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4일 개막, 9일간 화려한 은막의 축제를 벌인다. 이번 영화제에는 아시아 15개국과 유럽.미주 43개국 등 모두 58개국에서 역대 부산영화제 사상 최다 출품작인 227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30분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정장을 입고 참석해야하는 드레스코드를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축하공연까지 마련해 축제분위기를 북돋운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개.폐막작은 예매시작 2분4초만에 매진된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과 5분6초만에 매진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돌스」가 각각 선정됐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초청장은 남포동 대영시네마와 부산극장, 해운대 메가박스 등지서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영화가 대거 초청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별전으로는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20년 역사와 현재,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일본 사회에 대한 가장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한 국과의 인연'이 마련됐다. 이밖에 40여년동안 110편이라는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 온 김수용 감독의 회고전 이 한국영화 재조명 프로그램으
▲SBS스포츠채널이 11일부터 프로농구, 아이스 하키 등 겨울 스포츠를 중심으로 개편에 들어간다. 애니콜 프로농구는 매주 화~목요일(오후 6시50분) 및 토ㆍ일요일 (오후 2시50분)에 한 경기씩 생중계되고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되는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전과 15일부터 5차에 걸쳐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도 방송된다. ▲영화채널 홈CGV에서는 15일부터 매주 한편씩 국내 영화 최신 개봉작을 방영한다. 15일 밤 10시에는 '나쁜 남자'(1월 개봉)가, 22일 밤 10시에는 '단적비연수'(2000년 11월 개봉)가 , 28일 밤 10시에는 '복수는 나의 것'(3월 개봉)이 전파를 탄다. ▲푸드채널에서는 13∼14일 오후 4시에 독일와인협회 초청으로 현지 올로케이션으로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 '독일와인의 원류, 라인강의 선율을 따라서'를 방송한다.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와인열풍에 맞춰 현지에서 취재한 독일 와인에 대한 현황을 비롯, 와인 전반에 대한 정보를 카메라에 담았다.
세계적인 재즈 트리오의 내한 공연이 15일과 23일 잇따라 펼쳐진다. 자유로운 음악적 시도로 유명한 재즈밴드 칼라 블레이 트리오와 재즈 기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존 애버크롬비 트리오가 각각 15일(오후 8시)과 23일(오후 6시) 서울 역삼동의 LG 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칼라 블레이는 작곡ㆍ편곡ㆍ연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카리스마와 열정을 보여주는 여성 뮤지션. 그녀의 세번째 인생의 동반자이자 풍부한 화음을 구사하는 베이시스트 스티브 스왈로, 혁신적인 뮤지션으로 유명한 색소포니스트 앤디 쉐퍼와 한 무대에서 재즈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23일 무대에 서는 존 애버크롬비는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ECM(Edition of Contemporary Music)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재즈 기타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92년 이래 호흡을 맞춰 온 오르간의 댄 월과 드럼의 애덤 너스바움과 한 무대에서 관록을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존 애버크롬비는 24일 오후 LG 아트센터 리허설 룸에서 국내 재즈 기타 연주자를 대상으로 기타 워크숍을 열어,
윤흥식 KBS 드라마 제작국장은 8일 오후 KBS 별관에서 열린 드라마 PD 총회에서 "지난 1일 드라마「장희빈」 담당 PD 폭행사건을 일으킨 외주제작사의 대표가 제작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윤국장은 또 장희빈 제작과 관련된 외주제작사의 업무는 외주제작사의 담당 이사가 전담하도록 하는 한편 향후 드라마 외주제작사 선정에 자격심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장급 간부를 비롯한 KBS 드라마 제작국 PD 전원이 참석해 드라마 외주제작사에 관한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KBS 드라마 제작국 PD 30여명은 평PD협의회를 개최한 뒤 성명을 통해 해당 제작사의 즉각적인 퇴출을 요구하며 제작사가 교체될 때까지 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 영화 「죽어도 좋아」(감독 박진표)가 12월 6일 일반 관객에게 선보인다. 70대 노부부의 성과 사랑을 과감하고 치밀하게 담아낸 이 영화는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데 이어 밴쿠버 영화제에서 특별언급되는 등 국내외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영상물등급위가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정해 빛을 보지 못하다가 색보정을 거쳐 일반 상영등급을 얻어냈다. 「죽어도 좋아」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새로운 물결' 부문에도 초청돼 개봉에 앞서 16ㆍ17ㆍ22일 상영된다. 한편 9일 문을 연 「죽어도 좋아」의 인터넷 홈페이지(www.ijoajoa.co.kr)에는 주인공 박치규 할아버지와 이순예 할머니가 반라 차림으로 이불을 덮은 채 껴안고 웃고 있는 모습의 포스터를 비롯해 예고편, OST, 박진표 감독 및 주인공 인터뷰, 개봉일지, 촬영 뒷얘기, 설문조사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죽어도 좋아」의 개봉을 축하하는 영화계 스타들의 인터뷰도 릴레이로 펼쳐지는데 이미 영화배우 성지루, 모지은ㆍ박제현 감독 등이 촬영을 마쳤다.
조용필, 이선희, 봄여름가을겨울,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 등 관록있는 중견 가수들의 콘서트가 잇따라 열려 가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무대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이 17일 오후 6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꾸미는 언플러그드 콘서트 `their own UNPLUGGED'. 신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한잔의 추억',`화해연가'뿐만 아니라, `어떤 이의 꿈',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아웃사이더' 등 자신들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보컬리스트 김종진은 "늘 음악적 열정과 감동, 끈끈한 사람의 정이 함께 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면서 "어쿠스틱 사운드로 팬들에게 소중한 가을날 미지의 곳으로 떠나온 여행같은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인을 위한 데이트코스 패키지도 마련, 저녁식사와 인터넷 예식장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해놓았다. 24일 6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도 같은 주제의 공연이 펼쳐진다. (02)553-1664 가수 이선희는 29∼30일 세종문화대극장에서 빅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선희는 84년 `J에게'로 데뷔한 이래 총 23장의 음반을 내
서양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임근우씨가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안국동 갤러리 사비나에서 `COSMOS-고고학적 기상도'전을 연다. 임씨는 전시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시간을 고고학적 기상도라는 합성주제로 연결지은 작품 60여점을 내놓는다. 과거를 다루는 학문인 고고학과 현재와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도를 예술적으로 접목시킨 것이다. '고고학'을 테마로 작업하는 임씨는 1990년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관련 개인전을 열고 있다. 실제로 그는 매주 한 차례씩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있는 국내 최고의 구석기 유적지를 탐방해 시간의 단면을 추적해왔다. '고고학적 기상도'는 그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사용하는 주제이며 'COSMOS'는 억겁의 시간을 초월하는 우주적 이치를 담았다. 건축학도였던 그는 건축학이 '중력'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깨닫고 '중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회화로 방향을 트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나이 서른에 홍익대 서양화과에 입학한 것이다. 이후 임씨는 전곡리 유적을 찾으며 이곳에서 시대의 단층을 체험해왔다. 지층에 쌓인 시간의 깊이에 전율하며 이를 화면에 재형상화하는 것이다. 작업은 주로 '파브리아노'라는 동판화지를 이용한 판화기법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오기수)가 10일 심사결과를 발표한 제21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일반공모전에서 `세운 육의전-한국형 복합문화시장의 재구축'을 출품한 심형근(동서대 건축설계학과 4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Crevice space for Connection'을 낸 양윤모씨, `Internal Facade'을 출품한 박태상씨, `청소년 문화공간 계획안'을 응모한 김주원씨에게 돌아갔으며 특선은 `삼간(三間)-인간, 시간, 공간'을 제출한 김영수씨 등 6명에게 돌아갔다. `도시 일상의 재구축' 주제의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를 안은 `세운 육의전'은 세운상가 대지에 다양한 마당을 둔 공간 유형을 구사한 작품으로, "뚜렷한 논리에 바탕을 두고 주변의 기존 가로망에 대응하면서도 다양한 시장 공간을 구상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수상작은 11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건축가협회 초대작가전 출품작, 제24회 건축가협회상 수상작, 제7회 건축사진전 수상작과 함께 전시되며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이종철)은 한국출토복식연구회(회장 박성실 단국대 교수)와 함께 '출토된 남녀 쓰개류와 신발'을 주제로 16일 오후 1시 박물관내 전통문화배움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안동대 이은주 교수가 `조선시대 묘에서 출토되는 소모(小帽)에 관한 소고', 경기도박물관 송미경씨가 `조선시대 출토 여모(女帽)에 관한 연구', 중부대 윤양노 교수가 `말총제 관모에 관한 연구', 이화여대 홍나영 교수가 `조선시대 출토 습신에 관한 연구', 서울대 유효선 교수가 `사모(紗帽)의 보존처리에 관한 연구' 등 전통 모자와 신발류에 관한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판소리 동편제의 명창 송만갑(宋萬甲)선생의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6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오는 17-18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7일 오전 9시 30분 기념식에 이어 유아, 학생(초.중.고), 신인, 일반(대학생 포함)등 6개 부문의 예선대회를 갖는다. 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본선이 치러지며 축제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송만갑 선생의 제자인 조통달씨 등 국내 명창들의 축하공연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대상(문화부장관상), 일반부 최우수상(전남지사상), 우수상(지역 국회의원상), 장려상(예총전남도지회장상) 등 모두 27명을 시상하고 상금도 840만원에 이른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국악협회 구례군지부(우편번호 542-802, 전남 구례군 구례읍 백련리 574 동편제 판소리 전수관.☎ 061-782-1288)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인이나 일반부는 신청서를 낼 때 참가비 명목으로 2만원과 3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3시 구례읍 백련리 동편제 판소리 전수관에서는 이 고장 출신 송만갑 선생과 유성준, 박봉래,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