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성남시청 빙상팀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을 찾았다. 신 시장은 8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남시청 빙상팀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첫 금메달은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왔다. 김길리, 최민정 선수가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여자 1500m 경기에서도 김길리 선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추가,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 김길리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성남시청의 메달 질주는 계속됐다. 신상진 시장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 시장은 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성남시청 빙상팀의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한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7일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조례안 심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고,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시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불합리한 행정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부서의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추진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총 43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시정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고, 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5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참석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사업 및 결산을 보고하고, 올해 주요 업무 계획과 예산안을 발표하며 지방의회 운영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17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려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23명의 지방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덕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 의장)도 총회에 참석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와 군소음보상법 개정 등을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정기총회가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의정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소음 피해 보상안 개정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해왔다
성남상공회의소가 2025년부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청년 고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기업의 정규직 신규 채용을 장려하고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를 비롯해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에 소재한 연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 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주 30시간 이상 근무하며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할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은 만 15~34세 취업애로청년 중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이거나, 고졸 이하 학력자,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등이다. 사업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유형Ⅰ’은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신규 채용 후 6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에 대해 1인당 최대 1년간 720만원을 지원한다. ▲’유형Ⅱ’는 기업뿐만 아니라 참여 청년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조업 등 인력 부족 업종에서 청년을 채용할 경우 1인당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며, 청년이 18개월 이상 근속하면…
성남시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9 ~ 24세 청소년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위기청소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비행·일탈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이 포함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생활, 자립, 학업, 건강, 상담, 법률 등 8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5 ~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분야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생활 지원은 월 최대 65만 원으로 기초생계비와 숙식비를, 자립 지원은 월 36만 원까지 직업 체험 및 기술 습득 비용을 지원한다. 학업 지원은 월 30만 원 한도로 수업료, 검정고시 응시료, 학원비 등을 보조하며, 건강 지원은 연간 200만 원 이내에서 진료·검사 및 입원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상담 지원(월 30만 원), 법률 지원(연간 350만 원), 활동 지원(월 30만 원) 등이 제공되며, 교복 구매나 문신 제거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오는
김종환 성남시의회 의원(국힘·판교·백현·운중)이 판교환경에너지시설의 하수슬러지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5일 열린 ‘판교환경에너지시설 하수슬러지 반입처리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관련 부서와 함께 처리 방법을 검토하고, 인근 주민들의 악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판교환경에너지시설(분당구 삼평동 635)은 2009년 소각장으로 준공됐으며, 2011년부터 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하수슬러지 소각 과정에서 지속적인 악취 민원이 제기되면서 2016년부터 혼합 소각이 중단됐고, 이후 판교수질복원센터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는 외부 업체에 위탁 처리되어 왔다. 그럼에도 외부 반출 과정에서 악취 문제가 계속되자, 성남시는 올해 8월까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 보고회에서는 하수슬러지 처리 방안으로 ▲전량 위탁 처리 ▲건조설비 보수 ▲건조 및 소각설비 보수 ▲슬러지 전용 소각시설 설치 등 4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슬러지 전용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해결책으로 보인다”며 “연간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연구팀이 인슐린 저항성과 내시경 소견 간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 '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박상종 소장, 서준영 과장(교신저자), 홍혜선·이현탁 전문의(공동 1저자)가 주도했다.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내시경 소견의 관계를 분석해 대사성 증후군 진단 및 예측에 내시경 검사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환자일수록 미란성 식도염 발생률이 높았으며, 역류성 식도염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 점막의 정맥망 배열이 규칙적인 경우(regular arrangement of collecting venules, RAC),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RAC 손실과 인슐린 저항성 간 연관성이 새롭게 제시돼 주목된다. 홍혜선 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내시경 검사가 단순한 위장 질환 진단을 넘어 대사성 질환 합병증 예측에도 유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화기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서도 내시경 검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가정집의 녹슨 수도관 교체를 위해 최대 18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2억 8800만 원 예산을 투입,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주택 중 아연도 강관으로 된 수도관을 사용해 녹물이 나오는 가구와, 시청 정수과의 수질 검사에서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다. 단,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승인된 건축물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주택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건물연면적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90%, 61~85㎡는 80%, 86~130㎡는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면적과 상관없이 최대 180만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성남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수도→민원서식), 공사비 견적서, 수질검사 성적서 또는 아연도 강관 촬영 사진 등을 시청 5층 수도시설과에 직접 제출 또는, 해당 부서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녹슨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가…
성남시청 빙상팀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한다. 성남시청 소속 국가대표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는 500m, 1000m, 1500m, 2000m 혼성 계주, 3000m 계주 등 총 5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이미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 왔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최근 외부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을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김길리 선수는 3관왕, 최민정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김길리 선수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높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청 빙상팀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시장은 오는 8일과 9일 하얼빈 현지를 방문해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저녁 만찬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2012년
분당경찰서와 분당소방서가 화재 발생 당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1월 3일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이은 사건·사고로 온 국민의 애타는 염원 속에 경찰과 소방,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헌신과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던 사건이다. 당시 불은 1층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돼 환기구를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건물 내부에는 수백 명이 있었고,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긴급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건물 관계자들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300여 명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6층 ㈜그린웹서비스 직원 이수지(45) 씨와 신동주(34) 씨는 화재 발생 직후 즉시 비상 상황을 알렸다. 이들은 건물 내 상층부 직원과 방문객을 옥상으로 유도하며 안전한 대피를 도왔다. 지하 수영장을 운영하는 곽병현(60) 대표는 수업 중이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침착하게 대피시켰다. 곽 대표는 “아이들이 겁먹지 않도록 차분히 안내했다”며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층 안경점 운영자 정민(45) 원장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건물 전체로 불이 번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