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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더 기다린 도쿄올림픽, 태극전사들 금메달 사냥 나선다

경인지역 선수 35명, 지도자 5명 등 총 40명 배출
펜싱 오상욱·유도 안바울 등 금메달 유력
대한민국 금메달 7개 이상으로 종합 10위 진입 노려

 

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미뤄진 ‘세계인의 축제’ 도쿄올림픽이 23일 드디어 개막, 대회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금메달 사냥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도쿄올림픽 29개 종목에 354명(선수 232명, 지원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27명(선수 23명, 지도자 4명)을 출전시키며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인천시는 13명(선수 12, 지도자 1명)을 배출해 총 40명의 경인지역 선수단이 나선다.

 

 

경기도 출신으로는 펜싱 플뢰레 이광현, 에페 송재호, 사브르 김준호(이상 화성시청), 오상욱(성남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체조 여서정, 양학선(이상 수원시청), 역도 진윤성(고양시청)이 출전한다.

 

이어 유도 김원진, 윤현지(이상 안산시청), 안바울(남양주시청), 김민종(용인대), 근대5종 김선우(경기도청), 태권도 이아름(고양시청) 등이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를 누빈다.

 

여자 양궁 단체전에 출전하는 장민희(인천대), 역도 김수현(인천시청), 야구 고영표, 강백호, 황재균(이상 KT wiz), 최주환(SSG 랜더스) 등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인 오상욱은 평소 기량을 발휘한다면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또한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구본길과 리우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에 빛나는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와 팀을 이뤄 나서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높다.

 

‘효자종목’ 양궁도 경인지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과 단체전에 나서는 장민희 역시 올림픽 연패 역사를 이어갈 선수로 꼽힌다.

 

 

유도 안바울은 본고장 일본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그는 5년 전 리우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난해 텔아비브 그랑프리와 2021년 도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김원진과 +100kg급 김민종 역시 금메달을 따낼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아름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금빛 발차기를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WT월드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선수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 역시 금메달이 유력하다. 부상으로 대표팀 선발이 불투명했던 그는 대회 직전 부상에서 회복해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 때문에 지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 체조계의 역사 여홍철 선수의 딸로 유명한 여서정 역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돌아온 야구 역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영광 재현에 기대가 모아진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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