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연합 새 상임대표로 임명된 박인혜 전 인천여성의전화 회장.
방송 진행자 겸 가수 박경림이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그는 지난 21일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25일 방송 예정)의 녹화를 끝으로 5년간의 방송생활을 일단 접었다. 박경림은 지난 18일 전주에서 시작한 고별공연을 대전(25일), 서울(29일∼2월 2일), 부산(8일), 수원(16일) 등으로 마무리한 뒤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2년 간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 같은 최고의 여성 토크쇼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박경림은 앞으로 1년간 어학 연수를 거쳐 뉴욕의 한 대학에서 TV 관련 강좌를 1년 동안 이수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예총 경기도지회 16대 지회장에 현 회장인 정규호 후보가 당선, 앞으로 4년간 경기도 예술인 단체들을 이끌고 나가게 됐다. 23일 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총 경기도지회 제38차 정기총회에서 현 회장인 정 후보는 도전장을 내민 예총 성남미협 지회장 남궁원 후보를 7표 차로 따돌리고 16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대의원 투표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는 투표자격이 부여된 190명의 대의원 가운데 178명이 출석, 기호 1번 남궁원 후보가 85표, 기호 2번 정규호 후보가 92표를 각각 얻었으며, 1표의 기권표가 나왔다. 정 당선자는 수원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1989년 동양문학에 수필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수필가협회 회장, 4∼5대 수원시의원, 1∼2대 한국예총 수원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4년간 예총 경기도지회 15대 지회장을 지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지회장에 당선, 연임하게 됐다. 이날 선관위(위원장 김성태)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정 당선자는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아 4년 동안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며 "남궁원 후보를 지지한 85명 대의원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여 예총 도지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참조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7일 인천을 시작으로 거제 수원 대구 등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 '2002 2003 개그콘서트'가 오는 25일 안양체육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현재 여러 종류의 개그콘서트 형식의 공연 중 가장 원조격 개그 콘서트. 2001년부터 호흡을 맞춰 온 이휘재, 유재석을 중심으로 벌써 만 3년째이다. 이번 공연은 이휘재가 빠지고 유재석, 송은이가 주축을 이루며 홍록기, 조혜련, 김한석이 새롭게 가세, 웃음보따리를 선물한다. 이외에도 정준하 김현기 김종석 톰 양헌 신동수 양재희유선희 오정태 정정아 등이 출연한다. '2002003 개그 패밀리 콘서트'는 결혼식 개그를 시작으로 패러디 개그, 스탠딩 개그, 출연진의 애창곡, 관객과 함께 하는 코너 등 무대에 올려지는 모든 아이템을 새로운 형식으로 바꿔 보여줄 예정이다. 전 멤버가 단체전을 비롯해 개인의 숨은 매력까지 발휘, 단순히 개그콘서트라 불리기에는 아까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쇼를 준비하고 있다. 또 일반 대형가수 콘서트 프로덕션 팀이 합류해 무대,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 모든 시스템을 강화해 다시 한번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각오다. 특히 이번 안양 '개그 패밀리 콘서트'
국립극단이 2003년 첫 작품으로 가족극 '집'을 2월14일부터 23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국립극단이 지난해 가을 가족을 주제로 올린 세 편의 시리즈 '길 위의 가족', '집',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중 하나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구성과 감칠맛 나는 대사, 효과적인 무대연출로 호평을 받아 단독 앙코르 무대를 가지게 된 것. 차세대 최고의 연출가로 손꼽히는 박근형 작·연출의 '집'은 13평 골목집에서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꿈을 키워 가는 서민의 삶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답십리 전농초등학교 뒤 주유소 골목 13평짜리의 '집'. 이 집에는 문학에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만년 시인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가 자랑스럽기만 한 어머니, 손찌검해대는 남편을 피해 젖먹이와 친정으로 피신한 누나, 찜질기 판매회사 배달원인 '나'가 산다. 여기에 월남전에서 한 쪽 다리를 못쓰게 된 홀애비 전씨와 수퍼 아저씨, 어머니를 중심으로 몰려다니며 화투와 수다로 하루를 보내는 동네 아주머니들…. 15년 동안 시만 쓰던 이버지는 마침내 취직을 하는데, 묘한 삼류 잡지를 만들어내는 잡지사에 그것도 말이 좋아 재택 근무를 한다는 명분 하에 익숙하지
서구유럽의 여러 미술경향이 물밀 듯 몰려왔던 50∼60년대는 한국화단의 암흑기였다. 주체성을 상실한 당시의 미술계는 서양화를 그대로 답습, 한국적인 것을 무시하는 풍토까지 나타났다. 이런 와중에 '순수회화론'과 '구상회화'를 내세우며 서양 미술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인 오지호 화백(1905∼1982). 한국적 인상주의의 이론과 실제를 추구하며 우리나라 아름다운 풍광을 특유의 정서로 그러낸 그가 바로 한국 근대 서양화의 아버지다. 오 화백의 타계 2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추모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화관광부는 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고, 그의 고향인 전남 화순에서는 추모비가 건립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 6월까지 여는 '오지호 소장품 특별전'에도 그의 작품과 자취를 찾아보고 싶어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와 우리 민족의 따스한 감성을 드러낸 오 화백 작품의 정수를 맞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은 지난 85년 그의 유족들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대표작 34점 가운데 31점으로, 한국 구상회화와 인상주의 예술세계를 살필 수 있다. 한국 근대 서양화단을 이끈
네티즌들은 TV 드라마 최고의 커플로 SBS 「태양 속으로」에서 각각 해군 병장과 의대생 역을 맡은 정태우와 김정화를 꼽았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14∼21일 이용자 1천848명에게 `2003년 새해 드라마 속 커플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을 물어본 결과 정태우-김정화 콤비는 전체 응답자의 40.0%에 해당하는 739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MBC 「눈사람」에서 형부와 처제 사이로 등장하는 조재현-공효진은 33.1%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태양 속으로」 권상우-명세빈(18.9%), KBS 「저 푸른 초원 위에」 최수종-채림 2.2%, 「저 푸른 초원 위에」 윤태영-채정안(2.0%) 등이 뒤를 이었다.
겨울 방학의 막바지에 접어든 1월 하순 신세대 가요팬을 위한 콘서트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무대는 이번 공연 후 학생 신분으로 복귀하는 `R&B 디바' 박정현의 피날레 콘서트로 오는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박정현은 지난해 7월「Op.4」라는 조금은 생소한 명칭의 음반을 선보인 뒤 7월과 11월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기록 행진을 이어 왔다. 이날 공연후 미국 콜롬비아대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는 그는 5집 앨범을 들고 다시 한국팬을 찾을 계획이다.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7시 ☎(02)399-5888 젝스키스 출신의 남성 2인조 그룹 J-Walk도 25∼26일(오후 3시 30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03 뉴이어 섬데이 콘서트'를 마련한다. 김재덕, 장수원으로 구성된 J-Walk는 1집「서든리」에 이어 최근 재즈, 보사노바를 접목한 2집「섬데이」를 발표했다. 본격 라이브 가수를 선언한 이들은 2집 수록곡과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노래 등 다양한 음악세계를 펼쳐보일 계획이다. 또 강성훈, 이재진 등 젝스키스의 옛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 우정의 무대를 꾸민다. ☎(02)
신현준의 눈빛이 달라졌다. 「장군의 아들」의 하야시,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 「비천무」의 자하랑 등 그동안 비극적 운명을 가진 강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그가 「블루」에서는 눈에 힘을 뺀 것. '해양 액션영화' 「블루」의 시사회가 열린 22일 오후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신현준은 황장군이나 하야시보다는 영화 속의 '김준'과 더 닮아있었다. 세계 최강의 잠수부대 SSU를 다룬 「블루」에서 김준 대위는 군인 특유의 카리스마보다는 자유로움으로 가득 찬 인물. 이정국 감독이나 공형진 등 동료배우들에 따르면 욕쟁이며 장난기 많은 김준이 신현준의 실재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입에 욕을 붙이는 게 힘들었다"며 너스레다.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이어서 해군의 지원을 받는 이 영화의 촬영 도중에도 군인들로부터 유난히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는 그는 실제로는 군대를 '못 갔다'고. "독자인 데다 시력이 너무 안 좋아서 군대를 못 갔어요. 그래서 훈련도 남들보다 더 힘들게 받았어요. 원사니 대위니 하는 계급도 잘 몰랐을 정도니까요" 촬영 도중 제일 힘들었다고 밝힌 것은 영화의 후반부에 주로 등장하는 잠수장면. "잠수했다 물 위로 올라올 때 귀가 찢어지는…
SBS 수목드라마「올인」이 지난 22일 시청률 20.6%을 기록해 같은 시간대 MBC「눈사람」(18.7%)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20.6%)는 지난주「올인」의 평균시청률 17.6%보다 3.0% 상승한 시청률이다. 「올인」의 시청률 상승은 22일 방송부터 성인연기자 이병헌, 송혜교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여성 시청자층에서 상승폭이 컸던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인」은 여자 30대(20.2%), 여자 20대(13.9%)순으로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고, 지난 16일과 비교해 가장 시청률 상승폭이 컸던 연령층 또한 여자 30대(4.6% 상승)와 여자 20대(4.5% 상승)인 것으로 조사됐다. MBC「눈사람」(18.7%)과 KBS2「장희빈」(11.3%)은 「올인」의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받아 지난 16일보다 각각 3.7%, 0.9% 하락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올인」이 22.1%로 「눈사람」(21.4%)과 「장희빈」(10.2%)을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