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도윤 감독(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B조 홍콩과 첫 경기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 골 득실 +8로 카자흐스탄(1승, 승점 3, 골 득실 +12)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김세린은 이날 2골을 뽑아내며 한국을 승리로 견인했다. 1피리어드 7분 4초에 터진 박지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한국은 5분 뒤 김세린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이은지, 엄수연, 김세린의 골로 5-0을 만들어 홍콩의 기세를 꺾었고, 3피리어드에서 3점을 더 뽑아내며 8-0으로 이겼다. 한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수원특례시청 선수단 15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화성 IBK기업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6 25-27 25-16 25-16)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현대건설은 승점 53(17승 8패)을 쌓으며 리그 선두 인천 흥국생명(20승 5패·승점 58)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2승 14패, 승점 37로 3위 대전 정관장(17승 8패·승점 47)에 승점 10 뒤진 채 4위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팀내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렸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정지윤은 이날 18점을 뽑아내며 부활탄을 쏘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51.5%를 기록했다. 이밖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8점) 이다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6으로 마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서 모마가 원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줬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건설은 3세트 6-7에서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가장 먼저 화합을 통해 경기도육상연맹을 하나 된 조직으로 만드는데 공을 들일 예정입니다.” 전재범 경기도육상연맹 회장(대평물류그룹 회장)은 4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 육상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강력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며 “탄탄한 조직을 만들고,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을 배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제4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고 지난 1월 23일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면서 회장직에 올랐다. 현재 화물운송사업협회 단체장도 맡고 있는 전 회장에게 체육단체장 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도 육상연맹을 이해하고 꾸려나가는데 있어 도 육상 원로들의 지혜를 빌리겠다고 전했다. 전 회장은 “연맹이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기에는 아직 모르는게 많다”며 “도 육상 원로분들과 연맹 일을 해보셨던 분들, 지도자·선수를 각각 찾아 뵙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도육상은 1992년 제7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28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2022년 제103회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자리를 내준 이후 정상에 복귀하지 못했
경기도체육회는 4일 도체육관 7층 중회의실에서 '통합 3대 경기도 종목단체장 당선인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종목단체 회장 당선인과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인준서 전달과 함께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도 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종목단체에 새롭게 취임한 회장단 간 협력과 소통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각 종목단체의 특성과 경기도 체육 환경에 맞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기 체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도체육회는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종목단체 회장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채널을 구축해 경기 체육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원성 도체육회 회장은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당선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각 종목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선수촌 건립 등 지속 가능한 체육 정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기체육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5시즌 유니폼 ‘1995 : Eternal Red’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은 ‘변치 않는 열정과 우리들의 영원한 자부심’을 주제로 제작됐다. 먼저 홈 유니폼은 바탕 컬러로 짙고 깊은 다크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강한 투지와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특히 2025년은 부천 서포터즈 창단 30주년을 맞는 해로, 그들의 역사와 정신을 담아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다.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대한민국 서포터 문화의 시작을 알린 ‘1995’를 새겨 상징성을 더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에 팀컬러인 다크레드와 블랙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골키퍼 유니폼은 하늘색과 노란색으로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과 대비를 이루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카라와 소매 부분에는 연고지 부천을 상징하는 짙은 푸른색을 사용해 지역 대표 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김성남 단장은 “2025시즌은 구단과 서포터즈 모두에게 중요한 시즌"이라며 "유니폼을 통해 높은 곳을 꿈꾸는 우리의 강한 투지와 정신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폼 온라인 예약 판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구단 온라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5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FC와 수원특례시 도시디자인단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번 유니폼은 ‘수원특례시’, ‘수원FC’, ‘승리’를 상징하는 ‘ㅅ’ 패턴을 활용해 팀과 팬이 하나로 뭉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홈 유니폼은 한국 전통 창호 문살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체커보드와 스트라이프 패턴을 혼합해 창호 문살 구조를 표현했고, 네이비와 골드 컬러 조합을 통해 새벽을 뚫고 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형상화했다. 이는 2025년을 아시아 무대를 향한 ‘여명의 해’로 만들겠다는 수원FC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원정 유니폼은 레트로풍 콘셉트를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옅은 노랑색이 가미된 아이보리 컬러로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고, 붉은색과 푸른색을 카라와 소매 라인에 포인트로 적용해 팀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보다 붉은색을 더욱 강조하며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최순호 단장은 “올해 유니폼은 디자인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비전을 담았다”며 “팬들과 함께 아시아 무대를 목표로 하는 수원FC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5시즌 유니폼은 5일부터 10일까지 프리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시즌 ‘매직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매직회원은 KT 위즈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보장권 회원권으로 판매는 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2월 24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단 선착순 400명 한정 판매다. 회원권 가격은 25만 원이며 KT 위즈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wizzap’에서 구매 가능하다. 매직회원은 홈경기 선예매(경기 8일 전 오후 3시부터 최대 8매 구매 가능), 2025 원정마법사 이벤트 연 1회 참여 보장(본인 포함 최대 2인 무료), 2025 팬 페스티벌 및 어린이 위즈펑고 1회 참여 혜택을 포함한다. 또 응원 지정석 티켓 6매가 무료로 지급된다. 구매 취소는 2월 23일 오후 10시까지 가능, 이후에는 잔여 모집 인원에 한해 신규 구매만 가능하다. 모집 기간 이후 환불이 불가능하며 회원권 간 중복 가입이 제한된다. 또 매직회원권은 본인 필수 참여이며 타인 양도 및 판매가 불가하다. 매직회원 혜택 적용은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 사용 기간은 2025시즌 KBO 정규리그에 한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KT 위즈 공식 홈페이지, wizz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서하음(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이 제52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하음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열린 대회 첫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12세 이하부 클래식 2.4㎞에서 11분14초9를 기록하며 이윤주(전남 다시초·9분19초4)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는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 출신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18분51초8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8분13초2), 이하빈(강원 진부중·18분39초6)에 뒤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여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는 홍진서(평택여고)가 19분17초7을 기록, 전다경(전남체고·18분43초8)과 허부경(부산진여고·18분53초6)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제55대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선거 절차와 후보 자격, 선거인 명부 유지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정지됐던 선거를 재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재선거’가 아닌 ‘중단된 선거의 재개’로 규정했다. 법원이 1월 8일 예정됐던 선거를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정지시킨 만큼, 해당 문제를 보완한 뒤 선거 절차를 이어가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을 다시 받지 않고 기존 후보 3인의 자격을 유지한 채 선거인단 명부 변경 없이 사용된다.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일은 원래의 선거 일정에 맞춰 지난해 12월 9일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시도협회장, 전국연맹 회장, K리그1 대표이사 등 당연직 대의원 34명과 각 단체 임원 1명씩으로 구성된 기존 선거인단이 그대로 유지된다. 단 여자축구연맹 회장의 유고로 인한 공석은 해당 단체의 정관에 따라 직무대행에게 선거인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선거인 추첨 대상자는 2월 2일까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회원으로 한정된다. 협회는 3주간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았으며, 법원의 결정 취지에…
K3리그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은 사령탑 없이 표류중이다. 4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파주시민축구단은 감독은 물론 코치까지 모두 공석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해 12월 오범석 감독이 K리그1 강원FC로 합류하자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에 나섰다. 1월 초 감독 지원자 5명과 면접을 마친 파주시민축구단은 팀을 이끌 적임자를 선정하고 파주시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이 한 달 가까이 결제를 미루면서 파주시민축구단은 선장 없이 표류하는 난파선이 됐다. 감독 선임이 지연되자 코치진은 물론 선수단 구성까지 차질이 생겼다. 파주시민축구단은 현재 선수 26명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들 중 정식으로 계약된 선수는 불과 6명이다. 결국 파주시민축구단은 동계전지훈련도 떠나지 못했다. 동계전지훈련의 중요성은 "한해 농사를 결정 짓는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팀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훈련 기간이다. 현재 K리그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아마추어·대학팀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담금질에 한창이다. 코치진은 동계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을 파악해 팀에 새로운 전술을 입히거나 전술을 다듬으며 승부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