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이사장 백영현)이 주관하는 ‘2022 제1회 포천38 국제프린지페스타’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 포천 전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 축제는 한반도 중심도시이자 자유와 평화의 상징으로 존재해온 포천시가 지리적·역사적 기억을 문화예술을 통해 국제적 문화예술교류의 거점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다. 축제는 포천시민, 국내외 예술가, 관광객이 주체가 되어 14개 읍면동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로 만나는 평화, 문화로 이어지는 통일’을 주제로, 오는 30일 38선의 역사가 남아있는 영중면(구 영중초등학교)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포천시립예술단과 가수 김범수, 울랄라세션, 설하윤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아트밸리, 산정호수 등 지역 유명 관광지와 체육문화센터, 개인 공방, 갤러리 등 포천시 대표 문화거점 38개 공간에서 200여 팀의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유명 예술단체 공식 초청공연과 특별초청으로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포천반월아트홀 일원에서 지역전통문화체험과 백남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를 상설 운영하며 거점공간 곳곳에서 지역특산
노작홍사용문학관은 문예동인지 ‘백조’(1922)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동인 ‘뿔’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백조는 흐르는데 뿔 하나 나 하나’를 오는 23일 개최한다. 뿔은 한국근대문학 형성 초기 ‘백조’ 동인과 마찬가지로 젊은 문인들이 결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학모임이다. 현재 활동하는 동인 중 유일하게 동인지 발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문학콘서트 제목은 노작 홍사용이 ‘백조’ 창간호에 수록한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를 차용한 것으로, 뿔이 선배 문인들의 문학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 작가 개인이 아닌 동인으로서 함께 활동하는 이유와 그 현재적 의미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뿔의 신작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시인이 직접 전하는 낭독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노작홍사용문학관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이하 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대만 최대 모바일 여행 거래터(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와 손잡고 경기관광 홍보에 나선다. 공사는 20일 수원 한옥전시기술관에서 케이케이데이와 경기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 신(Mu Sindy) 케이케이데이 한국지사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한관광 회복이 기대되는 시기에 맞춰,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와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케이케이데이와 다양한 경기도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협업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세계적 유행 이후에 고부가 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심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경기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케이데이는 2014년에 설립된 대만 시장 점유율 1위 모바일·온라인 여행 거래터로, 한국어·중국어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 90여 개 국가, 550여 개 도시 대상 관광상품 판매와 관광홍보를 하고 있으며, 월 평균 약 800만 명이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대만은 코로나 확산 전인 2019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자폐스펙트럼(뇌 발달 관련장애)을 가진 주인공 ‘우영우’ 모방풍자(패러디)가 쏟아지며 다양한 논란이 불거지자, 창작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일부 창작자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영우를 따라 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우영우의 대사와 말투를 따라 하며 팔을 부자연스럽게 움직였고, 눈을 어색하게 뜨거나 마주치지 못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한 창작자는 영상에 직접 ‘눈을 과하게 동그랗게 뜬다’ 등 몇 가지 특징을 언급하며 모방 풍자하기도 했다. 이에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하다’는 비판을 쏟아냈고, 창작자들은 영상을 삭제하거나 입장문을 올렸다. 하지만 관련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입장은 엇갈렸다. 영상의 댓글 및 온라인 게시판에는 ‘장애 비하’와 ‘문제 없다’는 식의 상반된 주장으로 논쟁이 펼쳐졌다. 먼저, ‘장애 비하’를 주장하는 쪽은 “장애인의 모습을 따라 해서 남을 웃긴다는 것 자체가 희화화”, “장애에 대한 이해나 인식 개선이 아닌 그저 장애를 희화하할 뿐”, “드라마 의도를 뭉개버렸다”라고 말했다. 반면 ‘문제 없다’의 경우 “그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자체 콘텐츠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예능 맛집'으로 인정받았다고 티빙 측이 20일 밝혔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렸다. 티빙은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환승연애'를 비롯해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유미의 세포들-김고은', 예능 부문 남자예능인상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강호동', 인기스타상 '해피니스-한효주', '환승연애-이용진'을 받았다. '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지난 사랑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사실성(리얼리티) 연애 예능이다. 헤어진 연인 사이의 흔들리는 관계와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사실성 콘텐츠로는 이례적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 최초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가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수 있는 티빙만의 독보적인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한국도자재단이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Latvian Centre for Contemporary Ceramics)와 20일 서면으로 ‘국제 현대 도예 전시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한-발트 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수교 30주년(2021년)’을 맞아 양 지역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도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설립된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는 다우가우필스 시립 마크 로스코 아트 센터(Daugavpils Mark Rothko Art Centre) 내 위치한 라트비아 문화예술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 9월 3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발트 3국 현대도예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Safe Horizons: Baltic Contemporary Ceramics)’와 2023년 발트 3국에서 예정돼 있는 ‘한국현대도예순회전’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 전시에는 발트 3국 작가를 대상으로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 에스토니아 도자협회, 리투아니아 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현대 도예 작가 75명(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동양화를 작업하지 않는 작가들. 그들은 ‘왜 지금 동양화를 하지 않을까?’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대표 이수문)은 동시대 동양화의 현주소를 읽어내고자 하는 ‘아아! 동양화’를 진행한다. 동양화를 전공한 후 동시대 미술 속 동양화의 위치를 고민해 온 이정배 작가가 기획한 것으로, 총 4회의 전시를 통해 동양화의 형식과 개념 사이에서 드러나는 동시대적 특수성을 살핀다. 그 첫 전시 ‘아아! 동양화: 열린문’이 지난 7일 개막했다. 오랜 기간 전통미술 형식으로 자리 잡았던 동양화는 동시대 미술문화와의 영향 관계 속에 다양하게 분화해왔다. 이정배 작가는 전시 서문을 통해 “동양화는 변화한다. 이제 우리의 동양화는 전통이 한곳에 머물지 않았던 것처럼, 정체성이 늘 변화하는 속성에 기인한 것처럼, 지금도 폭풍의 핵이 움직이는 속도로 변화한다. 이렇게 변화의 폭이 크고 명확한 지금 동양화의 현상을 짚어보는 전시 ‘아아! 동양화’를 마련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는 동양화를 전공했음에도 다른 매체를 작업하는 작가 8명의 작품을 공개한다. 현재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작업을 펼치는 작가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본인에게 동양화는
◆ 쿠키 영상(cookie映像) → 짧은 영상, 부록 영상 (원문) 올해 첫 350만 관객 돌파에 감사를 전하는 출연진의 쿠키 영상이 공개됐다. (고쳐 쓴 문장) 올해 첫 350만 관객 돌파에 감사를 전하는 출연진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원문)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쿠키 영상을 보려 10분을 기다리기도 한다. (고쳐 쓴 문장)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부록 영상을 보려 10분을 기다리기도 한다. (원문) 요즘 영화들의 쿠키 영상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요즘 영화들의 부록 영상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1 경기젊은작가 작품 구입’ 선정 작가 12명의 특별전시 ‘뉴 블러드 New Blood’를 서울 청담동 피앤씨갤러리에서 이달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한다. ‘뉴 블러드 New Blood’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작가’를 주제로, 젊음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작가들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젊음을 이야기한다. 또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전장을 내미는 등 확장된 개념의 젊음을 보여준다. 전시에는 ‘2021 경기젊은작가 작품 구입’으로 선정된 작가 12인(송시연, 박선영, 박시은, 박하림, 양희성, 황해민, 김기연, 배나현, 배정훈, 육찬, 이희정, 최동원)이 참여한다.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평면작품 중심의 1부 전시, 8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설치작품 중심의 2부 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최기영 경기문화재단 수석학예연구사는 “‘젊음’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어,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 누군가의 설렘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우리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젊은 미술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중한 전시가 되기를 기
‘반려견도 우리 가족인데…’ 나들이를 떠날 때마다 초롱초롱 눈망울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기억,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폭염과 열대야로 밤 산책조차 쉽지 않은 요즘,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경기관광공사 추천 반려견 동반 여행지가 제격이다. 강아지와 푹 잠들 수 있는 숲속 휴양림부터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공원,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놀이터까지 반려견의 꼬리가 쉴 새 없이 흔들리는 곳들을 소개한다. ◆ 유기견의 안식처, 반려견 놀이공원 ‘오산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지난해 12월 개장한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견 복합문화공간은 ‘반려동물 문화 및 인식 개선’을 기치로 내걸었다. 하지만 유기견을 입양하라고 비장한 포부를 내세우지 않는다. 그저 즐겁게 놀다 가라고 홍보한다. 방문객이 자연스레 유기견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갖게 하고 입양을 통해 반려견 문화를 성숙하게 하자는 의도다. 1만 973㎡(약 3320평) 땅에 잔디광장, 야외 훈련장, 소·중·대형견 놀이터를 갖춘 야외 운동장과 유기견지원센터, 입양상담실, 반려견 동반 카페, 수영장, 미용실 등이 모인 실내 공간이 어우러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