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민간 대형 공사장 22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무더운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등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 시간 제공 여부 ▲물·그늘 등 기본 수칙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 소속 직원과 시 발주 사업 종사자 중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무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냉방물품 지급, 그늘막 및 휴게 시설 확보,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체계 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야외에 노출된 건설 현장은 온열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배우 박보검이 7월 29일(화)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위촉식 행사에는 홍보대사인 박보검이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두 편은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도입된 지 한 학기가 지났다. 종이책을 넘어선 '미래형 수업'을 예고했지만 교과서 지위를 박탈 당할 위기에 놓이며 교육 현장에서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AI 디지털 교과서는 전국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도입됐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당초 모든 학교 의무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전면 도입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학교 자율 도입으로 변경된 바 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학기 약 40%의 학교가 일부 학년 일부 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해 활용했다. 4학년 영어 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원 A초등학교 관리자급 교사는 "경기도의 경우 AI 디지털 교과서와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연계돼 있어 교사들이 수업에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I 디지털 교과서가 퇴출 수순에 놓이며 2학기에도 AI 디지털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해야 할지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 선도교사도 2명이나 신청한 상태여서 방향 설정에 혼란이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AI 디지
수원시가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할 때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하는 후보 집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민배심법정 개정 시 시민예비배심원 중에서 배심 사안별로 추첨을 해 10~20명을 시민배심원으로 선정한다. 시민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에서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시민예비배심원을 선정한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편·방문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생각이 다른 평범한 시민이 모여 토론으로 편견을 줄이고 교감하며 합의를 이루는 시민배심법정에 참여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체험해 보길 바란다"며 "내가 사는 도시를 스스로 바꾸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예비배심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법정인 시민배심법정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 수원시 청소년 장학골든벨' 참가자 모집 시는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장학 혜택도 받을 수 있는 ‘2025 수원시 청소년 장학골든벨’에 참가할 청소년 150명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교는 쉬지만 수원의 공공기관은 계속 운영된다. 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교과 과목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와 예술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책을 즐기며 더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레슨, 수원 역사 생생히 기억하기 수원시에서는 방학 동안 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먼저 광교박물관에서는 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가 진행 중이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특별히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보는 교육이 2회 진행되니 미리 신청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광복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을 준비 중이다. 8월12~15일 4일간 로비에 열리는 특별한 팝업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부국원에서도 역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별로 한국사를 배우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배우GO! 만들GO! 한국
2000여 명의 피해자들에게 'FX 마진거래' 상품 투자로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천 억의 투자금을 편취한 투자사기 조직원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해우이의 규제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28명을 검거하고 총책인 60대 남성 A씨와 관리책 B씨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해외법인과 해외선물사를 설립해 6단계의 다단계 직급구조를 만들어 피해자 약 2400명으로부터 투자금 약 14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금 수령 및 수당 지급 등 자금관리 및 사업 전반을 기획한 A씨는 지난해 6월까지 FX 마진거래를 위해 해외법인(싱가포르 소재)과 해외선물사(말레이시아 소재)를 설립해 운영했다. B씨에게 회원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국내 법인을 설립하라 지시했다. 지시에 따라 B씨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7개 지사를 운영하며 투자 회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FX 마진거래 상품에 투자하면 매월 5%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회원들을 속여 투자금을 모았다. 이후 상위 투자자에게 소액의 수익을 제공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식으로 약 4
세븐일레븐이 주최한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대상은 남양주 덕송초등학교 민제이 학생이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전국 점포 내 친환경 동전 모금함에 활용될 예정이다. 2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립 37주년을 기념해 ‘지구 얼음아, 녹지마!’를 주제로 지난 5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0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는 UN이 지정한 ‘2025 국제 빙하 보존의 해’와 연계해 빙하와 얼음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 심사와 경영주, 임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남양주 덕송초등학교 민제이 학생의 ‘오염된 환경스티커를 제거해 얼음을 보호해요!’가 차지해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인천 이음초 최아인 학생의 ‘지구 빙하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퍼즐’과 천안 불무초 강지유 학생의 ‘지구 얼음아! 녹지마!’가 선정돼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12명, 최다 참가상 4개 단체가
현대건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성과공유형 보상제도를 공식 도입한다. 협력사의 기술 제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제안 기반의 설계·구매·시공 최적화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성과공유형 VE(Value Engineering) 보상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새롭게 도입하는 본 제도는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구매·시공 VE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품질혁신·작업공정개선 등을 통한 원가절감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가 창출한 성과의 50%를 보상하는 구조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해당 방식의 성과 보상 제도를 공식 도입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는 총 7단계로 구성된 표준 절차에 따라 운영된다. 협력사 제안은 1차 타당성 검토와 2차 실효성 평가를 거쳐 VE 제안서 제출, 계약 변경, 공사수행, 성과 정산으로 이어지며, 성과 지급 방법 및 정산 기준 등도 명확히 마련해 제도의 실행력을 높였다. 특히,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가 체계를 갖췄다. VE 제안은 발주처 품질 기준 부합 여부, 공정 지연 가능성, 안전성 저하 여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이 5조 8000억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뚜렷이 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영등포 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도시정비사업이 실적을 이끌었고, 플랜트·해외 사업도 뒷받침되며 견고한 수주 잔고를 유지했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 3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 3088억 원) 대비 1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2196억 원) 대비 6.3%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8573억 원 ▲토목사업부문 8423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4856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648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운호수푸르지오, 영통푸르지오 파인베르, 강남데이터센터 등 국내 주요 주택건축 현장과 이라크 및 나이지리아 현장의 견고한 실적 견인으로 연간 계획대비 매출 51.8% 달성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가 감소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에 주력하여 영업이익률은…
신협중앙회가 지난 28일 제주 애월읍에서 ‘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3월 문을 연 제주연수원은 전국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공제계약자)을 위한 교육 연수시설로, 이번에 새롭게 교육관을 증축해 완공했다. 교육관은 지난 6월 24일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손성은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 고문화 건축추진위원장 등 신협 관계자와 제주 지역 신협 이사장, 시공사 청솔종합건설㈜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신협제주연수원 건립에 힘쓴 건축추진위원과 건립추진위원, 시공사 청솔종합건설 등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21평)로 지어졌다. 국제회의실과 다목적홀, 강의실 등을 갖춘 교육 전용시설로, 신협 교육운동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교육관 준공은 신협 가족 모두가 염원해 온 제2연수원이 완공된 뜻깊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이 신협 교육운동의 중추 거점으로서 협동의 가치를 전파하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