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아누팜 트리파티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준PO 2차전 시구자로 아누팜 배우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아누팜은 최근 전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에서 아누팜이 맡았던 파키스탄인 이주 노동자 ‘알리’ 역은 해외팬이 선정한 호감도 1위 캐릭터로 선정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아누팜은 오징어 게임에서 알리의 참가 번호인 199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이제한' 규정이 사라진다. 5일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협회는 내년 초 이사회를 열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단식은 만 25세 이하, 복식은 만 26세 이하'로 제한한 '국가대표 선발규정' 관련 조항을 삭제할 방침이다. 선발규정이 개정되면 내년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로 예정된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33·요넥스)나 최근 프랑스오픈 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고성현(34·김천시청), 신백철(32·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도 출전이 가능해진다. 나이제한 규정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배드민턴 대표팀이 동메달 1개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에 그치자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베테랑 이용대가 지난 2019년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려 했으나, 나이제한 규정에 걸려 선발전 명단(60명)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막았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나이제한 규정이 삭제되면 어린 배드민턴 선수 육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
'1호골 전문가'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에게 첫 골을 안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5호 골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을 기록했고, UEFA 콘퍼런스리그에선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2019년 11월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 토트넘의 첫 경기, 올해 8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공식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1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감독의 데뷔전에서 포문을 여는 역할을 했다. 콘테 감독이 이끈 첫 경기에서 토트넘은 피테서를 3-2로 따돌리고 2승 1무 1패로 승점 7을 쌓으며 렌(프랑스·승점 10)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승점 6을 유지한 피테서는 3위로 밀렸다.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와 공격진을 이뤄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15분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 부임 첫 골을 선사했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36)이 눈부신 활약으로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가와사키는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가와사키는 3일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J1(1부)리그 34라운드 우라와 레즈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 했다. 그러나 가와사키는 이날 무승부를 더해 승점 85점(26승7무1패)을 기록,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2위 요코하마 마리노스(22승6무6패·승점 72)와의 차이를 13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107, 2018년 2연패를 달성했던 가와사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정성룡은 가와사키 우승의 주역으로 꼽힌다. 가와사키는 올해 정성룡을 중심으로 리그 최소 실점(22골)을 기록했다. 이날도 풀타임을 뛴 정성룡은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7실점만 허용했다. 14경기는 무실점(클린시트)으로 막았다. 실점률은 0.59다. 이와 관련 정성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1 J리그 우승,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5년간 가와사키를 네 번이나 정상에…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함께 잔류 안정권으로 향했다. 양 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패배를 면하며 승점 1점을 더해 8위(44점)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승점 1점을 챙긴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9위(41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성남이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6분 김민혁이 페널티박스 바깥에 있는 박수일에게 컷백했고, 박수일은 이를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인천은 전반 18분 이종욱과 이준석 대신 송시우, 김도혁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결국 39분 델브리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높이 띄워 올린 공을 김현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성남과 균형을 맞췄다. 이에 양 팀은 각각 홍시후와 아길라르를 내세워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나 득점까지는 연결시키지 못 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된 이후에도 양 팀은 맹렬히 공격을 퍼부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번번이 각 팀 수비에 가로막혀 추가 득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공동 2위를 달리던 고양 오리온을 찍어 누르고 단독 2위로 등극했다. kt는 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6-81로 대파했다.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한 kt는 7승 3패가 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오리온은 6승 4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양홍석이 2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승리로 이끌었다. 캐디 라렌과 김영환도 각각 26득점, 1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t는 1쿼터부터 김영환과 양홍석, 하윤기 등 다양한 공격자원을 활용해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에서는 이대성이 분전했지만, kt의 분위기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전하던 오리온은 2쿼터 초반 할로웨이와 한호빈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t는 양홍석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더욱 멀리 달아났다. 전반전은 kt가 50-33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3쿼터에 들어서도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 넘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할로웨이를 앞세워 또 다시 추격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2년 연속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게 됐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서 안타 20개를 몰아쳐 키움을 16-8로 꺾었다. 정규리그 4위로 WC에 나선 두산은 1차전에서 키움에 4-7로 패했지만, 2차전을 이겨 종합 전적 1승 1패로 키움을 따돌리고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에 올랐다. 4위 팀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얻기에 최대 2경기로 진행되는 WC 결정전에서 1승만 해도 준PO로 올라간다. 이에 반해 5위 팀은 4위 팀을 두 번 연속 꺾어야 준PO로 간다.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키움은 2015년 WC 결정전이 도입된 이래 최초 5위 팀 준PO 진출을 노렸지만, 2년 연속 WC에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두산은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PO 1차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PO에서 만나게 됐다. LG와 두산은 준PO에서 3차례, 플레이오프(P0)에서 2차례 등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5차례 맞붙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AFC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 16개국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1위와 함께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그 중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감독 황선홍)은 예선 H조에서 필리핀(3-0 승), 동티모르(6-0 승), 싱가포르(5-1 승)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I조) 대표팀도 2일(현지시간) 미얀마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카타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호주,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이상 조 1위),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이상 조 2위)이 본격적으로 경쟁을 이어간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관중 100% 입장이 허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세부 추진안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8시 UAE 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전 좌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효 좌석 약 3만5000석의 입장권 100%를 판매한다. 판매는 5일부터 이뤄진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당 10장까지 살 수 있다. 경기장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5일 오후 1시부터 KFAN 골드회원, 오후 5시부터 KFAN 실버회원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되고, 일반 판매는 6일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W(서쪽) 프리미엄석은 15만원, E(동쪽) 프리미엄석이 13만원이다. 프리미엄석에는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가 제공된다. 1등석은 W석 아래층이 6만 원, E석 아래층은 5만 원이며, 2등석은 W석 위층이 4만 원, E석 위층과 S석 아래층이 3만 원이다. 3등석(N석 위층과 S석 위층)과 레드존(N석 아래층)은 2만 원에 살 수 있다. 휠체어석은 2만 원이지만, 동반석은 4만 원에 판매한다. 모든…
프로농구 KBL은 3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승환 심판에게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8-2009시즌 데뷔한 14년 차 베테랑 이 심판은 지난달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통산 5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KBL에서 정규리그 500경기에 출장한 심판은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이 심판 등 6명이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