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 대표 청소년 축제가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동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어울림마당 ‘동구동락(樂)’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꾸미는 축제로, K-pop 댄스와 밴드 등 12개 청소년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과학, 네일아트, 목공, 중독예방단 등 체험 부스도 운영돼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딥페이크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학습과 체험이 어우러진 자리로 호평을 받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통해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통해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번 해 기념주간 행사에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7개국 중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뉴질랜드 등 6개국의 군·외교 고위 인사와 주한 무관단, 한·미 군 지휘부 인사까지 대거 참석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지난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IPSF)이었다. 세계 석학과 청년세대 1000여 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오늘의 연대가 내일의 평화를 연다’는 구호 아래 ‘평화를 향한 연대와 협력 선언’을 공동 채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선언은 인천상륙작전의 정신을 계승해 국제적 협력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희생의 뿌리를 찾다 기념주간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예우로 채워졌다. 지난 12일에는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승선해 팔미도 권역으로 향하는 ‘해상헌화&항해체험’ 행사가 열렸다. 인천상륙작전의 첫 신호탄이 울린 팔미도 앞바다에서 진행된 헌화는, 단순한 추모가 아닌 작전의 시작과 희생의 뿌리를 다시 찾는 의식이었다. 행사에는 참전국 국방무관·미군 장성·서호주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휴게소가 단일방향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핫플레이스 휴게소’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23일 안성(부산)휴게소가 다양한 명품 먹거리와 24시간 편의시설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안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휴게소는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소개되며 전국적 인지도를 얻고 소떡소떡·수제 어묵·특제 돈가스 등의 메뉴가 휴게소 먹거리 열풍을 이끌었다. 특히 ‘누엘아토 돈가스’는 해초·비파·오징어 먹물·매생이 등 건강 재료를 활용한 특제 빵가루로 차별화를 이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안성 한우를 활용한 한우불고기덮밥·한우육개장·안성국밥·한우한마리퐁당곰탕 등 지역 특산물을 살린 메뉴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형 휴게소’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편의시설 운영도 눈길을 끈다. 안성국밥과 한강라면은 24시간 운영되며, 늦은 밤 방문객을 위해 공유주방 ‘나이트카페’를 자정까지 열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수유실과 실내 테라스를 24시간 개방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안성(부산)휴게소는 풍성한 먹거리와 쾌적한 시설을 앞세워 경부고속도로 중심 거점으로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부문 1위를 달성하며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가 지향하는 ‘안온하고 기품있는 도시환경 구현, 특별한 자긍심의 도시 이미지 형성’이라는 목표가 조직·제도·절차 전반을 아우르는 ‘도시 경관행정 혁신 패키지’로 구현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첫 결과다. 경관사업과 같은 실제적인 결과물을 제시한 타 지자체와 달리 조직개편, 조례개정, 사전검토제 활용,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위원회 운영 등 행정체계개편 및 적극 행정이 고양시의 주요 혁신 성과로 꼽힌다. 특히 건축·조경·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심의의 질을 높였으며, 향후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이 높은 혁신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관행정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시가 걸어온 도시 정책의 방향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남은 과제를 일깨워주는 성과”라며“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공간 조성, 야간경관 관리 문제 해결 등 도시공간을 지속 가능한 가치로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하남시는 최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 문제가 되는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감일종합사회복지관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 발견·예방 활동에 주민들이 동참을 독려했다. 강의는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 최문경 강사가 맡아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의 개념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 ▲국내·외 현황 및 정책적 대응 사례 등을 소개했다. 참석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에는 크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강의를 통해 주변 이웃을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 모인 주민들은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지역 차원의 대응 필요성에도 뜻을 함께했다. 김상환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발견과 예방 활동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감일복지관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짜장면박물관이 특별한 사진전을 마련했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짜장면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두 개의 시선, 하나의 거리’를 연다. 이번 전시는 여행가 김찬삼(1920~2003)과 사진가 성낙인(1927~2011)이 1960년대 인천 청관거리(현 차이나타운)를 기록한 사진 26점과 영상 자료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여행가 김찬삼의 시선’, ‘사진가 성낙인의 시선’, ‘두 시선이 머무는 곳’ 등 3부로 구성돼, 당대 거리의 생동감과 정취를 두 인물의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관람은 짜장면박물관 입장권 발권 시 무료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i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인천 원도심의 역사와 기억을 되새기는 계기”라며 “관람객들은 사진 속 풍경을 통해 1960년대 청관거리를 거닐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 지난 22일 웨스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년 노인 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자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차례 대상과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대상을 거머쥔 것으로, 센터가 전국 최고의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2024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수행기관 13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업 추진 실적, 혁신 사례 및 업무 효율화, 정부 권장 정책 이행 노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사회적 책임 창출 노력 등 종합 성과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센터는 성과 부분에서 목표 인원 4,439명 대비 5250명 참여(달성률 118%)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초등학교 독서교육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세대 간 지식·정서 교류를 활성화한 융합형 노인 일자리 모델 ‘독서지도 초등학교 늘봄 사업단’을 운영했다. 특히 실버 택배 사업의 자동화 도입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업무 처리도 실현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향상과 사회적 책임 창출 노력에서도 높은 평가
KG모빌리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추석 맞이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2일 KGM은 오는 10월 2일까지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315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KGM은 이번 추석이 주말과 맞닿아 긴 연휴라는 점에서 장거리 이동이 많을 수 있어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에 앞서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엔진룸 오일 누유’,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KGM은 아울러 전기차 보유 고객의 안전한 전기차 운행 및 고객 만족을 위해 기본 점검 외에 ‘고전압 배터리’와 ‘히터 캐빈 냉각수’ 등 특별 점검 서비스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KGM은 고객 유형별 특성 및 맞춤 서비스로 엔진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등 소모품 교환 주기와 관련한 부가 점검도 시행해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KGM은 고객 이벤트를 통해 차량 점검 고객에게 ‘와이퍼 블레이드 세트 교환권’관 ‘워셔액’을 제공하는 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키와 에어매트 등 90여 개 항목에 대해 순정용품몰
하남시 지역사회가 미사경정공원의 반환을 요구하며 시민들과 정치권이 하나로 뭉쳤다. 하남시의회와 시민단체, 주민들은 22일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서명운동과 시민 참여 캠페인에 나섰다. 추진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중앙정부와 한국체육진흥공단에 경정장 부지의 반환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문제의 발단은 본래 근린공원으로 계획됐던 부지가 2002년 경정장으로 전용되면서 비롯됐다. 이후 주말마다 이어지는 교통 체증과 주차난, 소음·쓰레기 문제는 지역민들의 일상적 불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학부모들은 사행성 이미지와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다. 경제적 불균형도 갈등 요인이다. 지난해 미사경정장에서 발생한 레저세 수입은 352억 원에 달했지만, 하남시에 돌아온 몫은 10억 원에 불과했다. 시민단체는 “지역은 피해만 감수하고, 수익은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라며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환경 문제 역시 뜨거운 쟁점이다. 경정장 저수지는 개장 이후 20년 넘게 전면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슬러지와 오염물질이 단순 여과 처리에 그치고 있다. 가뭄 시 일부 보충하는 방식으로만 관리되면서 수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시환경교육센터와 임직원의 환경 인식 제고 및 지역사회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시설(체육시설, 캠핑장, 동굴 등)을 활용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협력, 환경 및 자원순환 등 시민참여형 행사 공동 협력 및 홍보, 환경 관련 데이터 제공(에너지 사용량 등),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협력 사항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공사 경영관리본부장,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서일동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로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