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만남을 갖고, 5월 내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오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12일 중단, 체육회 임원들과 회의를 진행키로 하는 등 경기도체육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일 최만식 위원장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의회에서 이 회장과의 회동이 이뤄졌으며, 경기도체육회를 둘러싼 현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도체육회의 변화·발전 및 정상화를 위해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던 도의회와 도체육회가 드디어 접점을 찾고, 경기도 체육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최만식 위원장은 “체육회 혁신을 위해 도의회가 주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도체육과와 도체육회 모두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다음주 의회가 열리면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 개정안은 법적인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의결을 진행할 것이다”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프로축구 수원FC 수비수 박지수(27)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재금 300만원을 물게 됐다. 연맹은 9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지수에게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박지수는 7일 K리그1 8라운드 광주FC와 경기 후 SNS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징계 이유를 댔다. 펠리페의 두 골로 광주가 2-0으로 이긴 이날 경기 직후 박지수는 자신의 SNS에 펠리페의 선제골 장면 사진과 함께 'This is soccer?'(이게 축구냐?)라는 글을 적어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 속에는 후반 1분 광주의 코너킥 때 펠리페가 헤딩슛하기 전 뒤에서 박지수의 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에도 수원FC 선수들은 펠리페의 반칙이 있었다고 항의했으나 비디오판독(VAR)까지 거친 주심은 정상적인 경합 과정이라 판단한 듯 득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8일 평가소위원회를 열고 "펠리페와 박지수의 자리 선점 과정에서 펠리페의 파울로 득점은 취소됐어야 한다"고 오심으로 결론 냈다. 이에 수원시축구협회도 이날 연맹이 상벌위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현 경기도체육회 이사인 양준혁 전 야구선수가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힘을 실었다. 양준혁 이사는 9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양 이사는 이원성 회장에게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 한편 양준혁 이사는 지난해 6월 민선 회장시대를 맞이한 경기도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인회 임원들이 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체육과 담당자들과 만남을 갖고 체육회관 이용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도체육인회 김정도 이사, 전두안 감사 및 손병우 총괄이사 등은 ‘체육인회와 가맹경기단체 등에 피해가 없도록 체육회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경기도체육회관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에 따라 경기도체육회관과 사격테마파크, 유도회관, 검도회관 등 4개의 시설을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 가맹경기단체와 경기도체육인회 등은 사무실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도 이사는 “체육인들이 기금 36억 원을 모아 체육회관을 만들었다”면서 “그때 모금을 진행했던 체육인들은 기부체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체육회관 설립을 추진했던 임사빈 지사는 1992년 경기도체육회관 준공식에서 “체육인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지금까지 경기도지사가 몇 번 바뀐 와중에 여태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사용료를 납부하라고 하니 기가 막힌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쯤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
안산그리너스FC가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안산그리너스FC는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를 치른다. 다섯 경기를 펼친 현재 안산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안산이 안방 승리를 통해 선두 추격에 나선다. 안산은 지난 3일 부산아이파크와 펼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건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건 아쉽지만 쉽지 않은 원정에서 값진 승점을 챙긴 부분과 무패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고무적이다. 안산은 부산을 상대로 준비한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 왕성한 움직임이 장점인 김륜도, 이상민, 김현태를 통해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는 전방 압박이 주효했고 뒤로 물러선 상황에서는 송주호, 연제민, 김민호의 스리백이 안정감을 지탱했다. 문전 혼전으로 동점골을 내준 장면은 아쉬웠지만 이번 시즌 경기당 1골 정도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이어갔다. 최건주와 아스나위의 새로운 측면 조합이 공격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르며 안산이 기대하는 유망주로 자리 잡은 최건주는 2년차 징크스 우려를 떨치는 멋진 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가 9일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1인 시위는 이날로 8일째를 맞았다. 그간 많은 체육계 인사들이 1인 시위 중인 이 회장을 방문해 지지를 표하며 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과천시청 육상감독으로 정년 퇴임한 윤춘구 감독 역시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이원성 회장을 방문해 지지 입장을 전하고 동참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메이저리거 추신수(39·SSG 랜더스)의 방망이가 드디어 터졌다. 추신수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한국 무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멀티 히트(안타 2개 이상), 멀티 타점(타점 2개 이상)을 차례로 달성했다. 4타수 2안타에 2타점을 올린 추신수와 홈런 등으로 2타점을 거든 최정을 앞세워 SSG는 한화에 6-4로 역전승 했다. 1회 한화 우익수 김민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닉 킹험의 초구 시속 137㎞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정규시즌 개막 후 볼넷 2개만 고르고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는 4경기, 14타석 만에 첫 안타와 홈런을 신고했다. 곧바로 최정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SSG는 3-0으로 달아났다. 선발 문승원의 제구 난조와 실책 등으로 4회 한화에 4점을 헌납하자 추신수가 4회말 2사 1, 2루에서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추신수는 한화 좌완 구원 김범수를 동점 우전 적시타로 두들겼다. 4-4로 경기
부천FC1995가 오는 10일 김천상무와의 첫 맞대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천FC는 10일 오후 6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 안재준, 추정호, 박창준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부천은 FA컵과 지난 이랜드전에서 외국인 공격수 크리슬란이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지난 FA컵에서는 부천에서의 첫 골도 맛봤다. 크리슬란의 합류로 부천이 젊고 활발한 공격진에 날카로운 화력을 싣게된 만큼 탄탄한 피지컬과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공격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현재 5라운드까지의 경기에서 부천은 김천과 같은 승점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초반 순위별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에서 김천전 승리로 순위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과 시인 겸 방송인 정덕희 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가 방문해 응원을 전했다. 김경성 이사장은 8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정덕희 전 교수도 현장을 방문해 ‘경기체육을 정상화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와 만난 김경성 이사장은 “이곳에 온 이유는 딱 한가지”라며, “민선체육회장을 뽑은 것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뜻인데 경기도정에서 다시 체육을 정치화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자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당초 취지에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체육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경기도는 체육을 위해 지원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남북체육도 마찬가지로 정부가 추진하면 안되는 문제”라며 “이런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경기도의회가 더욱 자세를 낮추고 취지대로 가야하는데 힘으로 밀어붙이는 건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승마협회가 4년 만에 출정식을 갖고 5월 예정된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승마협회는 8일 경기도승마협회 승마선수단 발족식을 비대면으로 갖고 재출발을 알렸다. 도승마협회 선수단은 지난 2016년 대통령기승마대회를 비롯해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춘계전국승마대회 등에서 많은 메달을 목에 걸며 황금기를 보냈다. 대한승마협회 이사와 경기도승마협회장을 역임한 김의종 회장이 4년 만에 경기도승마협회장에 당선되며 경기도승마의 부흥을 약속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다른 도나 시에 소속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면서, “신수진 선수와 박수일 선수 등 기존에 있던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승마협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유소년승마 등 총 3개 종목에 21명의 선수를 꾸려 대회를 준비 중이다. 선수단으로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출신인 신수진 감독을 필두로, 장애물 김동욱 감독, 유소년 박상철 감독 등 좋은 지도자와 박수일, 도현우, 이혜원 등 젊고 뛰어난 선수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승마계는 현재 혁신이 필요하며, 변화의 주체는 젊은 층이 주축이 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