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서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폭염주의보가 자주 내려질 것으로 전망해 어느 해보다 폭염의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폭염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장기간 야외 활동시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의 질병 발생가능성이 증가하고,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져 개인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아울러 각종 수인성 전염병 발병 가능성 증가, 농축수산물 등의 생산성 감소,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는 등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소방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와 도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Call & Cool 구급차’의 운영. ‘Call & Cool 구급 서비스’란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검안라이트, 체온계, 정제소금 등을 구비해 열 손상 환자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이송 및 응급치료가 가능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또 무더위에 취
인터넷이 발달되고 생활의 편리성이 강조됨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돼 상품을 사려는 구매자들이 직접 판매처 등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상품을 보고 마우스로 클릭해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세상이 되었다. 직접 물건을 보고 거래하는 경우 물건의 상태여부를 꼼꼼히 체크해 구매할 수 있지만 인터넷 거래는 허위광고나 과장광고의 위험성이 크고 판매대금만 챙기고 물건배송을 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더욱이 인터넷 거래 사업자는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는 신고를 하지 않고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발생시 사업자를 추적하기 힘들고 추적을 하더라도 영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어려워 인터넷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선 인터넷 거래시 해당사이트에 사업자의 신원정보가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에서 사이버 몰의 운영자는 상호, 주소,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 통신판매업신고번호 등을 사이트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상품 구매시 해당사이트에 기재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구매하려는 상품의 가격이 시중가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이미 1,700만대를 넘어서 자동차 보유국 세계14위가 되었다. 교통공학은 현실에 맞게 발전되지 못한 가운데 도로에 차량은 많아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OECD 국가중 교통사고 다발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에 있어서는 현실에 맞는 교통공학 발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의지와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 등 단순한 개인들이 지킬 수 있는 부분을 지키지 않아 중대사고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그 의지에 걸맞지 않는 운전자들을 괴롭게 하는 불청객이 있다. 다름아닌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무섭다는 통계도 있다. 그 통계와 일맥상통 하듯이 누구나 한번 쯤은 졸음운전을 겪어 보았을 것이다.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 졸음운전은 교통사고 발생 최고 요인이며, 과속·음주운전 만큼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졸음에 빠지게 되면 주의력이 떨어지며 돌발 상황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도 이겨낼 수 없는 생리적인 졸음.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운전자세가 필요하다. 충분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이륜차는 전체 자동차의 17.5%에 달하는 약 350만대이다. 이 중 정식으로 등록해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차량은 170만대로 전체 등록 이륜차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이륜차에 의한 날치기나 절도 등 이륜차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실제로 길거리에서 의심되는 이륜차를 발견 하더라도 50cc 미만이라 번호판이 없거나, 50cc 이상이지만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아 그 이륜차의 차적을 조회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번호판이 없는 경우 이륜차의 차대번호로 차적을 조회해야 하는데 이륜차의 차대번호가 차종별로 또 제조사별로 그 위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현장에 투입되어 있는 지구대 현장요원이 실제로 그 모든 이륜차의 차대번호 위치를 알고 있기란 매우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에 판매되고 있는 이륜차의 종류는 수입업체 제품을 포함하여 300여종 이상이다. 이중 대부분의 이륜차가 차대번호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모든 이륜차 및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정식으로 번호판을 달게 하여 그 등록을 의무화함은 정책적 추진문제로 예산과정과 차량등록 시스템 개선 등 소요되는 인적, 경제적 비용이 많아 둘째…
한 여름이 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벌써 기온은 32도에 육박한다. 이런 무더위 때문에 강가나 바다 등 물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요즘 뉴스보도를 보면 강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보도로 접할 수가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물놀이를 떠나 안전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서철이 다가오는 더운 날씨가 시작되고 이에 따른 물놀이 안전수칙 미준수 등 작은 부주의와 수영미숙 등으로 인한 익사사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서객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평소 안전사고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겠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은 기본이며 음주나 식사 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에는 잠시도 한눈을 팔면 안 된다.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했다고 해서 방심을 하면 안되고 언제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수영 실력에 자신이 있다고 하여 너무 믿으면 안된다. 대부분의 강과 계곡은 바닥의 굴곡이 심해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고 물의 유속이 빨라지며 또한 변화가 많아 평소 수영에 자신있는 사람들도 익숙지 못한…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 중 14%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오토바이 못지않게 자전거에 있어서도 안전운전은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자전거 이용 시 헬멧착용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고 있지 않는 부분이다. 자전거를 타다가 도로로 바로 넘어졌을 때 가벼운 찰과상이 아닌 뇌에 손상을 주게 되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30분 내외의 짧은 코스라 하더라도 헬멧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헬멧뿐만 아니라 고글이나 장갑, 보호대 등의 안전장비도 갖추어 타는 습관을 기르자. 자전거에서 넘어지면 무의식적으로 손을 가장 먼저 바닥에 댄다. 이때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바닥을 다치기 쉽다. 자전거를 탈 때 끼는 장갑은 멋이 아니라 안전장비인 것이다. 고글 같은 경우는 특히 착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 고글을 착용하게 되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며, 바람이 눈에 들어가 눈이 마르는 것도 예방해 준다. 초보자나 어린이는 넘어질 때 가장 많이 다치게 되는 팔꿈치나 무릎을 위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라이트도 빼놓을 수…
1987년, 112범죄신고센터가 개설된 이후 112신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에 비례하여 허위신고, 타 기관 민원 등 경찰력을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사례도 증가하였다. 원칙적으로 112신고는 범죄신고 등 경찰의 신속한 현장조치 필요성이 있는 경우로 그 대상이 한정되어 있어 그 외 경찰업무와 관련 있는 경우 경찰민원정보안내센터(1566-0112)로, 타 정부기관 소관 업무 관련 신고는 정부민원안내종합콜센터(110)로 해야 한다. 과거 112신고 중에는 강력범죄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근래에는 범죄와 관련 없는 민원 업무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510여명으로 유럽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약 2배에 달한다. 과거에 비해 근무조건이 많이 개선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부족한 인력으로 지금 상황의 치안을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112신고의 남용은 과거 권위적이고 부정적인 경찰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국민 곁의 경찰, 친절하고 봉사하는 경찰상을 홍보하기 위해 경찰은 무엇이든 다 해준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었다거나 수도가 파열되었다는 등 범죄와 전혀 관련없는 모든 상황에서 경찰은 다 해주어야만 한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말이 있다. 매번 다니는 돌다리라도, 방금 다른 사람이 건너던 돌다리라도 한번 확인해 보고 건너라는 말이다. 우리가 항상 건너는 돌다리도 언젠가 마모되거나 기울어지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데서 모든 일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안전도에 대한 점검과 확인이 있어야 반복되는 일상에서 허를 찔리지 않는다는 말일 것이다. 그동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수영장내 어린이 익사사고, 숭례문 방화사건, 공사장 및 제방 붕괴사고, 고속도로 연쇄추돌사고 등 각종 대형 사고에는 일상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사상자를 야기 시켰다. 이는 모두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안전의식의 결여에서 나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안전의식이란 현재의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생각과 마음이다. 여기에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함에 있어 필요한 실천적 행동이 의무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은 단순한 지식에 불과하지만, 아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현재의 평온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해준다. 매일 아침 일어나 아침밥을 먹듯이, 초등학생이 잠자리에 들기 전 일기를 쓰듯이 인위적으로라도 안전의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해야 한다. 수영장에…
여름철 장마는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생활에 많은 피해와 건강에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특히 관절염이나 신경통, 식중독 사고와 계속되는 장마에 수인성 전염병질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관절염이나 신경계통 질환 관리에는 에어컨, 선풍기 등 가급적 찬 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나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또한 식중독은 고온다습할수록 세균이 잘 자라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에는 반드시 음식과 물은 끊여 먹고, 생선회나 육회·빙수 등은 가급적 주의해서 먹도록 하고, 냉장식품을 주의하며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수인성질환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건강을 지키며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수온이 17도 이상 올라가면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기 쉽고, 장마철 홍수로 침수된 지역에서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천 웅덩이가 있는 곳에서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등 사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수인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선회 등은 주의해서 먹어야 하고,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라나 장티푸스
2001년 3월 공무원 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으니,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들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경직돼 있는 조직문화가 조금은 버거웠고 또한 격무에 시달리는 선배들을 보면서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내 길이 맞는 것일까, 심지어는 정체성까지 혼란을 겪던 차에 ‘성공전략 실천과정’이라는 교육과정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교육생들과 처음 대면하고 인사하는 방법부터 달랐다. 의례적으로 시·군별로 앞에 나가 소속과 계급, 홍보를 곁들인 상투적인 인사가 아닌, 같은 팀이 된 분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첫 강의시간에 강사님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익숙한 질문에 철학자들과 선인들의 말만 떠올랐지, 정작 나의 잠재력과 꿈에 대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교육생 모두가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소중한 존재인지,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우리들이 꿈꾸는 소망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계속된 강사님의 열과 성을 다한 강의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녹아들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긍정적 변화이자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영화‘가족’을 보면서 늘 함께 하기에 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