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기예술이 자생력을 갖도록 예총 차원에서 지원하고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를 위한 행사도 펼칠 생각입니다." 갑신년 새해를 시작하며 한국예총 경기연합회(이하 경기예총)가 보다 알찬 사업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지역예술의 발전,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올 한해 경기예술의 발전을 기대케 한다. 경기예총 정규호 회장으로부터 2004년 사업방향 이모저모에 대해 들어본다.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지난해 말 시행했던 '경기 꿈나무예술큰잔치'를 도내 사업으로 정착시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생각이다. '경기예술'지를 확대해 '경기예술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경기 예술 활성화를 위한 자체 평가위원회를 구성, 가동할 생각이다. 이 위원회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평가사업을 실시, 안주하는 예술단체에게는 채찍을, 발전하는 단체에게는 격려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 결과는 연말에 치러지는 '경기예술상'에 적극 반영된다. 이외에도 경기예술포럼, 워크숍 등 다양한 정책연구 및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시류에 맞는 예술정책을
KBS 1TV는 정치 개혁 주제의 특별대토론을 17∼18일 오후 10시 20분부터 4시간 동안 생방송한다. 최근 불법 대선 자금 수사로 정치 개혁이 국민적 요구로 떠오른 가운데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범개협)가 내놓은 정치개혁안의 구체 내용과 이에 관한 각 정당의 견해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제1편(17일)은 정치 자금 투명화와 정당 민주화를 주제로 정치자금법의 주요 쟁점과 정당법 개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2편(18일)은 선거제도의 개선책을 논의한다. 출연 패널로는 각 당의 정치개혁특위 간사인 오세훈(한나라당).함승희(민주당), 천정배(열린우리당).김학원(자민련) 의원이 출연하며 범개협 위원인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태범 변호사, 김민전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나라당은 첫날 오세훈 의원에 이어 둘째 날에는 원희룡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재계, 노동계,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대표하는 준패널과 300여명의 방청객도 자리를 함께 한다.
탤런트 김상중(39)이 3월 방송 예정인 SBS 미니시리즈 `신인간시장'으로 TV에 복귀한다. 지난해 11월 사기결혼 소동의 아픔을 겪은 김상중은 KBS `제국의 아침' 이후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신인간시장'(연출 홍성창)은 김홍신 원작소설 `인간시장'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김상중은 각종 범죄에 연루된 베일에 싸인 거물급 회장 역을 맡았다. 김소연이 연기하는 로비스트 홍시연을 이용해 이권에 개입하며 주인공 장총찬(김상경)에게는 타도의 대상이다.
인기 발라드 가수 이수영이 일본 진출을 앞두고 고별의 의미를 담은 리메이크 앨범 `클래식'을 발표했다. 1999년 데뷔한 이수영은 지난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대상'격인 최고인기 가수상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신보 `클래식'은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를 대표하는 발라드 인기곡을 이수영 특유의 가늘고 섬세한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앨범이다. 10대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고른 팬을 보유한 이수영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곡을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했다. 1980-90년대 히트곡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을 비롯해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90년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조관우의 `늪', 조덕배의 `꿈에' 등 20-30대 팬층을 겨냥한 곡을 새로운 느낌으로 불렀다. 또 40대 이상을 겨냥해 트로트와 포크 장르의 1970년 전후 히트곡도 수록했다. 펄 시스터즈의 멤버 배인숙의 히트곡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대학가요제 대상곡 `내가' 등 발표된 지 20년이 넘은 히트곡을 다시 불렀다. `광화문 연가', `늪' 등 남자 가수의 곡에서 특히 원곡
지방 소도시 변두리 동네의 동반장 홍 반장. 변변한 직업도 없이 동네 아줌마들이나 탐낼 만한 반장직을 '업'으로 삼고 있는 이 녀석. 하지만 수려한 외모에 모르는 것 없고 못하는 일 하나 없는지라 그의 주변에는 과거 행적에 대한 무수한 추측이 맴돈다. 최근 촬영을 마치고 3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들어간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하 홍반장)은 스물여섯 자나 되는 긴 제목 만큼이나 독특한 색깔의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는 홍 반장과 당차고 도도한 치과의사 혜진의 사랑이라는 멜로적인 이야기 구조를 코미디로 풀어가는 동시에 홍 반장의 과거 미스터리를 첨가하고 있다.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은 이미 '싱글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주혁과 엄정화. 두 사람을 14일 영화의 크랭크업 파티가 열렸던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 이야기를 들었다. ▲ 김주혁 = "재미있게 찍었으니 재미있게 나올 것"이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말하는 그에게 '홍반장'은 '세이예스'와 'YMCA 야구단', '싱글즈' 이후 네 번째 영화다. 그가 연기하는 홍 반장은 이전의 준수하고 멀쩡한 남자의 느낌보다는 '싱글즈'에서의 능청스러운 '수헌'의
포르노배우를 짝사랑하는 유학파 영화학도, 직접 세일즈에 나선 청부 살인업자, 몇푼 안되는 도박빚 때문에 사위에게 살인을 해달라고 떼쓰는 장모, 그런 아내를 죽여달라는 장인. 2월 13일 관객을 만나는 홍콩영화 '너는 찍고, 나는 쏘고'는 이런 황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대사와 장면 곳곳에 숨어 있는 감독의 재치가 기분 좋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영화다. 영화속 유머는 유치하지만 신선한 발상은 손뼉을 치게 하고 줄거리는 황당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주인공들의 행각에 동참하게 된다. 주인공 바트는 알랭 드롱을 꿈꾸는 살인청부업자. 이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리고 있어 벌이는 좋은 편이지만 문제는 지독한 불경기다. 청부살인도 직업인지라 그도 더 좋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 이곳저곳 전화를 돌리며 고객을 찾아나서는 바트. 어느날 돈 많은 한 부인으로부터 청부 살해 장면을 카메라로 찍어달라는 주문을 받는다. 하지만 비전문가인 그가 살인에 촬영까지 두 가지 일을 하기는 쉽지 않다. 화면은 흔들려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며 녹음상태는 엉망이어서 무슨 말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니 고객이 만족은 제로 상태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앞
인기 방송진행자 강호동이 원주밥상공동체가 운영하는 `연탄은행'에 연탄 1만장을 불우이웃돕기 목적으로 기탁한다. 강호동은 원주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의 `연탄은행'과 자신이 모델로 있는 `엠파스가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랑의 엠팔 연탄메일' 행사에 참가해 연탄 1만장을 기탁하며 엠파스도 별도로 1만장을 연탄은행에 맡기기로 했다. 강호동은 "불황과 추위 속에서 고생하는 불우이웃들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기복 목사는 "올해 9만장의 연탄을 기탁받아 불우이웃을 돕기로 했는데 이번에 강호동씨와 엠파스에서 2만장을 받아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강씨와 같은 분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엠팔 연탄메일 행사는 네티즌이 `연탄메일'로 e-메일을 보낼 때마다 1통당 1원씩의 기금이 적립되는 온라인 자선행사로 1월 말까지 진행된다. 강호동은 앞서 `엠파스'의 CF 출연료 5천만원을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했으며 SBS `뷰티풀 선데이', `야심만만', `실제상황 토요일' 등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MC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미적 원리에 기반한 고대사 복원이 필요하다" 김지하 시인은 15일 오후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주최로 열린 '민족미학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시인은 대회 기조 강연에서 "최근 민족 개념을 폐기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사, 발해사, 고조선사가 차례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는 타당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 있다가는 고구려사와 발해사, 고조선사가 모두 중국 역사에 귀속되는 상황을 눈뜨고 당하는 바보짓을 할 수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고대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우리 고유의 개념에 기반한 미적 범주가 확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시인은 "내가 말하는 미적 개념이란 단순히 아름다운 대상에 대한 인식이나 유럽 미학에 대한 동양적 대당으로서 미의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이는 시간.공간.인간 등 근원적 인식에 있어 중국과 다른 우리 고유의 개념을 뜻한다"고 정의했다. 김시인은 민족미학의 근본원리로 "천지인(天地人)과 음양(陰陽)의 원리"를 제시하며 "끝에 이미 시작이 포함돼 있는 종시(終始)의 시간관과 공간을 살
네티즌들의 투표로 뽑는 '2003년 최고의 책'에 2만1천375표를 얻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열린책들 刊)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12월 22일-1월 14일 인테넷 서점 YES24(www.yes24.com)와 다음(www.daum.net) 사이트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10만 여명의 네티즌이 참가했다. 투표 결과 1위 「나무」에 이어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1만3천450표), 「내 생애의 아이들」(1만3천120표), 「파페포포 메모리즈」(1만1천695표) 등이 상위에 집계됐다. YES24는 상위 24위에 오른 '2003 올해의 책'에 대한 시상식을 16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다음은 상위 10위 도서목록(괄호 안은 출판사와 득표수). 1.나무(열린책들ㆍ2만1천375표) 2.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문학수첩ㆍ1만3천450표) 3.내 생애의 아이들(현대문학ㆍ1만3천120표) 4.파페포포 메모리즈(홍익출판ㆍ1만1천695표) 5.해변의 카프카(문학사상사ㆍ8천512표) 6.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21세기북스ㆍ7천669표) 7.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중앙M&Bㆍ7천660표) 8.가방 들어 주는 아이(사계절ㆍ7천318표)
영화배우 원빈(본명 김도진.28)씨는 15일 "위조된 계약서에 대해 계약이행을 요구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출연금지가처분까지 신청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필름무이를 상대로 1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맞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원빈씨는 소장에서 "필름무이는 영화출연 계약서가 위조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이행을 요구하며 압박했고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질까봐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 5억원마저 돌려줬는데도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영화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주장했다. 원빈씨는 "손배소 피소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져 팬들의 의혹에 찬 시선에 시달리고 각종 광고 및 영화출연 계약이 줄어들어 경제적 손해와 함께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필름무이는 원빈씨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후 '맨발의 청춘(가제)'에 출연키로 한 계약을 어겼다며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다른 영화출연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법원은 "계약이 원빈씨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지난달 신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