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인어아가씨」가 지난주 시청률 조사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인어아가씨」는 지난 20∼26일 한주간 시청률에서 37.6%를 기록, SBS「야인시대」(32.7%)를 누르고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평소 20%대 중반을 기록하던 KBS「개그콘서트」는 지난주보다 6.8% 포인트 오른 31.1%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고 MBC「타임머신」(30.2%)도 10% 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로 지난주 16위(20.4%)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SBS 대기획「올인」도 지난주 평균 17.6%에서 22.3%로 상승, 7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도 「인어아가씨」(42.2%),「야인시대」(39.0%),「 개그콘서트」(36.9%),「 타임머신」(34.0%) 순으로 나타나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시청자들과 시청자 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온 SBS의「러브투나잇」과 「깜짝 스토리랜드」가 조기 종영된다. 지난 12월 8일 성폭행당한 피해자가 범인을 사랑한다는 내용을 방송해 시민 단체, 여성 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던 SBS의「깜짝 스토리랜드」(매주 일 밤 10시 50분)는 방송위원회로부터도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 명령을 받았고 결국 지난 26일 2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기에 이르렀다. 「깜짝…」은 MBC의 동 시간대 인기 재연 프로그램「타임머신」과 소위 `맞불 작전'을 폈으나 기묘한 이야기를 과학적이고 코믹하게 재연하겠다는 당초 기획의도를 살리지 못하고 차별화에 실패, 시청률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점도 조기 종영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KBS「야! 한밤에」의 포맷을 모방해 표절 시비에 휘말렸던 SBS「러브투나잇」도 결국 오는 2월 5일 11회 방송을 끝으로 3개월만에 불명예 조기 퇴출된다. 「러브 투나잇」은 당초 30∼40대 부부들이 편안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플 쇼를 표방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성적인 농담과 질이 낮은 멘트를 남발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아 왔다. 급기야는 평범한 커플을 출연시켜
고려시대 임시궁궐인 행궁(行宮)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파주시 혜음원지(惠陰院址)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30억원을 들여 광탄면 용미4리 혜음원지 9천475평에 대해 오는 2007년말까지 연차적으로 발굴 및 유적 정비사업을 벌인 뒤 국가문화재로 지정받아 보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유적지 내 사유지 9천491평을 매입하는 한편 오는 3월 3차 발굴조사에 착수하고 유적보존 설계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추가 발굴작업에서 숙박시설 기능을 했던 원(院)과 사(寺), 행궁(行宮) 등의 구역과 규모가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작년 9월 경기도 문화재(181호)로 지정된 혜음원지를 가능한 한 올해 안에 국가문화재로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혜음원지는 재작년 8월과 작년 8월 단국대 매장문화연구소(소장 박경식 교수)의 두차례 발굴조사 결과 "국왕 행차에 대비해 건립된 고려 행궁이 거의 확실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4천여평의 넓은 터에 궁궐 건축에서나 볼 수 있는 좌우대칭의 건물 구조와 일반인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방을 석축과 담장으로 폐쇄한 점 등이 그 근거로 제시됐으며, 이는 사찰(혜음사)과 원(혜음원)만 있었다면
윤이상(尹伊桑.1917-1995)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무용극 '상처입은 용'(이국민 작, 강미희 연출.안무)이 오는 9월 무대에 올려진다. 윤이상의 생애를 그린 연극 '먼 땅 좋은 기별'의 작가 이국민(46)씨는 "오는 9월17일 윤이상의 탄생 86주년을 맞아 통영에서 무용극 '상처입은 용'을 초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처입은 용'은 이데올로기의 벽에 부딪혀 꿈에도 그리던 고국땅을 밝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윤이상의 비극적이고 운명적인 삶을 아름답고 역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씨는 "이번 작품은 연출가와 출연자 등 소수의 관심자 중심의 공연보다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같은 공연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조만간 범시민공연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가 이중섭(李仲燮)전시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이중섭의 예술과 삶' 특별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천재화가 이중섭이 피난생활했던 서귀포 옛 거주지 인근 2천560㎡에 지상 2층, 연면적 589㎡ 규모 전시관을 짓고 개관 기념으로 원화 작품 20점과 복제화 등 모두 80점을 확보, 작년 11월 28일부터 지난 25일까지 2개월간 전시했다. 이 기간 관람객은 모두 3천164명(1일평균 65명)으로 종전 소규모 전시실을 운영할때보다 6배 가량 증가했고, 이중섭 작품이 들어간 도자기와 섬유류 등 로고상품 판매액도 356만원(213점)으로 예년 연간판매액의 50%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시는 개관전이 끝났지만 원화 작품중 은지화 등 6점을 재임대해 복제화와 함께 내달 28일까지 상설전시회를 갖는 한편 3월 5일부터는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기증받은 작품으로 `이중섭과 그 친구들' 주제의 특별전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중섭전시관 서쪽 부지 1천㎡에 오는 6월까지 연못이 있는 소공원을 조성하고, 전시관 운영조례를 개정해 명예관장제 도입, 대관료 및 관람료 징수 근거 등을 마련키로 했다.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서간이 지난 24일 서울경매 주최로 열린 온라인 경매에서 333만원에 낙찰됐다. 서울경매는 27일 "이 펜글씨 서간은 박 전 대통령이 1971년 7월 10일 김상복(金相福) 신임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온라인 경매된 그의 서간으로는 최고가"라면서 "낙찰자는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사업가"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서간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책임을 맡은 후 막중한 업무를 훌륭하게 완수한 데 대해 충심으로 치하드린다"고 말한 뒤 "새로 책임을 맡게 될 한전은 기간산업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업인 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시어 기필코 성공적으로 성취하실 것을 확신하고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적었다.
오는 4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로린 마젤 지휘의 서울시교향악단 특별연주회에 첼리스트 장한나가 협연자로 나서게 됐다. 27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장한나는 이번 공연에서 그녀의 1집 데뷔 음반에 수록된 차이코프스키의「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할 예정이다. 장한나가 협연자로 결정된 것은 마젤의 적극적인 추천 때문. 마젤은 장한나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사는 후원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외 무대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함께 공연한 적이 있다. 장한나는 이 공연에 앞서 다음달 중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안토니오 파파노)와 프로코피예프의 곡을 협연한 4번째 앨범도 국내에 선보인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철학 전공을 위해 하버드대에 진학, 인문학도의 길을 걷고 있기도 하다. 현재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활동중인 마젤은 세계 지휘계에서 손꼽히는 거장. 그동안 필하모니아, 피츠버그 심포니 등을 이끌고 국내에 몇 차례 내한한 바 있지만 국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첼로협연곡 외에 차이코프스키의「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쇼스타코비치의「교향곡 5번」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신용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카드 승인내역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SMS'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 엘지 등 SMS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다수 카드사들에 최근 들어 서비스를 새로 신청하거나 문의하는 회원들이 쇄도하고 있다. SMS 서비스는 국내.외 카드 거래내역과 결제대금 등의 정보를 본인 휴대폰으로 알려 주는 서비스로, 부정사용시 즉각 해당 카드사로 신고할 수 있어 카드부정 사용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월 300원이다. 지난 2001년 7월 이 서비스를 도입한 삼성카드의 경우 첫해 35만명에 불과하던 이용객수가 지난해 160만명으로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도 5만명이 추가로 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비씨카드도 SMS 서비스 이용자가 2001년 50만명에서 지난해 115만명, 지난 25일 현재 121만명으로, LG카드의 경우 2001년 40만명, 지난해 85만명, 지난 25일 현재 90만명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국민카드(25일 현재 70만명)와 외환카드(〃40만명), 우리카드(〃20만명), 현대카드(〃5만명) 등에서도 SMS…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 박명학)은 최근 "문화관광부는 문예진흥원의 자율책임경영을 위축시키는 탈법적인 간섭을 종식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노조는 "기금관리기본법의 개정으로 문예진흥기금 사업과 예산은 지난해부터 기획예산처, 국무회의, 국회의 심의의결로 결정된다. 그러나 문화부는 이와 배치되는 문예진흥법 시행령 44조 문화관광부의 사업 및 예산 승인권과 감독권, 임원임명권을 근거로 문예진흥원의 자율책임경영을 원천적으로 제한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화부가 예산을 신청했다가 반영되지 않은 사업을 문예진흥기금 사업 및 예산 승인 때 끼워넣어 승인하는 게 관례화 되다시피 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2003년 문예진흥기금 사업과 예산에 대해 '실행예산'이나 '집행지침' 등의 탈법적 도구를 만들어 자율책임경영을 말살하고 있다"고 강조. 노조는 아울러 진흥원의 역대 사무총장에 문화부 출신이 임명되는 등 그간 원장이 관치행정의 족쇄에 묶여 자율성과 독립성이 훼손된만큼 22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정옥 원장의 후임으로는 자율책임경영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이 개최하는 '음악지도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가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수원지역의 합창음악 발전을 위해 마련한 것. 상임지휘자 민인기씨가 수원지역 음악교사, 성가대 지휘자, 합창단 지휘자, 음악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합창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서 강의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시립합창단을 지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민인기씨는 연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유니버시티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에서 합창지휘로 음악박사학위를 취득한 실력있는 지휘자. 지난 1994년과 95년 연속으로 미음악스쿨과 언론 등에서‘21세기를 이끌고 갈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세미나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2월4일과 5일 오후5시까지 수원야외음악당을 찾으면 된다. (031)228-28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