년 `쥬뗌므'발표 후 최근 2집 `Piece of My wish'를 발표한 가수로 그룹 TTMA 출신 가수 소이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현재 두 사람은 가수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결혼 컨설팅 업체 아이웨딩에서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홍서범-조갑경 이후 오랜만에 가수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1972년 발표된 이문구의 「해벽」에서부터 2002년 이남희의 「수퍼마켓에서 길을 잃다」까지 환경문제가 명백하게 실마리가 된 소설은 49편이다" 전혜자 경원대 교수는 20일 한성대학교에서 한국현대문학회(회장 양승국 명지대 교수)가 주최하는 '한국 문학과 생태, 환경, 자연'을 주제로한 동계 학술발표회에서 이같이 주장한다. 전교수는 '한국현대문학과 생태의식'이라는 제목의 발제문에서 "생태비평 또는 생태문학은 생명체의 생존조건을 위협하는 메커니즘과 테크놀로지 발전의 부작용으로서 환경문제에서 출발해 윤리.정치.경제.과학.철학적 문제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차원의 의식을 내포하고 있다"며 "환경문학은 표층생태적이며 인간중심주의적인데 비하여 생태문학은 전지구의 삼라만상의 상호관계적, 상호침투적 존재 방식에 관심을 갖는 의미에서 다양성과 복합성의 전일성을 근본으로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태문학의 관점에서 "소설 비평 담론이나 관련 작품 등의 등장이 영성할 뿐 아니라 본격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구자희 씨의 박사학위논문인 「한국생태소설연구」를 기초로 "70년대 도시화, 산업화 이후부터 2002년까지 환경문제가 명백하게 실마리가 된 소설 49편을 선
사망 1주기를 맞는 홍콩 스타 장궈룽(張國榮.영어명 레슬리)을 추모하는 일본어 가창 컴필레이션 음반 `포에버 러브 레슬리'(Forever Love...Leslie)가 출시됐다. 이 앨범은 장궈룽이 광둥어로 리메이크해 히트시켰던 일본 원곡을 편집한 것이다. 조용필이 일본어로 부른 엔카 `하나'(花)도 장궈룽의 `공통두궈'(共同渡過)의 원곡으로 실려 있다. 이 곡은 제4차 일본어 대중음악 완전개방 이후 처음으로 음반에 실린 한국 가수의 일본어 노래다. 영화보다 가수로 먼저 데뷔한 장궈룽은 1980년대 들어 `펑지쉬취'(風繼續吹)와 `모니카'가 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가수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특히 당시에는 장궈룽, 알란 탐 등 홍콩 가수들이 일본곡 리메이크는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했다. 이 앨범은 장궈룽의 출세곡인 `펑지쉬취'(風繼續吹)의 원곡인 `안녕의 저쪽' 을 시작으로, 히트곡 `Monica'의 원곡인 키카와 코지의 `모니카', 오오사와 요시유키의 `La Vie En Rose', `H2O'의 원곡인 사와타 켄지의 `Tokio'등이 이어진다. 장궈룽의 `아이무'(愛慕)의 원곡인 사이조 히데키의 `추억의 눈동자 롤라'와 `러훠볜루'(烈火邊綠)의 원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13일 만에 전국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배급사 쇼박스는 '태극기…'가 17일까지 500만3천546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단기간 500만 달성 기록은 개봉 19일 만인 '실미도'였으며 '태극기…'는 종전 기록을 6일 앞당기게 됐다. '태극기…'는 서울 113개를 포함해 전국 513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오는 4월 17대 총선정국에서는 시민단체의 낙천낙선 운동이 주의제로 다뤄진 지난 2000년 선거정국과 달리 불법 정치자금으로 인한 국회의원 비리사건이 방송 선거보도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제도에 대한 개선논의와 정치개혁 관련 의제들이 보도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을 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진보세력 활동을 다룬 선거보도가 빈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결과는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뉴스워치팀(윤호진 책임연구원.이동훈 연구원)이 KBS 1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저녁종합뉴스중 2000년 4.13총선, 2004년 4.15총선 관련뉴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에서 나왔다. 지난1월 한달간 총선과 관련한 방송보도의 주요정보원은 방송 3사 모두 비슷하게 나타난 가운데 △국회.정당(44.6%, 219건) △법원.검찰(24.0%, 118건) △청와대.정부(13.8%, 68건) △시민단체(4.1%, 20건) 등의 순을 보였다. 방송 3사가 이처럼 총선보도에서 정치권과 법원, 검찰 등을 주 정보원으로 다룬 경우가 많았던 것은 불법 선거자금과 관련한 보도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
영화 `친구'를 둘러싼 갈취사건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되자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부산지법 제2형사부는 17일 영화 `친구'의 제작사 등을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폭력조직 칠성파 두목 권모(45)씨와 조직원 정모(39)씨에 대한 폭력혐의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곽 감독이 권씨 등의 협박에 따라 영화 제작사 등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권씨를 통해 정씨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으나 법정 진술에서 협박당한 사실이 없다고 이를 전면 부인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정씨가 여러경로를 통해 수익금 배분을 요구했고 폭력조직 두목인 권씨도 여러차례 곽 감독에게 전화를 하거나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협박을 한 사실이 인정되며 곽 감독과 정씨간 접견부나 편지내용에도 협박사실이 드러나 공소사실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며 유죄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영화 친구를 둘러싼 갈취사건은 곽 감독이 자전적 소재를 영화를 만들면서 흥행에 크게 성공하자 주인공으로 나온 준석(유오성 분)역의 정씨가 곽 감독을 통해 흥행성공에 따른 수익금 배분을 요구하면서 불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급사 쇼박스는 오는 6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17일 일본판 전단을 공개했다. 일본판 제목은 '브라더후드(Brotherhood)'로 강제규 감독과 주연배우 장동건ㆍ원빈의 사진을 담고 있다. 두 주연배우 장동건과 원빈은 3월께 영화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케이블ㆍ위성TV 영화채널 OCN은 20일 오후 9시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쓰고 있는 '태극기를 휘날리며'(감독 강제규) 제작 뒷얘기를 소개한다. 총 제작기간 3년, 제작비 170억원, 150여명의 스태프와 2천500여명의 엑스트라, 개봉 11일만에 400만명 관객 돌파 등 각종 신기록을 쏟아낸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장동건과 원빈 등 주연 배우 인터뷰, 전투 장면 연출과 특수효과 기법 소개, 그리고 촬영 과정에서의 뒷얘기를 전한다. 강 감독은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인터뷰를 통해 "장동건과 원빈을 캐스팅했을 때 주위에선 둘 다 미남이어서 영화가 가벼워 보일 거라며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어차피 군인이 돼 얼굴에 검댕이 묻을 텐데 그런 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연배우 캐스팅 당시의 소회를 밝혔다고 OC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