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파주시,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2일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에서 2025 파주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초·중·고 학생이 참가하여 진로·진학 상담, 진로코칭, 신산업 진로체험, 직무체험, 동아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AI·스마트 헬스케어·모빌리티·반도체·K-글로벌 서비스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소방관·과학수사요원·공연예술인 등 직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직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였다. 전선아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다양한 길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진로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Kevin Kenner)가 다시 한 번 깊은 음악적 호흡을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공연은 두 거장의 오랜 파트너십이 빚어내는 가장 밀도 높은 리사이틀로, 낭만주의와 민족적 서정, 프랑스 실내악의 정수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세계 정상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수많은 저명 연주자와 무대를 함께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치열한 탐구로 ‘바이올린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아온 그는 라두 루푸, 크리스티안 짐머만, 조성진, 김선욱 등 당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호흡을 맞추며 협연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케빈 케너와는 2011년 첫 듀오 무대 이후 10여 년 넘게 예술적 동반자로 깊은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케빈 케너는 1990년 제12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1위 없는 2위)을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주최하는 ‘2025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플로웰(Flower + Wellbeing)’을 콘셉트로 꽃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쉼과 몰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을 위한 포토존을 신설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가을 테마 포토존에 반려동물용 서브 포토존을 조성했다. 가족, 연인, 친구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축제를 찾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산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주제광장 부근에 플로웰 콘셉트를 반영한 쉼터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화려한 꽃의 향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고양가을꽃축제는 가을 풍경 정원, 테마 포토존, 해바라기·백일홍 등 대규모 가을 꽃밭 등 해마다 다양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가을을 대표하는 도심 속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2025 고양시 전국막걸리축제, 선인장&다육식물展 등 다채로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영국과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섬유·패션 전시회에 참가해 158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630만 달러의 게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내 섬유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세계 패션 중심지인 영국과 스페인에서 공동관 운영 및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럽 내 안정적 거래 파트너십을 구축해 도내 기업의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국 런던에서 지난 2·3일 열린 ‘런던 텍스타일 페어 2025’에는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공동관을 운영하며 도내 17개 기업이 패션 원단과 의료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이틀간 8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바이어들과의 추가 협의도 이어지며 6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1~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전시장에서 열린 ‘마드리드 패션 박람회 2025’에는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2500여 점의 제품을 선보였다. GTC는 전시장 내 유일한 섬유 원단 부스로 자리매김하며 현지 주목을 받았고 총 27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도내에서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등 문화생활을 하면 최대 2만 5000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경기 컬처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컬처패스’는 해당 앱을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하고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인증과 도민 인증을 거치면 문화소비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소비쿠폰은 이달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2달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신청을 받고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당첨돼야 사용할 수 있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경기 컬처패스 앱에서 매주 친구 추천과 컬처코멘트(문화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컬처 마일을 적립해야 한다. 받은 쿠폰은 경기 컬처패스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영화), 티켓링크(공연·전시·스포츠), 여기어때(숙박·액티비티) 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분야별 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는 5000원, 숙박은 1만 원이다. 쿠폰을 수령한 도민은 1인당 연간 최대 2만 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쿠폰 유효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아울러 도는 경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 정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 제도·법 제정 등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며칠 전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제대로 하기 위한 규제와 전기, 용수 공급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 신재생에너지 문제, 광역 철도 문제 등 도가 하고자 하는 사업들에 대해 건의했다”고 했다. 그는 “도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28%고 경제와 산업의 핵심”이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성장을 위해 도가 하고자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 고속도로 착공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지사로서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 김건희 특검에 양평 고속도로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는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누가, 왜, 어떤 조사를 통해 (노선 변경을) 했냐고 강력 항의하고 윤 정부와 부딪혀왔는데 여러 정치적 이슈를 통해 잘못된 대한민국 상황을 회복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평 고속도로 문제는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범정부‘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우수선정에 따라 시는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훈련으로 기획·설계부터 실시·환류까지 총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훈련 기획 및 설계, 토론과 실행 기반, 훈련의 적정성 등 사전·현장·사후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지난 4월 실시한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지진 및 붕괴·화재’를 주제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재난상황실‘토론훈련’과 고양 스타필드‘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 방식으로 실시됐다. 또한, 올해는 재난 발생 초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시를 중심으로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복합 재난에 대비하고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난 6월 발표된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재난
파주도시관광공사는 마장호수 일대에서 대규모 수면·수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파주시 해병 전우회 23명과 공사 직원 2명을 포함한 총 25명이 참여해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청소 도구와 구명조끼를 지급받고 안전 수칙 교육을 마친 후 보트와 뜰채를 이용해 수중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데크 길 주변 잔여물까지 일제히 정비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마장호수는 파주시를 대표하는 휴양 공간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자원”이라며 “지역사회와 뜻을 모아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유치원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심리 발달을 돕는 ‘고양 아해(兒孩) D.R.E.A.M. (Developing children’s Resilience Emotion And Min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유아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 지원단의 ‘2025년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운영 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정서·행동 위기 유아의 증가에 따른 지원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또 유아뿐만 아니라 유아를 둘러싼 부모와 교사도 함께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양육 유능감과 교사의 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고양시 37개 유치원의 5세 유아 1500명을 주요 대상이다. 이현숙 교육장은 “유아기는 정서·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고양 아해 D.R.E.A.M 사업을 통해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1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됐던 것에 대해 “이번 사태를 미국의 ‘오판’과 ‘오만’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며 “최소한의 사과와 유감 표명, 그리고 비자 문제 선결이 관계 회복의 첫걸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SNS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족쇄에 묶여 끌려가는 장면을 전 국민이 지켜봐야 했다. 마음이 미어졌고 가슴이 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다행히 이재명 대통령의 긴급 지시와 정부의 신속한 협상으로 모두 무사 귀국했지만 이 과정에서 드러난 미국의 대응은 우리가 알던 우방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며 “투자 기업과의 협의 과정에서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비자 문제가 노동자 집단 구금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이) 숙련된 한국 인력을 본보기 삼아 돌려보내고 자국 인력으로 대체하려 했던 것이지만 곧바로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미국 언론조차 정부의 실책이라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번 사건은 한미동맹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유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