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던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26일 공식 SNS 등을 통해 “프로덕션 전 인원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어제 확진자 1명이 확인됐고, 금일 프로덕션 전 인원은 재검사를 실시했다”며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방역 당국 등 관계기관의 공연 진행 여부가 확정된다”며 “오늘 공연을 관람하실 예정이었던 관객에게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 9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특별방대책으로 26일로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그레이 인텔리전스(gray Intelligence) / 이일환 지음 / 인트루스 / 1만 2000원 “정보는 왕이다. 좋은 정보만 확보하고 있다면, 십만 무장병력보다 낫다” 정보는 21세기 권력의 원천이다. 정보가 권력의 원천이 된 지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데이터의 폭증과 허위 조작된 정보의 난무 등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천 가지의 셀 수 없이 많은 정보를 보고 듣는다. 정보를 판별하는 눈과 정보를 가치 있게 정리·분석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음은 당연하다. 책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진 저자가 정보관련 업무에 오랫동안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경기신문’ ‘안보의 창’에 월 1회 정기적으로 기고한 칼럼과 월간지 ‘더 리더’에 기고했던 글을 담았다. 또한 책의 주제와 관련된 외국 석학들의 분석 자료·논문 등을 저자가 번역·재정리해 묶었다. 누구나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다. 그만큼 가짜뉴스,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와 같은 ‘사악한 정보’가 넘쳐난다. 이는 현대인의 정보 판별능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때문에 저자는 21세기의 정보 생태계는 명과 암이 혼재돼 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책은 ‘정보와 감시·사찰’ 문
그룹 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지난해 9월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7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전주보다 두 계단 오른 92위를 기록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9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3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에서도 총 5곡을 올렸다. '버터'(Butter) 2위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18위, 진이 부른 tvN '지리산' OST '유어스'(Yours) 10위, 뷔가 부른 SBS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11위, 진의 솔로곡 '슈퍼 참치' 13위 등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도 4곡을 진입시켰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마이 유니버스' 23위, '버터' 36위, '다이너마이트' 47위 '퍼미션 투 댄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최한 ‘2021 건강친화기업인증 시범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성과대회는 서류 및 현장심사, 우수기업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건강친화경영(경영진의 의지, 직원 관리 등), 건강친화제도(근로시간, 휴가 제도 등), 건강친화활동(기업 내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등이 심사항목으로 평가됐다. 건협은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건강계단 설치 및 비만 관리 프로그램, 스트레스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수원시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에 25일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회 등 10개 단체가 함께했다. 지역 사회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성금과 함께 라면, 쌀, 컵밥 등 식료품을 함께 전달했다. 원순호 동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에게 온정이 담긴 기부금을 전달하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명절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KBS가 ‘전국 노래자랑’의 진행자 방송인 송해를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올리기 위해 기네스 협회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1927년생인 송해가 'TV 음악 탤런트 쇼'에서는 전 세계 최고령 진행자임이 확인됐으며, 기네스 협회는 최근 기초적인 검토를 마치고 기록 도전 신청을 공식 확정했다.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1988년부터 34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고 있다. KBS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다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세계 방송사에 널리 알릴 업적으로 인증받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송해는 자신의 96년 인생사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한 설 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통해 오는 31일 120분 동안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44)과 결혼한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손담비 씨가 이규혁 씨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결혼식은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다”며 며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예식은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만 초대하고, 비공개로 치러진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열애 소식은 지난해 12월 알려졌다. 당시 손담비 소속사 측은 “(손담비가) 이규혁 감독과 만남을 갖고 있다. 친구로 알고 지내다 교제를 시작한 것은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다. 1997년 1000m와 2001년 1500m 세계기록 수립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4회 우승과 올림픽 6회 참가 기록이 있다.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을 사실상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IHQ 스피드스케이팅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설 연휴 기간 중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등 4관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3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관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단, 서울관 2월 1일 휴관). 같은 기간 설맞이 행사 ‘미술로 새해, 호랑이띠 모여라’를 진행한다. 연휴 첫날 미술관을 방문하는 호랑이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증정한다. 호랑이띠 관람객이 미술관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4관 통합 초대권 2매를 선착순 20팀에게 제공한다. 연휴 동안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문경원 & 전준호 –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올해의 작가상 2021’(서울),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덕수궁),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 ‘대지의 시간’(과천), ‘미술로, 세계로’(청주) 등 각 관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미술관 방문 인증’, ‘기부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 연휴 미술관 방문 인증 사진 또는 미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아성을 쌓은 넷플릭스와 여기에 도전장을 던진 디즈니+의 새해 첫 K-드라마 대결은 좀비물과 청춘 로맨스다. 2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는 오는 26일 청춘 로맨스 '너와나의 경찰수업'을, 넷플릭스는 이틀 뒤인 28일 학교 좀비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을 공개한다. '너와나의 경찰수업'은 지난해 11월 국내 상륙한 디즈니+가 내놓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다. 디즈니+는 지난달부터 한국 드라마 '설강화'를 스트리밍 서비스하긴 했지만, '설강화'는 JTBC 드라마인데다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탓에 별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너와나의 경찰수업'은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드라마로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이다. 강다니엘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열혈 청춘 위승현으로 분해 고은강 역을 맡은 채수빈과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가 새해 첫 작품으로 공개한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의 이야기를 그리는 장르물이다. '킹덤'으로 한복 입은 좀비를 탄생시킨 넷플릭스가 학교를 배경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좀비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오슬로 필하모닉,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KBS교향악단 신임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 등의 클래식 공연이 줄줄이 취소됐다. 내한한 해외 오케스트라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 등 3개에 그쳤다. 모든 공연이 다 비슷한 처지였지만, 클래식 공연은 유독 가뭄이나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를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마니아(클덕)들의 갈증을 해소할 단비 같은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그 중 기대작을 몇 편 꼽았다. ◇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6월 21~22일, 롯데콘서트홀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를 맡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885년 창단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초대 지휘자 안톤 자이들에 이어 월터 담로슈·구스타프 말러·토스카니니가 그 뒤를 이었고, 현재는 야닉 네제 세갱이 이끌고 있다. 음악감독 야닉 네제 세갱과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 도나토 등이 국내 관객들에게 풍성한 앙상블 무대를 선사한다. 6월 21일 ‘환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