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분담을 이야기하면서 사업을 다 빼앗아갔다. 민선체제를 부정하고 다시 관선으로 가겠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은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의회 간 갈등에 대해 걱정스런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의회는 그간 경기도체육회가 수행해오던 사업들 중 8개 사업을 도로 이관했다. 감사를 통해 밝혀진 방만한 경영과 각종 회계 문제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사태의 처음 주체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국회의원, 도의원, 체육인 등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다”면서, “민선시대가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체육회가 문제를 수습하거나 해결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감사를 실시해 문제를 삼는다는 것 자체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두현 회장의 말처럼 2020년 경기도체육회는 제1대 민선 회장을 선출하며 민선시대를 열었지만, 당선 무효소송과 감사 등으로 제대로 된 체육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도의회가 계획 중인 경기도 체육진흥센터에 대해서는 “센터를 만든다는 것은 법에 위반됨과 동시에 명분도 없다. 명분 없이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것 아니냐”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경기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부터 시작해 시·도체육회, 시·군체육회, 종목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1 선수 정기 등록 마감결과 K리그1(1부) 419명, K리그2(2부) 343명으로 총 762명의 선수가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선수 정기 등록 마감일은 3월 31일이었다. 올 시즌 등록 선수는 지난해 784명보다 22명(약 2.8%) 줄었다. 국내 선수는 691명이고, 외국인 선수는 71명이다. 9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오재석(인천), K리그 최초 ‘아세안쿼터’인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안산), 원클럽맨 김광석(포항→인천)을 비롯해 한지호(부산→부천), 여름(광주→제주) 등 이적, 임대, 신인 선수들이 추가로 등록됐다. 수원 삼성과 합의서 불이행 논란을 일으키며 다름슈타트(독일)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백승호도 등록을 마쳤다. K리그1 12개 구단별 평균 인원은 34.9명이다. 강원이 4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등록했다. 울산이 29명으로 가장 적다. K리그2 10개 구단의 평균 인원은 34.3명이다. 군팀인 김천이 42명, 충남아산이 28명으로 각각 최대, 최소 인원을 등록했다. 올 시즌부터 K리그1은 22세 이하(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카드를 최대 5장까지 활용할 수 있게 확대된 가운데 등록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체육인들의 응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위에서 부터 김준태 경기도씨름협회 사무국장, 김순희 경기도체육회 이사,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장, 김경오 화성시체육회장.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성남FC가 4월 한 달 간 초소형 전기차 쎄보모빌리티의 ‘CEVO(쎄보)-C SE'를 활용한 다양한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월에만 다섯 번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는 성남은 특히 오는 25일 수원전을 통해 ‘CEVO-C SE’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해당 경기는 3일 오후 4시 30분 치러질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을 비롯해 10일(vs광주), 21일(vs인천), 25일(vs수원)과 14일 열리는 FA컵 1경기(vs부산) 등이다. 성남은 해당 기간 동안 홈경기 시 동문과 서문 광장에 차량을 전시, 관람 및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전시된 ‘CEVO-C SE’의 인증 사진을 찍고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면 매 홈경기 선착순 60명까지 쎄보모빌리티에서 준비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KT wiz 프로야구단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는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소형준이 맡는다. 지난 2015년부터 KBO리그에 참가한 KT가 개막전에서 국내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 wiz는 3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021 시즌 개막 경기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낙점했다고 1일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해 26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어왔고, 공도 점차 좋아지고 있는 등 컨디션이 좋다”면서,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보면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향후 10년 이상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이기에, 큰 고민 없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형준은 “개막전 선발이라는 부담보다 정규 시즌 144경기 중 한 경기라는 생각으로 던질 생각”이라며, “팬들과 함께 ‘마법같은 2021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첫 단추를 잘 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wiz는 이날 기존 화상앱 줌(zoom)을 통한 접속이 아
‘정치로부터 지방체육회를 지켜주십시오’라는 경기도체육인의 국민청원 글이 약 5시간 만에 청원동의 1700명을 넘어섰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체육을 사랑하는 경기도체육인 조도환, 이만희’의 이름으로 ‘정치로부터 지방체육회를 지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들은 “체육을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체육인, 동호인 여러분! 지금 경기도의회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뿌리를 흔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라며 “체육 발전의 모세혈관 같은 역할을 담당해온 지방체육회를 정치도구화 하려는 정치인들의 폭거로부터 경기도체육회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도 체육의 건전한 발전과 1400만 경기도민들의 자랑이었던 경기도체육회가 또 다시 정치적 목적으로 휘둘리는 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청원글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올해부터 8개 사업, 총 299억 원의 예산이 삭감됐고, 경기도체육회관의 운영도 경기도시주택공사로 넘어간 상태다. 체육을 사랑하는 경기도체육인이라고 밝힌 청원인들은 오랜 관치체육시대의 관행에 의한 그늘과 과오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민선체육 전환기에 도청 감사로 드러난
경기도체육인 일동이 '도의회는 체육진흥센터 설립 즉각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플랜카드를 경기도청 정문에 걸며 목소리를 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지난 31일부터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1일 오전 7시50분부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기 위한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장을 방문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해영 대표이사(수지로얄스포츠센타)는 “(민선체육회장 선출은) 체육과 정치를 따로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잘못 돼 가고 있다”며 이원성 회장에게 옷도 따뜻하게 입고, 건강도 잘 챙기라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수원삼성블루윙즈 고승범 선수가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3월 MVP로 선정됐다. 중원을 종횡무진 누비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고승범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전,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어시스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구단 SNS를 통해 실시한 팬투표 결과, 고승범은 총 투표수 251명 중 77%(192명)를 얻어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승범이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이다. 그는 “동계 훈련을 하면서 올 시즌은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며 “동료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는데 팬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4월에는 경기가 정말 많기 때문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선정하고 있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고승범의 시상식은 오는 3일 전북전 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