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치진 선임을 마무리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조성환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은 기존 최영근 수석코치, 박용호 코치, 김이섭 골키퍼 코치와 새롭게 합류한 오지우 피지컬 코치 등이 조성환 감독과 함께 2021시즌을 이끈다. 2012년 세종대학교에서 피지컬 코치로 시작한 오지우 코치는 한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 여자 국가대표팀, 남자 U-16 대표팀 등 많은 경험을 갖췄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 코치의 풍부한 경험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인천은 새롭게 황근우 선수 트레이너와 피민혁 선수트레이너를 선임해 기존 조성환 트레이너와 함께 선수단 부상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민석 팀매니저와 우원재 전력분석관을 영입해 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2021년부터 어린이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롭게 연식야구 리그를 설립했다.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 단체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11일 연식야구 리그를 개설했다고 알렸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유치부 초롱리그, U-11 꿈나무리그, U-13 유소년리그 등 연령별 리그를 열어 어린이야구 저변 확대에 힘썼다. 연맹은 기존 경식야구에 이어 연식야구 리그 설립을 통해 더욱 많은 어린이가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식야구는 경식야구와 달리 고무나 스펀지 등으로 만든 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연식야구는 학교 위주의 스포츠로 정착했으나 리그를 새롭게 창설해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저변 확대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실력과 상관 없이 공과 글러브만 있으면 누구나 좋은 시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가능하다”며 “연식야구에서 출발해 경식야구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는 원스톱 제도를 구축해 어린이를 위한 즐겁고 안전한 야구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부천FC1995가 2021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주장 조수철은 지난해에 이어 14번을, 부주장 박태홍과 박준희는 각각 4번과 7번을 배정받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와타루는 18번을 달고 뛴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부천의 허리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부천에서 프로 데뷔 후 4번째 시즌을 맞는 미드필더 송홍민은 지난해에 이어 같은 6번을, 프로 2년차 김강산은 5번을 달게 됐다. 김강산은 지난해 리그와 국가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부천의 수비에 힘을 실어 줄지 기대된다. 부천의 1번 골키퍼는 새로 합류한 전종혁이 갖게 됐으며, 신인 선수 이동건과 오재혁은 각각 37번, 77번을 배정받았다. 한편, 부천FC1995는 오는 19일까지 밀양에서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8일 오후 1시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1시즌 부천FC1995 선수단 등번호 현황(29명) ▲GK :전종혁 1번/문광석 13번/이주현 21번 ▲DF : 강의빈 3번/박태홍 4번/김강산 5번/박준희 7번/장현수 11번/정호근 15번/김정호 20번/국태정 23번/조현택 26번/윤지혁 41번/곽해
고양오리온이 막판 집중력 부족을 보이며 창원 LG에 연장전 끝에 2점 차 패했다. 고양오리온은 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창원LG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93으로 졌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오리온은 이번 패배로 2위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어 안양KGC가 반게임차까지 추격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창원LG는 고양오리온전 승리로 최근 기록 중이던 5연패, 홈 8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고양오리온은 1쿼터부터 창원LG에 밀렸다. 창원LG가 7점을 기록하는 동안 고양오리온은 무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승현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첫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의 연속 3점으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번번이 창원LG의 블록에 막혔다. 결국 고양오리온은 1쿼터 22-25로 내줬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졌다. 고양오리온은 이대성이, 창원LG는 이관희가 공격을 지휘했다. 전반전을 46-48로 끝낸 고양오리온은 3쿼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고양오리온은 창원LG의 골밑을 공략했다. 결국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동점과 역전을 이
시즌 11호·12호 도움을 연달아 기록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9)이 팀의 패배에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이 끝날 때까지 120분을 뛰며 2도움을 올렸다.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팀이 3-4로 뒤처진 후반 38분에는 '단짝' 해리 케인의 동점골까지 도왔다. 끝내 토트넘은 4-5로 패배해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4골에 모두 관여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반 48분 에리크 라멜라의 만회 골과 후반 12분 다빈손 산체스의 추가 골 역시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고, 슈팅도 5차례 기록했다. 멀티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17골 12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3도움)으로 늘렸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9.2점을 줬다. 팀에서 유일한 9점대 평점이다. 한 골을 기록한 라멜라가 그의 뒤를 이어 8.2점을 받았고
여자 프로배구 선수인 이재영·이다영 자매와 흥국생명 구단이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10일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자신들의 SNS에 이날 오전 불거진 학폭 논란과 관련한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 숙였다. 먼저 이재영은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제가 했던 잘못된 행동과 말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썼다. 이다영도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했다"라며 "피해자 분들께 직접 찾아 뵈어 사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들이 속해 있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구단도 공식 입장을 내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이날 공식 SNS에 "소속 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해당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반성을 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리 구단과 배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글쓴이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
남자핸드볼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꺾고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9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4-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3일 두산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와 3위 SK호크스는 리그에서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중요한 플레이오프전에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인천도시공사는 레프트백 고경수의 선제골로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알렸다. 선제골 이후 양 팀은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7분이 돼서야 SK호크스 피벗 부크가 첫 골을 넣었다. 인천은 라이트백 백성한의 득점으로 전반 11분부터 3-1 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1~2점 차로 리드를 이어오던 인천은 라이트백 하민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다. 리드를 지킨 인천도시공사는 전반을 13-9로 끝내며 정규리그 2위의 저력을 보였다. 인천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센터백 이요셉과 피벗 박수철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린 인천이었지만, SK호크스의…
우리카드가 알렉스 페헤이라-나경복-한성정 삼각편대를 앞세워 OK금융그룹을 꺾고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찼다. 우리카드는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25-16 25-2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6승 12패 승점 48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이상 승점 47)을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치솟았다. OK금융그룹은 2연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줬다. 23-23에서 최현규가 서브 범실을 기록했고, 나경복의 공격이 조재성의 블로킹 벽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는 팀을 정비한 2세트부터 OK금융그룹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3-11에서 상대 팀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의 서브 범실과 한성정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며 세트스코어 1-1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만 범실 7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3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세터 하승우가 안정적으로 팀 공격을 리드하는 가운데, 알렉스와 나경복, 한성정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우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2021시즌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책임질 니콜라오 선수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2년 옵션 등 총 3 년이다. 수원삼성은 니콜라오 선수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루마니아 이중 국적인 니콜라오 선수는 이탈리아 U-19, U-20 대표로 활약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돼 활약했다. 2019년 루마니아 1부리그 가즈 메탄으로 이적한 후 점차 기량이 올라섰으며, 올시즌에는 12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빠른 발과 파워를 겸비,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 뿐 아니라 최전방과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니콜라오는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10일 팀에 합류한다. 니콜라오는 "수원삼성에 대해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고,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감독님의 축구철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지난 시즌 프로야구는 막내들의 반란이었다. 2011년 창단한 NC다이노스가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새롭게 합류한 KT wiz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이변을 연출했다. 소형준과 주권 등 탄탄한 투수진과 강백호와 황재균 등 강력한 타자진을 앞세워 좋은 결과를 기록한 KT wiz는 마법 같은 2021시즌을 위해 지난 1일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2021시즌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황재균은 “유한준 선수 등 앞선 선배들이 팀을 잘 만들어줬기 때문에 나도 주장으로서 그 팀을 잘 이끌어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주장이 처음이라 어색하긴 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주장 선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2위로 마친 만큼 더 높은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식이 생겼다. 팀이 한 단계씩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면서 “올해에도 작년의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 좋은 결과를 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600타석을 소화했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을 각각 0.312, 0.370, 0.512를 기록했다. 타점 역시 홈런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