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 발표에 이어 통화당국이 정책 공조로 모처럼 기준금리를 내리면 주가와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 국내 증시 할인율이 0.3%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국내 증시의 할인율을 낮춰주기 때문에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오를 것”이라며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일 때 코스피 상승폭은 67포인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비슷한 상황을 보이던 2004년에도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다. 당시에도 OECD경기선행지수가 확장국면을 유지했고 국내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였다. 2004년 8월 첫 번째 금리 인하 때 건설과 자동차, 전자제품 업종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은 정책모멘텀을, 자동차와 전자제품은 환율 효과(원화약세)를 각각 반영한 덕분이었다. 그해 11월 인하 때는 금융업이 강세를 보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인수전이 조만간 막을 올린다.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의 2파전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인수 희망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바라는 등 물밑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한전은 가능한 한 이달 말에 매각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대일감정원과 경일감정평가법인에 본사 부지 감정평가를 맡겼다. 한전은 이달 23∼25일까지 감정평가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축구장 12개 규모인 한전 본사 부지(7만9천342㎡)의 2013년 기준 장부가액은 2조73억원, 공시지가는 1조4천837억원이다. 시세가 3조∼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비좁은 현 서울 양재동 본사의 대체지로 한전 본사 부지를 일찌감치 점찍은 현대차그룹은 응찰 전략을 세우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해 그룹의 관제탑 기능을 하면서 문화와 생활, 컨벤션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입찰 공고에 대비해 참여 예상 기업들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내부 부문별 핵심인력으로 회의체를 만들어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농촌진흥청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해 기계 수확에 알맞은 찰수수 새 품종 ‘소담찰’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수수는 키가 2m 정도로 커 쓰러짐에 약해 기계 수확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개발한 ‘소담찰’은 키가 117cm로 작고 줄기도 굵어 쓰러짐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콤바인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또 ‘소담찰’의 항산화 활성 검정 결과, 항산화 활성에 관여하는 기능성 성분인 폴리페놀과 탄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황금찰’ 수수에 비해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담찰’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5년 연말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오인석 농촌진흥청 잡곡과장은 “기계 수확이 가능한 ‘소담찰’ 개발로 수수 재배 농가의 일손을 줄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2@
기저귀, 유모차, 분유 같은 유아용품을 최저가에 파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거나 판매한 후에는 반품을 방해한 ‘유아용품 쇼핑몰’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위는 10일 환불, 가격 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인 9개 유아용품 쇼핑몰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총 7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9개 사업자는 제로투세븐닷컴, 남양아이몰, 아이맘쇼핑몰, 아가넷, 쁘띠엘린스토어, 파스퇴르몰, 베이비타운, 하기스몰, 야세일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9개 사업자는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환불받을 수 있는 기한을 ‘제품수령 후 7일 이내’로 기재했다. 전자상거래법에 의하면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환불 기한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3개월, 그 사실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이다. 특히 9개 사업자 중베이비타운의 경우 소비자가 상품을 잘못 주문했거나 단순히 마음이 바뀌어 환불을 요구할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에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 전자상거래법(7일 이내)을 어겼다. /이상훈기자 lsh@
롯데제과가 수원공장에서 빠르면 오는 11월쯤 햄버거빵 생산과 함께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소업계가 강력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중소업계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일방적으로 마련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의 허점을 파고든 대표적 사례로 대기업의 적합업종 진출에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고 비난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1월 생산을 목표로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수원공장에 햄버거빵 제조 설비를 들여와 현재 설치작업을 진행중이다. 롯데제과 수원공장의 햄버거빵 최대 생산량은 연간 1억4천만개로 계열사인 롯데리아 수요의 절반 수준으로, 롯데리아는 롯데제과가 햄버거빵 생산에 들어가면 기존 공급처인 삼립식품과 계열사인 롯데제과에서 절반 정도씩을 납품받는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소업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햄버거빵 시장에 대한 롯데제과의 진출을 놓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중소업계는 동반성장위원회가 햄버거빵 분야 적합업종 권고를 마련하면서 ‘대기업 신규진입 자제’ 항목을 넣지 않아 대기업의 중기적합업종에 진출에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 동반위가 마련한 햄버거빵 적합
AK플라자 수원점 6층에 위치한 AK갤러리에서 ‘2013 애경그룹 유통부문 20주년 기념 청년 작가 공모전’에서 선발된 김고운 작가의 개인전인 ‘빛, 그리다’(展)’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빛, 그리다’ 전시에서는 빛을 가득 품은 공간을 그리고 있으며, 주변 지인들의 공간을 작품으로 담은 신작 ‘37WH’, ‘30WS’, ‘30ML’등은 평범한 사람들의 세계를 비추는 삶의 공간을 표현한다. ‘책 시리즈’는 작가의 마음을 ‘치유’, ‘사랑’, ‘안녕(安寧)’ 등의 주제를 정하고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는 책을 모아 작품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김고은 작가는 ‘책 시리즈’를 통해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듯 관객들에게 작품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K갤러리 관계자는 “‘빛’을 예술적 표현의 대상으로 삼은 작품을 통해 ‘희망’에 대해 생각해 보고, 빛을 가득 담은 일상의 공간을 그리는 김고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치유와 희망으로서의 회화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K갤러리는 청년 작가들의 실질적인 후원과 조력에 대한 역할 모색과 함께 지역에서 문화와 예술 향유 등의 적극적인 기회
삼성전자가 10일 중소 자영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TV인 스마트 사이니지 TV(40인치 RM40D, 48인치 RM48D)를 출시했다. 사이니지(signage)는 디지털 옥외광고판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 TV는 기존 TV 기능에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정보·광고 기능을 결합해 매장 내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광고를 전달할 수 있다. 제품 홍보, 정보 전달, 환영 메시지, 메뉴, 이벤트 등을 표시하면서 스포츠 중계 등 TV 시청도 가능하다. 자영업자들이 광고 콘텐츠를 쉽게 제작·관리할 수 있는 ‘매직인포 익스프레스 솔루션’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별도의 PC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비즈니스 콘텐츠를 제작·재생하도록 도와준다. 200개 이상의 무료 디자인 양식과 샘플 영상을 제공한다.제작된 콘텐츠는 PC나 모바일 기기로도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 사이니지 TV는 기존 TV와는 달리 세로 모드를 지원해 광고 이미지, 포스터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세로 화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기존의 종이 포스터를 대체할 수도 있다. 다양한 설치 환경을 고려해 스탠드와 월마운트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그동안 매장 내…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교섭 결렬로 내달초 추석 대목에 맞춰 전국 지점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일부만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영업상 차질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홈플러스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지난 8일 “10년을 일해도 월급이 100만원 남짓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임금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직원의 희생만을 요구하는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의 절절한 요구를 계속 무시한다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 7만2천여명의 근로자 중 2천여 명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진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지난 6월 사측과의 임금교섭이 결렬된 이후 각 지부별로 부분파업을 벌여오다 지난달 29일부터 교섭을 재개했으나 아직까지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추석 대목에 맞춰 총파업을 예고, 영업에 차질은 물론 애꿎은 고객들만 피해를 보는게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업계에선 노동조합에 가입된 일부 근로자들만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화성시에 위치한 A홈플러스 관계자는 “임급교섭…
전국 모든 검역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우리나라 공항·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를 가정한 모의 훈련이 진행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후 2시 국립인청공항검역소에서 ‘에볼라 출혈열 검역 태세 점검 긴급 국립검역소장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최근 (에볼라) 관리 대상으로 모니터링 받아야할 분들이 누락된 것은 유감”이라며 “조금이라도 빈틈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한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가량 머물다 최근 귀국한 한국인 3명의 입국 후 동향을 정부가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문제와 관련, 주무 장관으로서 사과와 함께 현장의 분발과 긴장을 촉구한 것이다. 문 장관은 이어 에볼라 출혈열 환자 발견에 대비, 모든 검역소에 사전 모의 훈련을 지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8일 세계보건기구의 ‘에볼라 비상사태’ 선언 직후 정부가 발표한 에볼라 검역 강화 방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직항편(에티오피아·케냐 출발) 입국자와 서아프리카 4개국을 거쳐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한국인을 포함, 국적과 상관없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