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여성관객영화상 최고의 영화상에 권칠인 감독의 '싱글즈'가, 최고의 남녀 캐릭터에 '질투는 나의 힘'의 원상(박해일)과 '바람난 가족'의 호정(문소리)이 각각 뽑혔다. 최악의 영화상에는 윤제균 감독의 '색즉시공'이 선정됐으며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남녀 주인공 태일(차태현)과 일매(손예진) 모두 최악의 캐릭터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여성관객영화상의 수상작은 지난달 10-16일 1천62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과 우편 설문 조사 결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6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의 성격유형은 외향적 사고감각형이다. 노대통령은 원칙주의자이면서 동시에 현실주의자라고 볼 수 있다" 한마음신경정신과의원 김종석 박사는 5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03연말 학술대회에서 융의 심리학적 유형론을 토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성격 유형을 이렇게 분석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어려서부터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남에게 지는 것을 참지 못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외향적 사고형"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외향적 사고형은 시시비비를 잘 가리고 따지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면서 "이런 성격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개혁적인 성향을 갖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반면 포용력이 부족해 자신의 비위를 건드리는 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대통령은 외향적 감각형에도 해당한다면서 "노무현이 변호사로 성공해 잘 나가다가 갑자기 인권 변호사로 변신하게 된 것도 1981년 부림사건 때 받은 상처라는 감각에 압도당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는 "외향적 감각형은 현실 상황에 판단을 잘하고 현실 적응 능력이 뛰어난 반면 자극에 예민해 충동적인 성향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면서 5공비리 청문회 때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명
목수 김진송씨 전시기획자, 미술비평가이면서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의 저자로 5년전 목수로 변신, 최근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라는 책을 펴 낸 김진송씨. 그리고 그의 물건들 가운데 하나인 '짐을 실은 노새'(33X9X18cm, 흑단 단풍나무).
4일 입적한 월하스님은 한국불교의 종가인 불보사찰 영축총림 통도사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린 선장(禪匠)이었다. 스님은 불제자의 기본 도리와 품성에 기초한 엄격한 수행생활을 해나가며 종단 발전에도 큰 공적을 남겼다. 스님은 구한말 경봉스님과 함께 쌍벽을 이루며 통도사를 지켰던 구하스님의 법을 이었다. 1933년 강원도 유점사에서 성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고 운수납자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통도사로 돌아와 구하스님으로부터 비구계를 받고 수제자가 됐다. 어릴 적 고향 부여 집 근처의 고란사란 절에서 스님들을 보면서 "스님들의 생활이 퍽 고상해 보이는 데다가 `아무나 이런데 와서 사는 것도 아니고 어째서 이런데 와서 사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18살에 `나도 절에 가서 절 생활을 해봐야 되겠다'고 결심"한 게 출가의 계기였다고 한다. 이 때 속가 부모님이 올라와 세번이나 끌려가는 경험을 했지만 출가의 결심을 막지는 못했다. 1944년 철원 심원사에서 대교과를 졸업한 스님은 이후 수행생활과 더불어 종단행정에도 관여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에서부터 총무부장, 총무원장, 동국대학교 재단이사장, 조계종 종정까지 종단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56년 통도사 주지를 역임한…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에 출연하는 이승수, 이문식, 정진영, 이원종(왼쪽부터).
영화 '달마야 놀자'의 스님 4인방 정진영, 이문식, 이원종, 류승수가 속편 '달마야, 서울 가자'(제작 타이거픽쳐스, 씨네월드)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2001년 개봉해 전국 400만명을 동원한 '달마야 놀자'는 당시 무명에 가깝던 이들의 출세작. 제작사는 "삭발을 해야 하는 부담에도 네 명 모두 기꺼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편에서 스님들은 절에 들어온 건달들과 버티고 미는 소동을 벌였던 데 반해 '달마야, 서울가자'에서 스님들은 서울에 있는 절로 발령을 받아 도시로 내려간다. 빚더미의 절을 지키기 위해 건달들과 '한판'을 벌인다는 것이 기둥 줄거리. 네 사람이 맡은 역은 전편과 같은 인물. 이문식은 해병대 출신 스님 '대봉'으로, 류승수는 묵언수행 중인 수다쟁이 스님 '명천'으로 각각 출연하며 정진영과 이원종은 '청명'과 '현각' 역을 맡는다. '장미빛 인생', '축제'의 의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며 '아이언 팜'으로 2년 전 데뷔했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내년 1월 말부터 제작비 25억원을 들여 촬영된다.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지 6주만에 치료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 니로는 정기 건강진단 과정에서 전립선암을 발견,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그의 대변인이 지난 10월 밝힌 바 있다. 드 니로의 전립선암은 초기로 완치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한달간 한국영화 점유율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맥스무비가 최근 홈페이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달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235만5천592명으로 전체 관객의 70.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와 '위대한 유산', '황산벌' 등이 극장가에서 강세를 띤 반면 미국 영화 중에는 특별한 화제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한국 영화의 누계 점유율도 49.97%로 50%에 육박했다. 전체 3천615만7천815명 중 1천806만8천973명이 한국 영화를 관람했다. 2001년과 2002년 같은 시기의 43.3%와 45%보다 대폭 높아진 수치로 전통적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강세를 보였던 여름 극장가에서 '장화,홍련', '싱글즈',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 등 한국 영화가 선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영화의 점유율은 42.54%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48.1%에 비해 대폭 낮아졌으며 한국과 미국 영화를 제외한 국가들의 영화는 7.49%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쳐 관객들의 국가별 편식 현상은 여전히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10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은 CJ
영화제작사인 ㈜실버스푼과 영화감독 양윤호씨는 4일 가수 '비'(본명 정지훈.21)가 출연키로 했던 영화 '바람의 파이터'가 JYP엔터테인먼트의 비협조로 제작상 차질을 빚었다며 JYP와 비를 상대로 총 3억8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원고측은 소장에서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겨 촬영 지연과 함께 출연료 잔금 지급이 늦어지자 사전 예고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통보하고 일절 촬영에 협조하지 않아 투자손실 3억2천여만원이 발생했다"며 "이미 지급한 출연료 5천500만원도 함께 반환하라"고 주장했다.
영화가에 무단삭제 개봉 의혹이 또다시 일고 있어 네티즌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개봉 예정인 일본 사무라이 영화 `바람의 검 신선조'의 국내 상영시간은 104분. 그러나 일본에서 상영된 오리지널 필름의 길이는 134분(미국 영화전문 웹사이트 IMDB에는 143분)이어서 30분 가량 삭제됐다. 영화에서는 주인공 요시무라 간이치로가 동북지방에 기근이 들어 고향의 번(藩)을 떠나는 대목이 대폭 생략됐다. 영화전문 포털 사이트 엔키노(www.nkino.com)에서도 한 네티즌(salygene)은 "본편은 135분, 상영은 104분. 또 필름에 손댔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수입사인 미디어소프트의 김용범 대표는 "현재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일본영화는 국제영화제 수상작만 수입할 수 있으므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사람의 목이 잘려나가거나 가부키가 등장하는 등 잔인한 장면과 왜색이 짙은 대목을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이전에 미리 잘라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과 판권계약할 때 한국 실정에 맞도록 편집하는 것을 양해하기로 합의해 저작권상의 문제는 없으며, 내년부터는 일본 극영화가 모두 개방되기 때문에 DVD로 출시할 때는 13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