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이 31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손예진과 현빈 소속사는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현빈은 하얀 턱시도, 손예진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현빈은 검은 나비넥타이를 맸고, 손예진은 한 손에 커다란 부케를 다른 손은 현빈의 손을 잡은 채 함박웃음을 지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연기를 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20년 3월부터 2년간 열애해 온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조리학과 학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한우요리체험전이 시작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 학생 대상 한우요리체험전은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29일 경기도 안양 대림대학교에서 첫 시작을 알렸고, 30일 극동대학교, 4월 6일 부천대학교로 이어지며 오는 7월까지 전국 4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림대학교에서 열린 한우요리체험전에는 호텔조리학과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명하 교수의 조리 시범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한우를 조리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수업의 주요 내용은 한우 우수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한우 레시피 특강, 한우 활용 실습, 교육이수증 수여,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종 우수 수료자 상은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김타 학생에게 돌아갔다. 행사 주관단체인 아시아외식연합회 오병호 회장은 “한우는 이미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식재료로써 앞으로 대한민국 외식산업을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한우의 홍보대사로 세계를 누비는 그날이 이 행사를 통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영화 ‘스펜서’는 비운의 삶을 살다 간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야기다. 그녀의 성이 스펜서이다. 스펜서 백작 가문의 집안이라는 얘기다. 스펜서 집안은 스튜어트 왕가의 후손이다. 스튜어트 왕조라면 몇 년 전 영화로 나왔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생각하면 된다. 그 영화의 주인공이 앤 여왕이었으며 앤은 스튜어트 왕가의 마지막 후손이었다. 앤 여왕 다음으로 하노버 왕조가 이어지고 그다음이 지금 엘리자베스 여왕이 제위(帝位) 중인 윈저 왕조로 연결된다. 윈저 가문은 끊임없는 유명세 혹은 구설을 낳았다. 조지 5세의 아들인 에드워드 8세가 심프슨이라는 이혼녀를 사랑해서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버린 일이나, 그 뒤를 이은 에드워드의 동생 조지 6세가 말더듬 장애를 이기고 처칠과 함께 2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영화 ‘킹스 스피치’) 등이 그렇다. 어쨌든 다이애나는 이런저런 왕가가 죽 내려와서 현대에 정착한 윈저가의 며느리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제목이 ‘윈저’가 아니라 ‘스펜서’인 것은 다이애나가 찰스 윈저의 아내이거나 윈저 가문의 한 사람으로서 죽은 것이 아니라 그녀 자신만의 독립체로서 죽었다는 것이며, 그녀가 그러기 위해 엄청나게 애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나란히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톱스타 커플 현빈(40)과 손예진(40)이 31일 결혼한다.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이날 오전 11시 결혼식을 올린다. 2020년 3월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에게도 철통 보안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의 오랜 절친인 장동건이 축사를 하는 것 말고는 주례나 축가 등 결혼식 관련 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애스톤하우스는 대저택과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외 정원이 특징인 예식장으로, 워커힐 호텔 경내에서도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조용한 결혼을 원했던 심은하, 김희선, 신애, 지성-이보영, 션-정혜영, 주상욱-차예련, 배용준-박수진 등이 이곳에서 혼례를 올렸다. 애스톤하우스의 수용 인원은 300명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규모는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른 뒤 하객들과 피로연을 즐길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오지 않으면 야외에서 가든파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
◆ 사람이 온다 / 김동규 지음 / 사무사책방(다산북스) / 312쪽 / 1만 7500원 젊은 시절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했던 김동규의 첫 산문집이 출간됐다. 그동안 ‘10명의 천재 카피라이터’, ‘미디어 사회’ 등 학문적 책을 펴낸 작가는 이번 산문집에서 사람을 통해 얻은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담아냈다. 책은 1980년 초에서 2022년까지 작가가 경험한 이야기와 우리네 공동체적 삶의 교차점을 설명한다. 작가 개인의 이야기지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부분들이다.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을 낳고 키워준 가족,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준 사람들, 확장된 시공간을 함께 통과했던 사람들…. 사람으로 출발해서 결국 사람으로 돌아가는 개인적 기록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 ‘그해 봄’에서 개인적 체험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2장 ‘내가 만난 사람들’은 작가를 성장하게 한 소중한 만남들을 풀어냈고, 3장 ‘함께 걷는 길’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소망을 적었다. 작가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4장 ‘세월호 이야기’, 노동문제와 검찰·종교·언론 개혁에 대한 고민을 담은 5장 ‘우리가 빼앗긴 이름들’, 마지막 6장 ‘살았고
◆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56쪽 / 1만 5000원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로 불필요한 관계를 끊어낼 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던 이평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책은 관계를 바탕으로 문제를 짚어보고, 우리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작가는 본인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인간관계, 인생, 사랑, 자존감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전달한다. 책에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습과 미움·의심·질투·복수심 등 관계에서 생겨난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는 법, 나를 돌아보고 내면을 추스르는 법, 소중한 관계에 집중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특히 ‘사랑’은 챕터를 따로 할애해 더욱 세심하게 조언한다. 나의 존중이 상대의 존중을 이끌어낸다는 기본적인 자세에서 표현과 연락의 중요성, 낮추는 연애의 단점, 잘 싸우는 법, 회피 성향의 연인과 연애하는 법 등 연인과의 관계로 힘들어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연결된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든 요즘 사회에서는 관계 때문에 크고 작은 갈등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사소한 문제로 관계가 단절
◆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 / 양경민 지음 / 빅피시 / 252쪽 / 1만 5000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 취업과 퇴사 사이, 인간관계 혹은 경제적인 문제로 우리는 결정을 망설이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책은 자존감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부터 막막한 미래, 인간관계의 어려움까지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고민을 다룬다. 작가에게 방문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담아 문제를 해결할 방향을 함께 찾아간다. 진솔하게 풀어낸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예상치 못한 시련에 무너지게 되는 순간들. 그런 순간에 가장 힘이 되는 것은 단 한 줄의 따뜻한 문장일지도 모른다. 한 문장의 온기가 누군가에게는 살아낼 용기가 될 수도 있다. ◆ 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 / 홍민지 지음 / 다산북스 / 216쪽 / 1만 5000원 90년대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80만 구독자와 함께 성장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책은 마이너이자 비주류인 90년대생, 문명특급의 홍민지 PD가 사회에 나와 고군분투한 자신의 기록을 담았다. 작가는 자신처럼 초대장을 받
(재)용인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이 오는 4월 2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2년의 첫 번째 연주회 '#모아, 이음'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국 18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 중 하나다. 마스크와 거리두기, 자가격리가 일상이 된 사람들에게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연주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형 엘시스테마의 단원들이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돌려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회에서는 안토닌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2악장과 4악장, ‘레미제라블’ OST, ‘맘마 미아’ OST와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4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무료로 티켓을 배부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가족 뮤지컬 '앤 ANNE'을 오는 5월 7일~8일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앤 ANNE'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2017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작으로 선정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로 스테디셀러다. 소설 ‘앤’을 바탕으로 ‘걸판여고 연극반’ 학생들이 '빨간 머리 앤'을 공연으로 올리려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세 명의 배우가 '앤'의 역할을 맡으며 각각 개성을 보여주는 모습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용인문화재단 가족공연 시리즈는 SEASONⅠ- 뮤지컬 '앤 ANNE'을 시작으로 연극, 콘서트, 발레 등 총 4편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5월 7일 오후 3시, 7시, 8일 오후 3시 총 3회 운영되며, 48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1층 3만 원, 2층 2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의 2022년 봄 기획축제 「음악을 상상해‘봄’」이 4월 2일 열린다. 4월부터 5월까지 3회에 걸쳐 추진되는 봄 기획축제의 개막 행사이다. 4월 16일에는 반려동물 행사 「상상투게더」가,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 「동심을 상상해‘봄’」 잇달아 열린다. 「음악을 상상해‘봄’」에서는 재즈, 어쿠스틱·포크, 일렉트로닉 3개 음악 장르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실내와 실외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장르 성격에 따라 ‘살랑 존(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과 ‘둠칫 존(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 2개 존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살랑 존’에서는 재즈, 어쿠스틱·포크 공연이 이뤄진다. 재즈 가수 ‘말로’, 송은지(소규모아카시아밴드), 곽푸른하늘이 공연한다. ‘둠칫 존’에서는 일렉트로닉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디제이 베러(BETTER)와 비제이(BEEJAY)가 2시간 가량 공연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 밖에도 부대 행사로 그루버(입주단체) 플리마켓이 준비되어 공예 작품,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