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면 부천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는 기존 음악회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기존의 연주 대부분이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 음악회에는 감동적인 연주뿐 아니라 알기 쉬운 곡 해설, 관객과의 대화 등 연주자와 관객간에 교감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천문화재단은 2003년을 맞아 음악회를 새단장했다. 올해는 클래식과 전통음악으로 구성됐던 기존의 프로그램에 재즈를 더해 좀더 다양한 음악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 것. 그 첫 무대는 3월 셋째주 토요일인 오는 15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음악카페 문화사랑에서 문을 연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 기타콰르텟이 초청돼 '오르페우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서울 기타콰르텟은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공명을 연주하는 4인조 기타 오르페우스 그룹이다. 피어선 대학교(현 평택대)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김인주, 김재학, 한형일, 이준호로 구성된 이들은 1999년 7월 창단됐다. 이후 기타로 작곡된 곡 이외에도 바로크부터 현대까지의 곡들을 편곡, 연주함으로써 다양한 레파토리의 개발에 힘써왔다. 99년 금호아트홀에서의 첫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
양고전 번역과 소개에 주력하고 있는 건국대 중문학과 임동석(林東錫.54) 교수가 이 대학 출판부와 함께 손잡고 기획하는 '고전의 향기' 시리즈 1차분 5권이 나왔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동양고전에 대한 역주가 아니라, 일반인이 근접하기 쉽지 않은 각 동양고전에서 그 정수를 뽑아 쉽게 풀어 소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1차분은 제목이 각각 ▲안자가 그립다(안자춘추.晏子春秋) ▲고통받는 날을 빼고 나면 일생이 며칠이랴(열자.列子) ▲곡신은 죽지 않는다(노자.老子)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멎지 아니하고(한시외전 상. 韓詩外傳 上) ▲대부는 텃밭을 일구지 않는다(한시외전 하. 韓詩外傳 下)가 된다. 각각 250쪽, 1만원.
경기도문인협회(회장 김건중)가 '경기문학' 28집을 발간했다. 이번호에서는 '경기문협 위상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단 김건중 회장의 권두칼럼을 비롯해 특집 '경기문단 정립을 위해' 등 경기문단을 진단,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회장은 권두칼럼을 통해 경기문협의 위상을 진단, "문인 그 자체는 벼슬이 아니라 좋은 글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문협은 문인들의 친목과 권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현재 도내 문인협회 단체간의 갈등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는 대목. 한국예총 산하단체인 경기도문인협회(회장 김건중)가 친목단체인 경기도문인협회측에 제기하고 있는 명칭의 혼란에 따른 명칭변경 요구와 관련된 부분이다. 특히 '경기문단 정립을 위해'라는 특집에서 경기문협측은 명칭변경 촉구를 위한 서명부를 게재하는 등 문학인협회측에 적극적인 명칭변경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이번호에는 강경옥의 '그날 바다에 가다'를 비롯해 문인협회 회원 80명의 시와 공란식의 '딸이 좋아' 등 수필 20편, 권태문의 동화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등이 실렸다. 또 김건중의 '바람 가르기', 김현탁의 '생명의 시간' 등 단편소설 2편과, 정선교의 꽁트 '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지낸 지 며칠, 매서운 꽃샘추위도 화사한 봄기운을 어찌 못하고 물러가기 시작했다. 이 기운을 타고 한껏 솟아오른 내일에 대한 희망을 음률에 담아 경기도민에게 전하려는 음악회가 있다.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이준호)이 제 40회 정기공연으로 마련한 '신춘음악회'에서 도민들에게 봄소식과 함께 찾아온 '희망'소식을 전달할 예정.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음악회는 도립국악단이 직접 만든 창작곡에서부터 장편 대하소설을 모티브로 삼은 국악관현악곡, 우리네 농촌의 질박함을 대변하는 민요와 사물, 현대적 감각의 국악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날 음악회의 지휘는 이준호 예술감독이 직접 맡으며, 도립국악단 민요팀과 사물팀, 용인대학교 이지영 교수와 여창가곡 이수자 강권순, 가수 이성원이 협연자로 나서 흥취를 더하게 된다. 음악회를 여는 첫 곡은 도립국악단 이준호 예술감독이 작곡한 '춘광여정(春光旅程)'.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밖으로 나오라 손짓하는 새봄의 유혹과 아름다움에 취한 春心을 가득 담고 있는 곡이다. 용인대학교 이지영 교수(가야금)와 무형문화재 30호 여
9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카프리맥주와 씨네버스 공동주최로 열린 '영화속 연인들의 화이트데이 커플 선발대회'에 참가한 연인들이 영화속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82세의 나이로 8일 오후 경희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조병화 시인
오는 2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제14회 낫필름페스티벌(Natfilm Festival)은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나쁜남자」(김기덕), 「오아시스」(이창동), 「집으로…」 등 7편이 상영될 예정. 낫필름페스티벌은 비경쟁 영화제로 덴마크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영화제다.
한국우주정보소년단(총재 이상희)은 개그맨 출신 영화제작자인 영구아트무비의 심형래(44) 대표를 이사로 위촉했다.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의 이상희 총재는 7일 오후 영구아트무비를 방문해 위촉장을 전달하며 "심씨가 SF 영화의 국내 개발에 힘써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 향상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심대표는 최근 「용가리」 이후 4년 만에 「디-워」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올 초 8천여 곡의 노래를 수록한 `조선노래대전집'을 펴냈다. 문학예술출판사에서 펴낸 노래대전집은 `가요 편', `가극노래 편', `영화노래 편',`아동가요 편', `민요 편'으로 구분해 8천여 곡의 노래 악보를 가사와 함께 편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3.2)는 이 노래대전집에 대해 "우리 조국과 민족의 역사, 우리 인민의 생활과 투쟁, 감정 정서를 반영한 20세기의 조선 노래들이 집대성된 주체의 음악대전서. 민족의 문화재보"라고 주장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구상과 발기, 지도에 의해 만들어 졌음을 들어 "(김 위원장의) 독창적인 음악관의 위대성과 음악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가요 편'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 찬양 가요인 `혁명송가'를 비롯해 혁명가요, 계몽기가요(해방 전 대중가요) 등 해방 전.후 가요 3천680여 곡이 분야별로 실려 있는데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와 해외 동포 작품도 포함돼 있다. `가극노래 편'에는 `5대 혁명가극'(김 주석이 항일 빨치산 투쟁시 만들었다는 연극으로 `성황당'.`혈분만국회'.`딸에게서 온 편지'.`3인1당'.`경축대회') 노래는 물론 총
리처드 기어, 캐서린 제타 존스, 르네 젤위거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 「시카고」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8일 스크린에 올려질 「시카고」는 '퇴폐의 도시' 시카고를 배경으로 쇼비즈니스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성공에 대한 열망을 그린 영화로 70년대 중반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상영돼 온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삼았다. O.S.T.는 캐서린 제타 존스와 르네 젤위거가 함께 부른 노래로 영화의 엔딩 장면에 등장하는 `아이 무브 온(I move on)'을 비롯해 18곡이 수록돼 있다. 세 주연배우의 노래 외에도 '올 댓 재즈(All that jazz)', '셀 블록 탱고(Cell block tango)' 등 뮤지컬 원곡들도 포함돼 있으며 재즈와 탱고에서 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