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전문MC인 김용만씨와 유재석씨가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는 MBC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코너를 통해 범국민 책읽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전문MC 김용만씨와 유재석씨를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하고, 본인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협조요청공문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문광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마다 청소년 책읽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이 사업을 범국민적 독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원희) 등 청소년단체, 출판단체, 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전국민 책읽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문광부 청소년정책과 관계자는 "일단 김용만씨와 유재석씨의 소속 매니지먼트사로부터 긍정적 답변은 받은 상황"이라며 "공식적으로 동의를 받는 대로 이들을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광부는 이와 함께 MBC를 청소년 책읽기 사업의 공식 후원사로 지정하기로 하고 MBC에 정식으로 승인요청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덴마크 출신의 실력파 재즈 뮤지션 `도키' 형제의 앨범이 나란히 출시됐다. 재즈 피아니스트 닐스 란 도키(40)와 재즈 베이시스트 크리스 민 도키(34)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각각 `스페인'과 `민'이라는 신보를 나란히 발표했다. 아직 국내팬에게 생소한 이들은 본고장인 유럽, 미국, 일본에서 이미 인정받은 정상의 뮤지션들이다. 닐스 란 도키가 이끄는 `트리오 몽마르트르'가 발표한 신보 `스페인'은 스페인과 연관을 지닌 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해 실은 앨범이다.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기타 명곡인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cuerdos De La Alhambra)'을 비롯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대표곡 `Despues De Ti' 등 낭만적인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동명 타이틀 `Spain'을 비롯해 `Levi's Blues', ` Barcelona '등 스페인의 정열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곡도 실려 있다. 동생인 크리스 민 도키는 데이비드 샌본, 마이클 브레커 등 정상의 뮤지션에게 인정받는 베이시스트로, 최근 자신의 가운데 이름을 딴 앨범 `Minh(민)'을 출시했다. 그는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 존 스코필드, 데이비드 샌본, 류이치 사카모토 등 세계
MBC는 15일 낮 11시45분 `업그레이드 코리아-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한다'를 방송한다. 50분물 3부작인 이 특별 생방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재도약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제시되고 있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조명한다. 제1부 `2003 대한민국 진단'(가제) 편에서는 국민소득 2만불의 의미와 해결과제를 짚어보고, 제2부 `도약이냐 추락이냐'(가제) 편은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선진국의 사례를 둘러본다. 제3부 `선진국의 조건'(가제) 편에서는 해외 사례를 통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갈등을 진단하고 그 치유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MBC 본사 B스튜디오에서 손석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한국방송협회는 9일 제30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과 개인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작품상은 △SBS의 `뉴스추적-흔들리는 한반도, 그리고 주한미군'(TV 보도부문) △CBS의 `아직도 끝나지 않은 망향가-일본에 버려진 한국인 BC급 전범들'(라디오 보도부문) 등 18개부문 24편이다. 개인상은 이진숙 MBC 기자(보도기자상) 등 23개부문 24인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심사위원 특별공로상'과 `심사위원장상'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씨와 MBC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3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KBS홀에서 열리며 SBS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다음은 작품상 및 개인상 명단. ▲작품상 △보도부문(TV)= SBS `뉴스추적-흔들리는 한반도, 그리고 주한미군' △보도부문(R)= CBS `아직도 끝나지 않은 망향가-일본에 버려진 한국인 BC급 전범들' △교양부문(TV)= MBC `미국'(10부작) △교양부문(R)= PBC `평화음악실 특집, 클래식 음악의 원류-민속음악' △다큐멘터리부문(TV)= EBS `아기성장 보고서'(5부작) △다큐멘터리부문(R)= KBS `이제는 그리운 사람들-제90화 전차를 타고 마포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관객이 근래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수입사 대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8일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atreturns.co.kr) 이용자 2만2천34명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36.1%에 해당하는 7천947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미국 드림웍스의 `슈렉'은 21.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니모를 찾아서'(11.4%), `모노노케 히메'(8.4%), `이웃집 토토로'(8.2%)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애니메이션 장르는 판타지(35.5%), SF(20.4%), 순정(14.3%), 코미디(13.2%), 액션(7.7%) 등의 순서로 꼽았다. 애니메이션 주 관람층은 20대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7%로 뒤를 이었다. 연간 관람횟수는 1∼2회 30.3%, 3∼4회 19.0%, `개봉영화는 거의 다 본다' 16.7% 등으로 대답했다. 한편 영화관 이외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방법으로는 비디오와 인터넷이 각각 32%와 24%를 차지해
가수 윤도현이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제작 좋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류승완-승범 형제가 각각 감독과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는 '아라한…'은 평범한 경찰관 상환(류승범)이 우연히 도인들의 도움으로 마루치(최고 경지의 도인)에 올라 세계 평화를 위해 싸우는 내용의 '도시 무협물'. 최근 제6집 'YB스트림'을 발매한 윤도현은 실수로 사람을 치는 운전사로 깜짝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의 친분으로 출연하게 됐으며 지난 5월 자신의 출연분을 촬영했다. '아라한…'은 내년 봄 개봉될 예정이다.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좁히는 것이 통일을 한 걸음 앞당기는 지름길이죠." 탈북자 출신의 귀순 가수 김영옥(32.여)은 요즘 노래로 남북간 문화 차이를 극복하려는 듯 종횡 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주 지역으로 초청 공연을 다녀 왔고 현재는 북한 인권실상을 알리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시민ㆍ사회 단체가 마련하는 무대에 서고 있다. 올 여름에는 부산 해운대, 대천ㆍ낙산 해수욕장을 돌며 이브, 왁스 등 유명 가수와 함께 해변 콘서트 투어에 참가해 피서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웬만한 공연은 직접 MC도 볼 정도로 뛰어난 말솜씨를 자랑하는 그는 알고 보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한국자유총연맹의 통일 교육 전속 강사로 전국 팔도 강산을 누비고 있었다. "중고등학생, 경찰서, 민방위 교육장 등 각 계층의 사람들에게 한달에 절반을 강의하러 다닙니다. 탈북자가 많고 매스컴에서 북한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도 사실 북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잘 모르잖아요.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부러 평양 사투리를 진하게 섞어서 진행하고 대표적인 북한노래 `휘파람', 반갑습니다'로 거리감을 좁히면 참 좋아들 하시더라고요." 이같
"겁 먹지 마라, 소이. 겁 먹으면 다친다." 8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의 ROK세트장. 돌무지에 돌기둥, 천장은 파이프 배관으로 어지럽혀 있고 넓게 펼쳐 있는 제단의 모습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뱃속에서 나오는 듯한 기합소리와 함께 칼 부딪치는 소리가 세트 전체에 울려퍼지고 있는 이곳은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제작 좋은영화)의 촬영장. 류승완 감독의 신작 '아라한…'은 평범한 말단 순경 상환(류승범)이 도심 속에 숨어 살아가는 도인들과 '아라치'라는 예쁜 소녀 의진(윤소이)의 도움을 받아 '마루치'의 경지에 오른 뒤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 흑운(정두홍)의 음모를 막는다는 내용의 영화로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협물이다. 이날 촬영 장면은 영화의 말미에 마루치와 아라치가 흑운과 마지막 승부를 벌이는 대목. '깨달음의 열쇠'를 찾아 '신성제단'에 서면 세상을 다스리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 영화의 기본 설정. '신성제단'이 숨겨져 있는 곳은 다름아닌 용산 전쟁기념관의 지하로 이곳에서 세 사람은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깨달음의 열쇠'가 악의 세력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7선(七仙)은 이를 공동으로 관리해 오지만 이들 중 한명인 흑운은 이를 독차지해…
KBS의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처음으로 `땡' `딩동댕' 소리를 울리지 않는다. KBS가 광복절 특집으로 마련한 `전국 노래자랑' 평양 공연은 불합격을 의미하는 `땡'은 물론 합격의 `딩동댕' 판정도 내리지 않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KBS남북교류협력단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출연자의 노래를 중간에 끊는 `땡'이나 `딩동댕' 판정을 없앰으로써 북한주민들이 끝까지 노래실력을 뽐낼수 있도록 해 남북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이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자는 이유에서다. 북한의 노래자랑 프로그램은 합격ㆍ불합격 판정이 없어 `전국노래자랑'에서 `땡' 판정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북한 주민들이 당혹해 하거나 예의에 어긋난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5일 방북한 MC 송해, 초대가수 송대관, 주현미, 연출자 등 출연진 및 제작진 28명은 여야의원을 비롯해 방송, 문화계 등 남측 참관단의 방북무산에도 불구하고 평양에서 막바지 공연 준비에 분주하다는 전언이다. 이번 무대는 1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평양 모란봉에서 열리며 KBS와 조선중앙TV가 공동으로 연출과 제작을 담당한다. 북한측 악단이 연주를 전담하는데다 북한측 방송인, 기술진 70여명이 참가
경북 경주시 문화예술과에 근무하는 김영제(51.문화재정비 담당)씨가 신라여왕 유적답사 안내서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씨는 답사객과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신라시대 여왕인 선덕.진덕.진성여왕의 업적과 당시 시대배경 등을 담은 '위대한 신라여왕'이란 소책자를 최근 펴냈다. 5장 89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선덕여왕대에 이룩한 첨성대와 분황사 등 사적과 미래를 예측한 지기삼사(知幾三事), 진덕여왕의 대당외교, 진성여왕때 편찬한 삼대목 등에 대해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또 원화와 수로부인, 처용의 부인 등 신라시대 이름난 여인의 활동상도 기록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년간 세 여왕과 관련된 유적지를 답사하고 문헌과 각종 논문을 섭렵해 이 책을 펴냈다"며 "경주관광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