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인수전이 조만간 막을 올린다.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의 2파전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인수 희망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바라는 등 물밑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한전은 가능한 한 이달 말에 매각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대일감정원과 경일감정평가법인에 본사 부지 감정평가를 맡겼다. 한전은 이달 23∼25일까지 감정평가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축구장 12개 규모인 한전 본사 부지(7만9천342㎡)의 2013년 기준 장부가액은 2조73억원, 공시지가는 1조4천837억원이다. 시세가 3조∼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비좁은 현 서울 양재동 본사의 대체지로 한전 본사 부지를 일찌감치 점찍은 현대차그룹은 응찰 전략을 세우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해 그룹의 관제탑 기능을 하면서 문화와 생활, 컨벤션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입찰 공고에 대비해 참여 예상 기업들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내부 부문별 핵심인력으로 회의체를 만들어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농촌진흥청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해 기계 수확에 알맞은 찰수수 새 품종 ‘소담찰’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수수는 키가 2m 정도로 커 쓰러짐에 약해 기계 수확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개발한 ‘소담찰’은 키가 117cm로 작고 줄기도 굵어 쓰러짐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콤바인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또 ‘소담찰’의 항산화 활성 검정 결과, 항산화 활성에 관여하는 기능성 성분인 폴리페놀과 탄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황금찰’ 수수에 비해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담찰’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5년 연말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오인석 농촌진흥청 잡곡과장은 “기계 수확이 가능한 ‘소담찰’ 개발로 수수 재배 농가의 일손을 줄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2@
기저귀, 유모차, 분유 같은 유아용품을 최저가에 파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거나 판매한 후에는 반품을 방해한 ‘유아용품 쇼핑몰’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위는 10일 환불, 가격 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인 9개 유아용품 쇼핑몰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총 7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9개 사업자는 제로투세븐닷컴, 남양아이몰, 아이맘쇼핑몰, 아가넷, 쁘띠엘린스토어, 파스퇴르몰, 베이비타운, 하기스몰, 야세일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9개 사업자는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환불받을 수 있는 기한을 ‘제품수령 후 7일 이내’로 기재했다. 전자상거래법에 의하면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환불 기한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3개월, 그 사실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이다. 특히 9개 사업자 중베이비타운의 경우 소비자가 상품을 잘못 주문했거나 단순히 마음이 바뀌어 환불을 요구할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에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 전자상거래법(7일 이내)을 어겼다. /이상훈기자 lsh@
롯데제과가 수원공장에서 빠르면 오는 11월쯤 햄버거빵 생산과 함께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소업계가 강력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중소업계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일방적으로 마련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의 허점을 파고든 대표적 사례로 대기업의 적합업종 진출에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고 비난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1월 생산을 목표로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수원공장에 햄버거빵 제조 설비를 들여와 현재 설치작업을 진행중이다. 롯데제과 수원공장의 햄버거빵 최대 생산량은 연간 1억4천만개로 계열사인 롯데리아 수요의 절반 수준으로, 롯데리아는 롯데제과가 햄버거빵 생산에 들어가면 기존 공급처인 삼립식품과 계열사인 롯데제과에서 절반 정도씩을 납품받는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소업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햄버거빵 시장에 대한 롯데제과의 진출을 놓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중소업계는 동반성장위원회가 햄버거빵 분야 적합업종 권고를 마련하면서 ‘대기업 신규진입 자제’ 항목을 넣지 않아 대기업의 중기적합업종에 진출에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 동반위가 마련한 햄버거빵 적합
IBK기업은행은 내달 8일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음달 26일까지 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자재 결제와 임직원 급여 및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에 한해 기업당 3억원까지 공급한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토록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할인어음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매출채권을 할인하려는 중소기업에는 기존 영업점장 대출금리 감면 외에 0.3%포인트의 추가 감면 혜택을 준다. /정재훈기자 jjh2@
정부의 세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직장인이 주로 분포한 20~59세의 예·적금 약 25조원에 대한 세금우대 혜택이 사라져 사실상의 증세 효과가 발생해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외환·기업 등 7개 주요 은행에는 764만 계좌 24조8천억원의 세금우대종합저축이 가입돼 있다. 세금우대종합저축은 20세가 넘으면 누구나 1천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는데 별도 상품이 아니라 1년 만기 예·적금에 세금우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여러 계좌로도 나눌 수 있고, 1천만원에 대한 이자소득세(지방세 포함)가 15.4%가 아닌 9.5%로 적용된다. 그러나 정부가 전날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서 세금우대종합저축을 없애기로 하면서 세금우대가 사라져 약 6%의 세금을 더 내게 됐다. 결국 25조원 가운데 20~59세가 가입한 금액은 내년부터 세금우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셈이라 세금우대 폐지로 더 내야 하는 세금은 연 3% 금리를 가정하면 1인당 1만8천원(1천만원×3%×6%)이다. 생계형 저축은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세금우대종합저축과 같은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노인의 기준은 1년에 1세씩 65세로 높아진다. 이들이 가입할
삼성전자가 8월 한 달간 커브드 UHD TV 고객들에게 UHD 화질로 특별히 촬영된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주요 문화재 영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간송 스페셜 패키지’ 이벤트는 삼성 커브드 UHD TV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유명 문화재를 초고화질의 UHD 콘텐츠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의 문화재 UHD 콘텐츠는 훈민정음 해례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혜원 신윤복 전신첩 중 쌍검대무와 월하정인,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추사 김정희의 고사소요 등 간송미술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재 10점을 UHD 화질로 촬영해 전용 외장하드에 담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간송문화전’의 ‘커브드 UHD TV 영상존’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있다. ‘커브드 UHD TV 간송 스페셜 패키지’ 대상 모델은 커브드 UHD TV 105형(105S9W)과 78형(78HU9000), 65형(65HU9000, 65HU8700)이며 선착순 1천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디지털프라자 등 삼성전자 매장에서 진행되며, 함께 증정될 간송미술문화재단의 U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새로 개발된 백색 찰옥수수 W-2 등 3가지 우량계통에 대한 시험연구에 이어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및 종묘업체관계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WA-3계통은 기존품종과 비교해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 시기와 이삭무게가 비슷하지만 이삭모양, 씹는 느낌(찰기성), 맛은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찰옥수수 현장평가를 수행한 김만기씨는 “백색 찰옥수수를 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종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에 도에서 새로 개발된 계통이 이삭모양, 찰기성과 식미가 우수해 향후 종자를 공급해 주면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WA-3계통에 대해 소비자 선호도 평가를 받아 2016년 품종보호를 출원하고, 종자생산량 시험을 거쳐 농가에 조기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찰옥수수 종자를 생산해 공급한다면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1~12일까지 2일간 아파트, 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 등 335억원 규모, 총 99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7일 밝혔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데 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45건이 포함되어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하고 공인인증서 등록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낙찰 후 매각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캠코공매물건→캠코공매일정→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정부 3.0’ 추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