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문제로 지난 2000년 초 두 자녀를 데리고 영국으로 떠났던 탤런트 강남길이 최근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에 복귀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민적인 연기로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강남길은 지난 2000년 심근경색으로 병원치료를 받던 중 전처의 간통 사건이 발생하자 그 충격으로 두 자녀와 함께 영국으로 떠났다. 강남길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영진출판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인사를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복귀를 결심한 배경은. ▲아이들에게 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위 친지들도 지금쯤이면 복귀할 때라고 권유를 많이 했다. -영국 생활이 힘들지 않았나. ▲아이들이 너무 어렸을 때 건너가서 둘째에게 신경을 많이 썼는데 사실 사춘기인 큰딸이 많이 힘들어했다. 개인적으로도 긴 터널을 지나온 심정이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아이들이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됐다. 먹는 것도 많이 힘들었다. 들어오기 전에 짬뽕과 아귀찜이 많이 먹고 싶어서 귀국하자마자 먹었다. (웃음) -영국에서는 어떻게 지냈나. ▲밥하고 청소하고 주부 노릇하고 아빠로서 계속 아이들과 함께 지냈다. 또 비 자 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새롭게 재창조하고 그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다산사랑모임 주최로 다음달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래리 다산유적지내 다산문화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는 성균관대 송재소(한문학과) 교수의 '다산의 시에 나타난 실학정신', 경기실학현양위원회 박석무 위원의 '다산의 변혁사상과 법제개혁'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이필원 전 서울국토관리청장과 최영집 서울시건축사협회 부회장의 다산유적지 환경개선 시안도 함께 발표된다. 주제발표 이후 오후 5시부터는 극단 길라잡이의 연극 '다산선생님과 하루'가 공연된다.
바리바리촘촘, 바리바리촘촘, 바리바리촘촘…. 리듬을 타고 절로 통통 구르듯 발음되는 이 말은 '촘촘하게 내딛는 잦은 발동작'을 나타내는 말이자, 2001년 시작된 춤과 해설, 창작과 대화가 있는 국립무용단(단장 김현자)의 꽤 특색있는 프로그램 이름이다. '전통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빚어내자'는 취지로 배정혜 단장 시절에 만들어진 이 기획공연은 처음부터 반응이 매우 좋았다. 국립무용단은 올해도 8월 3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공연을 갖는다. '대화가 있는 무대'라는 부제에서 보듯, 그냥 공연이 아니라 안무자, 출연자, 관객 등 무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하게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숍과 공연을 하나로 묶은 색다른 개념이다. 각 안무자가 하나의 주제를 정한 뒤, 1부에서는 이에 맞는 전통춤을 보여주고 해설을 한다. 이어 2부에서는 전통춤에서 뽑아낸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춤을 보여주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안무자와 관객들간의 격의 없는 문답이 이어진다. 올해는 젊은 안무가 7명의 무대로 각각 이틀씩 꾸민다. 특히 올해는 주제를 전통에 두되, 창작에서는 현대무용과 발레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해진 것이
다음달 29∼3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반전평화영화제의 상영작이 확정됐다. 참여연대와 SBS가 공동 캠페인 `평화를 이야기합시다'의 일환으로 펼치는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13편의 영화가 초청된다. 오전 11시30분부터 하루 네 차례 상영되며 영화제 홈페이지(www.peace2003.net)에서 입장권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2)723-5300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아름다운 사람들(자스민 디즈다르)=1999년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런던의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의 육탄전을 통해 전쟁의 상처와 흔적을 사랑과 관용의 힘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얀 전쟁(정지영)=안정효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됐다. 월남전 후유증에 시달리는 두 참전용사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다. ▲지옥의 묵시록:리덕스(프란시스 코폴라)=전쟁으로 인해 미쳐가는 인간들에 대한 보고서. 1979년 개봉판에서 53분이 추가된 2001년 판. ▲돌아오지
지난해 봄 전국관객 400만명이라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집으로…'의 주인공 유승호(10)가 영화 `아빠하고 나하고'(가제ㆍ제작 기획시대)에 캐스팅됐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SBS의 오락프로그램 `좋은 세상 만들기'와 `뷰티풀 선데이-대한해협', SBS 시트콤 `여고시절' 등을 연출한 이상훈 PD의 영화감독 데뷔작으로 성인 나이트클럽에서 젖동냥으로 자란 어린이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유승호는 주인공 김초원 역을 맡았으며 정웅인, 채민서, 이영자, 이응경, 김미화, 유정현, 한은정, 조형기, 남포동, 최종원, 정보석 등 탤런트와 개그맨 등이 대거 등장한다. 다음달 촬영을 시작해 연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스크린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30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최근 미국의 대표적 뉴스채널 CNN과의 회견에서 한국영화 의무상영제도(스크린쿼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그간 국내언론를 통해 스크린쿼터에 대한 확고한 유지입장을 밝혀왔지만 외국언론, 그것도 한미투자협정(BIT)의 당사국인 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장관은 스크린쿼터를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CNN의 질문에 "스크린쿼터는 문화적 측면에서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우루과이라운드(UR)서비스협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협정,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국제협상에서도 문화적 예외로 인정받고 있는 제도로, 문화주권와 문화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영화제작, 수입, 배급, 상영 등 영화산업 전분야에 걸쳐 완전개방한 상태로 한국 영화관람객들의 영화선택권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스크린쿼터를 축소내지 폐지할 경우 미국영화가 한국영화시장을 지배하는 결과를 초래, 오히려 한국관람객들이
"솔직히 얘기해서 나는 결혼하고 나서 오히려 섹스를 안 하는 것 같아. 무슨 중성인 취급을 받잖아" '오아시스'의 '못난 공주' 문소리가 '바람난 가족'(제작 명필름)에서 '섹시하게 바람난 아내'로 변신한다. '바람난…'은 젊은 여자를 애인으로 둔 변호사 남편, 병든 남편을 두고 딴 남자를 만나는 시어머니, 고등학생과 '섹스'를 나누는 며느리 등 '바람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발칙한' 영화. 문소리가 맡은 며느리 '호정'은 옆집 '고삐리'와 '사건'을 치고 결국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29일 오후 시사회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소리(29)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생각을 당당하게 밝혀온 '그녀 답게' 호주제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얘기가 나온 것은 영화가 끝난 뒤 '호정'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일단 그 아이를 주씨 집안의 호적에 올리지 않을 거예요. 호주제 폐지가 되지 않는 이상은 여러가지로 쉽지 않겠지만… 아이는 나름의 인생을 살고, 저도 제 인생을 살고, 그러다 다른 남자를 만날 수도 있고, 그렇겠죠." '바람난…'은 '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출연하는 그녀의 세번째 영화.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1939년 인류학자 노르베르트 엘리아스는 대작 「문명화과정」에서 중세 이후 서구 유럽사회의 문명화 과정은 본능적 충동에 대한 통제력 증가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엘리아스 견해는 자연스럽게 중세 이전인 고대 및 선사시대를 상대적인 본능의 시대로 설정하게 된다. 독일 브레멘대학 문화사학자이자 민속학자인 한스 페터 뒤르(60)는 엘리아스 이러한 견해는 허상을 토대로 구축된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나선다. 한길사에서 나란히 펴낸 뒤르의 「은밀한 몸」과 「음란과 폭력」은 엘리아스 주장을 반박하면서 여성의 '그곳'에 대한 수치심은 문명화 과정과 관계없고, 인간의 폭력성 또한 본능적으로 내재돼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유럽사회는 물론 타히티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 각 시대의 방대한 '자료'들을 동원했다. 인용문헌이 얼마나 많은 지 각각 668쪽, 857쪽에 달하는 책 전체 분량 중 각주가 각기 200쪽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데 이들 자료 중 사진은 그 대부분이 '포르노그래피'를 방불한다. 프랑스 혁명의 상징물처럼 통하는 화가 드라크로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은 이 책에 동원된 자료 중에서는 가장 건전한 축에 속한다. 어떤 자
문화관광부는 입시위주의 교육 등 사회여건 미비로 위축돼 있는 청소년단체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급 학교의 청소년 지도교사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포상을 확대하며, 국내외 시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일정 규모이상의 청소년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우수 청소년단체에는 국가예산으로 청소년지도자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소년단체에 대한 기부시 연간소득금액의 50%범위(현재 10% 범위)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와 협의,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의 승인.협의.인가 등의 절차를 대폭 축소.폐지하고, 수익사업을 개발,시행함으로써 청소년단체별 재정자립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단체협의회는 회원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단체간 연합추진 사업을 전담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재조정하며, 한국청소년개발원 부설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독립법인화하거나 청소년업무 총괄단체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청소년관련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청소년포털사이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정 문제로 지난 2000년 초 두 자녀를 데리고 영국으로 떠났던 탤런트 강남길이 최근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에 복귀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