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2023년 북한이탈주민 통일한마음운동회에 참석해 “통일한마음운동회가 사회통합을 향한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수원시협의회(회장 이석하)가 2023년 북한이탈주민 통일한마음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 의장을 비롯한 북한이탈주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바람 건강체조, 퀴즈쇼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전체 어울림 행사 ‘We are the harmony play’에서는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렀다. 축사를 맡은 김 의장은 “한반도 통일기반조성과 지역의 통일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인사혁신처 주관 '2022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 실태 지도·점검'에서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 실태 지도·점검' 시상식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매년 전국 28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4개,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제도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하고 심사위원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우수사례기관 3곳을 선정한다. 수원시는 '재산심사를 활용한 부동산 취득 제한 점검 시행'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공직윤리시스템(Peti)으로 행정력 낭비를 막으며 누수 없는 정확한 점검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윤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수원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40%는 재수를 고려하고, 이과 수험생들 중 절반은 '문과침공'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수능 성적통지표가 나온 이달 8일과 9일 수험생 2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정시모집 지원 과정에서 대입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0.4%가 그렇다(그렇다 23.0%, 매우 그렇다 17.4%)고 답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운 '불수능'으로 인해 수능 성적 결과에 실망한 수험생들이 일찌감치 재수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50.5%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한 설문에서는 46.6%가 교차지원을 고려한다고 답했는데, 그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에 이과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 등을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는 이른바 '문과침공'이 올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지원은 적정지원에 기반을 둔 상향지원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교차지원은 2∼4등급대에서 크게 나타날 것 같다"며 "수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이 거주하는 집을 찾아가 위해를 가한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3분쯤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하는 여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그에게 한 차례 흉기를 휘두르고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밖에서 A씨를 발견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A씨와 B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한 채 서로 다툼을 벌여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질러 사안이 중하다 보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택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재물손괴 등 혐의로 60대 C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C씨는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11시 2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별거 중인 아내의 집을 찾아가 담뱃갑에 불을 붙여 문 틈으로 집어넣는 등 방화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문을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 (주)뉴로메카와 함께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성균관대, (주)뉴로메카와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박종훈 (주)뉴로메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능로봇리빙랩에서는 학생, 성인학습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생은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matics) 교육·로봇 체험학습 프로그램, 대학생은 로봇·드론 실습과 초·중·고등학생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협동·재활·이동 로봇·드론 관리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일반시민에게도 리빙랩을 개방해 지능형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지능로봇리빙랩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수원시가 첨단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와 둔기로 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3분쯤 수원시 팔달구 소재 30대 여성 B씨 집에 찾아가 그에게 한 차례 흉기를 휘두르고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 집에 찾아가 내부에 있던 흉기를 들고 범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밖에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던 B씨와,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그가 흉기 등을 사용하는 등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조만간 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B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A씨와 B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한 채 서로 다툼을 벌여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질러 사안이 무겁다 보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을 보이스피싱 피해자라 판단하고 조치해 범행을 막은 은행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우리은행에서 직원 A씨는 고객인 40대 B씨가 현금 50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라 판단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상황을 알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A씨의 눈썰미와 신속한 대처로 B씨는 전 재산이었던 퇴직금 5000만 원을 잃지 않게 됐다. B씨는 “보이스피싱으로 큰 피해를 입을 뻔 했다”며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한 은행원과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곧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주민들이 보이스피싱에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이니 바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고소인인 학부모 3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치료나 결석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영승 교사에게 연락했을 뿐 강요 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피고소인인 학부모 A씨가 지난 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A씨는 자녀가 학교에서 다친 일과 관련해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았음에도 이 교사가 입대한 뒤에도 지속해서 연락해 8개월에 걸쳐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다. A씨는 이영승 교사가 입대한 후까지 자주 연락한 이유에 대해 "아이가 수업 시간에 다친 후 (이영승 교사가) 교원공제회에서 보상받는 절차에 대해 잘못 설명했고, 그 점이 미안했는지 이 교사가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해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교사가 도의적으로 치료비를 줘서 받았을 뿐 이 과정에서 협박이나 강요는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명 학부모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결석 관련해 자료를 보내며 연락했을 뿐 괴롭힘이나 협박, 강요 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학부모들과 고소인인 유가족들의 진술이 다른 만큼, A씨의 휴대전화를 제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택 옆집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를 임차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배임) 혐의로 이헌욱 전 사장 등 관계자 4명을 지난 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2020년 8월 기존 GH 합숙소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도 GH 판교사업단에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 1채를 전세금 9억 5000만 원에 2년간 임차하도록 지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2월 해당 합숙소가 이재명 당시 후보의 대선 선거 캠프로 쓰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전 사장을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GH 측은 원거리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라고 주장했으나, 바로 옆집이 이 대표가 1997년에 분양받아 거주한 곳이라 숙소가 맞는지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1차 수사 결과 이 합숙소가 선거 사무소로 쓰인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GH가 기존 합숙소를 두고 A 아파트를 임차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구리농협 관내 영농회장단 일행 중 2명이 필리핀 해외여행 도중 유황온천에서 사고로 숨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구리농협에 따르면 관내 조합장 A씨를 비롯한 영농회장단 18명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루손섬에 위치한 바탕가스로 친목여행을 떠났으며, 일행 중 B 영농회장 등 2명이 7일 새벽 2시경 유황온천에서 사우나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 일행 중에는 구리농협 A 조합장도 영농회장단의 초청을 받아 함께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여행단은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 9일 귀국했다. 주필리핀 한국영사관은 사고를 당한 고인의 유해를 수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바탕가스는 필리핀 루손섬 남서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24시간 해수 유황온천과 천연지열 찜질 등을 하기 위해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여행지다. 한편 구리농협 관내 영농회는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회비를 모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필리핀 여행에는 관내 21개 영농회 가운데 18개 영농회장단이 여행사를 통해 필리핀으로 출발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