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보내는 꽃, 캔버스에 혼합재료, 45x54cm, 1999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멀티플렉스극장 메가박스(www.megabox.co.kr)는 18∼24일 `메가박스와 함께 하는 일본영화 여행'을 마련해 국내 미개봉작 22편을 포함한 일본영화 42편을 상영한다. 한일협회가 함께 주최하고 일본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일본영화 여행'은 나카에 이사무 감독의 `냉정과 열정 사이'로 테이프를 끊는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것으로 TV 드라마 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홍콩 스타 천후이린(陳慧琳)이 출연했으며 2001년 11월 3주 연속 일본 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10월 10일 선을 보일 예정이다. 폐막작은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96년작 `스왈로우 테일'. 엔화가 한창 강세를 떨치던 시절 일본 대도시로 모여든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 코스는 `애니 월드', `코미디 월드', `판타지 월드', `액션 월드', `호러 월드', `로맨스ㆍ드라마 월드' 등 장르별 코너와 이와이 슈운지, 쓰카모토 신야, 미야자키 하야오 등 명감독 초대전으로 나뉜다. 이미 많은 국내 팬을 지닌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과 `붉은 돼지', 후카사쿠 긴지 감독의 유작 `배틀로얄2', 사이코 호러물 `오디션', 액션물
태풍 '매미'가 영남권 등을 강타할 무렵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최초로 '경보방송'을 실시했다. '경보방송'은 심야 등 취약 시간대에 홍수, 태풍, 해일 등 긴급사태가 발생했거나 예견될 경우 중앙재해대책본부가 특정지역의 TV를 자동적으로 켜줌으로써 주민들에게 재해상황을 알리고 대피케 하는 재난방송의 하나로 방송법(제75조)에 규정돼 있다. 전원이 연결돼 있을 경우 TV가 자동으로 켜져 화면을 재난방송 프로그램을 방송중인 KBS 1TV 채널에 맞추는 동시에 음성을 높이고 재해재난 관련 자막을 내보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KBS와 자동작동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전국 4천여 대의 TV에 '경보방송'이 가능한 셋톱박스를 설치했다. '경보방송' 시스템을 가동해온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2일 자정부터 3시간여 동안 태풍 '매미'의 집중 영향권에 든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등 영남권 지역에 최초로 '경보방송'을 실시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경보방송' 발동은 시험적 의미를 지닐 뿐 '경보방송'이 실제 재해예방에 도움이 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중앙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13일 "현재 전국에 깔린 '경보방송'용 셋톱박스는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기관 또
영화전문 포털 사이트 엔키노(www.nkino.com)는 전국의 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10월 22일까지 제4회 청소년 디지털 영상제 참가작을 공모한다.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순수 동영상 창작물에 한하며 예심을 거쳐 15편의 본선 진출작을 뽑는다. 11월 중순 3일간 본선대회를 개최해 입상자에게는 최우수작 200만원 등 모두 1천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을 전달한다. ☎(02)3444-1321
KBS 2TV 주말연속극 '보디가드'의 후속으로 탤런트 김민종과 김유미가 주연을 맡은 '진주목걸이'(50부작.극본 이덕재.연출 정성효) 가 오는 20일부터 방송된다. 김민종은 2001년 SBS TV 미니시리즈 '수호천사' 이후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이며 김유미는 사실상의 첫 주연 드라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카리스마로 단원들을 압도하는 뮤지컬 연출자 김기남(김민종)은 밝고 부잣집 외동딸로 활달한 성격의 뮤지컬 기획자 박난주(김유미)와 사사건건 부딪치다가 결국 사랑을 느낀다.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인 펀드매니저 황준혁(윤태영)과 결혼할 사이이던 난주도 점점 기남에게 끌리면서 기남-난주-준혁은 삼각관계로 변한다. 드라마 후반부에 이르면 난주는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비련의 인물로 전락한다. 연출을 맡은 정성효 PD는 "순수한 젊은 남녀의 진솔한 사랑과 불행한 과거의 기억을 딛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가족애를 그린다"며 "드라마의 주요배경은 뮤지컬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청률 30%대를 유지해온 '보디가드'는 경탁(차승원)-유진(한고은)-나영(임은경)이 친구 사이로 남은 가운데 세 사람 모두 성공하는 모습을 끝으로 14일 막을 내린
방송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의 `유료 ARS방송'(유료 자동응답시스템)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방송위 산하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회(위원장 남승자)는 8일 시청자 참여를 억지로 유도하거나 수익을 도모하는 `유료 ARS 방송'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ARS 관련 조항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방향으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도 아울러 고려하고 있다. 방송위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이 자주 `유료 ARS방송'을 통해 과도한 힌트나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빌미로 ARS이용료를 거두는 등 방송의 공익기능을 간과한 일탈행위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누구나 알 수 있는 퀴즈문제를 내 시청자를 우롱하거나 상품이나 추첨 경품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나 청소년을 포함해 일반 시청자에게 사행심을 조장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송위는 이에 따라 △방송사 책임자 회의를 통해 자율규제를 적극 주문하고 △불우이웃과 재해민 돕기 등 공익방송을 제외하고 ARS방송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방송심의규정의 개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방송위는 최근 시청자에게 `비용부담금액' 등을 사전 고지하지 않은 KBS 2TV와…
인기그룹 NRG의 멤버 이성진이 지난 4일 촬영에 들어간 영화 '어깨동무'(제작 CK픽쳐스)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어깨동무'는 어수룩한 '어깨'(건달) 태식과 록커를 꿈꾸는 음치 '동무'가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 이성진이 맡은 역은 재능도 없고 무대에 오르면 '오버'해 공연을 망치기 일쑤인 락커 지망생 동무. 또 다른 주인공 태식은 '가문의 영광'과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유동근이 맡았다. 1997년부터 NRG 현재까지 NRG의 리더로 활동중인 이성진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모바일 영화 '건달과 달걀'에서 연기한 바 있으나 주연으로 본격적 연기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폭마누라'의 조진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어깨동무'는 11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즈비야진체프 감독이 제작한 `귀향(원제 The Return)'이 6일 오후 폐막된 제6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출품작에 주어지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귀향'은 10년간 집을 떠나 있던 아버지가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돌아와 사춘기의 두 아들을 혹독하게 훈육시키는 과정을 다룬 가족영화로, 메인 경쟁부문인 `베네치아 60'에 초청된 다른 19편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즈비야진체프 감독이 베니스영화제에 내놓은 첫 작품인 이 영화는 아들로 출연한 청춘 스타 블라디미르 기린(15)이 촬영직후 영화의 비극적인 결말처럼 촬영장소인 호수에 빠져 숨진 사실이 알려져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메인 경쟁부문에 출품된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은 아쉽게도 수상작에 들지 못했다. 또 지난해 이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로 신인배우상을 탔던 문소리가 `바람난 가족'으로 2회 연속 수상을 노렸으나 아깝게 탈락했다. 남우주연상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나리투 감독의 `21그램(21 Grams)'에서 열연한 숀 팬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추방을 다룬 `로젠스트라스(Rosenstrasse)'에서 열연한 독일의 카트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회를 지향해온 KBS 1TV '열린 음악회'가 21일로 방송 500회(오후 5시30분)를 맞는다. 1993년 5월 3일 첫 방송한 이래 10년 4개월만이다. '열린 음악회'는 수천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진행해 대규모 야외 공연양식을 퍼뜨리는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음악으로 가족과 세대를 어우르게 하는 데도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래식과 가곡, 트로트와 발라드 등을 한 무대에 올려놓음으로써 '열린 음악회'만의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냈다.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행사 때마다 이를 축하하는 기념 공연으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한마당을 제공하는 구실도 톡톡히 했다. 최근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폐막에 맞춰 북측 응원단과 남측 가수들이 함께 출연해 만든 '특집 남북공동 문화예술행사'나 지난해 월드컵 대회 때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개최한 공연 등에 '열린 음악회' 역시 대중적 눈길을 끌었던 공연이었다. 1993년 민간인 통제구역인 철원 노동당사에서 열렸던 공연을 비롯해 1995년 가정의 달 특집으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1997년 아름다운 정치를 위한 타이틀로 국회의사당에서, 1998년 건국 50주년을 기념
'디키 로버츠: 왕년의 아역스타(Dickie Roberts: Former Child Star)'가 2주연속 정상을 지켜온 공포영화 '지퍼스 크리퍼스 2'를 밀어냈다. 7일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국 영화흥행전문업체 발표에 따르면 데이비스 스페이드가 재기를 꿈꾸는 아역배우이자 주차장 종업원 디키 로버츠로 출연한 파라마운트사(社)의 코미디 영화가 지난 5일 이후 사흘간 70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670만 달러에 그친 '지퍼스 크리퍼스' 제2탄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영화시장의 이 기간 흥행수입은 5천4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떨어졌다. 지난 주 5위였던 '캐리비언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는 인기를 꾸준히 이어간 데 힘입어 550만 달러 3위에 올라 올해 2억8천210만 달러의 흥행실적을 거뒀다. 픽사-디즈니사 콤비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총 수입은 3억3천390만 달러다. 1976년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510만 달러, 'S.W.A.T 특수기동대'는 46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뒀지만 각각 두 계단 밀려 4-5위였고 히스 레저가 다른 이의 죄가 옮겨진 한 남자를 찾아나서는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