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게된 계기 ▶어릴 때부터 주위 사람들로부터 '몸이 유연하다' '무용을 참 예쁘게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무용을 배워보라는 주위의 권유도 있었고 저 자신도 너무 하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무용학원이 생겨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 때 동네 무용학원이 문을 닫아서 불광동에서 을지로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쉬지 않고 춤을 췄어요. -춤을 추는 이유는? ▶춤을 추면 마음이 편해져요. 춤은 마음을 표출하는 거잖아요. 춤이 사랑스럽고, 특히 전 춤을 추면서 거울을 보면 제 자신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 없어요. -'장정희 춤판'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저 스스로는 발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춤판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부지런해지고 제 춤을 출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사실 무용이란 거 어려움이 많아요. 의상비와 무대제작비가 만만치 않아서 발표무대 한번 갖기가 쉽지 않아요. 학원하면서 번 돈을 공연하는데 쏟아 붇는 거죠. 그래도 이번에는 경기도와 수원시에서 500만원을 지원 받아서 힘이 됐어요. 그리고 남편이…
수원에 뿌리를 내린지 올해로 18년이 된 무용인 장정희(39·한국무용협회 수원지부장)씨의 다섯 번째 '춤판'이 오는 23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장 지부장과 10년여 동안 친분을 쌓아온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가와시 하나야기무용단이 함께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6살부터 '춤'을 배웠던 장 지부장은 대학 졸업 직후부터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임신을 했을 때조차도 쉬지 않고 꾸준히 무용을 하고 있는 열성 무용인이다. 5년전 부터는 장 지부장은 제자들로 구성된 장정희무용단과 함께 '장정희 춤판'을 매년 열면서 그녀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당연히 '장정희 춤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이들이 있어 더욱 쉴 수 없다는 장 지부장. 올해 역시 풍성한 볼거리로 손님들을 맞을 계획이다. 안성향당춤(도무형문화재 제34호) 전수 강사인 한범택씨와 장정희씨는 안성향당춤의 하나인 학춤과 명부희락, 화조무를 선보인다. 또 평시조 '이화에 월백하고'와 경기민요인 한오백년·강원도 아리랑·창부타령, 그리고 단원들과 함께 하는 장고춤도 보여준다. 하나야기무용단은 중국의 절강성의 천태산에 있는 유명한 천연들…
MBC와 국방 홍보원이 공동 제작하는 특집드라마「배달의 기수」(극본 양승완ㆍ박형진, 연출 임태우)에 군복무 중인 탤런트 이훈(29)과 개그맨 서경석(31)이 나란히 출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아나운서 황현정이 오는 21일부터 EBS TV 「최고의 요리비결」(월~금, 오전 9시30분~10시)의 진행을 맡는다. 황 아나운서는 한식 가정요리 전문가 심영순씨와 최경숙(가정요리), 장선용(한식), 박주희(이탈리아식), 이향방(중국식)씨 등 각 분야 최고 요리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에는 장선용씨와 `풍성한 가을 맛보기'라는 주제로 도토리묵과 도토리묵무침을 만들어 본다.
온라인게임 업체의 성장을 소재로 한 TV 드라마가 방영된다. 온라인게임 업체 ㈜웹젠(대표 김남주)은 다음달 6일 MBC에서 방영되는 미니시리즈 드라마 `삼총사'의 제작에 협찬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재벌의 아들인 남자주인공 박준기(류진 분)가 온라인게임 업체 `넷젠'을 설립해 성공을 거두고 정계에 입문한다는 줄거리로 극중 넷젠이 개발한 게임 역시 웹젠이 현재 서비스 중인 `뮤'(Mu)를 딴 `유'(Wu)로 바꿔 등장한다. 온라인게임 업체가 드라마의 소재와 배경으로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웹젠은 삼총사 제작에 2억여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 관계자는 "사무실이 삼총사의 촬영장소로 사용되는 만큼 뮤의 회원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록의 대부로 꼽히는 신중현(62)씨가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4분 30초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는 신씨의 대표작인 `미인'의 선율에 애니메이션과 사진 콜라주 기법을 곁들였으며 애니메이션 전문회사 아툰즈가 제작하고 김요한씨가 메가폰을 잡았다. 길과 지하철에서 마주치거나 창 밖으로 비치는 미인들의 얼굴을 보고 한 남자가 연속적인 상념에 빠져든다는 줄거리로 자유분방하면서도 일관된 흐름을 지닌 신씨의 음악세계와 인생 이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신씨는 "음악인생 반세기를 2장의 CD로 정리한 스페셜 음반 「Body & Feel」을 만들면서 젊은이들의 권유에 따라 뮤직비디오까지 내놓게 됐다"면서 "젊은 가요팬들이 내 노래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라이브 방식으로 제작한 「Body & Feel」에는 `미련', `마른 잎', `나는 너를', `늦기 전에', `빗속의 여인', `봄비', `님아', `석양', `미인', `꽃잎', `잊어야만 한다면', `커피 한잔', `나뭇잎이 떨어져서', `거짓말이야', `님은 먼 곳에', `간다고 하지 마오', `떠나야 할 그 사람', `아름다운 강산' 등 신씨의 대표작이자 가요사 불멸
SBS TV 「야인시대」에서 청년 김두한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안재모가 금융서비스회사인 ㈜굿머니와 1억8천만원에 TV CF 1년 전속모델 계약을 채결했다. 굿머니 관계자는 "안재모씨가 드라마에서 인간적이면서도 믿음직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어 신뢰가 가장 중요한 금융업계의 모델로 적역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1월 14일 개막하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안성기와 방은진이 선정됐다. 23일 폐막식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영화배우 문성근과 배유정이 맡기로 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인 중 영어가 가능하고 국내외에 지명도가 있는 배우들을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6회 영화제에서는 영화배우 송강호와 방은진이 개막식을 진행했다.
MBC대학가요제의 광주 예선에서 1위를 차지, 본선 진출이 확정됐던 모 대학의 `영웅'(중창)팀이 가요제를 하루 앞두고 출연이 취소됐다. MBC는 이 팀의 참가곡 `이 세상에 여자가 너 하나 뿐인 건 아니야'가 이미 모그룹의 음반에 수록, 발매된 곡으로 뒤늦게 밝혀져 이같이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영웅'팀의 임모씨는 "이 곡은 (내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틀림없으며, 다른 그룹 음반에 실린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올해로 26회를 맞는 대학가요제는 오는 19일 오후 9시15분부터 숭실대학교대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가수 윤도현과 탤런트 차태현이 진행을 맡고 전인권, 자우림, 성시경, 장나라, 박효신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우리나라 농촌과 농업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자 대표적인 농촌 드라마인 MBC 전원일기 종영 소식에 농촌.농업 연구 지도기관인 농촌진흥청 직원들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농진청 직원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1천회를 넘게 방영한 드라마의 종영이라기 보다는 우리 농촌과 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상징이 사라진다는데 대한 아쉬움이다. 아직까지 국민 대다수에게 농촌이나 농업이 마음의 고향이며 삶의 뿌리로 자리잡고 있는데 전원일기의 공이 매우 크다고 농진청 직원들은 생각하고 있다. 농진청과 전원일기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2000년 당시 농진청장이었던 이은종 청장이 전원일기로부터 드라마 출연을 제의받았고 흔쾌히 출연, 농촌의 비전과 농업의 미래를 이야기한 적도 있다. 드라마 출연자와 연출자 다수가 농진청을 견학했으며 각종 농업 기술과 농촌 현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농진청 한 직원은 "새로운 농촌 드라마를 구상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비록 출연진이나 배경이 달라지더라도 드라마 타이틀만은 전원일기를 고수했으면 좋겠다"며 전원일기라는 단어에 깊은 애착을 나타냈다. 농진청 언론홍보실 정기산 실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