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트콤 `세 친구'의 콤비 윤다훈, 박상면과 송창의 PD가 다시 뭉쳐 새 시트콤을 선보인다. 이들은 SBS가 내달 31일 첫 방송하는 시트콤 `형사'(제작 조이TV, 금 오후 9시50분)를 통해 새로운 웃음에 도전한다. `형사'는 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사고뭉치 형사들이 좌충우돌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시트콤. 윤다훈, 박상면은 송 PD가 연출한 `세친구'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스타 입지를 굳혔다. 송 PD는 `세 친구'를 비롯해 MBC 청춘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연인들' 등을 연출한 시트콤 전문 연출자. `형사'에서 윤다훈과 박상면은 33살 동갑내기 경장으로 서로 앙숙인 관계로 나온다. 윤다훈은 깡패 기질이 다분한 사고뭉치로 항상 불평 불만이 많고 말이 앞서지만 정작 제대로 하는 일은 없는 호언장담형 캐릭터다. 단순무식한 탓에 항상 윗사람에게 구박을 받는 박상면은 범인의 눈물에 속고 귀가 얇은 줏대없는 성격이지만 기억력이 대단하고 숫자에 탁월해 번득이는 기지를 발휘할 때도 가끔 있다. 형사 반장에는 중견배우 이대근이 출연한다. 현대적 수사 기법이나 신종범죄에 문외한으로 허풍이 세고 열받으면 부하 형사들의 코나 귀를 깨무는 특이
영화ㆍ애니메이션ㆍ게임ㆍ방송ㆍ비디오ㆍ만화ㆍ캐릭터 등 대중문화상품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음악의 수출고만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관광부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신기남 의원 등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영화 수출고는 1천501만4천 달러로 2001년에 비해 3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의 증가율 59.5%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것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의 수출액이 2002년 한해 수출액을 상회하는 1천721만2천 달러에 이르고 있어 세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27.2%의 감소율을 기록한 애니메이션도 지난해에는 1억3천604만 달러(추정치)를 수출해 전년대비 12.1%의 증가세로 돌아섰고 게임(1억4천79만6천 달러ㆍ7.9%), 방송(2천881만3천 달러ㆍ52.3%), 비디오(1천50만 달러ㆍ5.0%), 만화(82만 달러ㆍ19.7%), 캐릭터(8천600만 달러ㆍ11.8%) 등의 수출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에 음악 분야의 수출액은 458만3천 달러에 그쳐 2001년에 비해 41.5%나 하락했다. 지난해 외국업체에 지불한 로열티는 음악, 만화, 캐릭터에서는 줄어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청소년 광장 앞 잔디마당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주제 폐지, 평등가족 실현 시민한마당'을 개최했다. 개그우먼 김미화씨와 탤런트 권해효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의 대회사에 이어 강지원 변호사 등 각계 대표의 호주제 폐지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호주제 폐지를 촉구하는 화려한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흔들며 예술집단 '오름'의 노래극과 퍼포먼스, 가수 안혜경, 백지영이 출연하는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낡은 정치 청산을 기치로 출범했던 16대 국회는 내년 4월 해산을 앞두고 마지막 개혁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17대 총선이 시작되기 전 온 국민의 염원인 호주제폐지 민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여성계를 필두로 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행사가 끝나자 참가자들은 한강 시민공원과 여의도 시민공원을 가로질러 국회 앞까지 `호주제를 폐지하라', `호주제 폐지법안을 처리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진행한뒤 정리집회를 갖고 해산했다.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빈소년합창단이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순회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3월에 이어 1년여 만에 다시 찾아 온 '천사'들의 무대는 4일 창원 성산아트홀, 5일 부산 KBS홀, 6-7일 대구 학생문화회관, 8일 서울 한전아츠풀센터, 10일 거제 문화예술회관까지 이어지는 일정. 1498년 왕궁 부속 예배당의 합창단으로 창단, 500년 역사를 빛내고 있는 빈소년합창단은 많은 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이다. 슈베르트도 어린 시절 보이 소프라노로, 베토벤도 반주자로 활동했고, 모차르트는 매일 아침 미사 시간에 이 합창단을 지휘했으며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은 자신의 곡을 직접 헌정했다. 1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6년간 공백기를 거쳐 1924년 재창단,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이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하사한 아우가르텐 궁에서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며 500년 전통의 고유한 하모니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 빈소년합창단은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순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내한하는 팀은 이들 넷 가운데 연령대가 가장 어리고 음악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
선의 미학이라 일컬어지는 '크로키'의 장점을 한껏 살려 인체의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특성을 표현한 전시회가 열린다. 드로잉 수원화성 회원인 하정숙씨가 23일부터 2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볼펜, 프러스펜, 콘테 등을 이용해 인간의 곡선미를 표현한 하씨는 그 위에 파스텔톤의 색체를 가미해 역동적이고 힘있는 인간을 표현해냈다. 그러나 하씨의 작품은 단순히 인체의 윤곽만을 그려낸 것이 아니다. 그는 1∼2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인체가 갖는 특성을 포착해내고 있다. 때론 거칠고, 때론 흐트러져 있고, 또 때론 한없이 유순한 인간의 모습이 그 속에 숨어 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지나쳐갔을 수만 가지 인간의 생(生)이 깃들어 있다. 하씨는 "끝까지 연속적인 선의 움직임은 복잡하고 다양한 삶의 연결고리처럼 느껴졌다"며 "인체 또한 그렇게 유기적이고 역동적으로 연결돼 활동하고 생성하고 사멸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031)221-9509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경기디지털아트센터(이사장 손학규)는 '헐크'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등을 제작한 미국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엘엠(ILM)과 '니모를 찾아서' 등을 제작한 픽사 스튜디오(PIXAR) 실무진들을 초청,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초청특강을 연다. 이번 강연은 대작을 만들어 낸 이들 애니메이터들이 자신들만의 제작 노하우와 제작기법, 성공사례 등을 들려주는 것으로 21세기 디지털 문화사업을 선도할 컴퓨터그래픽 분야의 인력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 첫날인 22일(오늘)은 ILM사의 크리어처 기술 감독인 김현승씨를 초청, '헐크'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스타워즈 에피소트∥' 등의 제작기술과 노하우 등을 들어본다. 이튿날인 23일은 ILM사의 모델러 겸 뷰페인터 강문정씨가 초청돼 '헐크'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제작 사례를 설명한다. 24일은 ILM 애니메이터 제콥 피스테키(Jakub Pistecky)가 나와 색체합성, 특수분장 등 기법과 제작 과정을 들려준다. 마지막날인 25일은 PIXAR의 기술감독 아푸르바 사(Apurva Shah)을 초청, '니모를 찾아서'의 제작사례를 들어본다.
문턱을 넘어 들어오는 바람 기운이 서늘하게 다가오는 완연한 가을이다. 이 문턱을 넘어서며 경기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알아보자. ◇성남세계민속예술축제 = 지구촌의 다양한 민속고유의 춤과 음악, 풍물, 민속의상 페스티벌을 벌이는 제3회 '성남세계민속예술축제'가 20일 시작으로 28일가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시민회관, 모란민속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참가팀은 한국, 체코, 태국, 프랑스 네팔, 그리스, 러시아, 가나, 대만, 쿠바, 나이지리아, 헝가리, 시에라리온 등 13개국에서 15개팀이 참가한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온 ‘아프리칸 쉬리인(African Shrine)’은 원시적인 아프리카 리듬과 춤을 선사하고 대만의 ‘진홍치후이탕(金鴻慈惠堂)’은 중국 사자춤을 선보인다. 참가국가는 축제를 통해 문화, 예술교류는 물론 전세계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031)729-4221∼3 ◇과천 한마당 축제 = 과천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시민회관 옆 잔디밭과 관문체육공원 잔디볼링장 주차장, 중앙공원 등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과천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MBC TV `!느낌표'가 추진중인 평양 도서관 건립에 대해 전문여론조사기관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느낌표'가 20일 방송에서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지지한다'가 52.1%로 `반대한다'(40%)보다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7.9%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천8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다. 전문여론조사기관의 설문조사 결과는 반대 의견이 약간 앞서거나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기존의 시청자 조사와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반대'가 57%로 `지지한다'(41%)보다 앞섰으며 인터넷 조사에서는 `지지한다'와 `반대한다'가 각각 49.1%, 47.4%로 엇비슷했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이 평양 도서관 건립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통일ㆍ남북교류에 도움이 된다'가 25.3%로 가장 많았고 `북한 어린이에게 독서 기회 제공'(14.6%), `남북한 문화공유'(8.5%), `어린이를 위한 것이다'(4.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 의견을 지닌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더 세웠으
중견 탤런트 김수미(52)씨가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배추김치를 5t 트럭에 가득 싣고 22일 저녁 부산으로 향한다. 김씨는 4천포기(3천500만원 상당)의 김치 가운데 일부를 23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청에 전달한 뒤 나머지는 직접 피해 농가와 양로원을 찾아 나눠주며 위문할 예정이다. 1차 이라크 파병 때도 국군 장병에게 김치를 보냈던 김씨는 "어릴 적 큰언니 시집갈 밑천으로 키웠던 송아지와 밭이 홍수로 다 떠내려가 대성통곡하던 어머니 모습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면서 "김치도 없이 라면을 먹고 있는 수재민을 TV로 보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서둘러 김치를 담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영화계가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는데도 미국 영화직배사가 본사로 송금한 로열티 총액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현경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UIP, 20세기 폭스, 워너브라더스,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월트 디즈니 5개 직배사의 2002년 로열티 송금액 합계는 407억3천14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의 327억1천740만원에 비해 24.5% 늘어난 수치로 2001년의 전년대비 증가율 22.9%보다 1.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미 영화직배사의 로열티 총액은 2000년에 9.1%의 감소세를 나타낸 이후 다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가문의 영광', `집으로…', `색즉시공', `공공의 적' 등의 흥행 호조로 한국영화는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전국 관객이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전체 시장규모가 커진 데다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라의 영화들이 부진을 면치 못해 미국 직배사의 점유율은 2001년보다 4.7% 포인트 높아진 38.3%로 나타났다. 직배사별 총수입액은 콜럼비아 트라이스타(297억9천785만3천원), 워너브라더스(240억4천650만7천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