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 / 양경민 지음 / 빅피시 / 252쪽 / 1만 5000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 취업과 퇴사 사이, 인간관계 혹은 경제적인 문제로 우리는 결정을 망설이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책은 자존감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부터 막막한 미래, 인간관계의 어려움까지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고민을 다룬다. 작가에게 방문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담아 문제를 해결할 방향을 함께 찾아간다. 진솔하게 풀어낸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예상치 못한 시련에 무너지게 되는 순간들. 그런 순간에 가장 힘이 되는 것은 단 한 줄의 따뜻한 문장일지도 모른다. 한 문장의 온기가 누군가에게는 살아낼 용기가 될 수도 있다. ◆ 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 / 홍민지 지음 / 다산북스 / 216쪽 / 1만 5000원 90년대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80만 구독자와 함께 성장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책은 마이너이자 비주류인 90년대생, 문명특급의 홍민지 PD가 사회에 나와 고군분투한 자신의 기록을 담았다. 작가는 자신처럼 초대장을 받
(재)용인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이 오는 4월 2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2년의 첫 번째 연주회 '#모아, 이음'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국 18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 중 하나다. 마스크와 거리두기, 자가격리가 일상이 된 사람들에게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연주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형 엘시스테마의 단원들이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돌려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회에서는 안토닌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2악장과 4악장, ‘레미제라블’ OST, ‘맘마 미아’ OST와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4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무료로 티켓을 배부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가족 뮤지컬 '앤 ANNE'을 오는 5월 7일~8일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앤 ANNE'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2017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작으로 선정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로 스테디셀러다. 소설 ‘앤’을 바탕으로 ‘걸판여고 연극반’ 학생들이 '빨간 머리 앤'을 공연으로 올리려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세 명의 배우가 '앤'의 역할을 맡으며 각각 개성을 보여주는 모습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용인문화재단 가족공연 시리즈는 SEASONⅠ- 뮤지컬 '앤 ANNE'을 시작으로 연극, 콘서트, 발레 등 총 4편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5월 7일 오후 3시, 7시, 8일 오후 3시 총 3회 운영되며, 48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1층 3만 원, 2층 2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의 2022년 봄 기획축제 「음악을 상상해‘봄’」이 4월 2일 열린다. 4월부터 5월까지 3회에 걸쳐 추진되는 봄 기획축제의 개막 행사이다. 4월 16일에는 반려동물 행사 「상상투게더」가,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 「동심을 상상해‘봄’」 잇달아 열린다. 「음악을 상상해‘봄’」에서는 재즈, 어쿠스틱·포크, 일렉트로닉 3개 음악 장르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실내와 실외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장르 성격에 따라 ‘살랑 존(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과 ‘둠칫 존(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 2개 존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살랑 존’에서는 재즈, 어쿠스틱·포크 공연이 이뤄진다. 재즈 가수 ‘말로’, 송은지(소규모아카시아밴드), 곽푸른하늘이 공연한다. ‘둠칫 존’에서는 일렉트로닉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디제이 베러(BETTER)와 비제이(BEEJAY)가 2시간 가량 공연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 밖에도 부대 행사로 그루버(입주단체) 플리마켓이 준비되어 공예 작품,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올해 1분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예스24는 1월 1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도서 판매량 집계를 바탕으로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하고 서점가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예스24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등 힐링 판타지 소설이 유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상 속 공간을 배경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소설들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불편한 편의점'과 함께 소설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도 동네 골목에 있을 법한 공간을 배경으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젊은층에서는 과학책이 인기를 끌었다. 5위에 오른 룰루 밀러의 과학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독자의 53.9%가 20∼30대였다. 이 책은 2월 셋째 주부터 3월 셋째 주까지 5주 연속 5위 안에 들었다. 5위권에 진입한 자연과학 책은 2020년 1월 '코스모스' 이후 처음이라고 예스24는 설명했다. 드라마 대본집도 서점가 화제였다. '그 해 우리는' 대본집 1·2권이 나란히 7·8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에만 아홉 편의 드라마가 대본집으로 나왔다. 웹드라마
인터파크가 주관하는 공연 분야 유일의 정량 집계 어워즈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가 2년 만에 재개된다. 인터파크 측은 "코로나19로 2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골든티켓어워즈' 온라인 관객 투표와 시상식을 다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어워즈는 모든 공연 장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공연과 흥행을 이끈 주역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크게 대상과 인물 부문, 공연 부문으로 나누어 모두 13개 분야 중 10개 세부 분야에 대해 29일부터 4월 8일까지 11일간 투표를 진행한다. 인물 부문은 뮤지컬 남녀, 연극 남녀, 국내 콘서트 뮤지션,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 부문,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 씬스틸러 배우, 인기상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연 부문에는 뮤지컬, 연극, 클래식/무용/전통예술 3개 분야의 작품상과 영예의 골든티켓 대상이 있다. 후보는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관람일 기준) 공연되었던 9435 편의 공연이다. 수상자 발표는 4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분야 후보는 공연의 인터파크 티켓 판매량을 바탕으로 선정했고 여기에 관객의 온라인 투표수를 합산해 만들어진다. 시상 부문 중 관객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에서 2022년 상반기 캠프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기존 프로그램인 '1박 2일 구석기 가족캠프', '일일캠프-전곡리안의 하루'와 더불어 성인 여성들을 위한 캠프인 '선사 캠핑클럽'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추가했다. '1박 2일 구석기 가족캠프'는 6~13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고, '선사 캠핑클럽'은 절친 혹은 동창들과 함께 참여가 가능한 성인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일일캠프-전곡리안의 하루'는 숙박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한 당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박 2일 구석기 가족캠프'는 4인 가족 기준 12만 원, '선사 캠핑클럽'은 1인당 3만 원이며, '일일캠프-전곡리안의 하루'는 1인당 5000원이다. 캠프에서는 전곡선사박물관이 개발한 석기 만들기, 막집 짓기, 불 피우기, 사냥체험 등의 구석기 체험활동 같은 기존 캠프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접수는 지지씨멤버스에서 지정일에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나는 상대적인 것이 바로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노력했다” (백남준,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에 대하여」)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완벽한 최후의 1초 – 교향곡 2번’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백남준이 사유한 예술의 방향을 따라가며 그가 찾고자 한 진정한 ‘완벽한 최후의 1초’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기획됐다. 백남준은 고정되고 변하지 않는 절대적 개념의 1초는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수 있지만, 상대적 개념의 ‘완벽한 최후의 1초’는 존재하며 그것의 열쇠는 우리에게 있음을 전하고자 했다. 전시는 백남준이 1961년에 작곡한 텍스트 악보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을 국내 최초로 시연한다. 이 작품은 백남준의 두 번째 교향곡으로 그의 살아생전에 연주되지 못했지만 예술에 대한 백남준의 생각과 그의 작업 세계를 예고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제목에 적힌 ‘20개의 방’과는 달리 작품에는 빈방을 포함한 총 16개의 방, 16개의 악장이 등장한다. 오선지가 아닌 방으로 추정되는 사각형 모양의 선 위로 음계나 음표의 기능을 대신하는 지시문만이 빼곡히 적혀 있다. “관객 참여”라는 지시
롯데시네마(대표이사 최병환)가 2022 아카데미 수상작 상영회를 단독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영되는 작품은 ‘코다’, ‘파워 오브 도그’, ‘벨파스트’, ‘킹 리차드’, ‘듄’, ‘드라이브 마이 카’ 등 총 6편이다. 션 헤이더 감독의 영화 ‘코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함께 각색상(션 헤이더)과 남우조연상(트로이 코처)까지 차지하여 3관왕에 올랐다. 또한 오스카 역사상 감독상을 수상한 세 번째 여성 감독의(제인 캠피온)의 작품 ‘파워 오브 도그’(주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각본상을 수상한 ‘벨파스트’, 남우주연상(윌 스미스)을 받은 작품 ‘킹 리차드’, 음악상, 미술상, 촬영상 등 6관왕을 차지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영화 ‘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국제 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2 아카데미 수상작 상영회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비롯한 전국 21곳에서 상영 예정이며 오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또한 ‘코다’, ‘파워 오브 도그’, ‘드라이브 마이 카’ 작품에 한해서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9일 도내 4개 여성단체와 ‘성평등 가치와 성주류화 전략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등 도내 4개 여성단체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단은 올해 여성, 성평등 분야 핵심 연구과제를 소개하고 민선 8기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여성단체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등 관련 사업의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도내 4개 단체 주요 일정 및 양성평등주간계획 등도 공유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4개 여성단체와의 협업으로 성평등 의제와 정책을 발굴 및 개발하고 재단 연구, 사업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