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수자원 인프라 개발 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4일 체결된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해외사업 자금조달 협력 ▲공동사업 발굴 및 실행 ▲현지진출 금융지원 ▲전문가 기반 리스크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 세계 20개국, 169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인프라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화 ▲자금조달 ▲현지 기관과의 연계 ▲리스크 관리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수자원 공사의 기술력과 신한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더해 해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로 제시한 UN SDGs에 발맞춰 기존 ESG 사업을 더욱 발전 시킨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 공포로 파랗게 질린 뉴욕증시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2400선이 무너진 채 출발했으며 하락세가 이어지자 8개월 만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블랙먼데이'가 재현됐다. 한국거래소는 7일 오전 9시 12분경 올해 처음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329.15)보다 17.10포인트(5.19%) 하락한 312.05였다. 당시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도 2928억원이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된다.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제한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5.42)보다 106.17포인트(4.31%) 하락한 2359.25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687.39)보다 20.37포인트(2.96%) 내린 667.02에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이 코스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이 첫 OST 음원을 발매했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협동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케이, 작곡가 윤상과 함께 ‘너를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너를 위한 노래’는 쿠키런: 모험의 탑이 선보이는 첫 번째 OST로, 지난달 31일 게임 업데이트에서 소개된 ‘그린벨맛 쿠키’와 ‘화이트베리맛 쿠키’ 간의 우정과 서사를 그려낸 감성적인 발라드곡이다. 신규 OST는 친구를 찾는 그린벨맛 쿠키의 이야기와 두 쿠키의 우정을 잔잔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구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린벨맛 쿠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을 윤상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노랫말로 담아내고, 청아한 목소리의 감성 보컬리스트 케이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케이는 게임 속 그린벨맛 쿠키의 목소리까지 연기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케이와 윤상이 직접 출연해 한 보컬리스트와 작곡가의 모습을 연기한다. 서로 같은 공간, 각자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케이와 윤상은 균열 속에서 친구를 찾아 헤매는 그린벨맛 쿠키의 스토리를 암시한다.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이 책상 위 악보
김원배 슈퍼캣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4년여 만에 다시 대표직에 올라 경영에 나선다. 김 대표는 슈퍼캣을 창업한 인물로, 이번 경영 복귀를 통해 '슈퍼캣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슈퍼캣은 7일 김영을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김원배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퍼캣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다. 김원배 대표는 어릴 적 즐겨하던 게임 '바람의나라'에 영감을 받아 게임 개발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어썸피스'를 공동창업해 '내가그린 기린그림', '좀비고등학교'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이후 2016년 슈퍼캣을 창업하고 '돌키우기 온라인', '펑크랜드', '그래니의 저택', '바람의나라: 연' 개발에 앞장섰다. 2021년부터는 슈퍼캣 대표이사직 사임 후 슈퍼캣 최고사업개발책임자를 맡아왔다. 김 대표는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 '젭'을 만들어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해 MAU 130만 명을 달성하고, 넥슨과 슈퍼캣의 '바람의나라2'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끌어내기도 했다. 김원배 대표는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슈퍼캣 2.0'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개성 있는 게임 개발과 사업을 이끌어 갈…
삼성전자가 7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개최하고, 2025년형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TV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Neo QLED 8K, OLED, QLED, 더 프레임 등 기존 라인업에 더해 총 14개 시리즈, 61개 모델의 AI TV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초대형 TV ▲이동형 TV ‘무빙스타일’ ▲터치 기반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도 함께 공개됐다. 삼성 AI TV는 단순한 영상 시청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AI 기능으로는 ‘AI 홈’, ‘AI 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가 있으며, AI 업스케일링, 실시간 번역, 클릭 투 서치, 자막 번역 기능 등을 탑재했다. 화질 개선 기능도 강화됐다. ‘8K AI 업스케일링 Pro’, ‘오토 HDR 리마스터링 Pro’, ‘컬러부스터 Pro’ 등을 통해 저해상도 콘텐츠도 더욱 생생하게 구현한다. 2025년형 라인업 중 Neo QLED는 기존 최대 크기였던 98형을 넘어 115형과 100형 모델까지 확대됐
시몬스 침대가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기념해 전용 프레임 신제품 ‘뷰티레스트 센테니얼 에디션(Beautyrest Centennial Edition)’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프레임은 1900년대 침대 프레임에서 영감을 받아 아르데코 양식의 대칭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우드 소재를 활용한 심플하면서도 내추럴한 디자인과 뉴트럴 그레이 색상은 다양한 패턴의 매트리스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럽고 따뜻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레임은 그레이트킹(GK)과 킹오브킹(KK)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돼 넓고 쾌적한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쿠션감 있는 헤드보드와 사선 패턴 원단은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드러내는 클래식한 매력을 갖췄다. 시몬스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모든 프레임에 국가 공인 기준(E1)보다 엄격한 E0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매트리스 역시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 '3대 안전 키워드'를 충족해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시몬스는 100주년을 기념해 ‘뷰티레스트 100주년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행사 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프로젝트 ‘커밋먼트(Commitment,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커밋먼트’는 ▲외식업주와의 동반 성장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 확보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라이더, 환경을 아우르는 사회적 책임 이행 계획이다. 우선, 외식업주 지원을 위한 ‘함께 성장’ 과제에 따라, 민간 최초로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1050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26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프로그램도 새로 운영 중이다. 또한,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가게 운영, 손익 관리, 메뉴 레시피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연간 5만 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다. 맞춤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 업주는 매출 131%, 마진률 4% 상승 효과를 경험했다. 이 밖에도 지역 콘서트와 컨퍼런스를 통해 정서적 지원도 이어갔다. 배달 라이더를 위한 인프라도 본격 확대 중이다. 배민은 올해 하남시에 약 80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의료공간 특화 로보틱스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진행됐으며,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와 김용선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로보틱스랩을 통해 의료 공간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 서비스와 솔루션을 설계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자문 및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 내 배송 로봇, 관제 시스템, 안면 인식 기반 인증 기술, 특수물품 배송 이력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실제 의료 공간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로봇 사용성 검증과 사용자 피드백 수집을 통해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증은 한림대성심병원을 거점으로 시작되며, 양측은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로봇 기획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타 병원으로의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친화 병원에 대한 표준과 인증 체계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로보틱스 솔루션을 개발해, 더 나은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코카-콜라의 브랜드 환타가 멜론향을 더한 신제품 ‘환타 멜론’을 출시했다. 신제품 ‘환타 멜론’은 달콤한 멜론향과 청량한 탄산감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과일향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선보였다. 기존의 상큼달콤한 환타 특유의 감각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고 향긋한 멜론의 풍미를 새롭게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350ml 캔과 600ml 페트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8일부터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14일부터는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과일향 탄산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환타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환타 멜론이 새로운 맛의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타는 1940년 세계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는 1968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상큼한 맛과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올해도 Z세대와 알파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9일 자체 브랜드(PB) 패션 상품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 2종을 출시하며 뉴리테일 시대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티셔츠는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 디자인의 데일리 아이템으로,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피마 면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흡습속건 원사를 적용해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도 갖췄으며, 가격은 9900원으로 책정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사이즈는 L·XL 두 가지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패션·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인 ‘세븐콜렉트팀’을 신설하고 PB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푸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편의점 유통 모델에 ‘패션·뷰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더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23년 9월 동대문던던점을 패션·뷰티 특화 점포로 꾸미고,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뭉(MWOONG)’, 양말 브랜드 ‘삭스탑’ 등과 협업해 티셔츠와 양말을 선판매한 바 있다. 이후 10월 오픈한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도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했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티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