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농어업 분야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특례 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예상되는 농어업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농식품부는 올해 2천125억원을 확보해 축사를 새로 짓는 농가에 연리 1%,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농민이 이 자금을 활용하려면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문제점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해 이번에 특례보증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농신보의 보증한도가 개인·단체는 기존 10억원에서 30억원, 법인은 15억원에서 50억원으로 각각 증액된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2천949가구로 전월(6만4천850가구)보다 1천910가구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분양 주택은 지난 12월 이후 감소세를 계속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2만6천961가구로 전월(2만7천603가구) 대비 642가구가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 중 경기도는 미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779가구 줄었다. 반면 서울(29가구)과 인천(108가구)은 서울 광진구 17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1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누적 미분양이 늘었다. 지방의 경우 3만5천988가구가 미분양돼 전월(3만7천247가구)보다 1천259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557가구), 광주(532가구), 경북(88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 물량(1천181가구)이 쏟아졌지만 업계의 분양가 할인과 구입 심리 확대가 기존 미분양 물량을 소진시켰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미분양은 줄었든 반면, 중소형은 늘어났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3만5천574가구(수도권 1만7천441가구, 지방 1만8천133가구)가 미분양됐다. 전월(3만8천532가구) 대비 2천958가구(수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4천2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7만2천333명으로, 전년 대비 3천120명 증가했다. 적발 인원이 7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허위로 받으려 했던 보험금은 4천237억원으로, 전년보다 13.1%(489억원) 증가했다. 허위·과다 입원 등 사기 범죄도 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위사고로 적발된 금액은 2천988억원이며, 불필요한 입원으로 지출한 비용은 2010년 226억원으로 130.7%나 폭등했다. 지난해에도 42.6% 올라 323억원을 기록했다. 병원이나 보험설계사가 공모한 보험사기는 173억원으로, 2009년 82억원, 2010년 125억원에 이어 큰 폭으로 늘었다. 10대 청소년들의 보험사기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0년 586명이 적발된 것이 지난해에는 952명으로 62.5% 껑충 뛰었다. 비중은 작지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험사기 증가로 말미암은 누수 금액은 2010년 기준으로 연간 3조4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지급보험금 규모의 12.4%에 해당한다. 가구당 20만원, 국민 1인당 7만원의 추가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셈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본부에서 정부정책 및 유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단위 품목광역연합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내 미나리와 애호박 주산지 농협 조합장, 참여공선출하회 농업인, 경기도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농가수취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도내 품목광역연합사업의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브랜드 개발과 판로개척을 통해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로컬푸드운동을 전개해 삼성전자 등 지역 7대 기업체와 농산물 판매계약을 추진하는 등 신선농산물이 식자재로 납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연합마케팅사업 매출 1천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연호 본부장은 “지역 농산물의 규모화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요금이 선진국과 비교해 비싸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협의회는 24일 통신요금 국제비교 방법론을 개발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개국과 비교·발표했다. 음성·SMS·무선인터넷의 요금 수준을 OECD 주요 10개국과 비교한 결과 구매력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ies) 환율상으론 3~4번째로 저렴하고 시장환율로는 가장 저렴하거나 두 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이용자의 요금 부담 규모는 비교 대상 10개국 평균과 비교하면 PPP 환율로 61.9%~77.8%, 시장환율로는 41.7%~51.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 대상이 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호주다. 이번 요금 비교에 쓰인 국제 비교 방법론은 협의회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음성과 SMS 요금만 비교한 2010년과 달리 무선인터넷 이용도 비교 대상에 포함했으나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의 데이터 이용량과 LTE 요금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내찬 협의회 위원장은 “음성·SMS뿐 아니라 무선인터넷에…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방송채널인 ‘yes-TV’가 본격 방송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방송관계자 및 소상공인단체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전용방송 yes-TV 개국식을 가졌다. 소상공인방송 yes-TV는 평소 생계유지에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TV방송을 통해 창업 노하우, 성공사례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yes-TV는 올 한해 총 4천여편의 방송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며,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사업 트렌드’, ‘다양한 성공사례’, ‘매장 및 고객 관리비법’ 등 26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면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24일 경기지역 산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정보를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이천 현대엘리베이터를 방문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매출액 8천972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낸 회사로, 국내 승강기 점유율 1위(45.5%)를 기록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생산현장과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인 ‘현대 아산타워’를 둘러본 뒤 최석규 상무(CHO)와 최근 기계제조 업황과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최근 건설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지역 기계제조 기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면식 본부장은 앞으로 경기지역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체를 방문, 관련 산업 동향 및 이슈들을 파악하고, 이를 한국은행 통화정책 및 지자체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간 본격적인 ‘4세대(G) 이동통신 전쟁’의 막이 올랐다. KT의 전국망 완성 발표로 이통 3사의 전국망 구축 경쟁이 마무리됨에 따라 LTE 전쟁의 화두는 VoLTE 서비스 상용화로 옮겨 붙고 있다. KT는 23일 이통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전국망 구축 완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LTE 전국망 완성의 첫 테이프를 끊었고 곧이어 1일 SK텔레콤이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KT는 전국망 구축과 동시에 누적 가입자수를 공개했다. KT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현재 50만1천명으로 이달들어 하루평균 약 8천명이 가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23일 기준 각각 225만, 180만명으로 이통3사의 LTE 가입자는 연말까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TE요금제 정비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이통 3사의 LTE 경쟁은 이제 ‘VoLTE (Voice over LTE)’로 옮아가는 양상이다. LTE 망에서 데이터 뿐 아니라 음성과 문자까지 한 번에 전송할 수 있
D램과 LCD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기가비트(Gb) D램의 이달 중순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1.03달러 보다 7.77% 오른 1.1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0.88달러로 최저점에 머무른 D램 가격은 지난 2월 반등에 성공한 뒤 3월 초 1달러를 회복했다.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타던 D램 가격은 이달 들어 7.7% 상승했다. D램 가격의 회복은 최근 엘피다의 파산보호신청 등의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D램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CD 가격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풀HD TV용 40~42인치 LCD패널의 이달 하반기 가격은 지난달보다 1% 상승한 210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초 11개월 만에 반등해 208달러를 기록한 이후 2달러 더 올랐다. LCD패널 가격 상승세는 5월 중국의 노동절 수요와 7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한 TV 제조업체들의 기대 수요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D램과 LCD값이 다소 상승했지만 일시적인 수요에 따른 반등일 뿐 아직 본격적인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
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달리 올해 들어 급격하게 소비 심리가 위축하면서 봄 세일 매출 신장률은 작년 봄 두자릿수에서 올해는 한자릿수로 크게 떨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세일을 실시한 결과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의 작년 봄 세일 대비 매출 신장률이 2.7%로 집계됐다. 윤달의 영향으로 혼수 상품의 인기가 떨어진데다 세일 초반 이상 저온으로 봄 신상품 판매가 부진한 것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도 이번 봄 세일 기간 매출 신장률은 작년의 1.5%에 그쳤고, 신세계백화점은 2.1%였다. AK플라자는 5.9%로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봄 세일때 백화점들은 대부분 1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와 달리 작년 상반기는 워낙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하반기 소비심리가 살아난다 해도 전반적인 실적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듯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