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킬러문항' 출제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출제 과정부터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했기 때문에 이번 수능에 출제된 문항은 모두 킬러문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수능에서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해 수능 출제·검토위원과 모처에서 출제 기간 내내 합숙하면서 킬러문항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문제를 집중 연구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평가원은 출제·검토위원 합숙 전 현장 교사 17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자문위원회'도 운영했다. '킬러문항 없는 수능 출제'를 위한 위한 조언을 받기 위해서였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러한 노력들을 거론하며 킬러문항은 없다고 단언했고, 수능 이후에도 일관된 입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수능은 국영수 모두 어려웠고 만점자가 졸업생 1명으로 집계된 만큼 수험생 사이에서는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굳이 꾸역꾸역 킬러문항을 낸 이유를 모르겠다', '누가 봐도 킬러문항이 있었는데 뉴스에서는 킬러문항이 빠졌다고 한다'는 반응이 주를
㈜진인프라(구 넷케이티아이)는 1986년도에 설립된 ㈜한국통신기술에서 출발해 2006년 분사를 통해 설립된 IT 기업이다. 설립 후 매년 2배 이상 가파른 성장을 통해 2023년 기준 직원 300명, 매출액 1500억 원을 달성하며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인프라는 최근 ㈜넷케이티아이에서 기업명을 개명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진인프라 김성용 대표는 인재를 회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임직원이 행복한 것이 목표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더불어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일자리 우수기업’,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모범 중소기업의 대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인프라는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조성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방식’으로 기부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10여년 간 매칭그랜트방식을 통해 총 3억 원의 기금이 마련했다. 또한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써 2020년 10월부터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김성용 대표는 기부활동에 대해 ‘기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수원시가 아주대학교 학생들과 행궁동, 지동 등 시 골목 가로공간의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는 시가 국내외 대학의 교수·학생과 함께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에 대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해결책과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 사업이다. 학생들은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현상과 시의 도시문제를 기반으로 연구를 추진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어르신 공방 주택’, ‘건강한 도시를 위한 치유센터’, ‘은하수마을 재생’ 등 18건의 건축 설계를 소개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발표회에 참석해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참고해 더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골목생활권계획 연구 성과 모형은 오는 8일까지 시청 본관·별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찰이 각종 범죄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임시숙소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제공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경기도 및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여성폭력 피해자 안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LH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을 범죄 피해자에게 임시숙소로 제공하는 데 합의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찰은 스토킹, 교제폭력,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시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모텔 등 숙박업소를 활용한 뒤 비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됐는데, 피해자가 직장생활이나 자녀 양육 등 일상생활을 이어 나가기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따라 경찰은 피해자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임시숙소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기본적 보안시설이 갖춰진 매입 임대주택을 피해자들에게 숙소로 제공한다. 도는 임차료 등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경찰은 입소자 선정과 보안관리 등 숙소 운영에 관한 전반적 관리를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임시숙소에 머무를 피해자들은 심리상담과 법률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임신 사기’ 사건에 대한 재판이 그의 ‘투자 사기’ 재판과 함께 진행된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지난달 30일 전 씨의 임신 사기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A씨와 남양주시 내에서 만나 성관계하고 한 달 뒤 “승마선수인데 임신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이며 약 73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전 씨에 대한 투자 사기 재판이 잡힌 곳이다. 투자 사기 혐의는 그가 남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세간에 알려졌다. 검찰은 전 씨가 파라다이스 호텔의 숨겨진 후계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대주주로 행세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 22명으로부터 약 27억 200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 5명으로부터 약 3억 58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투자 사기 사건을 조사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
제13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서 박찬수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6일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투표율 75.78% 중 박찬수 당선인의 득표율은 63.5%였다고 7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처우개선 수당 상향, 청년 사회복지사를 위한 특별 사업 진행, 중장년 사회복지사 미래준비(재취업, 창업, 사회활동 등) 교육과정 운영, 협회 전용 교육장 설립, 2만 회원 전성시대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경기복지 아카데미,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설립, 상조복지 서비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개최, 시군지회 설립 등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협회가 더욱 회원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본부장 이건행, 지부위원장 정기봉)가 자회사 한전KDN, 한전MCS와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6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10가구에 가구 당 500장씩 총 5000장의 연탄을 지원하고 배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전과 자회사 직원 15명이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 난방비가 부담됐는데 창고에 가득 쌓인 연탄을 보니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건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은 “정성스레 쌓아 올린 우리의 마음과 정성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큰 역할을 했던 공유자전거 타조(TAZO)가 운영을 종료한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타조의 운영을 오는 27일부로 종료하고, 지난달 29~30일 판매된 30일 이용권의 미사용 분은 결제취소 된다고 7일 밝혔다.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는 지난 시와 KT, 위지트에너지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20년 10월부터 운영했지만 민간 공유자전거가 늘어나며 이용률이 감소되고 수익성이 악화돼 운영업체가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큰 역할을 한 타조가 운영을 종료하게 돼 아쉽지만, 협약 업체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타조의 빈자리는 민간 공유자전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진여객 노조가 오는 12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실무 협의에 나선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여객지회(이하 노조)는 지난 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 및 경기도 관계자와 함께 추가 조정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다. 실무 협의는 오는 12일까지 노사 대표 1명씩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 측은 배차시간 조정과 사고 등에 따른 징계 기준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하루 동안의 조정회의로 합의안을 내는 건 불가능할 거라는 판단에 사측의 실무 협의 제안을 수용했다"며 "대화의 장이 마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지난달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22일 종일 등 6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협의체 구성을 통한 해결을 도에 촉구했고, 이에 화답한 도의 제안에 의해 이날 추가 조정회의를 가졌다. 노사 양측은 실무 협의를 마친 뒤 이르면 오는 15일 지노위에서 2차…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전세임대’ 지원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전세사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외국인 피해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외국인 피해자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받게 된 것인데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번 대책은 외국인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위기가구 등 지원 대상이 많이 실제 외국인 피해자에게 돌아갈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공공임대주택 제공이 아닌 외국인 피해자에게도 ‘은행 대출’ 등을 지원해 내국인과 동등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전세임대 지원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주택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다시 임대해주거나, 경매를 통해 낙찰 받은 새 주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다시 피해자에게 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 추가 지원 대책에 외국인 피해자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피해자가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을 일부 수용한 셈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