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가 현장 대응력으로 또 한 번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4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대학·일반부문에서 '성남수정 치안지킴이'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해 열린 자리로, 도내 57개 팀, 총 337명이 참가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의 초기 대응 역량을 겨뤘다. 참가 부문은 학생·청소년, 어르신, 대학·일반, 장애인 등 4개 분야로 나뉘었다. 수상의 주인공인 ‘성남수정 치안지킴이’는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송재원 경위, 김강미 경사, 강신우·이남연·이승준 순경 등 5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폭행 현장에서 시민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설정 아래, 침착하고 정확한 흉부 압박과 팀워크 기반의 구조 활동을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들의 성과는 평소 경찰서 내부에서 지속해온 심폐소생술 실습 훈련과 신고 출동 시 응급 대응 교육의 성과로 평가된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평소에도 실전 같은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경찰의…
성남시의회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은 24일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통합과 우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4월 26일까지 열린다.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은 시군 기수단 입장, 성화 점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안 부의장은 “이번 체전이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소통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흘린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져 승패를 떠나 모두가 감동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총 17개 종목에서 장애 유형별로 치러지며, 경기도 내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61개, 은 50개, 동 32개를 쓸어 담으며 종합득점 7만8708점으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6만8486점)를 1만222점 차로 크게 따돌렸다.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성남은 3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투혼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4천여 명의 선수가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탁구 종목에서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윤지유, 문성혜, 전태병을 비롯해 김규정, 김승란 선수 등이 3관왕에 오르며 총 23개의 금메달을 획득, 팀 종합득점 2만5228점으로 종목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수영에서는 정태현, 정홍재 선수가 각각 3관왕에 오르며 금 6개, 은 5개, 동 1개를 추가했다. 전년도 대비 2200점 상승한 4367점을 기록, 팀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는 ▲댄스스포츠 ▲육상 ▲탁구에서 종합우승을, ▲당구 ▲배드민턴 ▲역도 ▲축구에서 종합2위를, ▲농구 ▲론볼 ▲볼링 ▲조정에서는 종합3위를 각각 기록했다. 개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6일 오후 3시, 중원유스센터 광장에서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광장 도서관’ 개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을 알렸으며, 제막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날 “평소 유럽의 광장 문화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우리 성남 시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이 시민 여러분에게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나아가 성남시가 혁신적인 독서 문화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성남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 공원 등 12곳에 동시에 문을 열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더욱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독서 문화
성남시 교통 숙원 사업인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3호선 연장)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와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 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남부광역철도(지하철 3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판교~서현~오포) 사업의 현황 점검 및 추진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직접 주요 토론을 이끌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시각을 공유하고,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준배 대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사업 현황 브리핑 등 진행을 맡으며,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반려동물환경운동협회가 청소년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반려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청소년·청년 대상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경석 대표는 “반려동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사회 정서 함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재단과 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에 나섰다. 시는 올해 총 3억 7400만 원(국비 50% 포함)을 들여 전기 이륜차 234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성남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성남시에 등록이 가능한 법인, 공공기관, 기업 등이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1대, 법인 및 배달용은 최대 10대까지 지원 가능하다. 전기 이륜차 1대당 기본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117만~270만 원이며,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환경부 인증 모델)를 구입할 경우 30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농업인, 장애인, 차상위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경우, 유상 운송보험 6개월 이상, 비유상 3개월 이상 유지 시 국비 기준의 10%가 추가로 지급된다. 최대 보조금은 300만 원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전기 이륜차 판매점을 통해 구매 신청서를 작성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신청 후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서대로 지급되며, 선정 후 2개월 이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자격
성남시 야탑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주요 진입로 보행 안전 문제가 첫 해결 국면을 맞았다. 김보석 시의원(국민의힘, 야탑1·2·3동)은 지난 21일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야탑동 197-8번지 보행환경 개선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같은 날 시 주택과는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에 변압기 5기의 이설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문제가 된 해당 구간은 공공기관과 종교시설이 밀집한 보행자 전용도로이자 금호어울림 242세대의 주요 출입 경로다. 하지만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변압기와 개폐기로 인해 통행 가능 폭이 70cm에 불과, 보행 안전 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수년간 민원을 제기했지만 ‘사업지 외 시설’이라는 이유로 행정 협의가 지연됐다. 답답함을 느낀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3월 시의회에 청원을 제출했고, 김보석 의원이 청원을 소개하며 상황이 급물살을 탔다. 김 의원은 현장 점검을 주재하고, 시와 한전, 주민 대표들과 협의를 이끌어내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시민의 안전 보행권 회복의 시작"이라며 "향후 보행로 전면 재정비, CCTV 설치 등 추가 조치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 에너지 관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내년 7월까지 시청사를 포함한 266개 건물에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48곳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사업은 경기도 ‘RE100 선도사업’ 공모를 통해 총 15억 6000여만 원(도비 4억 원 포함)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해당 플랫폼은 건물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확장으로 새로 포함되는 건물은 공공시설 54곳,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갖춰진 민간 건물 158곳, 공동주택 단지 6곳 등 총 218개소다. 특히 성남시청에는 고도화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도입해 공간별‧층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력 소비를 5%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 건물에는 별도의 데이터 수집 장치를 도입해 발전 효율, 고장 여부까지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시는 “전력 흐름의 가시화를 통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비 고장을 조기 감지해 운영 효율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성남시와 네이버가 손잡고 ‘폐건전지 재활용’이라는 작은 실천에서 자원 순환 사회 실현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3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당 정자동 네이버1784 본사에 폐건전지 수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임직원 9천여 명이 근무하는 사옥 곳곳에 폐건전지 수거함 44개를 설치하고, 자체 캠페인을 통해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킨다. 성남시는 수거된 폐건전지를 분기별로 회수해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자원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거된 건전지는 종류에 따라 정밀하게 분류된 후 건식 처리, 습식 추출, 소각, 용융 등의 공정을 거쳐 망간, 니켈, 철 등 금속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공정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 자원 국내 회수율 또한,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성남시는 네이버 사내 캠페인 외에도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건전지 보상제도’도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폐건전지 25개를 종량제 봉투 10ℓ 1장으로 교환해주는 제도를 적극 홍보해 일반 가정의 참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건전지는 무심코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제대로만 수거하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