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2~16세 전용공간인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트윈웨이브’를 ‘트윈웨이브’의 야간 운영을 실시한다. 트윈웨이브는 지난 9월 개장 이후 700여 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전용공간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보였다. 트윈웨이브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창작한 작업물과 다양한 주제의 자료들이 있는 ‘전시공간’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게임 및 놀이공간'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는 ‘창작공간’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쉴 수 있는 ‘테라스공간’ 등 다양한 경험존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판타지, 추리소설 등 장르문학과 만화, 웹툰도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동시 수용인원 25명 정원으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끼인 세대인 12~16세의 트윈 세대들이 트윈웨이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간을 이용하고 기억에 남는 좋은 경험을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9일과 20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음악극 ‘나무가 있는 풍경-까치와 나무, 그리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신작이다. 용인에서 초연 무대로 진행되며, 최형석, 김지숙, 이삭, 윤영인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장욱진 화가의 삶과 생애를 음악과 영상이 함께하는 융복합 장르로 선보이며, 우리가 당연시 여겼던 일상의 소중함을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석 2만 원,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에서 류 무용단의 ‘想像 - 상상하는 우리춤’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이 세계적인 공연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펼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류 무용단은 루마니아의 국제 포크 댄스 페스티벌에서 1위, 제2회 브라질 세계 챔피언십에서 1등 및 안무상, 제22회 터키 이스탄불 국제 뷰첵메제 컬처 앤드아트 페스티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 주목을 받은 무용 단체이다. 좌석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올해로 국제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성악가 조수미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21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제17회 2021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Annual Induction Ceremony)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아시아인들이 세계 발전에 끼친 공로를 알리고 차별 없는 상호 존중을 강조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매년 다양한 분야의 아시아인 리더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함으로써 아시아인들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조수미는 “지난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돼 행복하다”며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선정자로는 무술인이자 배우 이소룡, 스케이트 선수 크리스티 야마구치, 저널리스트 코니 정, 배우 다니엘 대 킴 등이 있다. 올해엔 한국, 미국, 인도, 자메이카, 홍콩 출신의 10인이 선정됐다. 이들 중 예술 분야 관계자는 조수미를 비롯해 일본계 미국
세계 최초·최대의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 한복 교복이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 로잘리 김에게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했다. 박물관은 내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를 주제로 첫 기획전을 열고, K팝·영화·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류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적 현상이 되었는지 소개한다. 한복 교복은 이 기획전에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 스타가 입은 한복, 전통한복 등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박물관에 기증한 한복 교복은 곧은깃 덧저고리, 사폭변형바지로 구성된 남학생용 교복과 한복 내리닫이(원피스)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 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 1벌씩이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일상 속 한복 입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한복 교복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가 한복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전시에서 한
용인문화재단이 서울예술대학교와 문화예술 발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정길배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기관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창조적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문화예술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 및 지원 사항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 구축 및 정보 교류 등 각종 연대활동에 대한 사항이다. 정길배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수준의 문화예술 인재를 보유한 서울예술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 선진 사례 등을 공유해 용인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겠다”며 “긴밀한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남식 총장은 “2022년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예술대학교가 보유한 공연예술 및 다양한 문화예술 역량을 이번 협약을 통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교수진, 용인시민 나아가 우리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나라로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반석아트홀에서 화성시 M.I.H 프로젝트 예술단의 통합기획공연 ‘보헤미안의 꿈’을 개최한다.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화성시 M.I.H 프로젝트 예술단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0여 명의 M.I.H 2기 단원들은 총 4개 파트인 관현악, 스트릿 댄스, 국악, 보컬과 행정인턴으로 구성된다. 공연, 영상 제작,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행사 첫날인 18일 1차 공연 ‘보헤미안의 꿈’, 마지막 날인 19일 2차 공연 ‘보헤미안의 꿈_클래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공연에서는 스트릿 댄스, 보컬, 국악 등을 중심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콜라보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선우정아의 ‘도망가자’, Daft Punk의 ‘Robot Rock’에 맞춰 스트릿 댄스팀의 창작 안무작품을 선보이고 뮤지컬 렌트 OST ‘Seosons of Love’, 유명 록밴드 퀸(Queen)의 히트곡 메들리 등 친숙한 연주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차 공연에서는 올해 M.I.H 프로젝트 예술단
경기도미술관이 경기지역 시각예술분야 중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광대하고 느리게: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展을 개최한다. 지난 11일 시작해 내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 3인 작가의 신작 발표 무대다. 세 작가는 시각예술분야에서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졌다. 경기문화재단 시각예술분야 정기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업들을 경기도미술관의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회화,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13점을 내놨는데, ‘인간과 비인간’, ‘물질과 비물질’, ‘노동과 인간’, 그 관계의 ‘사이’를 탐구하고 고민한 새로운 작품들이다. 전시 제목 ‘광대하고 느리게’는 SF 소설가 어슐러 K. 르 귄의 단편집 ‘바람의 열 두 방향’ 중 ‘제국보다 더욱 광대하고 느리게’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인 예술적 성취와 작업의 여정에 경의를 표하는 내용으로 묘사했다. 이 소설이 액션이나 모험을 다루는 대신 인간의 내면과 정신을 대해 언급한 것처럼, 이 전시에서는 아무도 찾지 않는 숲을 탐험하는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볼 수 있다. 작가 권혜원은 특정한 사
경기 파주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이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8Hour BOOK-STAY’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정오까지 최대 28시간 동안 머물면서 테마별로 큐레이션된 다양한 도서를 자유롭게 읽고, 곳곳에 설치된 오디오북 콘텐츠를 체험하는 동시에 인문학 강연·북토크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0일과 다음달 4일에는 나다운 삶과 일을 찾아갈 수 있는 ‘Who Are You: 셀프 브랜딩’ 강연이 예정돼 있다. ‘퇴사는 여행’의 저자 정혜윤 작가, 유튜브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 운영자 900KM 스튜디오가 브랜딩 안내자로 나선다.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숙박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MBC TV가 영국 출신 팝스타 아델의 특집 콘서트를 오는 30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아델 정규 4집 '30'의 발매를 기념하며 열린 이번 콘서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그리피스 천문대 야외무대에서 펼쳐졌으며 새 앨범의 수록곡을 처음 공개했다. 또 오프라 윈프리와 아델의 인터뷰가 진행돼 새 앨범 작업 과정, 이혼 이후의 삶, 체중 감량,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의 경험 등 아델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고 MBC는 전했다. MBC는 아델의 음악을 국내 시청자들이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팝 전문 DJ 배철수의 해설과 영화 전문 번역가 황석희가 옮긴 한국어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원 데이 위드 아델'은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아델은 지난달 6년간의 공백을 깨고 신곡 '이지 온 미'(Easy on Me)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오는 19일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