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를 호가하는 부실 저축은행의 외제차들이 내달까지 매각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월 영업정지된 도민저축은행이 보유했던 외제차 17대 중 5대를 매각하기로 하고 4일 예보 본사 주차장에서 실물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차량은 람보르기니, 페라리 612, 포르쉐 카레라S, 벤츠 E350, 닷지 매그넘이다. 신차 가격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는 각각 4억원대, 포르쉐는 1억원대 중후반, 벤츠와 닷지 매그넘은 1억원대로 추정된다. 예보는 도민저축은행 영업 정지 당시 하남의 이 저축은행 지하창고에서 100억원대 고가 외제차 17대를 발견했다. 예보는 시가 20억원에 달하는 부가가티 베이론 등의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등록 불법차량이거나 도난 차량에 포함돼 이들 외제차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장부 정리를 통해 매각에 문제없는 람보르기니 등 차량 5대를 이번에 팔기로 한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도민저축은행에서 불법 대출 담보물건으로 취급했던 고급 외제 승용차에 대한 경매를 해 이달 중이나 늦어도 8월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면서 “매각을 통해 회수한 자금은 5천만원 초과 예금자 등의 손실금 보전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체계가 전면 개편돼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이 0.2%p 가량 낮아진다. 또 사회적 갈등을 일으켰던 대형 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적용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는 4일 이런 내용의 ‘신(新)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를 올해 안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수료율 체계 개편의 효과로 신용카드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1%에서 1.9%로 낮아진다. 인하 혜택을 보는 곳은 전체 224만 가맹점의 96%인 214만 곳이다. 여신협회는 카드업계의 수수료 수익이 연간 8천739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연매출이 2억원을 밑돌아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되면 1.8%에서 1.5%로 낮춰진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현재 이런 가맹점은 152만개다. 연매출이 1천억원을 넘는 대형가맹점 234개 등 1만7천개 가맹점(전체의 1%)은 반대로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 나머지 5만개 가맹점은 현행 수수료율이 유지된다.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맹점 수수료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사회적 갈등과 불만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수료율 인하와 더불어 수수료율 적용 체계도 바뀐다. 1978년 업종별 요율 체계가 도입된 지 35년 만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그룹 11개 계열사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제이에스알 마이크로 코리아, 한국미쯔보시다이아몬드공업 등 외국투자기업과 대덕지디에스, 디에이피 등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49개사를 비롯한 전기·전자·건설업종 유망 협력사 158곳이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모두 1천670명으로 이 업체들은 이날 현장 면접과 향후 채용 연계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직종별 채용수요는 연구·개발직이 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품질 395명, 사무관리 320명, 영업 165명, 기술 145명 등의 순이다. 구직자들은 취업 후에도 삼성과 전경련으로부터 인문·직무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폭염에도 마이스터고생과 대학생 등 청년구직자는 물론 베이비붐 세대인 중견구직자 등 6천여명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 전용홈페이지(www.samsung-fki.co.kr/fair)를 통해 사전면접신청제를 시행한 전경련은 2일 현재 사전면접
동반성장 위한 직원 모집… 구직자 6천여명 몰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연구동 1층에 유용곤충학습 전시관을 개관, 연중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국내 곤충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관계관부터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참여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용곤충학습 전시관은 단순히 곤충의 표본을 보는 것을 벗어나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필요한 정보는 영상자료를 통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새로운 블루오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해충들에 대한 정보를 실물표본과 함께 영상자료를 제공해 해충으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성을 높였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기술원에서 개발한 곤충자원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경기지역 새로운 문제해충에 대한 정보제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자원을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기업 절반 이상이 만족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북한이탈주민 채용업체(15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 채용실태 조사’ 결과, 62.1%의 기업이 북한이탈주민 채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또 53.8%는 추가 채용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채용인원의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채용동기는 인력부족에 따른 기업의 자발적 채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근로형태는 정규직 근로자가 92.1%, 월평균 급여는 15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이탈주민 채용에 대한 만족사유로는 ‘근면성실한 근무태도’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 채용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았다. 기업들은 채용에 불만족하는 사유로 ‘사회적응력 부족’(33.3%), ‘성격문제’(30.6%), ‘근무태만’(25%) 등을 꼽았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생산성도 국내인력과 비교시 평균 83.9%, 외국인근로자 대비해서는 92.2% 수준에 그친다고 답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입국 초기에는 시장경제 및 직장문화 이해부족,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직장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나 일정기간 경과후 사회에 적응하게 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K-Food 기업지원단 연계, 현장기동상담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aT는 올 3월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계, 협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K-Food 기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aT는 보다 체감도 높은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상담기동반’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5일 실시되는 제1회 현장기동상담회는 경영, 기술, 수출분야의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기동반이 가평 소재 막걸리 제조업체인 ㈜우리술을 대상으로 현장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하며, 향후 전국의 산업단지 등을 순회하며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앞으로 기업상담, 진단, 처방,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시스템화해 지원하는 기업종합진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중소식품외식기업에 진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농산물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천시에 농산물포장센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천 농산물포장센터(330㎡)는 농산물을 수집, 선별, 포장하고 판매처까지 운송하는 기능을 한다. 지금까지 농산물 포장은 지역 농협이나 산지 영농조합 등 생산자단체가 직접 실시했다. 롯데마트는 포장센터에서 연간 1천200t의 감자를 포장해 가격을 30%가량 낮출 계획이다. 이후 대상을 양파, 마늘, 사과, 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해 농산물 가격을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가 좋으면 취급 품목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오피스텔 시장에 대형건설사의 분양 3파전이 벌어진다. 3곳 모두 신분당선 라인의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물량으로 주위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SK·대우건설은 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강남에서 각각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먼저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에서는 ‘신세계건설 더로프트’가 이번주 모델하우스 개관후 9~10일 청약일정을 잡았다. 신세계건설 더로프트는 광교 도청역세권 인접 오피스텔로 경기도청,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대학교등의 수요 유입이 용이한 입지다.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2만7천464㎡ 규모로 오피스텔 307실과 상가 33호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 임화섭 이사는 “신세계건설 더로프트는 호실당 평균 9천만원대로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특히 전용 16.91~20.65㎡의 초소형 오피스텔로 내부 층고가 3.8m에 달해 입주후 인테리어로 복층식 공간확보가 가능하고 테라스도 제공되는 호실도 있어 싼 임대료와 쾌적한 공간 제공으로 수요 확보 경쟁력도 높다”고 설명헀다. 이와 함께 500여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첨단 인텔리전트 파킹 시스템은 신세계건설 더로프트의 자랑거리 중 하
올해 상반기 서울 외 지역에서 아파트를 구매한 서울 시민들은 강원도 원주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아파트 구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에 그쳤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매입자의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시민은 지난 1~5월 강원도 원주에서 아파트 총 1천400건을 사들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 전체 구매량(1천974건)의 70.9%이고, 강원도내 구매량 2위인 강릉시(186건)의 7배가 넘는 것이다. 원주가 아파트 투자처로 인기를 끌면서 강원도는 서울(1만4천228건), 경기(4천737건)에 이어 구매량 3순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소장은 “오는 9월 용문과 원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수혜를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원주 아파트 1㎡당 매매가가 120만원으로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 대다수가 총액 1억원에 못 미쳐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도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이 소장은 덧붙였다. 경기도에서는 고양(661건), 남양주(488건), 용인(379건), 성남시(268건)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