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팝스타인 미국의 소녀가수 스테이시 오리코(17)가 2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포털사이트 라이브힙(www.LIVEHIP.net)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도쿄 등 일본 콘서트를 비롯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1986년생인 스테이시 오리코는 14살 때인 2000년 데뷔앨범 `Genuine'을 발표해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계 부모를 둔 스테이시는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이자 셀프 타이틀 앨범인 `Stacie Orrico'로 신예 팝스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 앨범은 타이틀곡 `Stuck'과 `More To Life'등 히트곡을 내며 전세계적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음반은 2월 8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46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베스트 팝ㆍ가스펠 앨범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첫 싱글 `Stuck은 R&B계의 실력파 뮤지션 댈라스 오스틴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템포에 능숙한 스테이시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어쿠스틱 R&B 넘버 `More To Life'와 호소력 짙은 발라드 `Strong Enough'…
「대통령의 자식들」(더그 위드)은 조지 워싱턴부터 조지 W. 부시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자녀에 관한 보고서이다. 저자는 1988년 조지 부시 대통령 후보의 선거 참모로 일했으며 부시의 당선 직후 아들 조지 W. 부시의 요청으로 대통령 자녀들의 삶을 정리했다. 미국 대통령의 아들들은 보통 모험심이 강한 경우가 많았다. 1999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일찍 생을 마감한 존 F. 케네디 2세가 그 대표적 예. 그는 평소 카약 여행을 즐겼으며 안전장치를 착용하지 않은 채 비행기 조종훈련을 받았다.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아들 4명은 1차대전이 터지자 모두 군대에 자원했다. 그 중 막내인 쿠엔틴은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독일군과 공중전을 벌이다 추락, 전사했고 두 형은 지체 장애자가 됐다. 맏형 시어도어 루스벨트 2세는 육군준장으로 2차대전에도 참전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휘했다. 아버지에 못지않은 명성을 쌓은 이들도 보인다. 링컨 대통령의 맏아들 로버트는 그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산 아들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AT&T의 창립자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를 운영했으며 육군 장관과 대사 등 다양한 각료직을 역임했다. 로버트를 비롯해 8대 대통령 마틴 밴…
중국 일각의 고구려사 편입시도와 관련, 28일 정부와 학계가 비공개회의를 갖고 공동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낮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고구려사 전공교수들과 외교부 간부들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연구와 이에 대한 국내 반발로 자칫 한ㆍ중 양국의 외교 갈등으로까지 비화될 위기에 처한 고구려사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외교부에서 박흥신(朴興信) 문화외교국장과 정상기(丁相基) 아태국장이, 학계에서 고려대 최광식, 한신대 안병우, 한국외대 여호규,서경대 서길수, 단국대 서영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영수ㆍ최광식 교수는 "중국측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으며, 여호규 교수는 "중국측이 국내 학자의 고구려 유적에 대한 접근권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안병우 교수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연구 결과를 자국내 초ㆍ중ㆍ고교 교과서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으며, 서길수 교수는 "고구려사와 관련, 중국과의 학술 논쟁시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학계 역량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흥신 국장은 "동북공정 연구는…
졸업의 계절이 다가왔다.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이지만, 그럴수록 화사하고 눈에 띄는 복장으로 미래에 대한 설렘과 기대, 그리고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일반적인 남성 모임복은 블랙 계열의 정장에 타이 포인트를 주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봄 졸업식에서는 최근 유행인 화사한 셔츠로 포인트를 준 세미 캐주얼을 선택한다면 산뜻하고 밝은 정장 차림을 즐길 수 있다. 여성들은 졸업식 날 아침 스커트 정장과 바지 정장을 놓고 고민하게 되지만 자신에게 어울린다면 어느 것이든 상관 없다. 다만 졸업식에서 중요한 것은 '단정함'이므로 레이스나 리본이 달린 '공주 스타일'은 피하는 게 좋다. 사진에 지저분하게 나오기 쉽고 많이 움직여야 하는 졸업식장에서는 아무래도 비실용적이기 때문. 코오롱 맨스타 이승영 디지인 실장의 도움말과 함께 졸업식 의상에 대해 알아보자. ▲남성은 3버튼의 그레이톤 싱글 정장이 적당 = 남성의 경우, 처음 정장을 입는 사회 초년생은 성인용 정장보다는 캐릭터 캐주얼 정장으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 제일 무난한 스타일은 3버튼의 싱글 브레스티드(상의에 외줄 단추가 있는 것) 정장. 색상은 신선하면서도 자신감이 느껴지는 진한 회색이나 진한 감색 계
'음치' 서민정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놀이교육 TV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서툰' 노래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서민정은 JEI 스스로방송에서 방송중인 '서민정과 놀이코 코코'(월-금 오전 11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요정으로 나와 아이들과 놀이를 하면서 이야기도 들려주고 노래도 같이 부른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일상적 놀이를 통해 한글과 수학의 개념을 배우는 놀이 교육을 내용으로 하며 KBS 'TV 유치원', EBS '딩동댕 유치원' 등을 집필한 정정명 작가가 제작했다. 제작사인 미라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년 연말까지 3개월 정도 촬영했는데 '음치'인 서민정이 노래를 부를 땐 아이들이 도와주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서민정과 놀이코 코코'의 학습 수준을 높여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은 북파 공작원의 비극적인 삶을 소재로 한 영화 '실미도'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몰아가면서 일부 허구적인 내용 때문에 국정원의 이미지가 추락하지나 않을 까 고심하고 있다. 영화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 68년 1.21 사태에 따른 대북 보복책으로 창설된 684 부대가 국내외 정세의 변화로 대북 타격 작전이 폐기되면서 쓸모가 없게 되자 부대원들을 살해하도록 정보기관이 지시했다는 대목. 국정원 관계자는 27일 "영화가 아무리 허구에 기반한 예술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북파 공작원을 살해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과 너무나 거리가 멀다"면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혁신을 통한 조직 개편과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 '실미도'의 대중적인 인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당시 북파 공작원을 양성하다 정세 변화로 공작원 육성을 중단하면서 이들에 대한 처우가 나빠져 난동 사태가 발생한 것이지, 이들 공작원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은 영화 제작자들의 상상력일뿐이라는 것. 이 관계자는 '어 퓨어 굿맨', '파이널 디시즌', '에어포스 원' 등의 외화들을 예로 들면서 "외국 영화들은 국가기관내의
탤런트 최진실이 오는 3월 MBC TV 24부작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극본 김선영, 연출 이창순)을 통해 TV에 복귀한다. `회전목마' 후속인 이 드라마에서 최진실은 탤런트 최수종과 호흡을 맞춰 갈등 속에서 서로 상처를 입고 헤어졌다가 재결합하는 부부를 연기하게 된다. 최진실과 최수종은 1992년 한국 트렌디드라마의 원조격인 MBC `질투' 이후 12년만에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남편 조성민과의 불화로 힘든 시간을 보낸 최진실로서는 2002년 MBC `그대를 알고부터' 이후 2년만의 활동 재개다. 최진실은 지난 12월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영화 출연에 앞서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 `장미의 전쟁'은 1994년 `마지막 연인' 출연 이후 줄곧 KBS 드라마에 출연해 온 최수종이 10년 만의 MBC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애인', `신데렐라', `눈사람' 등을 연출한 이창순 PD는 "최진실씨로부터 26일 오후 출연 결정을 받았다"면서 "`질투'의 두 주인공을 통해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사랑과 갈등을 솔직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의 신보 7집 `Live Wire'가 27일 출시됐다. 이 앨범은 2000년 6집 `울트라 맨이야' 이후 3년 4개월 만이자 솔로 전향 이후 세 번째 음반이다. `Live Wire'는 `감성코어'를 표방한 앨범. 전작에 비해 멜로디와 감성에 호소하는 대중성이 강화한 느낌이다. 거의 모든 트랙이 네 개의 코드 진행을 테마로 이뤄져 전체 12곡을 물 흐르듯이 한 곡을 듣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전반적으로는 사회 비판의 목소리보다 개인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은 가사 내용이 눈에 띈다. 서태지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7집에 대해 "내가 느끼는 관점에서 내가 바라본 세상을 많이 표현했다. 누구나 갖고 있는 거지만 주위 친구에게도 이야기하기 힘든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옛 생각을 하면서 잠들 수 있는 느낌을 표현해 전곡을 듣고 나서 혼자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꼽은 곡은 7번 트랙 `로보트'다. 어린 시절에 갖고 놀던 로보트는 그대로지만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자아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사에 담고 있다. "난 아직 사람의 걸음마를 사랑하는 건 잃어버린 내 과거의 콤플렉스인가. 오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Happy new year' 라는 제목의 신년 세화전(新年 歲畵展)을 다음달 1일까지 연다. 세화(歲畵)란 사악한 것을 막아 잡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바라는 마음에서 정초에 대문에 그린 그림들을 일컫는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설날을 기리는 뜻에서 신하들에게 세화를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전시에는 고진한, 김병찬, 김소인, 김영애, 김재열, 김재화, 김진란, 도지성, 류상하, 민대홍, 박미라, 박승천, 박인우, 박충의, 신언일, 안성용, 양승수, 이 송, 이의재, 이환범, 장명규, 장 진, 전도진, 정용일, 최병국, 최원복, 홍윤표 등 인천 지역 작가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작품은 관람객들의 행운과 안녕을 기원하며 한해의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 등 70여 점이 전시중이다. 한국화가 이환범은 활짝 피어난 꽃, 밝게 웃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담은 수묵담채화를 통해 새해는 행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하고 있으며, 김재열은 갑신년의 띠 동물인 원숭이의 모습과 우리의 전통 탈을 접목시킨 수채화 작품 원숭이 탈 네 점을 전시, 현대적 세화를 선보이고 있다. 서예가 류상하는 올 한해 모든 이들이 풍요롭고 즐
한국미협 경기도지회(지회장 이선열)가 주최한 제5회 경기미술상에 평면부문 남궁원(56), 입체부문 윤우홍(58)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청년 작가상에는 한국화가 최순녕(38)씨에게 돌아갔다. 평면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남궁원씨는 현재 한국미협 성남지부장, 경원대 응용회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1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그는 성남미협을 창립, 발전시켜 왔으며, 경기향토작가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해 경기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해왔고 대학 강단에서 후진양성에 앞장서 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입체부문 수상자 윤우홍씨는 21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하남지부장을 맡고 있다. 윤씨는 지역문화 불모지에 지부를 결성, 지역미술 운동을 전개 발전시켜왔고 한국미협 비상대책 실행위원장을 맡아 국군기무사 자리에 미술관을 신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펼쳐 경기지회와 하남지부의 위상을 높였다는 공적이 인정됐다. 청년 작가상을 받은 최순녕씨는 현재 안양미협 한국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그는 관악현대미술대전 운영 등 지역의 한국화 부문 발전에 큰 공헌을 끼쳤으며 독특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