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광주도시공사에 역전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9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27-29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두 팀은 정규 시즌 3번 만나 1승 1무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보였다. SK의 레프트윙 최수민의 선제골로 막을 연 경기는 광주의 레프트윙 서아루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광주가 연속해서 실책을 범하는 동안 3골을 연달아 넣으며 앞서나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3점 차 리드를 지키며. 광주의 추격에 맞섰다. 전반 22분 광주도시공사는 골키퍼 손민지의 선방에 이은 센터백 강경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줄였다. 후반전 SK는 3점 리드를 이어갔다. 광주는 센터백 강경민이 분투했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5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굳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광주의 골키퍼의 연속 선방에 막혀 점수 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후반 15분 광주는 손민지의 선방에 힘입어 19-21
FC안양이 주식회사 얼티밋 포텐셜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얼티밋 포텐셜은 운동선수들의 보충제를 만드는 선수 전용 스포츠뉴트리션 브랜드로,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2021 시즌 FC안양에 자사 보충제를 후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선수 개개인의 영양 보충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LCT 플랫폼 지원, 영양 및 트레이닝 교육 지원, 구단 특별가 제공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얼티밋 포텐셜 신하종 대표는 “FC안양 선수들의 올바른 영양 공급과 근피로도 감소, 근손실 방지 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국내에서 가장 전문성을 가진 얼티밋 포텐셜이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이 원하던 제품인 만큼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C안양 서준석 의무팀장은 “해외 제품만큼 우수하면서도 안전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들었다. 무엇보다 도핑테스트를 꾸준히 받는 제품이라 믿고 섭취 할 수 있다”면서, “제품의 구성 또한 선수들에게 필수적인 성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이
축구선수들의 동선에 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수원월드컵재단)은 경기도 내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빅버드 체험프로그램’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으며, 주경기장 미니축구경기·선수대기실 관람 등 실제 축구선수의 동선에 맞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70회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집합금지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18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으로, 도내 초등학생 유소년 축구팀은 선수반·취미반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원월드컵재단 측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결과 27회에 총 500명의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참여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더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빅버드에서 뛰놀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운영기간 및 횟수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재단 홈페이지 및 SNS,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4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FC안양이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해 공격진 보강을 이뤘다. K리그2에 소속된 FC안양은 20일 수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지난 2017년 수원FC에서 데뷔한 모재현은 데뷔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3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8 시즌 20경기에 나서며 활약한 모재현은 2019년 여름 안양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후 지난 시즌 수원FC로 복귀, 수원의 K리그 1 승격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6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 중인 모재현은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다.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 역시 훌륭해 측면도 소화할 수 있어, 팀에 전술적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모재현은 “FC안양에 다시 돌아와 영광이다. 올 시즌 내 목표는 FC안양의 승격이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붓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C안양은 오는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프로배구 대표팀 지도자 시절 선수를 폭행한 사실로 논란을 빚은 KB손해보험의 이상열 감독이 남은 시즌 출장을 포기했다. KB손해보험 구단은 지난 2009년 당시 대표팀 지도자였던 이상열 코치로부터 폭행받은 사실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는 박철우 선수의 최근 인터뷰와 관련해, 이 감독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잔여 경기 출장 포기 의사를 전해 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과거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박철우 선수(한국전력)에게 깊은 상처를 준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죄하는 마음이다. 또한 시즌 마지막 중요한 시기에 배구팬들과 구단,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구단에 잔여 경기 출장 포기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 감독이 박철우에게 진심 어린 사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이 감독의 자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수용했다. 따라서 21일 6라운드 첫 경기인 OK금융그룹 배구단과의 경기부터 이 감독은 출장을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 감독은 “다시 한번 박철우 선수와 배구팬들에게 12년 전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0일 오후 7시 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수원삼성은 19일 2021 시즌을 앞두고 ‘2021 수원삼성 언택트 팬스데이’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알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구단 공식 유튜브 계정인 ‘수원삼성 블루윙즈 TV’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원삼성의 팬으로 알려진 곽민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수원삼성의 파트너사인 도이치 모터스와 함께하는 팬스데이에는 박건하 감독을 비롯해 주장 김민우와 부주장 민상기가 참가한다. 이어 2020시즌 도이치 모터스 MIP(Most Iimproved Player)로 선정된 김태환도 함께한다. 약 1시간가량 예정된 언택트 팬스데이는 도이치 오토월드 BMW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2020시즌 도이치 모터스 MVP, MIP 선정 선수의 시상식과 박건하 감독 및 주장단 인터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본의 아니게 구설에 올랐지만, 김연경은 끝까지 말을 아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김연경의 공개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김연경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2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고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연경은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무표정에 덤덤한 말투를 유지했다. 최근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주전 공격수 이재영과 주전 세터인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드러나면서 더는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그 전부터 흥국생명은 팀 전체가 '불화설'에 휘말려 있었다.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폭 논란을 계기로 각종 불미스러운 소문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쌍둥이 자매의 품행과 김연경의 철저한 자기 관리가 대조된다는 비평이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김연경은 안 좋은 팀 분위기 속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연경은 "지금도 한 마디 한 마디 말하는 게 조심스러운 상황인 것 같다"며 "모든 것들이나 상황들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팀을 되살리는 데 집중했다. 그는 "요즘 지면서 분위기가 가라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 박철우(36)가 과거 자신을 폭행한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을 공개 비판했다. 박철우는 18일 열린 OK금융그룹과의 경기가 3-1 승리로 끝난 뒤 인터뷰에서 12년 전에 자신을 때렸던 이상열 감독에 대해 여전히 트라우마가 있음을 전했다. 박철우는 경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 박철우는 "시즌 중 이런 얘기를 꺼내 KB손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면서도, "이상열 감독님의 기사를 보고 종일 힘들었다. KB손보 감독이 됐을 때도 힘들었는데, 현장에서 마주칠 때도 힘든 상황에서 그런 기사를 보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철우가 언급한 기사는 이 감독이 전날 우리카드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배구계 학교폭력 파문에 대해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일이든 인과응보가 있더라. 저는 그래서 선수들에게 사죄하는 느낌으로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 말은 박철우의 트라우마를 건드렸다. 이상열 감독은 2009년 국가대표팀 코치일 때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박철우를 구타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박철우는 구타로
손흥민(29·토트넘)이 시즌 18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팀의 선제골을 작성, 토트넘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개러스 베일의 크로스에 몸을 날려 헤딩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3골·유로파리그 예선 1골·본선 3골·리그컵 1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각종 대회에서 올린 도움 13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31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앞서 그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30개(18골 12도움)였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로 UEFA 클럽대항전 본선에서 이날까지 20골(챔피언스리그 14골·유로파리그 6골)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중 UEFA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협회장이 연임을 확정지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8일 오후 개최된 제17차 정기총회에서 협회 정관에 의거한 의결 절차를 거쳐 강신철 협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17회째를 맞아 협회장 연임 관련 안건이 상정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감안해 온라인, 서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 회장은 총회 의결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2년 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강 협회장을 비롯해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강신철 협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이 4번 째 연임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