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융통성과 사랑을 배워가는 우영우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리며 1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11회 시청률은 14.1%(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회(15.2%)보다는 약간 낮아졌지만 10% 중반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리와 원칙을 중시하는 우영우가 융통성을 발휘하며 더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영우는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친구 셋이서 나눠 갖기로 했다며 14억원을 요구하는 원고 측 변호를 맡아 재판에서 승소한다. 그러나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의뢰인이 위자료를 안 주고 이혼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우영우는 고민 끝에 그 계획을 부인에게 귀띔해주기로 한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직무 중 알게 된 의뢰인의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되지만 우영우는 교묘하게 의뢰인 부인과 직접 소통은 피하면서 법률 상담까지 제공한다. 선배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이 "고지식할 정도로 법 잘 지키던 우영우 변호사는 어디 갔습니까? 선생님 누구세요?"라고 물을 만큼 달라진 우영우는 융통성을 배워가며 또 한 단계…
◆ 블루문파크 / 조남호 지음 / 블루문파크 / 414쪽 / 1만 3800원 블루문파크 연속 3부작 ‘블루문파크’, ‘블루문파크-황금전사’, ‘블루문파크-얼굴 없는 여자’가 출간 10년을 맞아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소설을 출간한 지 10년이 되면서 새롭게 각색하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고 한다. 그렇게 다소 어색했던 문장을 다듬고,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을 요하는 전투장면은 좀 더 정교하게 재구성했다. 주인공과 주변 캐릭터들의 윤곽과 세계관도 다시 구체적으로 잡고, 이야기를 또렷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책은 한 고아 소년이 겪은 세 가지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밀의 놀이공원인 ‘블루문파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전쟁에 휘말린 소년. 소년은 그곳에 처음으로 입장한 인간이었다. 블루문파크는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다. 하늘세계의 천사들이 내려와 휴식을 즐기는 유일한 장소로, 블루문이 뜨는 딱 3일 동안만 지상에 문을 연다. 블루문파크에서 잊을 수 없는 모험을 한 소년. 그러나 지하세계는 블루문파크를 파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소년은 황금전사가 돼 이에 맞선다. 블루문파크의 황금전사들, 지하세계의 배신과 아첨, 바다의 저주 여왕, 레드, 용
◆ OTT(Over The Top) →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원문) OTT에 맞는 저작권법 개정이 시급하다. (고쳐 쓴 문장)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 맞는 저작권법 개정이 시급하다. (원문) 추석을 맞이해 국내·외 OTT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쳐 쓴 문장) 추석을 맞이해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원문) OTT 상위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고쳐 쓴 문장)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상위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우당탕탕 온라인 교실 / 백정애 지음 / 조히 그림 / 키큰도토리 / 116쪽 / 1만 3000원 평범했던 일상이 모두 바뀌어 버렸다. 몇 년이나 계속된 코로나19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써야 했고, 사람들 간 만남도 어려워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한 첫 번째 세대가 됐다. 작가는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아이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 냈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환하고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교실에서 우당탕탕, 깔깔깔, 하하하, 신나는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걸 듣고 싶다는 선생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4학년 1반을 맡고 있는 이지구 선생님은 온라인 수업에서 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소회의실을 만들어 모둠 활동을 하게 한다. 반장 아연이와 그의 단짝 지후, 말썽꾸러기 정국이와 공부에 열심인 영재가 같은 모둠이 된다. 하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사는 정국이와 공부밖에 모르는 영재는 물과 기름 같은 사이. 모둠 활동 시간에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키고, 그럴 때마다 아연이가 나서서 둘을 말린다. 지후는 발표 공포증 때문에 발표 시간만 되면 선생님의 눈에 띄지…
◆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 이소영 지음 / 창비 / 256쪽 / 1만 8000원 책은 미술평론자인 저자의 오랜 관심사 ‘아웃사이더 아트’를 찾아다닌 여정이다. 아웃사이더 아트는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화가의 작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미술계에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영역이다. 파리 퐁피두센터, 뉴욕의 현대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같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앞장서 소개하고 있는 어엿한 ‘주류’지만, 국내에서 제대로 조명 받지도, 일부는 전혀 알려지지도 않았다는 점이 저자를 움직였다. 오랜 기간 전 세계를 누비며 사라진 화가들의 작품을 찾아다닌 저자는 백인 남성·강대국 중심의 미술사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던 화가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내밀한 고백들과 함께 먼지 쌓인 서랍에서 꺼내놓는다. 책은 작품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나만의 갤러리가 되며, 인종·성별·장애·계급 때문에 차별받아온 이들을 복권시킨다는 의미의 ‘미술사 다시 쓰기’가 되기도 한다. ◆ 딴생각 / 박찬휘 지음 / 싱긋 / 280쪽 / 1만 6800원 연필, 카메라, 라디오, 커피, 와인잔, 아버지…. 책은 유럽 자동차 회사들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저자의 일상 기록이다. 일상을 채우는 ‘당연’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중장년 예술가를 소개하는 ‘2022 성남중진작가전’의 두 번째 전시로 유미영 작가의 '잇고 또 잇고' 전시를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유미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실과 실타래, 뜨개질을 주제로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작가만의 독특한 입체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서 ‘실’은 사물의 근원이자 시작점으로 사물과 사람 간의 관계를 잇는 소통을 상징한다. 한 가닥이던 실이 뭉치인 ‘실타래’가 되고, 이 실타래를 풀어 ‘뜨개질’로 엮어내는 것을 작가는 ‘존재와 인과에 대한 탐색’으로 정의한다. 씨실과 날실이 교차해 이어가는 뜨개질처럼 작가는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로의 시간의 축적과 흐름, 상실의 아픔과 상처를 봉합하는 치유, 그리고 세상과의 연결과 공존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품은 마치 녹색의 털실로 그려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뜨개질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가 구상한 회화적 기법이 활용된다. 물에 불린 한지를 결결이 찢어 젯소에 버무린 한지 반죽을 스케치 위에 올려 단계적으로 형태를 잡아가는 방식으로 색다른 질감과 입체감을 표현하고, 여기에 긍정의 에너지를 담은 녹색을 점묘법으로 채색해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이 전통문화 재해석 축제 ‘2022 정조, 상상동락’의 대학생 참가자(디자인 분야, 공연 분야)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2 정조, 상상동락’은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현재의 수원을 찾는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전통문화 재현 축제. 오는 10월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와 연계해 대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상상유니브 누리집에서 지원하면 된다. 정조‧정조비 의복 디자인과 굿즈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우수 6개 팀에는 소정의 상금과 수원문화재단 상장이 지급되며, 국악‧공연 분야에 최종 선발돼 공연에 참가한 8개 팀에는 팀당 활동비 50만 원과 수원문화재단 감사패가 지급된다. ‘2022 정조, 상상동락’은 정조·정조비의 현대 의복 행렬과 정조맞이 국악 및 행위 공연, 기념품 제공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는 10월 8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 관계자는 “‘2022 정조, 상상동락’은 대학생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해석함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가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다.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5회를 맞은 올해 만화축제 주제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축제 주제는 ‘이:세계'를 넘나들다'이다. 이(異, e, 理, 利)세계는 여러 의미를 함축한다. 이(異)세계는 만화적 판타지 장르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다. 만화적 판타지를 극대화한 화려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겠다는 올해 축제의 의지가 반영됐다. 또한 이(e)세계는 아날로그에서 진화해 인터넷 세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만화 시장을 의미한다. 7080세대가 어린시절 출판만화를 보며 꿈을 키웠듯이, 현재 MZ세대는 웹툰을 일상콘텐츠로 소비하며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자양분으로 삼는다. 주최 측은 "올해 만화축제는 시대를 아우르며 세대를 연결하는 콘텐츠인 만화·웹툰의 가능성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현장으로 구현해 보이겠다는 포부"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세계는 만화 콘텐츠의 이로운(利) 영향력과, 만화가 투영하는 삶의 이치와 도리(理) 등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만화축제 이근욱 감독은 "이쪽과 저쪽,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실과 환상, 통제와 자유, 인간적인 것과 인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은 7일 연속 흥핵 수익 1위를 차지하며, 8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한산'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범죄도시2' 이후 두 번째 300만 관객 돌파작이 됐다. '명량'(2013) 후속작 '한산'은 1592년 7월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상대로 승리한 한산해전을 그린다. 전작 '명량'에 이어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박해일·변요한·김향기·김성규·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양평군립미술관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선보이는 전시 ‘양평으로 온 한국미술사’는 한국미술이 한국의 근현대역사를 어떻게 조망하는지를 보여준다.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시대에 이르기까지의 70여 년의 세월을 관통한 근현대미술은 거대한 혼돈과 변혁을 거치면서, 사회와 문화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변모해왔다. 해방 이후 역사에서 비롯된 모더니즘적 경향과 이념, 산업화 등의 다양한 격변을 살아낸 리얼리즘적 관점이 혼재되면서 한국미술은 새로운 문화의 형태를 모색하고 실험했다. 전시는 사회와 역사를 통찰하고 분석한 작품으로 시대를 들여다본다. 나상목, 박수근, 이응노, 한묵 등 78명의 작가 세 가지의 주제를 ‘시간의 서사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 민족적 미의 본질을 탐구하다 ‘도전과 응전의 역사’ 1930년대 조선화단은 일본 유학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서구 매체들의 등장과 함께 서양화단의 다양성을 마주한다. 전통서화에서도 실험을 추구하는 혼종성을 보인다. 근현대미술은 민족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민족적 미의식을 이끌어내는 근원적인 존재성을 모색한다. 망국의 한과 실향의 향수라는 감수성으로 존재를 성찰했다. 조선인 스스로 주체가 되려는 생각에 눈을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