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원 화성’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성곽도시’, 한국의 ‘고인돌’과 영국의 ‘스톤헨지’ 등. 이처럼 비슷한 성격을 가진 국내 문화유산과 해외 문화유산을 비교하여 소개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제작해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역지사지 문화유산 홍보’를 진행한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대표 궁전 ‘베르사유 궁전’을 설명하는 콘텐츠와 함께 우리나라의 ‘창덕궁’을 함께 설명하여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나라 궁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높은 호감을 갖게 하는 홍보 방식이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이하 ‘반크’)와 함께하는 이번 홍보 방식에 대해 문화재청은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문화유산 총 10개가 선정됐고, 다른 나라 유산과 비교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만들었다. 해당 콘텐츠는 문화재청과 반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별로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문화재청과 반크는 지난 6월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하여 문화유산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세계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이 미술체험 AR·VR 갤러리 콘텐츠 ‘디지털 워킹! 아트숲’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트스페이스광교 상시체험공간 ‘아트숲 라운지’와 연계한 체험 콘텐츠로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디지털 워킹! 아트숲’ 앱을 내려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아트스페이스 광교 옆 광교호수공원부터 호수공원 관리사무소를 잇는 ‘어반레비길’을 산책하며 앱을 구동하면, GPS로 수신된 주요 지점에 나타나는 자연물 캐릭터 12종을 채집하고 캐릭터가 들려주는 생태 지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수집된 캐릭터는 아트스페이스 광교 앞 최정화 작가의 ‘달팽이와 청개구리’(2019) 작품 이미지와 결합해 나만의 디지털 작품으로 제작된다. 완성 작품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후 VR 갤러리로 자동 전송돼 미술관 내 설치된 키오스크와 아트숲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쉽게 참여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경기도와 (재)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1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급처인 에이에프랩과 함께 개발했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디지털 워킹! 아트숲’은 참여자가 직접 체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동시대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Erwin Olaf)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의 2021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전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2021년 12월 14일~2022년 3월 20일)다. 올라프의 작품이 간간히 한국에서 전시된 적은 있지만, 그의 대표작을 포함해 네덜란드 라익스뮤지엄 특별섹션 작품까지 무려 110여 점이나 온 것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이다. 올라프는 이번 전시를 기회로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한국을 찾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인터뷰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 전시 소개 기사 보기 : 아시아 최대규모로 수원 찾은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展 다음은 14일 진행된 어윈 올라프 작가와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 응답. ▶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작품은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나. = ‘만우절’ 시리즈는 팬데믹 초기에 만든 작품이다. 모두가 패닉상태인 상황에서 사진작가인 내가 이것을 헤쳐 나갈 방법은 사진뿐이기 때문에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 작은 바이러스 하나로 전 세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작품을 통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인체의 열생산이 감소되거나 열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될 때 저체온증이 초래된다. 우리 몸은 더울 때는 땀을 배출하고 추울 때는 떨림과 근육긴장, 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36.5℃의 일정체온을 유지한다. 그러나 체온이 적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지며 심한 오한과 피로감, 기억 및 방향감각 상실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며 위급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저체온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겨울철 환경적 요인부터 대상성, 시상하부이상, 중추신경기능이상, 패혈증, 피부질환 등 다양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환경에 노출이 잦고, 영유아,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 환자들의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 및 혈관 방어기전의 저하로 저체온증이 발생되기 쉽다. 저체온증의 증상은 심부 온도에 따라 경증(33~35℃), 중등도(29~32℃), 중증(28℃이하)의 세 범주로 나눌 수가 있다. 먼저 경증은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랗게 되며 자꾸 잠을 자려하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진다. 중등도의 경우는 근육떨림이 멈추고 뻣뻣해지며 혼수상태에 이르고, 중중이 되면 심정지 및 정상적인 각막 반사나 통증…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동시대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Erwin Olaf)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의 2021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전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다. 올라프의 작품이 간간히 한국에서 전시된 적은 있지만, 그의 대표작을 포함해 네덜란드 라익스뮤지엄 특별섹션 작품까지 무려 110여 점이나 온 것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이다. <편집자 주> 숲 속 드넓은 호수 위 오리 배에 올라탄 여인이 우산을 들고 서 있다. 또 다른 한 손에는 플라스틱 가방을 들고 있다. 저 짙은 안개 속에서 우산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차디찬 물 한가운데서 가방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초현실적 이미지로 사회구조와 문제를 담아내는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의 최근작 ‘숲속에서’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인 ‘폭포에서’, ‘호수에서’ 등에서는 흑백의 평화로운 자연 풍경과 함께인 모델들이 헤드폰을 끼고 있거나 셀피를 찍고, 명품가방을 들고 있기도 하다. 자연을 경시하는 인간의 모습이 나타나지만, 겹겹이 치솟은 산봉우리는 대자연 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의 존재를 느끼게 한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려대안산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 다빈치 SP는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병변 부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술기구 3개와 3차원 고화질(3DHD)카메라 1개가 달린 직경 2.5㎝ 크기의 체내 삽입관(캐뉼라)이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다. 수술기구와 카메라는 모두 다관절(Multi-Joint)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어, 좁고 깊은 몸 속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데 용이하다. 때문에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병원은 2018년에 도입한 다빈치 Xi(da Vinci Xi) 로봇수술기를 통해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다빈치 SP의 추가 도입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에서는 로봇수술에 관한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P와 기존의 다빈치 Xi를 동시에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 및 각 질환에 특화된 환자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다”며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23일 ‘제26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와우이식술 500례 달성’ 기념으로 개회사, 축사, 아주난청센터 발자취, 인공와우란 무엇인가, 아주난청센터 인공와우 500례 보고, 인공와우 가족과의 대화, 폐회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난청센터는 지난 10월 500번째 인공와우 이식술을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의사를 비롯한 전문간호사, 청각사 등으로 팀을 이뤄 수술 성공률 98.8%, 잔존청력 보존율 90% 등 세계적 수준의 치료율을 자랑한다. 인공와우는 고도 난청 또는 전농의 상태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듣게 하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이번 아주난청재활교실은 온라인 생중계되며, 유튜브에서 ‘아주난청센터’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 미디어센터가 23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연구개발 사업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3개년에 걸쳐 진행한 교육 연구개발 사업의 추진현황과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기관-학교 간의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수원미디어센터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미디어의 접근, 분석, 창작, 소통, 윤리적 이용태도 등 총 5개 요소를 다루는 미디어교육으로 정의하고, 2019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왔다.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을 미디어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초등학교 등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관련 성과로 ‘슬기로운 유튜브생활-초등편’ 교수학습지도안과 프로그램 워크북, 결과자료집을 발간해 관련 교육 기획자와 현장 교육담당자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부의 개정 교육과정 총론(2022)에서 민주시민교육 항목에 미디어 리터러시가 명시되고 필수역량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수원미디어센터의 ‘슬기로운 유튜브생활’ 교육프로그램은 선진사례가 되었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결과공유회는 3년간 진행해온 미디어 리터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8일 첫 방송이 됐지만, 이후 방송 중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20만 명의 동의를 얻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19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 글은 20일 오후 4시 기준 27만 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 주연의 '설강화'는 남파 간첩과 민주화 운동을 하는 여학생의 사랑을 담은 설정으로 제작 단계부터 민주화운동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JTBC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 16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조현탁 감독도 "1987년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당시 군부정권과 대선정국이라는 상황 외에 모든 인물과 기관 등의 설정은 다 가상의 창작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다. 국민청원 글을 올린 청원인은 "제작진은 전혀 그럴 의도가 없으며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문화가 있는 날’ 대표 콘텐츠 ‘집콘’이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예술계의 회복을 응원한다. 22일 오후 6시 열리는 12월 ‘집콘’은 ‘일상회복, 문화예술로부터 시작하다’는 주제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북파크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성악가 김바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뮤지컬 배우 송원근·박영수, 이우진 플레이디비 기자가 한자리에 모여 2021년을 돌아보고 달라진 공연문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계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들로 2021년 마지막 ‘집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라비던스’의 리더에서 최근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김바울은 “2021년은 다양한 공연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올 한해 여러 상황으로 공연들이 취소되며 힘들었던 시간이 많았지만, 2022년에는 문화예술계 상황이 회복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는 “다양한 도전을 하며 열심히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