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가 내년 2월 열리는 제54회 베를린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8일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베를린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스캔들'을 포럼부문에 초청해 같은 원작을 영화화한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1988년작 '위험한 관계'와 비교상영할 예정"이라고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 프로그래머 도로테 베너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베를린 영화제의 초청작 선정은 각 부문의 프로그래머들이 별도로 담당하고 있으며 '스캔들'은 공식경쟁부문에도 출품해 놓은 상태다. '스캔들'의 경쟁부문 진출 여부는 이달 안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10월 초 개봉해 1-2일 주말까지 전국 323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스캔들'은 조선 최고의 요부 조씨부인(이미숙)과 바람둥이 조원(배용준)이 수절 과부 숙부인(전도연)의 정절을 놓고 벌이는 위험한 '게임'을 그린 영화로 18세기 말 프랑스 서간체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베를린 영화제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탤런트 캠퍼스'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특강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월드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2월 7일 새 앨범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내한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7살이던 1999년 데뷔곡 `Baby One More Time'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Oops…I Did It Again', 3집 `Britney'으로 전세계 6천만장, 국내 100만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월드스타로 자리잡았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광고, 패션 등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서도 자리매김해 지난해 미국 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100대(大) 유명인사에서 타이거 우즈, 스티븐 스필버그 등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8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신보 `In the Zone'은 2년만이자 통산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앞서 발매한 새 싱글 `Me against the music'은 마돈나와 듀엣으로 부른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브리트니는 음반 홍보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SBS TV를 통해 방영 예정인 보아 합동무대 `Britney & Boa 스페셜'에 출연 할 예정으로 12월 9일 녹화가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각자의 히트곡과 신곡을 5∼6곡씩 부르며 인터뷰와 토크쇼도…
가수 겸 영화배우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엄정화의 남동생이 지난달 말 촬영을 마친 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제작 한맥영화)에서 개성파 조연으로 활약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정화의 남동생 엄태웅은 `실미도'에서 북파공작 특수부대 훈련병 가운데 반항아적 기질이 강한 `재용'으로 출연해 매서운 눈빛과 터프한 매력을 과시했다. 연극배우 출신의 그는 지난달 24일 개봉된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에도 등장했으나 실미도 촬영이 끝난 뒤에야 엄정화의 동생이란 사실을 주변에 털어놓았다. 그는 충무로 메이저급 제작사로부터도 주연급 캐스팅 제의를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서는 이창훈-이미영, 최진실-최진영, 김혜수-김동현, 서현선-서동균 등의 남매 연기자가 활동하고 있으나 영화가에서는 엄정화-엄태웅 남매가 사실상 유일하다.
SBS가 대하사극 `왕의 여자'의 해설자와 음악감독을 10일 방송되는 제11회부터 교체한다. 새 해설자는 1966년 데뷔한 베테랑 성우 박윤아씨로 그동안 `은하수', `분이', `장희빈' 등의 드라마에서 활동해 왔다. 새 음악감독 고병준씨는 `때려', `다모', `여인천하' `보고 또 보고' 등의 드라마 OST를 제작한 경력이 있다. 제작진은 "침체된 드라마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제3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다섯 편의 한국 단편이 초청됐다.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시체스 영화제에는 장형윤 감독의 '편지'가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더 뉴스페이퍼'(The Newspaperㆍ방의석, 권택화)와 '메이크 어 스마일'(Make a smileㆍ서인경),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ㆍ전영찬),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ㆍ김미경)는 애니맷(Anima't) 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등과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권위있는 영화제로 장편 중에는 '장화,홍련'(김지훈)과 '아카시아'(박기형)가 공식경쟁부문 '판타스틱'(FANTASTIC)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임아론 감독의 '엔젤'을 비롯해 '일곱살'(김상남), '폴링'(전영찬), '冬'(정진희,동그라미), '비둘기'(강만진)는 27일 개막하는 대만의 금마장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홍재희 감독의 '먼지'는 13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빈터투어 국제단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최고 흥행기록, 대종상 4개부문 석권, 산세바스티안 감독상 수상 등으로 관객 동원과 영화제 수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살인의 추억'(제작 싸이더스)이 영화평론가들로부터도 최고로 뽑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주진숙)는 제23회 영평상 심사 결과 `살인의 추억'이 작품상, 감독상(봉준호), 남우주연상(송강호) 등 11개 부문 가운데 노른자 3개 부문을 휩쓸었다고 7일 발표했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미숙은 치열한 경합 끝에 배종옥(질투는 나의 힘)과 문소리(바람난 가족)를 누르고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베니스영화제 본선 진출에 빛나는 `바람난 가족'은 각본상(임상수)에 만족해야 했다.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차지한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은 신인감독상에 뽑혔으며 남녀 신인배우상은 `질투는 나의 힘'의 박해일과 `장화, 홍련'의 임수정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촬영상에는 이모개(장화, 홍련), 음악상에는 이병우(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기술상(미술 부문)에는 장근영ㆍ김경희(지구를 지켜라)가 각각 선정됐다. `영평 회원 선정 2003년 베스트 10'에는 `살인의 추억',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장화, 홍련', `지구를 지
1910년대의 신어(新語)가 수록된 「최신실용 조선백과전서」가 발견됐다. 경기대 박형익 교수(국문학)는 1915년 12월 1일 경성에 있던 출판사 `신문사' 편집부가 발행한「최신실용 조선백과전서」를 7일 공개했다. 신어는 새로 생긴 말이나 새로 들어와 쓰이게 된 외래어를 뜻한다. 신어와 관련된 이전 기록은 1909년 6-10월 일간지인 `대한민보'의 2-136호에 `신래성어(新來聖語)'라는 제하로 실린 것과 1913년 5월 천도교 월간지 `천도교회월보' 제34호에 실린 `현용신어(現用新語)' 등이 있다. 박 교수가 지난 여름 국내 헌책방에서 구입한 「최신실용 조선백과전서」는 당시의 정치, 경제, 행정, 공업, 교통, 교육, 종교, 가정, 의식주, 위생, 국어, 과학 등에 대해 백과사전식으로 설명해놓았다. 신어는 이 책의 458-481쪽에 `현용신어약해'라는 제목 아래 총 133개의 단어가 간략한 뜻풀이와 함께 정리돼 있다. 책에는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고별(告別)의 뜻을 가진 `가결(暇乞)', 주시(注視)를 뜻하는 `견장(見張)', 동인(同人)을 뜻하는 `미방(味方)', 명령(命令)을 뜻하는 `신부(申付)' 등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경매(競買)', `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 빌 Vol.1'이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필름 일부 삭제가 불가피해졌다. 영상물등급위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의장 정홍택)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일본 사무라이풍의 잔혹성을 과도하게 묘사 △팔, 몸통, 머리 등 신체 절단과 유혈 과다 장면의 구체적 묘사 △영화 전반에 표현된 폭력 수위가 매우 높음 등을 이유로 제한상영가를 결정했다. 지난해 1월 개정 영화진흥법에 제한상영가 규정이 마련된 이후 이 등급을 받은 것은 `동물의 쌍붙기', `죽어도 좋아', `주글래 살래', `엑스텐션'에 이어 다섯 번째다. 우마 서먼 주연의 `킬 빌 Vol.1'은 암살단 여자 킬러의 복수극을 그린 액션영화로 지난 10월 23일 영화수입추천소위원회(의장 유수열)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오는 21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수입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등급분류 신청을 자진취하한 뒤 문제되는 장면을 일부 삭제해 6일 다시 신청서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킬 빌 Vol.1'의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현행 영화진흥법의 위헌성 시비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제한상영관이 들어서지 않은 상태에서 제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월드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2월 7일 새 앨범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내한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7살이던 1999년 데뷔곡 `Baby One More Time'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Oops…I Did It Again', 3집 `Britney'으로 전세계 6천만장, 국내 100만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월드스타로 자리잡았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광고, 패션 등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서도 자리매김해 지난해 미국 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100대(大) 유명인사에서 타이거 우즈, 스티븐 스필버그 등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8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신보 `In the Zone'은 2년만이자 통산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앞서 발매한 새 싱글 `Me against the music'은 마돈나와 듀엣으로 부른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브리트니는 음반 홍보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SBS TV를 통해 방영 예정인 보아 합동무대 `Britney & Boa 스페셜'에 출연 할 예정으로 12월 9일 녹화가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각자의 히트곡과 신곡을 5∼6곡씩 부르며 인터뷰와 토크쇼도…
지난 5일 밤 11시 서울 112개를 비롯해 전국 364개 스크린에서 동시개봉된 `매트릭스3: 레볼루션'이 한 회 상영만으로 6만5천명(서울 2만9천5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영화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밝혔다.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극장에서는 대부분 매진 사태를 빚었으며 객석 점유율은 서울 96%, 전국 65%로 추산된다. 이날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이 대거 극장에 몰려 특수를 누리기는 했지만 평일 심야시간대에 이처럼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개봉 첫주 120만명을 돌파한 `매트릭스2:리로디드'의 국내 최고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