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정기국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5월 30일 임기 시작 이후 각종 특검법안과 청문회 등을 통해 극한 정쟁을 벌인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협치와 상생으로 민생법안 처리에 주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인천 국회 상임위원장을 통해 정기국회 여야 협치 방안과 현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맹성규(민주·인천 남동구갑)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22일 국토위의 여야 협치·상생방안과 관련, “주거안정·교통 확충 등 민생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는 여야의 뜻이 같다”며 “상임위원 간 이견을 조정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까지 약 30여 년간 국토교통부에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장점인 맹 위원장은 “여야 간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도록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임위 현안에 대해 “‘전세사기 사태’가 국토위에서 처리해야 할 가장 큰 현안이었다”며 전날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한 ‘전세사기 특별법’에 큰 의미를 뒀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공인중개제도, 전세보
경기도는 22일 도청에서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 제3기 단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은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선발한 단체다. 도내 주요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 사업 개선방안을 제시하거나 도에서 주관하는 경진대회 출품작을 도민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도정에 참여한다. 제3기 단원 160명은 기존의 제2기 단원 중 계속적 참여를 희망한 114명과 신규 위촉자 46명으로 이뤄졌으며, 이달부터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청년층(20·30대)이 77명(48.1%), 중장년층(40·50대)이 51명(31.9%), 노년층(60·70대)이 32명(20.0%)으로 제2기 단원(청년층 20.2%) 대비 청년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제3기 단원 5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 받고 도민 참여단 활동방법 교육 및 질의응답, 도민 참여단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 청취 등을 진행했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은 도 정책의 기획 또는 시행 단계에서 정책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정책 입안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는 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 달 12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리는 바이오 주간 행사에서 특허 이전을 촉진하는 ‘경기 바이오 기술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 기술 바자회는 도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 기술경쟁력과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내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이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과원은 특허 출원 후 외부공개까지 통상 1년이 소요되며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만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특허 소액·무상 이전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허기술은 도내 대학교(가톨릭대, 동국대, 명지대, 성균관대, 수원대. 중앙대, 한양대), 연구기관 암센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300여 건, LG생활건강 등 기업 200여 건이 대상이다.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보유 특허 100건도 제공된다. 출품된 600여 건의 특허는 도내 기업에게 소액 또는 무상으로 기술이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허 기술은 ▲의약 ▲화학·에너지 ▲의료기기 ▲식품 ▲장비·기기 ▲기타 등 총 6개 분야다. 또 바이오 기술바자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수요 기술 매칭 컨설팅, 기술이전 상담, 기술 전시, 경기도 G-펀드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수원시 장안문거북시장 회의실에서 장안구 소재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채영 도의원,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 김서현 중부센터장도 자리했다. 이번 정담회는 전통시자오가 인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아내하고 현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센터장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지원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전통시장 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과제”라며 “상인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정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과 소통하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원을 앞으로도 상인 요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은 22일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4차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적 가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제104회 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회는 언론의 새로운 책무로 등장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측면의 공익적 가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홍문기 한국PR학회 회장은 언론의 사회감시 역할이 약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저널리즘의 고민을 강조했다. 홍 회장은 “게이트 키핑 없이 유통되는 유튜브, SNS 등 난립에 혼란스럽다”며 “막연한 저널리즘 원칙에만 매몰돼 공익의 본질적 가치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 관심을 모으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만으로 공익적이라고 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권력기관 활동을 감시하는 보도가 공익적인지도 의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공익적 가치가 저널리즘적 기능 구현에만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언론조직은 공중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할 때 공익가치 구현이 어려워진다는 PR 커뮤니케이션 관점의 조직-공중관계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의 10개 부서, 12개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김동규(안산1) 정책위원장과 정책위 소속 이인규(동두천1), 이재영(부천3), 최민(광명2), 이자형(비례) 도의원 등은 앞서 19일과 20일 경기도 업무보고를 마친 데 이어 전날(21일) 도교육청 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보고는 ▲스마트워크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늘봄학교 운영 지원 대책 마련 등 도교육청 주요 정책 중 현안 사업 경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위는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에 전면 시행된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인력 배치·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AI 기반 플랫폼(하이러닝) 운영 등 도교육청 역점사업이자 긴급 대응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의 기조가 학교 현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경기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와 16년 이상 자매결연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을 이어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공식 누리집에 도의 ‘똑버스’가 기후 위기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소개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SNS 게시글을 통해 링크를 공유하며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AI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의 하나로 BC주 누리집에 소개됐다”며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BC주는 ‘경기도지사의 방문으로 BC주의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기회에 박차를 가하다’라는 제목의 홍보자료를 게재했다. BC주는 해당 자료를 통해 “김 지사가 지난 5월 12~13일 BC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에너지·청정기술·기후변화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협력을 강조하며 새로운 무역 및 투자기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교통 소외 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 모델로 운영되는 AI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인 ‘똑버스’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보 공유는 BC주 교통 및 인프라 부서가 진행 중인 교통 수요 해법 찾기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도의 교통부와 BC주 교통인프라부 간 강화된 실행 계획과 SOC를 바탕으로 양…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논란을 무혐의 결론짓자 일명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전력을 쏟는 모습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김건희 면죄부를 기어이 만들어낸 이들은 검찰총장도 패싱했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총장 지시와 달리 ‘김 여사 황제 출장조사’를 감행하더니 진상 파악 지시까지 완전히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총장 몰래 출장조사하고 사후 보고 했던 일도 덮여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장 지시를 받은 감찰부는 한 달 넘도록 면담 등의 기초 조사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사건번호조차 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조직도 이렇게 대놓고 수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반기 들지 않는다”며 “검찰 해체 주장에 검찰 스스로 힘을 실어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살아있는 권력을 사수하는 검찰로 전락했다”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가 마지막 남은 변수라지만, 대통령 부부 호위무사들에게 이미 제압당한 검찰총장에게 기대할 것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 말고는 답이 없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 통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반면 국
80%이상의 압도적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 잠재적 경쟁자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진행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내 이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로 누가 가장 경력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21.7%가 김경수 전 지사, 20%가 김동연 지사를 꼽았다. ‘없다’도 20%로 비슷하게 나왔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김동연 지사(19.2%)가 김경수 전 지사(18.3%)보다 높은 응답을 받았고,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진보 23.0%·보수 25.8%)가 김동연 지사(진보 20.9%·보수 20.2%)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 19.8%, 김동연 지사 19.7%로 0.1%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잠재적 경쟁자가 없다’는 26.4%로 두 사람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 26.5%, 김동연 지사 20.4%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정당 지지 결과를 종합하면 보수·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경수 전 지사가 김동연 지사를 다소 앞서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2일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만나 경기도 발전과 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만남은 김 위원장이 취임 인사차 도의회 의장 접견실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김 의장은 도의 주요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 제도 개선 등에 있어 국회의 역할이 큰 만큼 김 위원장에게 가교역할을 요청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도 핵심 사업 국비 확대 등과 관련해 민주당 도당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도 발전과 1410만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와 도의회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 위원장과 도당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민생 문제 해결과 도의 미래를 위해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