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인 L엔터테인먼트사는 28일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피해를 봤다"며 모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주연급으로 출연중인 탤런트 김성택씨를 상대로 연예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L사는 신청서에서 "지난 4월 모든 연예활동에 대한 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의 5년간 전속계약을 김씨와 맺었는데 김씨가 이익배분 문제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계약관계가 정상회복될 때까지 김씨의 연예활동을 중단할 필요성이 있어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신 감독님 영화인 '사랑 사랑 내사랑'을 만들 때 여배우가 옷고름을 푸는 장면 때문에 김정일한테 혼났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입니까" 28일 오후 7시30분께부터 서울 사당동 광석교회에서 열린 '두리하나선교회'의 기도모임에서는 영화 감독과 영화팬들의 만남을 방불케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모임에 참석한 탈북자들이 이날 북한에서의 생활을 '간증'하기 위해 미국에서 온 신상옥(申相玉.77) 감독에게 그의 영화를 둘러싸고 북한에서 돈 갖은 소문의 진위를 물어본 것. "김정일한테 혼난게 아니라 여배우가 옷고름을 풀지 않으려고 해서 혼났죠. 공항 귀빈실에서 차를 따르던 아가씨를 여배우로 캐스팅했는데 여배우 선발에 대한 논란이 벌어져서 김정일이 마음 고생을 한 건 사실이죠." "그 얘긴 벌써 북한에서도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이날 기도 모임에 참석한 탈북자동지회 홍순경 회장이나 자유이주민연합회 장인숙 회장, 이민복씨 등 탈북자 20여명은 북한에 있을 때 은 물론, , , , , , 등 신 감독이 만든 영화를 1-2편씩은 본 적이 있는 팬들. 50-60년대 , , 등을 만들며 크게 활약하다 지난 78년 납북된 신 감독은 그후 86년 3월 탈북할 때까지 8년2개월 동안 북한에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일대기와 9.11 테러공격 직후 세계무역센터(WTC) 붕괴현장 구조작업 등 사후처리를 다룬 영화가 11월 캐나다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미국 영화전문채널 유에스에이(USA) 네트워크가 '루디(Rudy!)'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뉴욕이 아닌 프랑스어권인 몬트리올에서 로케이션에 들어갈 경우 '빅 애플(뉴욕시의 애칭)'은 '라 그랑 폼므(La Grande Pomme)'가 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8일 전했다. 줄리아니 영화는 몬트리올 세트에서 제작되지만 일부 야외장면은 그러나 뉴욕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영화가 테러참사 현장인 뉴욕을 떠나 몬트리올을 택한 것은 영화 제작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들기 때문으로 USA 네트워크는 지난 해 TV 연속극 '패서디나(Pasadena)'를 찍을 때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밴쿠버를 택했고 남북전쟁을 소재로 한 베스트셀러 소설 '콜드 마운틴'의 영화버전 역시 루마니아에서 촬영했었다. 2시간 분량이 될 이번 줄리아니 영화는 `빌리지 보이스' 사건담당 기자 웨인 버렛이 있는 그대로 써내려간 지난 2000년 출간된 '루디! 탐사적 전기(Rudy! The Investigat
거미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스파이더맨」이 침체된 비디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디오점 체인 영화마을이 21∼27일 비디오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스파이더맨」은 지난주 1위에서 2위로 밀려난 「라이터를 켜라」보다 갑절에 가까운 회전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신은경-정준호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는 5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고 태국의 공포영화 「디 아이」가 4위의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스파이더맨」과 함께 새로 선보인 비디오 가운데서는 각각 8위와 11위에 랭크된 「임포스터」와 「보스상륙작전」 정도가 눈에 띈다. 다음은 20위까지의 순위. 1.스파이더맨(SF액션ㆍ감독 샘 레이미) 2.라이터를 켜라(액션ㆍ장항준) 3.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코미디ㆍ모지은) 4.디 아이(공포ㆍ옥사이드 팡&대니 팡) 5.패밀리(액션ㆍ최진원) 6.타임머신(SFㆍ사이먼 웰스) 7.챔피언(드라마ㆍ곽경택) 8.임포스터(SFㆍ게리 플래더) 9.쇼타임(코믹액션ㆍ톰 데이) 10.해적, 디스코왕되다(코미디ㆍ김동원) 11.보스상륙작전(코미디ㆍ김성덕) 12.몬스터주식회사(애니메이션ㆍ피터 닥터&데이비드 실버만) 13.패닉룸(스릴러ㆍ데이비드 핀처) 14.피
부천 지역 중·장년층 남성들이 음악으로 뭉쳤다. 올해로 창단 3년째인 부천남성합창단(단장 이재필, 지휘자 심재환)이 바로 그들. 이들은 어느새 프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6일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진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는 이들이 부천시민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자리였다. 이날 문화센터 대강당은 청중들이 7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채 그 열기가 뜨거웠고, 공연 내내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태리 뻬스까라(pescara) 국제 콩쿨에서 입상한 고은정 교수와 난파음악제 대상 수상 경력을 지닌 아도나이 합창단이 우정 출연해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또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박찬종씨와 진주 삼천포 농악 이수자 박철순씨 등이 흥겨운 우리가락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부천남성합창단은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해오던 이재필 단장과 심재환 지휘자가 지난 2000년 2월 음악 애호가들을 모아 창단한 단체. 이들은 성가곡보다는 일반곡을 중심으로 종교의 색을 배제, 일반남성의 참여폭을 넓혀왔다. 단원들은 모두 부천에 거주하는 중년 남성들로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실력자들이다. 하지만 이…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경기도에서 공연된다. 경기도문화예술회관(관장 김문무)은 서울예술단을 초청, 오는 31일과 11월1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뮤지컬로 만들어진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작의 고풍스러움과 서정성을 살리면서도 아프리카 리듬 등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음악과 흥겨운 춤을 가미, 뮤지컬다운 역동성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예술의 전당에서 지난 8월17일부터 25일까지 초연, 관람객들의 뜨거운 갈채 속에 15차례 막이 올랐던 이 뮤지컬은 특히 세계 정상급 스탭이 모여 만든 작품으로 유명하다. 음악극의 새 지평을 연 '99태풍'의 작곡자로 한국 뮤지컬과 인연을 맺은 체코 출신의 데니악 바르탁, 웅장하고 상상력 풍부한 무대미술의 대가로 추앙받는 가즈에 하타노, 빛으로 무대에 영혼을 불어넣는 이쿠오 무로후시 등 내로라 하는 세계 최고의 스탭이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놓은 역작이다. 연출을 맡은 서울예술단 감독 유희성씨는 뮤지컬 '명성황후', 총체극 '용성' 등에서 굵직굵직한 주연을 맡아오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연출가로 출사표를 던진 인물. 그의 연출은 섬세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주최하는 재외동포들의 문화예술 축제인 '2002 세계한민족문화제전'이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셀라돈볼룸에서 재외동포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모천제'라 명명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재외동포 문화예술인들을 초청, 한민족 문화예술의 뿌리에 대한 애착심과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1일까지 계속된다. 김중자무용단의 식전 축하무대인 '모천무' 공연에 이은 개막식에서 권 이사장은 연어의 회귀를 빗댄 축사를 통해 "작은 새끼 물고기로 모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과 문화 속에서 한민족 고유의 예술을 전승하면서 세계무대를 통해 연어가 되어 돌아온 재외동포 문화예술인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을 한 차원 더 승화시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동포들의 인적ㆍ문화적교류를 촉진하고, 우리 민족이 하나임을 재확인해 '한민족문화공동체'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관용 국회의장의 축사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행사주제 소개, 참석인사 소개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같이 열린 '제4회 재외동포문학상', '제2회…
제4회 '부천 국제 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이 내달 9∼13일 경기도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사)PISAF조직위가 주최하고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경향, 새로운 창의력, 새로운 디지털패러다임'이란 슬로건 아래 크게 영화제와 전문전시회, 기타 이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제는 ▲220여개 출품작 가운데 예선을 거친 14개국 작품 40편의 본선 경쟁부문인 '피삽 2002 추천작' ▲세계 애니메이션 제작경향 파악을 위한 7개국 50개 작품 초청 상영 '피삽 2002 트렌드' ▲17개국의 50여 미개봉 국내외 애니메이션 작품 시사회인 '피삽 2002 노티스' 등 5개 행사로 구성됐다. 전문전시회로는 국내 대학생 애니메이션 감상과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애니메이션관 및 한국만화의 역사와 흐름을 읽어보는 만화관, 관련 교수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교수 작품관 등이 있다. 또 국내 7개 대학의 특색있는 공개 강의 및 애니메이션-게임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전망해보는 '디지털 콘텐츠 워크숍', 중국.일본의 교수.학생 30여명의 국내 애니메이션 관련 기관을 견학하고 토론하는 '국제교류행사', 국내외 애니
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추천된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러시아 로망스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루드밀라 센치나의 러시아 로망스 앨범이 아울로스 뮤직에서 출시됐다. 194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센치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안나 게르만과 함께 러시아의 대표적인 로망스 가수로 활동했다. 최근 그 공로를 인정받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공훈가수' 칭호를 받기도 했다. 앨범에는 「향기로운 하얀 아카시아 한아름」「신데렐라」「아이들이 자고 있어요」「다정함에 관한 노래」「이별의 왈츠」「무덤에서」 등 센치나의 대표곡 16곡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