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는 전국 임원과 지회ㆍ지부장들이 참여하는 '2002 Korean Arts Festival'을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도예, 조각, 디자인 부문에 걸쳐 모두 108명의 작가가 참여해 1천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충북지회와 사계절출판사는 내달 2일 오후 2시 명동 서울YWCA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홍명희 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문화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벽초 홍명희」가 상영된다. 이어 세명대 권순긍 교수가 '「임꺽정」의 민족문학적 성격', 정신문화연구원 주영하 교수가 '홍명희와 일제시대 조선민속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예술극장 두레의 '마당극 임꺽정', 가수 김원중의 '통일노래 함께 부르기' 등 축하공연과 홍명희와 소설 「임꺽정」에 대한 자료 및 사진 전시회, 소설 「임꺽정」을 주제로 한 만장 설치전 등도 열린다. ☎ 736-9380.
탤런트 박선영이 내달 6일 방송될 KBS 100부작 특별기획「장희빈(가제)」(극본 김선영·연출 이영국 한철경)에서 `인현왕후'역에 캐스팅돼 장희빈역의 김혜수와 연기대결 펼친다.
문화방송이 다음 달부터 TV로 방영할 16부작 특별 기획 드라마 '어사 박문수'가 충북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 사극 세트장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이 드라마는 '여우와 솜사탕'을 연출한 정인씨가 스태프 50여명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촬영을 시작, 내년 1월까지 촬영이 계속될 예정인데 유준상, 조민기, 임지은, 한혜진, 최성준, 박준규, 이한위 등이 출연한다. '어사 박문수'는 정의와 대의를 구현하고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암행어사 박문수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재조명하게 된다. 드라마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방영될 예정이다. 문화방송은 재오개리 세트장에서 지난 해 3월부터 사극 '홍국영'과 '풍운', '상도' 등을 촬영한 바 있어 재오개 세트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KBS 2TV는 이번 가을 개편에서 가수 1인의 단독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더 뮤지션」(연출 김동기)을 신설한다. 기존의 공연 프로그램이 MC를 두고 여러 가수가 1∼2곡을 부르는 형식인데 반해 「더 뮤지션」은 MC 없이 가수 혼자 100분 이상의 공연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월 1∼2회만 제작된다. 공연 실황은 60분으로 편집돼 월말께 방송된다. 27일 밤 12시 15분 방송되는 1회는 24일 밤 7시 KBS 홀에서 열린 조성모의 콘서트로 꾸며진다. 조성모는 `To Heaven', `후회', `아시나요' 등 기존의 히트곡과 함께 5집 앨범에 실릴 신곡 `사랑은 항상 다시 오죠', `플라이 미 투 더 문' 등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16곡의 노래로 채워질 공연 외에도 공연준비 및 신곡녹음 과정, 뉴욕 등지에서 촬영한 솔직한 인터뷰 모습 등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충분한 연습과 꼼꼼한 공연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월 1∼2회만 제작할 방침"이라면서 "내년 1월에는 조수미의 단독 공연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더 뮤지션」의 신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개설된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공연에 목말라하던
탤런트 박선영이 내달 6일 방송될 KBS 100부작 특별기획「장희빈(가제)」(극본 김선영·연출 이영국 한철경)에서 `인현왕후'역에 캐스팅됐다. 박선영은 장희빈의 음모로 궁중에서 쫓겨났다 훗날 갑술환국으로 왕후로 복귀하게되는 후덕한 성품의 인현왕후로 출연, 장희빈역의 김혜수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박선영은 그동안 드라마 SBS「화려한 시절」, MBC「엄마야 누나야」, KBS「귀여운 여인」등과 영화「묻지마 패밀리」「중독」에 출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탤런트 최재성이 내달 12일부터 SBS드라마「야인시대」에 합류한다. 극 중 최재성은 일본유도선수권대회에서 7년 간 연속 우승한 `마루오카'역을 맡았다. 하야시(이창훈)가 김두한(안재모)을 종로에서 쫓아내기 위해 힘을 써서 부임하게 된 인물. 김두한이 감옥에 있는 동안 종로의 `주먹'들을 제압하지만, 훗날 김두한과 한판 대결에서 패한 뒤 김두한을 여러모로 도와준다.
이혼과 재혼, 가까운 사람끼리의 경쟁적인 삼각관계, 남의 권력이나 배경을 이용한 신분 상승, 출생의 비밀, 계층간 위화감 조성...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의 단골 소재들이다. 서울 YMCA `좋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 모임'은 지난 8월19~9월15일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드라마를 모니터한 보고서를 24일 내놨다. 단막극과 시트콤, KBS「제국의 아침」은 모니터에서 제외됐다. 모니터 결과, 총 21편의 드라마 중 8편이 이혼과 재혼을 다루고 있었다. 그로 인한 이복 자녀 문제도 자주 등장했다. 이혼 후 재혼한 남편의 집에서 병든 전처가 동거하는 내용을 다룬 KBS「색소폰과 찹쌀떡」, 처자식을 버리고 배우와 결혼한 남자의 가정에 전처의 딸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MBC「인어아가씨」, 자신과 아이를 버린 전 남편과 재결합하려는 과정에서 더욱 복잡한 관계가 빚어지는 SBS「엄마의 노래」등이 그 예다. 보고서는 "이런 소재가 드라마 속에서 단순히 갈등구도와 흥미를 유발시키는 장치로만 사용돼 드라마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천편일률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생의 비밀은 극 전개에 그다지 필요하지 않는 데도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모니터 대상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빙의(憑依)'를 다룬 영화 '중독' 25일 개봉.
서양의 것이라면 무조건 '우수한 것'으로 생각하는 우리들. 월드컵 응원의 함성 소리와 함께 터져 나온 '대한민국'의 외침이 귀에 쟁쟁한 이 시점에서 어느 샌가부터 머릿속 깊이 뿌리박혀 있는 사대주의 사고에 대해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문화공간 삶터와 중앙 경기민요강습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수원지부(이하 수원민예총)가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살리는데 앞장섰다. 이들은 지난해 선보였던 제1회 소리극 '잔칫날'에 이어 올해 제2회 박종국 경서도 소리극 '배띄어라'를 준비, 오는 27일, 28일 오후7시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기존의 창극이 남도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창극이라면 경서도 소리극은 맑고 유장한 경기소리와 청이 높고 진한 토속정서가 스며있는 서도소리로 꾸민 우리극이다. '민요로 엮는 한국판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경서도 소리극은 기존의 창극, 마당놀이, 여성국극, 악극 등과는 차별되는 전통극 양식이다. 이는 지난 1998년 국립국악원이 제작해 무대에 올린 창작작품 (연출 강영걸)이 첫 작품으로 문화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무대에 올릴 '배띄어라'는 서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마 포구를 배경으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