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와 종교자유 및 인권보호를 위해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Summit 2022 & Leadership Conference 조직위원회(SLC)는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이란 주제로 1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종교의 자유’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각국의 정.관계 지도자를 비롯 언론사,사회단체,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각계각층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도처에서 종교탄압과 인권침해로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는 실태와 논의가 진행됐다. 축사로 나선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국 하원의장은 “종교와 이교도 사이의 긴장은 항상 존재해 왔다” 며,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아베 수상이 허무하게 희생된 사실에 대한 종교적 깊은 논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을 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미국 국무장관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종교활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제도가 제대로 정착된 나라가 강한 나라가 될 수 있기에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반드시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특별세션에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돈 미어스(Don Meares) 에
쿠팡플레이가 편집 논란을 빚은 드라마 '안나'의 감독판을 12일 오후 8시에 공개한다.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감독판 8부작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나'를 집필하고 연출한 이주영 감독은 8부작으로 작품을 만들었지만, 쿠팡플레이가 다른 연출자와 후반작업을 통해 작품을 재편집했고, 이 과정에서 작품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6부작으로 제작된 '안나'는 자신이 작업한 작품이 아니라며, 작품의 크레딧에 연출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빼줄 것과 감독판 공개를 요구해왔다. 쿠팡플레이는 수개월에 걸쳐 이 감독에게 수정을 요청했지만, 이 감독이 거부함에 따라 원래 제작 의도에 부합하도록 작품을 다시 편집했다는 입장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주연을 맡은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끝)
걸그룹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안무 영상 유튜브 조회 수가 12억 회을 넘어섰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는 안무 영상으로는 케이팝 최초이자 최고 기록 조회수"라고 설명했다. 2020년 7월 공개된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은 지난 5월 본 곡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12억 조회 수를 달성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붐바야' 뮤직비디오에 이어 이번 영상까지 총 네 편의 12억 조회 수 영상을 보유하게 됐다. 억대 조회 수를 기록한 블랙핑크의 유튜브 영상은 총 32편에 달하며 채널 누적 조회 수는 247억 회에 이른다. 구독자 수는 7620만 명으로 전 세계 가수 중 1위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KB국민은행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대한의 보금자리' 운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의 보금자리' 첫 대상지는 애국지사 고(故) 탁영의 선생의 며느리와 친손자가 거주하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주택이 선정됐다. 주택 일부였던 가게를 넓히고, 단열이 되지 않던 천장과 지붕을 고쳤다.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생활 편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과 개선 필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해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일을 공동 기획한 서 교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아직까지 불편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대한의 보금자리'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지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집을 보수해 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탁영의 애국지사는 1943년 일제에 강제로 징집당해 중국 난징지구 일본군 부대에 배속됐다. 하지만 일본군을 탈출해 1945년 임시정부 경호부대인 토교대에 입대했다.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서 복무하다 광복을 맞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2022 수원발레축제'(이하 발레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발레축제는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주최하고 발레에스피티 협동조합(이사장 김길용)과 수원발레축제조직위원회(총감독 김인희)가 주관하며, 올해 8회를 맞았다.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이원국발레단·SEO(서)발레단·와이즈발레시어터·김옥련발레단·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등 국내 최정상 7개 민간 발레단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국립발레단과 광주시립발레단, 예원학교,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가 초청받아 더욱 다채로운 발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공연 '클래식&모던', '발레 더 마스터피스', '발레 갈라 스페셜' 등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최정상 발레단 단장들이 직접 각 작품을 해설할 예정이다. 음악당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주요 공연을 네이버TV 발레에스피티 협동조합 로도 생중계한다. 주요 공연 전날인 18일 저녁에는 전야제 형식으로 발레 전공 학생과 성인 취미를 대상으로 한 '자유 참가작' 14편이 펼쳐진다. 이외에 누구나 쉽게 발레를 경험할 수 있는 '발레체험교실'(15~19일)과
멋진 세계 장르 : 드라마 감독 : 니시카와 미와 출연 : 야쿠쇼 코지, 나가사와 마사미, 나카노 타이카 “이제부터 정말 평범하게 사는 거야.” 전과 10범에 수감 6회의 이력을 가진 남자. 특히, 마지막 수감 죄목은 ‘살인’으로 13년을 복역했다. 그는 다짐처럼 이 사회에 잘 적응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영화 ‘멋진 세계’는 사키 류조의 소설 ‘신분장’을 현시대에 맞게 각색했다. 원작은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13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살인범의 일생과 삶의 방식을 그렸다. 출소한 전직 야쿠자 ‘미카미’는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품고 사회로 나오지만, 사회의 차별과 온정 없이 메마른 사회에 좌절하고 만다. 그런 그에게 주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애정이 모이고, 그가 갱생하는 모습을 담겠다는 다큐멘터리 감독과 조우하며 미카미 자신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멋진 세계’는 13년이라는 공백과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미카미를 통해 그가 원했지만 속하지 못했던 평범한 이 세상이 진정 그가 꿈꾸던 멋진 세계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작품을 연출한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소설가로, 데뷔 이래 항상 직접 쓴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
◆ 베이비 스텝(baby step) → 소폭 조정 (원문) 한국은행은 베이비 스텝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고쳐 쓴 문장) 한국은행은 소폭 조정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원문) 빅 스텝 대신 베이비 스텝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고쳐 쓴 문장) 대폭 조정 대신 소폭 조정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임기를 4개월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8일 경기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직서를 수리하면 강 대표는 공식 사퇴하게 된다. 강 대표의 사직서 제출 이유로는 건강 악화가 거론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대표가 기저질환이 있는 데다가, 지난 7월 말에 코로나를 앓으면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이사가 공석일 경우 본부장이 권한 대행을 맡는데, 현재 본부장이 공석인 상황이라 경영기획실장이 대행할 수 있는지 규정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대표는 2018년 12월 부임해 2020년 한 차례 연임했다. 임기는 오는 12월 27일까지였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카카오톡(카톡)이 소개 사진(프로필 사진·프사)에 ‘좋아요’ 등 공감 표시를 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하반기 중 카톡 소개 영역 및 친구창(탭) 개편을 추진한다. 내 상태나 소개(프로필)를 좀 더 생생하게 나타낼 수 있고, 친구들이 이모티콘 등으로 반응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4일 “소개 영역은 그동안 나를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공간이었다”며 “연내 개편을 통해 친구가 내 상태 메시지에 ‘엄치 척’이나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남기는 등 서로 교감이 가능한 상호 작용(인터랙티브)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톡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자신의 프사에 달린 ‘좋아요’ 수를 세고 남과 비교하는 과정이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쪽지창(메신저)인 카톡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불필요한 기능까지 추가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온라인 게시판에 “친구 없는 사람은 좋아요 없다고 비웃음 당할까 봐 프사도 맘대로 못 바꾸겠다”, “카톡만의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매력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인스타는 좋아요를 점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이 이르면 2025년부터 해외에서도 전시된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박물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에 각 기증품을 유물 관리 전산 시스템에 입력하는 '등록' 절차를 마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국외 전시를 추진하기 위해 몇 곳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가운데 93%에 해당하는 2만1천613점을 관리하고 있다. 기증 1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는 지금까지 약 18만7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달 말 서울 전시가 끝난 뒤에는 광주, 대구, 청주에서 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 윤 관장은 "기증품을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국민에게 공개할지가 관건"이라며 "올해 말까지 관련 내용을 분석한 분야별 보고서(목록집) 9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전뿐 아니라 13개 소속 국립박물관에서도 이건희 기증품을 상설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제주 돌을 기반으로 한 기증품 50여 점은 연내 제주박물관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현재 외국 박물관과 기증품 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