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예금은행 수신이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전월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7일 내놓은 ‘2012년 1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 수신액은 1조7천640억원으로 전월(7천813억원)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요구불예금 및 저축예금이 늘면서 전월 보다 증가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경기본부 측은 분석했다. 은행권의 경우 예금은행 수신이 2조2천172억원으로 전월(8천29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이 포함된 시장성 수신(-4천539억원)을 비롯한 정기예금(-9천419억원)은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계속했다. 12월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751억원 줄어 전월(2천421억원) 상승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호저축은행은 계속된 예금인출 등으로 1천619억원 감소해 전월(-1천291억원)에 이어 마이너스 행진을, 신용협동기구도 2천512억원이 빠져 전월(2천994억원) 상승세가 한 달 만에 꺾였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이 포함된 신용협동기구 수신은 농·축산업자의 결제성 자금 인출 등이 영향을 끼쳤다. 여신은…
상당수 국민은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직장 생활을 계속 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인터넷 회원 2천433명을 설문했더니 43.9%(1천68명)가 적절한 정년으로 ‘만 65세’를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현재 대다수 직장에서 이뤄지는 은퇴 시기보다 10년가량 늦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년은 55세가 가장 많다. 그다음이 58세다. 뒤이어 가장 많은 답은 ‘만 60세’로 28.1%(684명)였다. ‘만 70세 이상’을 바란다는 의견은 11.4%(277명), ‘만 67세’는 8.5%(207명), ‘만 57세’는 3%(72명)였다. ‘만 55세’는 4%(98명)에 불과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태원유 수석연구원은 “국민의 지속 고용 요구가 절실하다는 점을 잘 보여준 설문 결과다”라며 “(대선 공약인) 60세까지 정년 연장을 2017년 전에 점차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지난해 12월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성인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에서도 희망퇴직 연령은 평균 62세로 나타났다. 65세까지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4.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60세
지난해 극심한 내수 경기 침체에도 의류, 핸드백 등 사치품 수입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이 집계한 ‘2012년 사치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작년 의류, 손목시계, 골프채, 핸드백, 화장품 등 5대 사치품의 연간 수입액은 역대 최고치인 86억1천만달러(약 9조3천억원)로 전년(83억6천500만달러)보다 약 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60억3천200만달러로 사치품 수입비중의 70%를 차지하며 호조세를 견인했다. 의류 수입이 60억달러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핸드백은 9억5천200만달러, 화장품은 8억8천300만달러로 전년대비 5천만달러, 2천만달러 각각 늘었다. 반면에 골프채 수입은 전년 2억7천만달러에서 2억4천500만달러로 감소했다. 관세청 측은 “사치품 수입증가율은 2011년에 비해 줄었지만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에 그칠 정도로 국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외국 브랜드 선호는 줄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명품의류, 핸드백 등 고가 사치성 소비재 수입 과정에서 관세탈루 의혹이 있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관세조사(법인심사)를 대폭 강화한다.
보안전문업체인 잉카인터넷은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을 도와주는 것처럼 위장한 악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이 악성 앱은 ‘납세자연맹 누락된 국세청 연말정산 환급금 환급도우미로 신청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SMS)를 매개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SMS 내용에 속아 첨부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해외 파일공유 사이트에 등록된 악성 앱 파일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설치되며 이용자가 설치한 파일을 실행하면 최대 30만원의 모바일 결제 피해를 볼 수 있다. 이 문자메시지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기간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잉카인터넷은 “대부분의 악성 앱은 육안상 정상 앱과 비슷해 일반 사용자들이 의심없이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축 URL 주소가 있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해당 화면을 캡처해 잉카인터넷 대응팀(isarc@inca.co.kr)으로 신고하면 악성 사기문자 여부를 분석해 결과를 알려준다”고 조언했다.
국토해양부는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비탈면, 흙막이 등 취약시설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민간전문가 118명이 포함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로, 철도, 항만, 건축물 등 전국의 695개 주요 건설현장을 점검한 뒤 부실시공이나 안전관리가 소홀한 현장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엄중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겨울 강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올해 해빙기에는 특히 지반침하, 비탈면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대규모 토공사와 흙막이 등 가시설물의 안전관리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전통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상품 판매에 주력했던 도내 전통시장들이 음악 다방, 문화공연장, 전통문화 체험행사 등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 나서며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 곳곳에서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 등과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이 한창이다. 수원시 영동시장은 오는 3월 프랜차이즈 찻집인 ‘네코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영동시장 2층에 위치한 네코야는 남수문과 지동교, 생태하천인 수원천을 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장점이다. 이곳에 라디오 방송장비를 구입, 70~80년대 음악 다방을 연출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영동시장과 400여m 떨어진 수원 로데오거리에는 문화공연장이 세워진다. 그동안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공연장 조성이 어려웠지만 문화재청과 오랜 협의 끝에 현 청소년문화광장을 ‘남문 청소년 문화공연장’으로 꾸밀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로데오거리 관계자는 “4월 완공 예정인 청소년문화공연장을 통해 로데오시장은 과거 청소년문화의 중심이었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대형마트 등에 떠밀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문화 컨텐츠 개발을 통해 구
농촌진흥청은 미래의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생산과 재배 적지를 예측할 수 있는 ‘농업용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용 전자기후도는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고도와 지형, 도시열섬, 냉기유입, 경위도 등 농업환경 요소를 반영, 필지 별로 2011년부터 2099년까지 10년 단위로 농업기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도다. 농진청은 이날 기후도를 이용해 고랭지 배추와 난지형(暖地型) 마늘의 미래 재배지 변동을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0년 7천449㏊였던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2090년에는 ‘0’이 되며, 난지형 마늘의 재배면적은 2만2천957㏊에서 2090년 8배인 18만1천612㏊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 100년 동안 1.5도의 기온이 상승한 우리나라가 지금과 비슷한 추세로 간다면 온실가스 배출로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이 2020년 4천516㏊, 2050년 256㏊로 줄어 2090년에는 재배가 불가능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나마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온 상승 추세를 늦출 경우 2090년 242㏊ 정도에서 고랭지 배추를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여름에 수확하는 난지형 마늘은 현재 연평균 기온
쌍용자동차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을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 1천454만5천455주가 모집될 예정이며 증자 비율은 11.9%, 신주 발행가는 5천500원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5월22일까지며 상장 예정일은 6월7일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자본금은 현재 6천134억원에서 6천861억원으로 늘어나고 부채비율 축소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 결정은 항간의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쌍용자동차에 대한 직접 투자를 통해 대주주로서의 적극적인 지원의사와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투자 재원 확보는 물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소형 CUV 등 신차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통해 제품 개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재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경경련CEO리더스클럽은 14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비전실에서 경기도와 도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도내 중소기업 CEO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경련CEO리더스클럽 기업애로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기업정책과의 ‘2013년 경기도 기업지원 시책’ 발표와 경기도 분권담당관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사업 설명, 도내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장영근 도 기업정책과장은 “올해 도는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CEO들이 도와 중앙정부의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적극 활용해 경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