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분당구(을)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 시민과 함께 2025년 성남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민과 소통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 시장은 "성남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열린 시정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성남시분당구지회장,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드론 단체촬영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설명 ▲동별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이 포함됐다. 특히 드론 촬영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신 시장이 함께하며, 성남의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성남시는 13일부터 시작해 이번 행사까지 4차례에 걸쳐 시 전역의 50개 동에서 약 3800여 명의 시민과 만났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남 기업체들은 평균 5.2일간의 설 연휴를 계획하고 있으며,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율은 81.3%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성남 지역 139개 기업 모두 설 연휴를 계획했으며, 평균 휴무일은 5.2일로 집계되었다. 가장 많이 응답된 휴무 기간은 4일로, 전체의 50.4%(70개사)가 이에 해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기업의 54.4%, 50인 이상~100인 미만 기업의 54.5%가 4일간 휴무를 계획했으며, 100인 이상 기업에서는 48.1%가 6일간의 연휴를 계획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81.3%(113개사)로 나타났다. 지급 형태로는 정기상여금(44.2%)과 상품권 등 현물 지급(43.4%)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특별상여금은 12.4%로 집계되었다. 상여금 지급액은 정기상여금 평균 51만 2천 원, 특별상여금 34만 원, 현물 지급은 10만 5천 원 상당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업의 55.4%(77개사)는 2025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독일 가곡의 거장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의 첫 내한 리사이틀을 3월 9일(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해석으로 독일 가곡(Lied) 분야의 최고 성악가로 꼽힌다. 그는 2017년부터 3년간 300여 곡에 달하는 슈만 가곡 전곡을 녹음하며 독일 가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그를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나고 매력적인 가곡 가수”로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게르하허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가 함께한다. 후버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협업하며 독일 가곡의 깊이를 더해왔으며, 평단으로부터 “가수와 하나가 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게르하허는 이번 공연에서 슈만의 대표 가곡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프로그램에는 슈만이 ‘가곡의 해’로 불리는 1840년에 작곡한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 ‘안데르센 시에 의한 다섯 개의 노래’, ‘세 개의 노래’ 등이 포함돼 있다. 게르하허는 동화와 신화, 자연의 풍경 등 슈만 가곡에 담긴 서사를 밀도 높게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9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20회 내과 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개원의와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실질적 정보를 전달하고,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2월 3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의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강의실과 2강의실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강의실은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등 다양한 내과 분야의 강의를 포함해 총 21개 주제를 다룬다. 1강의실에서는 순환기내과 윤창환 교수의 ‘말초동맥질환’, 소화기내과 최진주 교수의 ‘상부위장관 내시경 소견’, 신장내과 박석우 교수의 ‘임신과 신장’ 등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강의가 진행된다. 2강의실에서는 류마티스내과 하유정 교수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법’,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의 ‘새로운 비만치료제’, 신경과 박영호 교수의 ‘치매 감별 진단과 치료’ 등이 포함돼 있어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황진혁 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강좌는 순환기, 소화기, 신장, 감염
성남소방서는 17일 오후 2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성남시 수질복원센터를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자원순환시설에서의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명했다. 최근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며 대형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화성시에서 발생한 폐기물 소각장 화재와 같은 전례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소방서는 지역 내 자원순환시설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과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안전지도는 수질복원센터의 관계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센터의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오염수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대피 방법을 교육하며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한, 자원순환시설과의 소통 체계를 강화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수질복원센터는 건축물이 여러 동으로 분산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영양위해평가 기반 취약계층 정밀영양 안전관리 기반 마련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이해정 교수는 이 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정밀영양 관리체계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오는 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2차년도에 15억 원, 이후 3~5차년도에 각각 25억 원씩 지원받아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는 가천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학교 ▲식품안전정보원 ▲켐아이넷(주) ▲한국식품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영양협회가 참여하는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현재 국내 바이오 빅데이터는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주로 수집하지만, 식이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아 정밀영양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체 ▲환경 ▲생활습관 ▲식이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밀영양 관리 모델을 개발한다. 이해정 교수는 연구를 통해 ▲취약계층 맞춤형 식이조사 체계 구축 ▲식이
성남시가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3개 분야 무료 직업교육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과정은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을 활용한 ‘실무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과정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요한 금융, IT,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 거주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2월 3일까지다. 교육은 2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10주간 진행되며,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과정 이수 후 수강생들은 데이터 분석 관련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일반과정으로는 ‘스마트전기’와 ‘기계시설관리사’ 과정이 개설됐다. 성남시 거주 19세 이상 65세 이하 구직자를 대상으로 각각 20~24명을 선발하며, 신청은 2월 12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산학협력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은 2월 26일부터 5월 23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며,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육훈련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출석률이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하루 1만2000원
성남시 탄천이 2년 연속으로 ‘1급수’ 수질을 유지하며 생태계 건강성을 입증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탄천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평균 1.58㎎/ℓ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3년 평균 1.65㎎/ℓ에 이어 두 해 연속으로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 ‘1급수’(BOD 2㎎/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질 개선은 준설 작업과 부유물 제거, 배수 통관 설치 등 지속적인 관리 활동 덕분이다. 최근 2년간 탄천과 지천에서 파낸 퇴적물은 총 7만 3324㎥, 제거한 부유물은 15.7t에 이른다. 특히, 2024년부터 시작된 15개 교량 보수·보강 공사 구간에서는 유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성토 작업과 함께 배수 통관을 설치해 하천의 자연성을 유지했다. 탄천의 깨끗한 수질은 수생태계 건강성으로 이어졌다. 조사 결과, 버들치, 갈겨니, 모래무지, 얼록동사리 등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물고기를 포함해 총 45종의 물속 생물이 확인됐다. 시는 또한, 하천 주변 37개 사업장을 수시 점검하며 오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 유지에 기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이 1급수 수질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식과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성남시는 17일 오후 야탑역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성남시 자율방재단, 성남·분당소방서 의용소방대,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남시 지부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음식점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과 대피 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며 주방 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전단지에는 주방 후드와 덕트의 정기 청소·점검 방법, K급 소화기 비치와 같은 예방 수칙,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이 상세히 담겨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민간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 고취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화재 예방 조치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무안공항에서 무료급식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부터 유가족과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한 하나님의 교회는 하루 평균 800명분의 식사와 도시락을 제공하며 지난 16일까지 1만여명에게 제공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갓 지은 밥과 닭곰탕, 소불고기 등 정성스러운 식사를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식사는 물론 도시락 배달, 간이보온팩을 활용한 보온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십전대보탕과 소화제도 제공해 기력이 쇠진한 유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최병운 목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완전히 위로할 수는 없지만 따뜻한 한 끼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식사 제공뿐 아니라 유가족 임시 텐트가 있는 공항 내부를 청소하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일 새벽부터 준비된 봉사자들은 차갑고 먼지 쌓인 공간을 정리하며 유가족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정성 어린 음식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