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바람직한 국회의원 상과 선진 정치문화를 제시하는 신년 특별기획 10부작 `세계의 국회의원'을 내년 1월 3일부터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한다. 3일 제1부 네덜란드와 2부 대만 편의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4일 스위스ㆍ브라질, 10일 독일ㆍ멕시코, 11일 아르헨티나ㆍ미국 편 등으로 이어지고 월요일과 화요일인 12ㆍ13일에 인도와 미국 편이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1부 네덜란드 편은 행정수도 헤이그에서 만난 네덜란드 국회의원 아드리 다우브스테인씨의 모습을 통해 청렴한 국회의원 상을 제시한다. 서민들의 연립주택가에 사는 다우브스테인씨는 늘 이웃 주민과 인사를 하며 걸어서 의사당으로 출근한다. 그를 비롯한 네덜란드의 소박한 의원들은 조촐한 집무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바쁜 일정 중에도 서민의 주거 환경을 돌아보고 서민을 대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중고책 시장이 열릴 정도로 국회가 국민에게 열려 있으며 매년 열리는 국회 오픈하우스 행사에서는 국민과 의원들이 정치를 일종의 축제로 즐기는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두번째 대만 편에서는 `교육 개혁의 파수꾼
KBS 2TV가 27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한 `2003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콘서트'의 `갈갈이' 박준형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TV 진행부문에 `해피투게더',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유재석, 코미디 부문에 `개그콘서트'의 `옥동자' 정종철, 라디오 진행 부문에 `태진아 쇼쇼쇼'의 태진아에게 각각 돌아갔다. KBS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는 `개그콘서트'(연출 김영식)가 뽑혔다.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인상 = 김제동(남자 진행부문), 강수정(여자 진행부문), 정형돈ㆍ서남용, (남자 코미디부문), 김다래ㆍ권진영(여자 코미디부문) ▲우수상 = 윤도현(진행부문),임혁필(코미디부문) ▲작가상 = 오경석(구성부문), 김지선(코미디부문) ▲최우수성우상 = 장정진(폭소클럽) ▲최우수코너상 =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구성부문), `개그콘서트-도레미 트리오'(코미디부문) ▲특별상 = 최불암 ▲공로상 = 조영남
다사다난했던 계미년 한해를 음악을 들으며 차분히 정리할 수 있는 송년음악회가 마련된다.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오후 7시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나간 노래가 그립다'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특별히 국민가수 조영남과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 가는 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새 해에 대한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6·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히트했던 주옥같은‘우리 노래 모음’곡들이 연주된다. 시대별로 유행했던 가요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엮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도록 재편성해 새로운 감흥을 주게 된다. 특별 출연하는 조영남과 양희은 향수, 한계령, 제비 등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음악회의 문은 도립팝스 연주로 장식한다. '한국가요를 주제로 한 서곡'이란 제목으로 '영원한 사랑' '두만강' '젊은 그대' '아침이슬' 등을 들려준다. 이어 '우리가요 베스트 모음곡'이란 제목에 '선택' '난 알아요' '마법의 성' '보이지 않는 사랑' '긴머리 소녀' '편지' 등 아름다운 가사의 발라드를 묶어 연주한다. 1부 마지막 순서는 '내 나이 마흔살에는' '한계령' '한사람'을 열창할 양희은의 무대로 마련
2003년은 종교계 입장에서 그간 해를 거듭할수록 무르익어 오던 `참여종교'의 정신이 꽃봉오리를 맺은 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환경과 통일, 반전평화 등 국내외의 각종 현안에 종교를 초월해 그 어느 때보다 공동의 목소리를 높였다. 불교의 수경스님, 천주교의 문교현 신부, 개신교의 이희운 목사, 원불교의 김경일 교무 등 4명의 성직자들이 지난 3월28일부터 새만금 갯벌을 살리자며 전남 해창에서 서울까지 305㎞를 65일간 삼보일배로 행군하며 국민들에게 생명존중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미국주도의 이라크 전쟁이 터지자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국내 종교인들의 평화염원의 합창이 어김없이 울려 퍼졌으며, 이라크에 한국군을 추가로 파병하는 문제가 불거지자 거센 항의가 쏟아진 것은 물론이다. 또 북핵문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때는 각종 집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남북 평화공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반도 안정에 일조했다.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휴먼센터에서는 동남아와 일본, 유럽, 한국 등에서 참여불교인 300여명이 참석해 `참여불교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임진각에 모여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서울 평화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한국선교연구원(www.krim.org)은 2002년말 현재 한국교회의 해외선교 사역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개신교의 총 해외 선교사수는 1만442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미국(6만400명. 이하 2001년말 기준)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들인 영국은 8천164명, 캐나다는 7천1명이다. 파견국가는 중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164개국으로 나타났다.1970년대말까지도 외국 교회들이 선교사를 파견했던 한국이 이제는 세계 각지에 선교사를 보내는 주요 국가로 탈바꿈한 것이다. 한국인 선교사는 첫 조사가 실시된 지난 1979년 93명에 불과했으나 90년대 중반이후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측은 60, 70년대 이뤄진 한국 개신교회의 급성장과 88올림픽 이후 해외여행 자유화, 신학교에서 배출하는 목회자수 증가 등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측은 2010년께 해외 선교사수가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솔 뮤직의 거장 알 그린과 록 음악계의 거장 밴 모리슨이 재즈전문 레이블 `블루 노트'에서 나란히 신보를 발표했다. 알 그린은 `Let's Stay Together', `Call Me' 등 솔 음악으로 1970년대를 풍미하다가 홀연히 사라진 뒤 복음가수이자 설교자로 변신해 멤피스에 `순복음성전'을 설립하고 교회활동을 해왔다. 그런 그가 1970년대 자신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스튜디오로 복귀해 당시 프로듀서 윌리 미첼과 합작해 내놓은 앨범이 바로 `I Can't Stop'이다. 그 동안 그린과 합작해 2천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실적을 올린 미첼은 이 앨범의 12개 트랙 가운데 8개를 그와 함께 작곡했다. 앨범은 크게 동명 타이틀곡 `I Can't Stop'과 두번째 트랙 `Play to Win' 등 펑키한 사운드의 흥겨운 곡들과 발라드 계열의 `Raining in My Heart' 등 느린 곡들로 구성됐다. 이 앨범에는 미첼 외에도 기타리스트 메이번 티니 호지스와 베이스 기타리스트 르로이 호지스, 백 보컬리스트 도나 로즈ㆍ찰리 차머스ㆍ샌드러 로즈 등 1970년대 그와 함께 녹음했던 뮤지션들도 동참했다. 한편 재즈, 블루스, 솔, R&B 등을 록의 테두리 안에서…
여성 운전자의 대다수가 카센터 이용 때 과다 정비 경험이 있으며 부당 요금을 문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전국 20대 이상 여성 자가운전자 중 카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1천831명(유효 표본 1천497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필요 이상 과다 정비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4.6%가 `가끔 있다'라고 답했으며 `필요 이상의 과다 정비를 받을 것이라는 걱정을 할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서도 53.9%의 응답자가 `가끔 있다'고 응답했다. `부당 요금을 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70.9%가 `가끔 있다'고 답했으며 `부당요금을 물 것이라는 걱정이 든다'는 응답도 `가끔'(54.9%), `정비할 때마다'(41.2%) 등 전체의 96.1%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 운전자들이 운전 경력이 짧을수록, 자동차 정비에 대해 모를수록 더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여성 운전자 스스로 차량 정비에 대해 기본 지식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일본 음반시장 점유율 1위의 음반사 Avex와 계약을 체결하고 음악 사이트 `아이라이크팝'(www.iLikepop.com)에서 합법적인 일본 가요(J-팝)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지난 13일 인터내셔널 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미에, 맥스, 에브리 리틀 씽, 다 펌프, 히토미 등 일본 인기가수들과 보아의 일본 발매 앨범 등 2만여곡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SM은 "앞으로 가요와 팝, J-팝 등에 관해 지속적인 음원 업데이트를 통해 합법적인 음악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남녀 CF 모델로 정우성과 이효리를 꼽았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9∼23일 이용자 5천584명을 대상으로 연말특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리바게뜨', `모토로라', `삼성카드', `X-NOTE' 등에 등장한 정우성은 30.7%의 득표율로 남자 1위를 차지했고 김민준(12.6%)과 권상우(10.6%)가 뒤를 이었다. 이효리는 `델몬트 망고', `산사춘', `애니콜' 등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5.8%의 지지로 전지현(24.1%)과 이나영(19.1%)을 따돌렸다. 최고의 신인 남녀 모델에는 `KTF'의 김민준(27.6%)과 `애니콜'의 박정아(18.0%)가 뽑혔다. 비(17.1%)와 봉태규(11.6%), 한가인(16.6%)과 한지민(14.3%)은 각각 남녀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응답자들은 최고의 CF 커플을 묻는 질문에 `교원 웰스'의 이병헌-송혜교(18.2%), `하이마트'의 유준상-홍은희, `TRY'의 권상우-이효리 등의 차례로 대답했다. 최고의 카피로는 `KTF'의 `Have a good time'(18.2%), `스카이라이프'의 `전인권도 달았다! 인권이 라이프', `2% 부족할 때'의 '
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는 26일 "배인순씨의 자전소설 「30년 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개인의 창작 자유와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므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날 '배인순의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한국소설가협회의 입장'이라는 문건을 통해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서울지법에 낸 가처분 신청은 "자전소설이라는 장르를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 사태는 한 개인 당사자의 위기라기보다 소설가들과 그들의 삶의 터전인 출판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위기이자,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선택에 대한 거대한 권력과 재력의 횡포로 인식한다"면서 "이 땅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모든 이들의 창작의 자유를 위해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책에 '그'라고 표현된 사람이 본인임은 배씨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반인이 충분히 알 수 있으며 본인의 외도 상대라며 영문 이니셜로 표기한 사람들도 구체적 외모와 연예계 지위 등이 묘사돼 있어 일반인들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다"면서 "배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