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스틸러스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을 영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스틸러스 출신 K리그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광석 영입을 통해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석은 K리그에서 409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하게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로,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꼽힌다. 특히 수비 조율과 빌드업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광석이 새 시즌 인천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란 기대다. 2002년 포항에 입단, 상무에서 군 복무를 이행한 2005년과 2006년을 제외하면 포항에서만 16년 선수생활을 했다. 2007년, 2013년 2번의 리그 우승과 2008년, 2012년, 2013년 세 번의 FA컵 우승,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009년 리그컵 우승 등 영광의 순간도 함께 했다. 김광석은 “새로운 팀 인천에서 새로운 팬들과 멋진 시즌을 보내고 싶다. 팀에 빠르게 융화돼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라이언 킹’ 오세근의 활약으로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SK에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SK 간의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93대 85로 승리를 거뒀다. 팀의 주장이자 주전 포워드인 양희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의 노력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홈팀 안양 KGC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을 펼쳤다. 그 중 오세근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각각 17점과 23점을 기록, 이번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서울 SK는 닉 미네라스와 자밀 워니가 각각 21점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양 KGC는 1쿼터부터 22대 20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활약하며 8득점을 올렸고, 이재도는 스틸 2개와 3점 슛 하나를 성공시켰다. 문성곤 역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윌리엄스를 도왔다. 2쿼터는 외곽 싸움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안양 KGC는 크리스 맥컬러와 전상현이 3점 슛 4개를 터뜨리며 리드를 지켰다. 맥컬러는 3점 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기록하며, 2쿼터를 지배했다. 서울 SK 역시 최성원과 닉 미네라스의 3점
수원FC 조원희 플레잉코치가 수원FC 유소년 선수들에게 통근 기부를 했다. 수원FC는 “지난 4일 조원희 플레이 코치의 수원FC 유소년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유소년 팀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원희는 지난해 7월 플레잉코치로 현역에 복귀했다. 입단 당시 수원FC가 K리그로 승격할 경우 자신의 연봉 일부를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내놓겠다는 ‘승격 공약’을 먼저 제안했고, 이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조원희는 “구단의 K리그 1 승격으로 기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우리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전 기금은 조원희 플레잉코치의 이름으로 수원FC 유소년 선수들에 전달돼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과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부천FC1995가 전북현대에서 이시헌, 윤지혁을 완전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보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시헌과 윤지혁은 모두 지난 2019시즌 부천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이시헌은 지난 2019년 부천 임대 기간 동안 11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 당시 순발력과 빠른 드리블의 수비가 돋보였던 이시헌의 영입으로 부천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시헌은 “부천으로 완전 이적을 하게 돼 영광이다. 새 시즌 부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지혁은 부천 임대를 포함해 현재 프로 1경기에 출전했으며, 이번 이적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부천FC1995의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혁은 “부천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에 맞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부천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잘 적응하리라 생각한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본인을 증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부천FC1995가 수비수 박준희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박준희는 2014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포항과 안산그리너스, 광주FC에서 뛰며 프로통산 104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K리그 1, 2를 거치는 등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2018시즌에는 안산그리너스에서 주장을 역임하며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앙수비와 측면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박준희가 부천에 합류하면서 어떻게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박준희는 “부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팀에 왔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계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코로나19가 많이 완화되서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박준희 선수는 1, 2부 리그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수비진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돼주고 경기장 안에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팀을 이끌어
프로축구단 수원FC가 공격수 김승준(27)을 영입했다. 김승준은 2015년 울산현대에 입단 후 데뷔 시즌에 11경기 4골을 기록한 뒤, 경남과 부산에서 활약하면서 K리그 통산 132경기 23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친 엘리트 공격수 김승준은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주특기로 스트라이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해 온 선수다. 김승준은 “최강의 팀워크와 공격축구를 자랑하며 1부 승격을 이룬 수원FC에서 선후배들과 소통하며 구단의 승리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준은 6일부터 시작하는 제주도 서귀포 전지훈련에 참가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춘다. 1994년생인 김승준은 2015~2018 울산현대, 2019~2020 경남FC,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자유선발 신인선수로 홍현호, 홍창범, 김준섭 등 3명을 영입했다. 골클럽 U18에서 영입한 홍현호는 윙포워드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대일 돌파능력과 동료를 이용하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홍현호는 “언제나 꿈 꿔 왔던 프로선수가 돼서 정말 기쁘고, 첫 구단이 FC안양이라 더 영광이다”라며 “프로라는 무대를 밟게 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출신의 홍창범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다.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특히 볼터치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드리블 돌파와 패싱 등이 탁월하며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등 공격진의 다양한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FC안양의 공격 작업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창범은 “대학교 4학년을 마치고 입단했기 때문에 다른 동기들보다 조금 늦었다. 늦은 만큼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U22 적용이 되지 않는 나이인데도 영입을 결정해주신 구단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항상 겸손하고 늘 받아들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21)과 박지영(25)이 한국토지신탁과 후원 계약을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5일 서울 강남구 코레이트타워에서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며 "이번 후원 계약으로 임희정과 박지영은 한국토지신탁 로고가 들어간 모자,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며 기업 및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골프단을 창단한 한국토지신탁은 기존 박현경(21), 김민선(26)과 함께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임희정은 2019년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4위에 올랐고, 2020년에도 상금 순위 8위를 기록한 선수다. 박지영은 2015년 신인왕 수상자로 통산 2승을 거뒀다. 한편 임희정은 올해부터 브리지스톤 골프와 공, 클럽 사용 계약을 맺었고, 박현경 역시 브리지스톤골프와 2021년 클럽 사용 계약을 연장했다.
워커 로켓(27)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재 소속팀'을 두산 베어스로 변경하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행을 알렸다. 워커는 6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자기 소개란에 'Doosan Bears'를 적어넣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SNS에 자신을 두산의 일원으로 소개한 걸 보면 로켓과 두산의 계약이 결렬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이에 대해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적료 등 세부 사항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커는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0인 로스터에 등재된 선수로, 워커를 영입하려면 토론토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두산과 토론토의 이적료 협상이 끝나야 '계약 확정'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켓은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3년 연속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우완 투수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로켓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20경기 54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7.67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4경기에 등판해 28승 41패 평균자책점 4.11을 올렸다. 로켓은 빅리그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갔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붙박이 선발로 뛰었다. 브룩스베이스볼이 측정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유럽 무대 150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브렌트퍼드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었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20골)에서 데뷔해 바이어 레버쿠젠(29골·독일)을 거쳐 토트넘(101골)까지 유럽 팀 소속으로만 뛴 손흥민은 이로써 419경기 만에 프로 150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 100호 골 금자탑을 쌓은 손흥민은 공식전 2경기 연속으로 이정표가 될 득점을 만들며 매서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시즌 공격포인트 기록은 16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으로 늘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빠르게 쇄도한 뒤 골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