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중간첩'으로 4년만에 관객들을 만난 한석규.
KBS가 2001년 퇴계 탄신 5백주년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방송한 '다큐멘터리 퇴계'(연출 박정용)가 지난 17일 뉴욕에서 열린 제45회 뉴욕페스티벌 본선에서 '역사와 사회'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뉴욕페스티벌은 TV, 광고, 필름 페스티벌로서 홍보용 스폿.뉴스.다큐멘터리.정보.오락.어린이.청소년.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에 걸쳐 세분화된 출품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HOT' 출신의 남성 3인조 그룹 jtL이 오는 24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2003 MTV 아시아 어워드'에 한국대표로 참석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MTV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권 음악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뽑는 행사로 아시아 130만 가구를 포함한 전세계 3억 3천만명이 넘는 시청자에게 생방송 및 녹화방송된다. jtL은 신화, 강타, 보아, god와 벌인 국내 인기투표에서 유일한 한국 대표로 뽑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수상 후보로 경쟁을 벌인다. MC는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가를 부른 코코리와 레게 가수 셰기가 맡았고 지난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는 에이브릴 라빈, 감미로운 팝 가수 로비 윌리엄스, 아토믹 키튼, 린킨 파크,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F4 등이 참석, 화려한 축하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2001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출신의 모델 백윤애가 해외 아티스트 인터뷰를 담당한다. 방송은 오는 2월 1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녹화방영된다.
탤런트 박용하가 가수겸업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19일 밤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가요계 진출을 공식화하는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대만에서 지난해 말 음반을 발매한 바 있는 박용하는 이날 행사로 국내에서도 가수 데뷔를 공식 선언한 셈. 개그맨 윤정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을 비롯, 최지우, 김현주, 소지섭, 핑클의 이진, 박광현, 류시원 등과 대만과 일본 팬들도 많이 참석했다. 박용하는 이날 행사에서 앨범 수록곡 `시간을 다시 돌려도'를 부른 뒤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 김형석, 가수 김조한과 함께 팝송 `Now and forever'를 불렀다. 앨범 타이틀은 발라드 `기별'로 KBS '러빙유'에서 호흡을 맞춘 SES 멤버 유진이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다. 22일 발매 예정인 데뷔 앨범에는 `기별', `I Love You So Much', `그래요 사랑은' 등 감미로운 발라드 위주로 10곡을 담았다.
MBC '인어아가씨'와 SBS '야인시대'가 주간 시청률 1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인어아가씨'는 지난 13∼19일 한주간 시청률 조사에서 37.1%로 '야인시대'를 1.2% 앞서 3주 연속 1위자리를 지켰지만 다른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야인시대'가 42.9%로 '인어아가씨'를 1.5%차로 누르고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출연진의 대폭 교체 뒤에 첫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34.9%(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로 3위에 올라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19일 밤 2회 연속 방송된 '제국의 아침'(26.3%)이 지난주보다 13계단 상승해 5위로 뛰어올랐다. 방송 첫주 21.7%를 기록한 SBS 수목드라마 '올인'은 같은 시간대 MBC '눈사람'(24.8%)보다는 낮았지만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다. 18일 밤 9시 45분 방송된 KBS1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는 17.0%를 기록했다.
공상과학소설을 실제 상황인냥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컬러 TV나 만화영화도 거의 없던 60∼70년대. 겨울방학이면 연이나 팽이, 썰매 등을 갖고 놀던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요즘의 아이들이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제비울미술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기획한 '행복한 유희전'. 3월 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참여 작가들이 어린 시절 즐겁게 놀던 놀이들을 떠올리며 이를 작품화했다. 출품작가는 김원, 손기환, 정복수, 김효숙, 김원, 조영남, 노석미, 손기환, 김정영, 정복수, 박태후, 신영진, 김효숙(이상 평면)씨와 이기일, 이진형, 오원영, 박활민. 김태균, 백은하. 황순선(입체 및 설치)씨. 이들은 어린 시절의 행복한 유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업을 출품했다. 어린이들이 잃어버린 놀이를 되찾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이 작가와 함께 작업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이미 만들어진 화려한 장난감보다 온 마음을 써서 뭔가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행복한 놀이인지 깨닫게 하는 전시회다.
젊은이들이 자칫 지루하고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쉬운 국악. 오는 23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는 국악에 대한 이러한 선입관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퓨전형식의 국악 실내악단 '라인'이 바로 이런 선입견을 깨고 국악이 얼마나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음악인지를 깨닫게 하는 국악콘서트를 갖는 것. '라인'은 국악을 재미있고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악기를 재편성하고 곡을 듣기 쉽게 편곡해 우리고유의 전통은 살리면서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만을 선곡해 들려줄 예정. 연주하는 음악 또한 전통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포함해 동요, 만화영화 주제곡, 최신가요, 올드 팝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계층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퓨전 스타일의 곡들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전통악기를 사용하는 동시에 현대 악기, 계량악기 들을 병행해 사용한다. 악기파트는 현악파트(가야금, 거문고)와 타악파트(모듬 북, 장구, 꽹과리, percussion), 관악기(대금, 해금, 소금, 피리, 태평소) 및 건반악기를 사용하는 4부분으로 구성된다. '라인'의 멤버 8명은 각자의 기본 악기 이외에도 각각 2∼3개의 별도 악기를 다
연극 '크리스마스 웨딩', '칼이수마'로 낯익은 파마(PAMA) 프로덕션이 2003년 새해를 맞아 신작 '미라클 (MIRACLE)'을 들고 관객을 찾는다. 미라클은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와 뇌사자의 인권문제를 파마프로덕션 특유의 유머와 신선한 감각으로 승화시킨 명랑 감동 폭소 환타지다. 인기그룹 '핫바'의 멤버인 희동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다. 하지만 희동의 영혼은 몸밖으로 빠져 나와 병실 안을 맴돈다. 병원에는 희동의 담당의사인 슈렉과 미저리 간호사, 그리고 희동이 짝사랑하는 백의의 천사 하니 간호사가 있다. 희동은 선배 식물인간인 길동의 영혼을 만나 하니에게 마음을 전하게 되고, 그들 사이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싹튼다. 그러나 희동의 육체는 점점 꺼져만 가는데…. 시나리오·연출 김태린, 음악 김대환씨가 각각 맡았고, 조성호, 서지원, 박동원 등의 신인배우들이 출연해 생동감있고 신선한 극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파마(PAMA) 프로덕션의 '미라클'은 다음달 14일부터 3월 2일까지(오후 4시30분, 7시30분) 하이텔 on/off 극장에서 공연한다. 입장료는 일반 1만5천원, 대학생 1만2천원, 중고생 8천원. 사랑티켓 참가작. (02)742
"꿈을 잃으면 안돼…" 별들과 인간의 오래된 약속, 땅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하늘에서도 별이 하나 태어난다. 땅위의 아이가 꿈을 꾸면 하늘의 별도 빛이 나고, 아이가 꿈을 잃으면 그 별도 빛을 잃는다. 별이 빛나는 건 사람이 꿈을 꾸기 때문이다. 오는 24일과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가족 뮤지컬 '우산속 아기별과 춤추는 모자'(원제 오래된 약속)는 이런 꿈과 현실을 잇는 동화다.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 수호별이 돼줄 짝궁 인간을 찾아나선 아기별의 아름다운 지구여행을 피아노와 클라리넷 라이브 연주를 곁들여 들려주는 가족 뮤지컬. 극에서는 아기별의 여행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드러난다. 어릴적 순수한 꿈을 지킬 것.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 모든 사람들이 어릴 적 꿈을 잃지 않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지금보다 더욱 훌륭한 세상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이야기한다. 또 경찰아저씨, 약사요정, 호기심 많은 소년과 아기별의 만남이 아름답게 그려지고, 동심을 잃어버려 삭막해진 인간세상이 은유적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도시화를 표방한 자연 파괴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겐 재미와 상상력을 극대화시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작품을 그린 '세월(The Hours)'은 최우수 극영화상과 함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작가로 분한 니콜 키드먼을 여우주연상으로 배출하고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