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4일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및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납세자 편의 증진을 위한 공무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민참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7명과 우수 기관 3곳(지방청 1곳, 세무서 2곳)이 선정됐다. 특히, 한효숙 징세송무국 조사관은 7년간의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새로운 체납처분 방안을 마련해 국세청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실납세지원국 법인세과(기여자 박은아 조사관)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방문 설명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적극행정 우수기관 지방청 분야 국세청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무원과 기관에는 국세청장 및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 성과평가 가점, 특별휴가, 적극행정 마일리지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납세자의 입장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두루 세심하게 살펴 문제점을 해소한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며 “중부청에서 보다 많은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나오고 우리청이 국민께 인정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우수한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약 6시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라면·통조림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시간이 아닌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제외한 이커머스 및 편의점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에서 특정 제품군 매출이 늘어났다. 4일 주요 유통사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비상 계엄령 발동 직후 해제 조치가 공식화하기 전까지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주요 생필품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먼저 편의점에선 지난주 같은 시간대 대비 상비약 및 라면, 통조림, 즉석밥 등의 매출이 늘었다. 대형 편의점 A사가 주거 입지 약 4000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일 당일 매출이 지난주 동일 요일과 비교해 용기면 7.7%, 봉지면 16.4%, 즉석밥 14.8%, 통조림 15.5%, 생수 23.1%, 안전상비약품 12.1% 각각 증가했다. 동기간 편의점 B사 역시 통조림 75.9%, 햇반 38.2%, 생수 37.4%, 라면 28.1%, 건전지 25.7%, 식재료 23.8%, 주류 15.2%, 시리얼 14.1%, 빵 12.5% 등 판매량이 증가했다. 온라인몰에서도 비슷한 제품 주문량이 늘
#. 대리운전 기사 김모 씨는 올해 8월 국세청으로부터 종합소득세 환급 신고 안내문을 받고 홈택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생업으로 바빠 지난 5년간 모르고 있던 소득세 환급금 144만 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계좌번호만 입력하고 ‘일괄신고’를 눌러 쉽고 간편하게 환급신고를 마쳤다.한 달 후 실제로 통장에 144만 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김 씨는, 며칠 일을 쉬고 그동안 미뤄왔던 치아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챙기는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 국세청은 이 사례처럼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있음에도 환급신고를 하지 않은 인적용역 소득자 14만 명에게 186억 원을 찾아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5개년 환급금을 일일이 신고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클릭 한 번으로 5년 치 환급금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지난 8월 보낸 안내문을 스팸 문자나 낚시성 광고로 오인해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인적용역 소득자에게 이날부터 한 번 더 환급 신고를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납세자는 홈택스·손택스에서 5년간의 연도별 수입금액과 환급 예상 세액을 일괄 조회한 후 환급받을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연말까지 신고하면 내년 설 연휴 전까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큰 폭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이 발생하면서 면세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면세업종 특성상 달러 기준으로 거래가 진행되는 만큼, 고환율은 이들에게 악재로 작용해서다. 면세업계는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2.00원까지 올라갔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25일(1444.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약 3시간 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환율은 1418원대로 회복됐지만, 다시 1420원대로까지 오르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원화 약세(고환율)는 면세업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면세점은 달러를 기준으로 면세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가 실시간으로 가격에 반영된다. 환율이 오르면 상품 매입 부담이 커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면세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면세품이 백화점 할인 상품보다 비싸지는 현상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는 이번 비상계엄을 맞으며 설상가상의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3분기 호텔롯데 면세사업부는 46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시장의 완전한 정상화 시점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모든 임원이 참석한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비상계엄 이후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환율이 일시 급등하고 한국 ETF도 급락했으나 해제 이후에 곧 진정됐다"며 "금일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 폭이나 일중 변동폭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원화가치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위기대응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상징후 탐지 시 관계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모든 안정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은지점 등 해외 투자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량한 대외건전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금융권 외화조달 여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사별 외화유동성 변동 추이를 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은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버닝비버 2024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22년 8000여 명, 2023년 1만여 명 등 올해까지 누적 2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버닝비버를 찾았다. 이번 버닝비버는 게임 창작자를 셰프, 게임을 요리에 빗대 “셰프와 요리사”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재료 삼아 게임을 선보인다는 세계관을 선보였다. 맛집 별점 평가처럼 게임에 대한 관람객의 별점과 리뷰를 기록하는 ‘비슐랭 가이드’에도 1만여 개의 피드백이 취합돼 참가팀들에게 전달됐다. 관람객들은 총 83개의 인디게임 부스 및 기획 전시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인디게임들을 체험했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소셜 미디어를 풍자한 ‘반지하게임즈’사의 ‘페이크북’, 전맹 시각장애인의 경험을 탈출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오프비트’사의 ‘사운드스케이프’와 같은 게임들은 3일 내내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페이크북은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게임으로 주목
한국은행이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의 여파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등을 통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4일 오전 계엄 선포·해제 관련 임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포함한 시장 안정화조치를 의결했다. 아울러 한은은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RP매매 대상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 등을 추가했다. RP 매매 대상기관 범위도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 지점 전체,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 전체, 한국증권금융으로 넓혔다. 필요시 전액공급방식의 RP매입을 실시하고 채권시장과 관련해서 국고채 단순매입, 통안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은은 "한국은행법 제64조 및 제80조에 의거한 대출이 필요한 경우 금통위 의결을 거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 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지급결제를…
[인사] 2025 에스원 정기 임원인사 < 승 진 > ◇ 부사장 △ 강항식 △ 이동성 △ 이민정 ◇ 상 무 △ 강창우 △ 김현국 △ 신재형 △ 오인선
마인즈그라운드가 동남아시아 MICE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1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MICE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는 지난해 실리콘밸리 지사 설립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법인 설립으로, 마인즈그라운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마인즈그라운드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MICE 행사 기획, 한국 IP 행사 진출 지원, AI 기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카르타 사무소는 지속 가능한 MICE 생태계 구축과 한-아세안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동남아 MICE 시장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자카르타 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컨설팅하고, GAA 회원사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현지에서의 MICE 행사 기획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인즈그라운드 민환기 대표는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MICE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 기획력과 AI 기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정부는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며 실물경제 충격에 대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오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회의 직후 합동 브리핑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주요국 경제 라인, 국내 경제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우려를 신속히 해소하겠다”며 “대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물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 등 주요 경제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경제 안정화를 위한 국민과 기업의 협조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투자, 고용, 소비 등 각 경제 활동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