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재단,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중앙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더함파크 굿사이클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11일 이들 기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25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각 기관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등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부해 나눔과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중증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캠페인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세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4000여 점의 물품이 기부됐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 전액은 중증장애인의 급여 지급 및 고용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기관 간 경계를 넘어 수원시를 대표하는 세 기관이 ESG 가치를 함께 실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앙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자원순환 기반 ESG 경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도권기상청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이동노동자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선다. 11일 수도권기상청은 서울 청계천 장통교 일대에서 배달·택배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폭염 속 쉼표 하나' 공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폭염일수가 과거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온열질환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수도권기상청과 9개 관계기관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폭염 피해 예방 공동캠페인을 협업해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기상청과 함께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가 참여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우아한청년들,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후원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수도권기상청 기상관측차량을 이용한 실시간 도심기상실황과 폭염 대응 요령 영상 상영이 이뤄졌으며 이동노동자들에게는 시원한 생수와 함께 선스틱, 부채, 스포츠타월 등을 전달했다. 관계기관 협업으로 행사현장 뿐만 아니라 서울시 각 노동센터와 쉼터 총 31곳에서 생수 10만 병이 추가 제공됐다. 이미선 수도권기상청장은 "도심 속 배달·택배와 같은 업무를 하는 이동노동자들
◇약력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책사'로 꼽히는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은 실물경제와 이론을 폭넓게 아우르는 거시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 출신의 하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등을 거쳐 한양대 경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계에 따르면 그는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기업가의 혁신'을 강조한 조지프 슘페터의 성장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캠프에 참여해 중앙선대위 전환적공정성전략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공과 하 수석은 이 대통령표 '성장 담론'의 설계자로도 불린다. 공정성장을 강조하는 데에도 하 수석의 구상이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세바정)에서 경제1분과 위원장을 맡고 전환적 공정 성장 전략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경제 성장 전략을 주도
가평교육지원청이 수상레포츠부터 음악 밴드, 미술 활동까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가평교육지원청은 가평 1939 음악역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를 통해 문화예술 중심의 지역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는 학생 진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육, 창업, 인공지능 등 다양한 지역의 교육자원 및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8개 영역의 2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올해는 운영을 확대해 9개 영역의 30여 개 프로그램에 6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연주자와 함께하는 음악 성장 프로젝트 '가평어디나 밴드 공유학교'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체험을 통한 도전정신 함양 '수상레포츠 공유학교' ▲예술가와 함께 지역을 표현하는 미술 체험 '가평을 그리자 공유학교' 등이 있다. 특히 수상레포츠 공유학교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40명의 학생들이 3주간의 과정에 참여해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배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경우 자라섬 재즈센터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대전 동구청 구청장 접견실에서 오재웅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경영본부장,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 정활채 동부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등에 노출된 위기가정의 회복을 지원하는 ‘우리동구家지킴이 사업’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 한국도공서비스는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동구 내 저소득층 부부 중 가정폭력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문 부부상담 프로그램 및 회복 지원형 부부캠프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동구家지킴이’ 사업은 동부경찰서를 통해 연계된 가정폭력 사례 중 회복 가능성이 있는 부부를 선별, 전문기관을 통한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가정폭력 재발 방지와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검찰 송치 전이라도 상담 프로그램 참여 시 가정보호처분 이수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전가정법원과 사전 협의를 완료해 제도적 실효성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이번 기탁이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회복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시민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자발적인 모임을 만들고 실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1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025 지구로운 모임 지원사업'의 모임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내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시민 3인 이상 모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 청년, 직장인, 자율 동아리 등 다양한 시민모임이 참여할 수 있고 20개 내외 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모임은 탄소중립 관련 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생활 속 탄소절감 캠페인, 기후위기 관련 교육 및 체험, 콘텐츠 제작, 탄소중립 독서 토론 등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모임은 수원시정연구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한 후 이메일,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모임은 다음 달 4일 오리엔테이션 후 10월 15일까지 자율적 모임을 운영하게 된다. 강은하 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은 생활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큰 변화를 만들
◇ 약력 사회정책학 전문가로 알려진 문진영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은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온 학자다. 서울 출생의 문 수석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영국 헐대(University of Hull)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를 거쳐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인물로 19대 대선에서 복지 정책을 자문하기도 했다. 20대 대선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아동수당을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정책 등 복지 공약 설계에 기여했다. 특히 오랜 기간 이 대통령과 협력해오며 국정과 정책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공과 문 수석은 일자리와 복지를 잇는 통합정책 설계에 주력해 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재임 당시, 청년·여성·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주도했으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직업훈련 체계 개편에도 앞장섰다. 사회안전망, 취약계층 지원, 포용적 복지국가 모델 등 복지 철학을 일선 현장에서 적용해
화성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임대인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고의로 돌려주지 않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가 속출했다. 해당 임대인은 임차인이 소송을 걸자 책임을 회피할 목적으로 파산신청을 했고, 결국 재판이 중단되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 향납읍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지난 2022년 9월 22일부터 2024년 9월 21일까지 총 2년간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후 전세 계약 만료 전인 2024년 8월 27일 임대인 B씨에게 계약 해지 통보 후 전세보증금 9000만 원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B씨는 "조만간 돌려주겠다"며 차일피일 반환을 미뤘고, 올해에 들어서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문제는 A씨가 B씨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A씨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지난 4월 소송을 제기하자, B씨는 소장 송달 5일 만에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B씨가 파산을 신청한 지 약 1개월 만인 지난 5월 재판부는 파산을 선고했다. 이 여파로 A씨가 제기한 소송이 모두 중단되면서 B씨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책임을 물을 기회는 사라졌다. A씨는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과 전세사기 피해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2014년부터 약 10년째 풀리지 않는 숙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수원시 공약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 내용이 포함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군용기 소음과 개발 제한 문제로 수십 년간 민원이 제기되면서 수원시가 군 공항 이전을 추진했지만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대통령의 수원시 공약에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이 포함됐다. 약 70년간 도심지 한 가운데 위치한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 및 시민 재산권 침해와 도시 발전 저해 등 피해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전 부지의 위치나 지역 간 갈등 해소 방안, 이전지 개발 지원에 대한 구체적 계획 등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수년째 지지부진했던 수원 군 공항 이전이 공약에 담긴 만큼 사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2013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2014년 수원시의 이전 건의로 시작됐다. 2017년 국방부가 군 공항 이
한국농어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과 복구'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예방과 대비' 중심으로 전환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을 종합진단하는 제도다. 공사는 디지털 재난 관리 체계 구축, 재해 위험 저수지 중점 관리, 전사적 재난관리 노력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장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안전점검 추진체계 강화, 홍수기 저수지 수위 관리, 수위예측 정보 공유 및 위험 단계 알림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